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미션 클리어 3 《인공 지능, 미래를 부탁해!》|프뢰벨칸 편집팀 글‧그림|가야마 미즈에 감수|김윤수 옮김
발행일 2020. 3. 31.|판형 210*280|48쪽|값 12,000원|초등 3~4학년 대상
ISBN 979-11-89208-43-1 (74500)|979-11-89208-40-0 (세트)
인공 지능을 알면 제4차 산업 혁명 시대가 보인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인공 지능 교과서!
세 가지 미션을 완수하고 나면 인공 지능이 한눈에!
인공 지능 가이드 아티와 함께 ‘도전, 미션 클리어’!
출간의 의의
‘인공 지능’을 본격적으로 다룬 첫 어린이 지식 교양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가 온통 뒤숭숭해요. 심지어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이 한 달여 넘게 연기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이하고 있지요. 한 포털 사이트에 휴대폰으로 접속을 하면 검색창에 ‘사회적 거리 두기’라는 문구가 흐릿하게 적혀 있어요. 사회적 거리 두기란, 코로나19의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사람들이 서로 만났을 때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고, 또 접촉의 기회를 줄이자는 캠페인이에요.
그런 만큼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지요. 그래서 요즘 챗봇(Chatbot)이 엄청나게 활약하고 있답니다. 챗봇은 인공 지능(AI)이 사람처럼 대화할 수 있게 해 주는 기술이에요. 실제로 질병관리본부는 카카오톡 질병관리본부 톡채널에 AI 챗봇 기능을 추가해, 자주 묻는 질문에 빠르게 답변한 덕분에 큰 호평을 받았답니다. 그뿐만이 아니에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상담 채널인 네이버쇼핑의 네이버톡톡 이용량이 급증하고 있다지요? 또, 공공기관의 민원 상담, 관광 정보 안내 등 기본적인 상담/안내 서비스를 맡고 있는 데다, 각 기업의 인사·채용 분야에서도 수많은 채용 문의와 서류 심사를 챗봇이 담당하고 있다고 해요.
인공 지능이 우리 곁에서 생각보다 많은 일을 하고 있지요? 그렇다면 인공 지능은 언제부터 이렇게 주목을 받게 되었을까요? 2016년 1월에 세계경제포럼이 제4차 산업 혁명을 화두로 제시해서 크게 화제를 모았어요. 그 후 전 세계 사람들의 관심이 일제히 인공 지능과 사물 인터넷, 3D 프린터, 빅데이터 쪽으로 쏠리게 되었지요. 우리나라에서도 세계적 흐름에 발맞추어, 제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대비해 2018년부터 ‘코딩’ 수업을 초·중등 학교 정규 교육 과정에 포함했답니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며칠 전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에서 올해 소프트웨어 교육 선도 학교 2,011교를 선정하고, 이 가운데 247교에서 인공 지능 교육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고 발표했어요. 소프트웨어 교육 선도 학교는 교과(초등 《실과》, 중등 《정보》) 또는 창의적 체험 활동, 자유 학기, 학생 동아리 등에서 다양한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원‧학부모 대상 특강, 수업 공개 등을 통해 소프트웨어 교육 활성화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한다지요?
송경희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인공 지능을 가장 잘 활용하는 나라가 되기 위해서는 초·중등 학생부터 소프트웨어 역량을 바탕으로 인공 지능 기초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모든 학생들이 학교에서 내실 있는 소프트웨어 교육을 받고, 더 나아가 인공 지능 기초 소양을 기를 수 있도록 교육부와 함께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어요. 인공 지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한마디로 정리해 주는 셈이지요.
이제 인공 지능은 우리의 생활과 떼려야 뗄 수 없을 만큼 깊숙이 파고들어 와 있어요. 더욱이 미래의 삶은 인공 지능을 빼놓고는 상상조차 할 수 없지요. ‘AI 미션 클리어’ 시리즈는 바로 이 인공 지능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다루고 있는 첫 어린이 지식 교양서예요. 1권 《인공 지능이 뭐야?》, 2권 《알아서 척척, 인공 지능!》, 3권 《인공 지능, 미래를 부탁해!》 등 모두 세 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인공 지능의 정의에서 시작해 위치와 능력, 역할, 그리고 현명하게 공존하는 방법 등을 다채롭고도 흥미로운 구성으로 알차게 담아내고 있답니다.
‘디지털 혁명’이라 바꾸어 불러도 손색이 없는 제4차 산업 혁명 시대를 열어 갈 우리 어린이들이 세계적인 변화를 정확하게 인지하고, 그 안에서 현명하고 똑똑하게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미리 길을 열어 보이고 있어요.
이 책의 특징
인공 지능과 함께할 미래 사회를 총망라한 ‘AI 미션 프로젝트’!
10~20년 뒤 인공 지능 기술이 지금보다 훨씬 더 발달하면, 요즘 사람들이 하고 있는 일 가운데서 약 절반가량을 인공 지능에게 맡길 수 있어요. 인공 지능이 사람보다 더 정확하게 그림이나 영상을 판별하고, 또 음성을 이해할 수 있거든요. 또한 수많은 데이터를 학습해서 사물의 특징을 찾아낼 수 있고, 나아가 각각의 특징을 분석해서 가까운 미래를 예측하거나 상황을 미리 읽고서 행동하는 능력도 갖추고 있지요.
인공 지능이 사람을 대신해서 여러 가지 일을 도맡게 되면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일하는 방법을 개선하는 데 크게 도움이 돼요.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저출산 고령화로 머지않아 일할 사람들이 부족해 사회 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아요. 그동안 사람이 해 오던 일의 일부를 인공 지능에게 넘겨준다면, 부족한 노동력 문제를 해결하기가 한결 쉬워지겠지요.
실제로 자율 주행 자동차와 스마트 스피커, 그리고 의료 진단 등 인공 지능이 활약하는 분야는 점점 더 늘어나고 있어요. 아, 그런데 잠깐만요. 인공 지능이 제시한 답이나 행동을 모두 믿어도 될까요? 인공 지능이 할 수 있는 일은 모조리 다 맡겨 버리는 게 옳은 일일까요?
음, 인공 지능은 사람과 달라요. 우리 사회에서 아직까지 인공 지능의 위치는 뚜렷하게 정해져 있지 않아요. 그래서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인공 지능과 함께하는 사회에서는 어떤 규칙이 필요한지에 대해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고 있어요.
‘AI 미션 클리어’ 시리즈의 세 번째 책인 《미래를 부탁해, 인공 지능!》에서는 바로 그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미래 사회에서 인공 지능이 짊어질 일, 인공 지능의 과제, 그리고 인공 지능과 평화롭고 안전하게 공존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지요. 아울러 강한 인공 지능과 약한 인공 지능, 기술적 특이점, 사생활 보호, 창작 활동에 따른 권리문제까지 인공 지능과 함께할 미래 사회를 총망라해서 보여 준답니다.
아, 대신에 조건이 있어요. 바로 미션이 주어진다는 것! 세 가지 미션을 통과해야만 이 모든 정보를 머릿속에 꼭꼭 새겨 넣을 수 있지요. 왠지 부담스럽다고요? 조금도 걱정할 필요 없어요. 우리의 인공 지능 가이드 ‘아티’가 함께할 거거든요. 아티가 졸졸 따라다니면서 미션을 잘 해결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조언해 줄 거예요.
인공 지능 가이드 아티와 함께 ‘도전, 미션 클리어’!
이 책은 아주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어요. 길고 긴 만화 속에 정보를 팁 형식으로 띄엄띄엄 배치한 학습 만화하고는 차원이 다르다고 할 수 있지요. 그렇다고 어린이들의 눈높이를 외면한 채 글만 주르르 늘어놓은 여느 교양서하고 엄격하게 차별점을 갖고 있답니다. 바로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팍팍 자극하기 위해 곳곳에 여러 가지 흥미로운 장치를 장착하고 있거든요.
일단 도입부는 만화로 시작해요. 친근한 만화를 통해서 독서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 줄 뿐 아니라, 앞으로 무슨 이야기가 펼쳐질 것인지 자연스럽게 인지하도록 도와주지요. 그다음에는 세 가지 미션이 전개되어요. 미션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정보를 습득해야 하는데요. 인공 지능 가이드 ‘아티’가 미션을 무사히 수행할 수 있도록 곳곳에서 선생님처럼 찬찬히 풀어서 설명을 곁들여 준답니다.
때로는 말로, 때로는 그림으로, 때로는 도표로 다양하게 변주하면서 어린이들의 지적 호기심을 돋우어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지요. 아, 참! 책 말미에는 앞에서 읽은 내용이 머릿속에 얼마나 남아 있는지를 최종적으로 확인하는 ‘파이널 미션’이 기다리고 있어요.
자, 그러면 이제 인공 지능의 정체를 꿰뚫기 위해 다 같이 세 가지 미션에 도전해 볼까요? 아티와 함께 책장을 넘기면서 미션을 하나하나 해결하다 보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인공 지능 박사’가 되어 있을지도 몰라요!
작가 소개
글‧그림 : 프뢰벨칸 편집팀
프뢰벨칸은 1907년에 세워진 일본의 어린이 출판사로, 회사 이름을 ‘육아 교육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독일의 교육학자 ‘프리드리히 프뢰벨’에서 따왔다고 해요. 어린이들을 아주 소중한 존재로 여기고 있으며, 그들이 밝고 건강한 가치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책을 주로 펴내고 있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크게 인기를 끌었던 ‘호빵맨’ 시리즈를 펴낸 출판사이지요. ‘AI 미션 클리어’ 시리즈는 미래를 이끌어 갈 우리어린이들을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책이라고 해요.
감수 : 기야마 미즈에
대학에서 교육 공학을 전공했으며, 지금은 일본 신슈 대학교 공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어요. 특히 인공 지능의 학습 지원 시스템 연구에 관심을 갖고 큰 힘을 쏟고 있답니다. 최근에는 사물 인터넷을 학교 교육에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요. 그 외에 고등학교 정보 교과서 집필진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옮긴이 : 김윤수
동덕여자대학교 일어 일문학과와 이화여자대학교 통역 번역 대학원을 졸업했어요. 옮긴 책으로 《마음도 저금할 수 있나요?》 《방귀 해파리》 《밀가루 학교》 《49일의 레시피》 《너를 위한 해피엔딩》 《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 외 여러 권이 있답니다.
차례
만화 미래엔 인공 지능과 함께!
미션 1. 앞으로 인공 지능에게 맡길 수 있는 일을 찾아라!
미션 1의 답
미션 1의 비밀 ①
인공 지능의 능력을 활용한 일과 인간의 능력을 활용한 일
미션 1의 비밀 ②
인공 지능으로 사회 문제를 극복하다
더 알려 줘! 인공 지능
인간처럼 뭐든 할 수 있는 인공 지능이 실현된다?
‘강한 인공 지능’과 ‘약한 인공 지능’
미션 2. 인공 지능이 풀어야 할 과제에 도전하라!
미션 2의 답
미션 2의 과제 ①
인공 지능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미션 2의 과제 ②
인공 지능이 만든 작품에도 마땅한 권리가 필요하다?
미션 2의 과제 ③
인공 지능을 많이 이용하게 되면 사생활이 없어진다?
더 알려 줘! 인공 지능
인공 지능은 어디까지 진화할까?
만약 기술적 특이점 시대가 온다면?
미션 3. 인공 지능과 친하게 지내는 방법을 배워라!
미션 3의 답
미션 3의 비밀
인공 지능은 인간을 도와주는, 든든한 파트너!
더 알려 줘! 인공 지능
인류에게 도움이 되는 인공 지능 시대를 꿈꾸며
인공 지능과 잘 지내기 위한 원칙
파이널 미션
파이널 미션의 답
찾아보기
들어가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