세븐 더 멀리! 더 높이! 세계무대 '쥐락펴락'
[엔짱] 태국MAA '최고인기 한국가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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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를 내 품에!’
아시아는 물론 세계 시장을 향한 세븐(SE7EN)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이달에만 미국 일본 태국 한국 4개국을 오가며 월드 스타로서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세븐은 지난 3일 일본 오사카 그란큐브에서 정규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를 열며 6,000여 일본팬들을 사로잡았고 ,4일에는 귀국해 서울 시청 앞에서 열린 ‘하이 서울 페스티벌’ 전야제 무대에 올랐다. 하루만에 다시 짐을 꾸린 세븐은 5일 태국 방콕으로 날라와 6일 오후 8시(현지시간) 태국 방콕 시암 파라곤에서 열린 ‘2006 MTV Asia Awards’(아래 MAA)에 ‘최고 인기 한국 가수상’을 수상하고 축하 무대를 가졌다.
덕분에 세븐의 입에서는 데뷔 후 처음으로 “힘들다”는 푸념이 나왔지만, 표정만은 뿌듯했다. 아시아 어느 나라를 가든지 자신이 차곡차곡 뿌려 놓은 가수 활동의 열매들을 거둬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세븐은 7일 밤 한국으로 날아가 8일부터 3집 후속곡 ‘밤새도록’ 뮤직비디오 촬영 등 국내 활동을 하다 20일 한국일보와 CJ가 공동 주최하고 미국 LA 할리우드보울에서 열리는 ‘제4회 할리우드보울 한인음악대축제’에서 월드컵 승리를 기원하는 무대를 가진다. 27일에는 일본에서 MTV Video Music Award에 코다 쿠미, 아무로 나미에 등 일본의 톱가수들과 함께 무대에 서는 등 아시아를 쥐락 펴락할 전망이다.
# 한국음악, 어디 내놔도 자신 있다!
세븐은 6일 ‘2006 MTV Asia Awards’에 ‘최고 인기 한국 가수상’을 수상했다. 세븐은 이날 한국의 대표 가수로 참가했지만, 세계적인 스타 콘 후바스탱크 왕리홈 등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환호를 받았다. 이날 사회를 맡은 미국의 세계적인 그룹 데스티니 차일드 출신의 켈리 롤랜드는 세븐을 ‘위대한 세븐’(Magnificent Seven)이라고 소개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세븐은 공연 후 이날 오후 11시30분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대단한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재미있게 봤다. 한편으로는 한국 음악이 어디에 가도 떨어지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며 가능성을 느꼈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세븐은 “오늘 수상으로 아시아 시장에 선보일 기회가 더 많아져 기쁘다. 수상보다는 아시아 팬들 앞에서 공연한다는 사실이 너무나 좋다. 상을 받고 공연을 안 하는 것보다는 상을 안 받고 공연을 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했을 정도로 팬들 앞에서의 무대가 소중하다”고 밝혔다.
축하무대에서 세븐이 ‘열정’과 ‘난 알아요’를 부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자 이날 공연장을 메운 4,000명의 팬들이 일제히 박수와 환호성을 보냈다. 특히 세븐이 한 손으로 무대를 짚고 물구나무를 서듯 거꾸로 서 ‘7’ 모양을 만드는 퍼포먼스를 하자 박수 소리는 더욱 커졌다.
# 세계 무대도 좁다!
세븐은 이번 일본 오사카 공연의 매진을 계기로 올 하반기 일본 5개 도시에 투어 계획을 추가했다. ‘아시아의 별’ 보아와 ‘J-POP의 신성’ k와 함께 일본 전국 투어를 하는 한국 아티스트 목록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세븐의 행보는 일본에 국한되지 않는다. 태국에서도 세븐은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팬들을 몰고 다녔다. 세븐은 MAA 행사에 앞서 오후 6시15분께 레드카펫을 밟을 때에도 1,500여명의 팬들로부터 엄청난 환호를 받았다. 세븐이 하루 전날인 5일 오후 태국 돈무앙 공항을 통해 입국하자 공항에 3,000여명의 팬들이 마중을 나와 세븐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세븐이 머무르고 있는 숙소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도 200여명의 열성팬들이 밤을 새며 세븐을 기다리고 있었다. 정작 세븐 본인은 “1년 넘게 태국을 찾지 못했는데도 이처럼 호응이 좋아 깜짝 놀랐다”며 쑥스러워했다. 그러나 1,2집을 태국에서 발매해 30만장 이상을 팔아치운 세븐의 저력은 곳곳에서 나타났다.
세븐은 이 같은 여세를 몰아 올 가을에는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식구들과 함께 미국 일본 홍콩 태국 싱가포르 등에서 월드 투어를 계획하고 있다. 소속사 식구들과의 공동 콘서트이지만, 세븐의 국내 3집 활동 마무리 시기에 맞춰 투어를 기획하는 등 세븐의 비중이 매우 크다. 세븐의 올해 행보가 기대된다.
방콕(태국)=이재원 기자 jjstar@sportshankook.co.kr
올해 MAA에는 세븐 외에도 지누션의 션, 강타 등 한국 가수들이 참여해 눈부신 활약을 보여줬다. 지누션의 션은 ‘스타일 상’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지누션은 태국에 정식으로 앨범을 발매한 적은 없지만, ‘말해줘’ ‘A-yo’ 등이 중국 대만 홍콩에서 리메이크되었고 태국 클럽가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어 MTV 측의 초청을 받았다. 지누는 결혼 준비로 불참했다.
강타는 시상자로 MAA에 선 후 최근 듀엣을 결성한 대만의 인기그룹 F4의 바네스와 처음으로 공식 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KANGTA&VANNESS는 ‘SCANDAL’을 부르며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한국가수들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MAA 무대는 좁기만 해 안타까움을 안겨줬다. 이번 MAA가 열린 시암 파라곤은 3,000석 규모이다. 이날 공연에는 1,000명의 스탠딩 관객까지 합해 4,000명이 객석을 메웠지만 지난해 1만2,000석 규모의 방콕 임펙트 아레나에서 열렸던 것에 비하면 1/3로 규모가 축소돼 아쉬움을 던져줬다. 시암 파라곤은 쇼핑몰이라 전문 공연장이나 대형 체육관이 아닌 쇼핑몰에서 아시아 음악 축제를 연 사실에 관계자들은 의아함을 나타냈다. 특히 이날 음향 상태가 좋지 않아 세계적인 뮤지션들을 보기 위해 공연장을 찾은 아시아 팬들을 답답하게 만들었다. 세븐은 “퍼포먼스를 신나게 했고 관객들 반응이 좋아서 매우 기뻤다”면서도 “음향이 리허설 때보다 안 좋아 아쉬웠다”고 밝혔다.
방콕(태국)=이재원기자
첫댓글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세븐을 생각하면 가슴 뭉클합니다. 어떤 무대에서건 최선을 다하는 진정한 뮤지션 세븐... 사랑해도 되겠니?! ㅋㅋ 그나저나, 스케쥴 완전 걱정입니다. 한동안은 푹~ 휴식을 취했으면 좋겠구만.... -_-;;
내가 해줄것은 응원하는 것 뿐이군요~! 세븐 힘내세요~ 화이팅~~~ 가는거야!!
에거 해외무대로 뻗어나가는거는 좋은데...얼굴 보기 더욱더 힘들어지네여.ㅠ.ㅠ
다 필요없어요 건강이 최고예요!! 건강좀 챙기세요 ㅜ ㅜ 걱정돼 죽겠어요 ㅜ ㅜ !
당신이자랑스럽니ㄷㅏ~ 하지만 건강도 챙기길.........제발 -_ㅠ
엔비# 위대한 세븐~~^^ 너무나 자랑스럽습니다~~^^ 그치만 오빠 건강부터 챙기셔야되요!!! 세븐 화이팅!!!
짝짝짝짝!!! 정말 멋져!!^^
ㅠㅜ자랑스러워요. 몸챙겨가면서 열심히해주세요 ㅠㅠ 이사람정말믿음가는사람이네요ㅠㅜ
역시 세븐오빠~ㅎㅎ 항상 말 한마디 한마디가 너무 와 닿는다는^^항상 응원하구 있어요~화이팅~!!-♭y.얌이..-
팔아치운;;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