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바닥 드러낸 임하댐' 사진 논란 | ||||||||||||||||||||||||
임하댐 "현재 수위 139m...왜 하필 '홍수 조절용 수문' 앞 사진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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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사진 한 장 때문에 한국수자원공사 안동권관리단 '임하운영팀'에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바닥 드러낸 임하댐' 기사와 사진이 보도되자, 본사(수자원공사)는 "왜 이런 사진이 나갔느냐"고 따졌고, 임하댐에서 물을 공급받는 지역 업체는 '용수 공급'을 걱정하는 문의가 잇따랐다. 임하운영팀은 "사실과 다르다"며 해명하기 바빴다. 실제로, 포항의 A업체는 "임하댐이 바닥을 드러내다니 도대체 무슨 일이냐"며 "임하댐 현재 사진을 빨리 보내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조선일보는 지난 3월 11일자 신문 A10면(사회이슈)에 <"물관리 비상 상황...국가적 결단 필요">라는 제목으로, 임하댐을 찾은 이만의(63) 환경부장관의 표정과 임하댐 사진을 실었다. 이 사진은 <바닥 드러낸 안동 임하댐 찾은 이만의 환경장관>이라는 굵은 글씨 아래, <가뭄만 탓할 일일까. 물이 차 있어야 할 안동 임하댐이 맨땅을 드러냈다. 9일 현장을 보러 온 이만의 환경장관은 망연자실한 표정이었다. 그는 정부의 물관리 시스템이 잘못돼 있다고 했다>라고 설명을 달았다. 조선일보는 이 기사에서 '부처별로 쪼개진 물 관리 업무'와 '낙동강 취수장의 수질오염도' 자료를 소개하며 이 장관 인터뷰와 수질 관리 문제를 짚었다.
그런데, 조선일보 이 사진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여수로'는 댐 수위 조절 방류를 위해 만든 수문과 방류시설이며, '접근수로부'는 홍수기에 여수로로 물을 유도하기 위한 수로시설이다. 특히, '접근수로부'는 홍수기 방류 때 물이 한꺼번에 쏟아지는 점을 감안해 물이 넘어가는 '턱'을 만든 것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151.40cm 위치에 있다. 때문에, 이 곳은 예년 갈수기에도 자주 바닥을 드러낸다는 게 수자원공사측의 설명이다. 조선일보가 사진을 찍은 3월 9일 현재 임하댐 수위는 139m로, 지난 해 같은 날 147m나 예년 평균 145m보다는 낮다. 임하운영팀은 "가뭄으로 예년보다 수위가 낮은 것은 사실이나, 그렇다고 '임하댐이 바닥을 드러냈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또, "조선일보가 왜 하필이면 댐 전체가 아닌 홍수 조절용 수문과 접근수로부 앞 '바닥' 사진을 실었는지 모르겠다"며 의문을 던졌다. 사진을 찍은 위치가 어디든 '가뭄'과 '바닥'은 사실이다. 그러나, 댐 수위는 언급하지 않은 채 접근수로부 '바닥' 사진 만 보도한 것은 독자의 오해를 낳을 수 있다. 특히, '4대강 사업'으로 논란이 많은만큼, '바닥 드러낸 댐' 사진은 이 사업의 필요성을 강변하는 듯한 오해와 논란을 부를 수 있다. 조선일보 이 기사에는 "대통령의 1호 정책'(4대강 사업)이 구멍이 날 수도 있는 긴박한 상황"이라는 이만의 장관의 말이 나온다. 언론의 객관적이고 신중한 접근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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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pn.or.kr/news/articleView.html?idxno=6649
대운하 만들려고 온갖 정보 조작은 다하는구나........
그런데 조선일보라면야 원래 맨날 하던게 그런거니 뭐 특별한 일도 아닐 듯
옛날에는 가뭄들면 왕을 쫒아냈는데
현대는 가뭄 들었다고 거기 사는 서민들과 산천을 깎아 버리는군요.
첫댓글 이래도 조중동보실랍니까라고 묻고싶어요...
돈 몇푼 준다고 조중동을 본다는건 그 돈 몇푼에 나라의 미래를 파는것입니다 ㅠㅠ
며칠전 어느 젊은 엄마가 이쁘게 차려입고 월간조선을 폼나게 안고 가는거 봤는데..참 깝깝하더구만요...ㅜㅜ;
조선일보... 나이드신분들 아직도 많이 보더라구요...답답합니다.
조선일보는 신문이 아니라 신문'지'예요. 라면먹을때 밑에 깔면 바닥이 상하지 않아요. 내용없이 두꺼워서, - 생활의 지혜 -
오호~~ go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