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를 지혜롭게 보내기 위해서는 나이 들어가면서 꼭 행하여야 할 "삼행(三行)"과 행하지 말아야 할 "삼지(三止)"가 있다고 한다.
삼행(三行)은, 첫째 운동(運動)하기, 둘째 빚 갚기, 셋째 모임에 적극 참여(參與)하기이며,
삼지(三止)는 , 첫째 남의 일 간섭(干涉)하지 말기, 둘째 헐뜯거나 험담(險談)하지 말기, 셋째 넘어지지 말기이다.
삼행(三行)은, 첫째로 품위(品位) 있고 보람 있는 말년(末年) 인생을 잘 보내기 위해서는 건강(健康)이 따라야 하므로 적당한 운동(運動)이 필요(必要)하다.
둘째로 사람이 태어나서 한 평생 주위로부터 도움을 받고 살다가 많은 빚을 남기고 생을 마치게 된다. 가급적이면 평소에 진 신세를 다 갚으면 좋겠지만, 다른 빚은 몰라도 경조사 빚은 꼭 갚으라는 옛말이 있다.
다음은 가급적 약속된 모임이 있으면 적극적(積極的)으로 참여(參與)하기다. 모임에 가는 날은 행복(幸福)한 날이라 생각하면 모임 날이 더욱 기다려진다.
모임에 가면 각종 좋은 정보(情報)를 얻는 기회가 주어진다. 특히 건강(健康) 관련 정보다. 동창회(同窓會) 등 친구(親舊)들과의 모임은 적극적으로 참여(參與)해도 모자라며, 허물없는 친구(親舊)들과 박장대소(拍掌大笑)로 스트레스를 풀 수 있어 더욱 좋다.
삼지(三止)는, 첫째 남의 생활을 참견(參見)하거나 청하지 않았으면 충고(忠告)하는 것도 삼가야 한다.
잘못 참견해 봐야 주책없는 어르신이란 소리만 들을 수 있다. 좋은 덕담(德談)으로 상대방(相對方)을 즐겁게 해주는 후덕(厚德)한 늙은이가 되어야 한다.
둘째로 남을 헐뜯거나 험담(險談)을 하지 말아야 한다. 오죽 못났으면 나이 들어서 까지 남을 헐뜯고 험담(險談)을 하면서 살아가야 되겠는가! 자칫하면 나이 값이나 하란 소리를 듣기 십상이다.
마지막으로 넘어지지 말아야 한다. 낙상(落傷)을 하거나 안전사고(安全事故)를 당하지 말아야 한다. 나이가 들면 신체적(身體的)으로 평형(平衡)감각이 둔해 지고 집중력(集中力)이 떨어져 넘어지기가 쉽다. 넘어지면 골절(骨折)이 되기 쉽고 회복(恢復)도 어렵다. 담아온 글 중에서...
○ [소크라테스] / 세계 4대 성인聖人(성인성 사람인)중 한명 ※ 세계 4대 성인 : 공자님. 석가님. 예수님. 소크라테스 ※ 기원전 399년 봄, 70세의 소크라테스는 아테네 감옥에서 독배를 마시고 태연자약하게 그의 생애의 막을 내렸다.
그는 자신에게 사형선고를 내린아테네의 5백명의 배심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자 이제 나는 떠날 때가 왔다. 우리는 길을 가는 것이다.나는 죽으러가고 여러분은 살러간다.
누가 더 행복할 것인가?..
나는 62년 7월과 82년 1월 두 번 소크라테스가 독배를 마시고 죽은 그 유명한 감옥소의 유적을찾아갔다.
소크라테스는 40세에서 70세까지 약 30년 동안 아테네 시민의 정신혁명을 위하여 그의 생애를 바쳤다.
부패 타락한 아테네사람들의 양심과생활을 바로잡기 위하여, 교만과 허영 속에서 방황하는 청년들의 인격을 각성시키기 위하여그는 아테네 거리에 나가서시민들과 대화하고 가르치고 질책하고 호소하고 계도하였다.
그러나 아테네의 어리석은 민중은 그를법정에 고소했다.
그 소장에는 이렇게쓰여 있었다.
"소크라테스는국가가 정한 신들을 믿지 않고, 새로운 사상을 끌어들이고. 또 청년을 부패 타락시켰다.그 죄는 마땅히 죽음에 해당한다."
소크라테스는 ’불신앙과 청년의 유혹’이라는 두 죄명에 의해서 고소되었다.
아테네 시민 5백명으로 구성된 법정에서 두 차례의 투표 결과소크라테스는 사형선고를 받았다.
누가 소크라테스를 죽였는가.아테네의 어리석은 시민들 이었다.
민중은 사리사욕에 휩쓸리면 한심한 우중으로 전락한다.
인간은 군중심리에 사로잡히면 IQ 80으로 떨어진다고 한다.
민중은 올바른 지각을 가지면 슬기로운 현중賢衆이 된다.
민중은 우중이 되기도 하고,현중이 되기도 한다.
역사의 어두운 반동세력도 되고, 역사의 밝은 개혁세력도 된다.
소크라테스가 왜 죽었는가?
민중의 질質이 문제였다.
아테네 시민의 무지와 악의와 오판이 위대한 철인 소크라테스를 죽였던것이다.
소크라테스를 죽였다는 것은 진리를 죽인 것이요, 정의를 죽인 것이다.
진리와 정의가 사라지면 나라는 반드시 쇠망한다.
소크라테스를 처형한 아테네는기원전 338년 마케도니아에게 패망하고 말았다.
소크라테스를 처형한 지 61년이 되는 때였다.
아테네는 역사의 심판과 징벌을 받았다
역사는 반드시 준엄하게 심판한다.
우리는 역사의 이 진리를 잊지 않아야 한다.
소크라테스는 아테네 법정에서 시민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아테네의 사랑하는 국민들이여, 여러분들은 가장 위대하고 지혜와 위력으로 명성을 자랑하면서
될수록 돈이나 많이모을 생각을 하고 또 이름이나 명예에만 관심이 쏠려서 지혜와 진리와 자신의 인격을 깨끗하게 하는 일에 대해서는조금도 마음을 쓰려고 하지 않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는가"
그는 감옥에서 독배를 마시기 전 사랑하는 제자 플라톤에게 이렇게 말했다.
"사는 것이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 바로 사는 것이 중요하다."
생존하는 것은 그렇게 중요한 일이 아니다.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다.
’어떻게’라는 말이 가장 중요하다.
누구도 매국노나 배신자나 변절자나 살인범이나 패륜아나 강도나 매춘부처럼 살기를 원하는 이들은 세상에 아무도없을 것이다.
대부분 인생을 바로살기를 원한다.
바로 사는 것은 어떻게 사는 것이냐. 소크라테스에 의하면
첫째로 진실하게 사는 것이요,
둘째로 아름답게 사는 것이요,
셋째로 보람 있게 사는 것이다.
거짓되게 살고 추잡하게 살고무의미하게 살기를 바라는 이는 세상에 한명도 없을 것이다.
’바로’라는 말이 제일 중요하다.
말도 바로 하고 생각도 바로 하고 행동도 바로 하고 생활도 바로 해야 한다.
정치도 바로 하고 경제도 바로 하고 교육도 바로 하고 모든 것을 바로 해야 한다.
잘사는 것이 중요한문제가 아니다.
바로 사는 것이 중요하다.바로 살아야 잘살 수 있다.
바로 살지 않고는 제대로 잘살 수 없다.
소크라테스는 또 외쳤다.
"철학은 죽음의 연습이다."
철학이라는 학문은 죽는 연습. 죽는 공부. 죽는 준비,죽는 훈련을 하는 학문이라고 했다.
언제 죽더라도 태연자약하게 죽을 수 있는 마음 자리를 준비하는 것이 철학이다.
확고부동한 사생관을 확립하고 조용 하게 죽을 수 있는 정신적 준비를 하는 것이 철학의 궁극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