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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pann.nate.com/talk/361217596
제목만 보면 제가 나쁜년 같아 보이시겠지만
저도 다 사정이 있어요. 읽어봐주시고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지
현명한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시댁에 저희 남편 장남이고 바로 아래 시누이, 그 아래 시동생 있어요.
막내인 시동생이 지금 코로나 때문에 상황은 안 좋지만 어쨌든 결혼 준비 중이에요.
9년 전 제가 결혼할 때에는 예단을 했었는데 도련님 결혼에서 예비동서는 예단 없이
결혼 준비하는 것으로 결정이 난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너무너무 서운합니다.
9년 전 저 결혼할 때 남편이 모은돈 2천만원에 시댁에서 1억 해 주셔서 1억 2천 전세 구했고,
제가 혼수3천만원 정도 들여서 결혼했고 둘이 결혼식 비용과 신혼여행은 따로 돈 모아서 반반으로 결혼했어요.
예단 필요하다 하셔서 700만원 준비했고, 거기에 시부모님 이불이랑 반상기,
화장품 따로 하고 시누이와 지금 결혼하는 도련님 정장 각각 해서 총 1000만원 썼습니다.
그때 도련님 백화점 가서 정장 85만원짜리 해 줬던 거 기억나구요.
그래서 솔직히 도련님 결혼할 때 제가 도련님 예단해 줬던것만큼 저나 남편이나 옷 한벌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시어머니 통해 남편 통해 들은 말은 예단을 받지 못할 것 같다라네요.
예단으로 들어오는 돈이 없으니 저희더러는 도련님 결혼식 때 입고 올 옷 알아서 준비하라는…
남편한테 너무 서운하다. 우리 결혼할 때는 내가 그래도 시누이 시동생 옷 한벌씩 예단 다 했다고 생각했는데
왜 시동생 결혼할 때 우린 예단 못 받는거냐 하니
시동생 결혼이 반반 결혼이라 예단을 못 받게 됐다고… 하네요.
남편 하는 말이 예비동서네가 집 구하는데 돈을 더 보태기로 해서 예단을 달라고 하기가 좀 그렇다며
시어머니가 안 받기로 하셨다는데
그래도 저는 좀 너무 억울해요.
그럼 시어머니라도 해 주셔야 하는 거 아닐까요?
그랬더니 자기 엄마 돈 없다네요. 도련님 결혼 때문에 지금 돈 한푼 없다고…
전 이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는 게…
도련님이 집 구한다고 모아둔 돈이 1억 5천이고 거기에 시댁이 1억 5천을 보태주시는데,
집값이 올라서 예비동서 친정에서 4억인가 해준다고 해서 그냥 그렇게 하기로 했다는데요.
도련님 결혼시킨다고 시부모님 1억 5천 몽땅 털어넣으면 뒷 일은 어쩌자는건지 모르겠어요.
정말 모르겠습니다. 너무 짜증나고 화나네요.
예비동서네가 잘 살아서 반반 결혼 더 해오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저는 예단을 주고 받지는 못하니 날도 더운데 정말 기분 나쁘네요.
문제시 바로 수정하겠긔!
왜 해줘야하긔? 그냥 예단비에서 도련이 옷값 나간건데. 자기가 돈없어서 반반 결혼 못해서 예단비 해온건데 뭘 돌려 받긔?? 그럼 반반 결혼하지 여자가 4억해오는데 시댁+남편 합해3억인데요? 아니 막말로 지금 누가 글고 왜 며느리 생각을 하겠긔? 막말로 그럼 도련이 예비신부가 빡쳐서 나도 그럼 3000만 해가고 옷사드린다고하면 어쩌시려고....억울해도 참아야지 어케요. 4억이랑 4천이랑. 비교나 되냐긔 ㅠㅠ
2222 돌려받을 생각 자체가 양심이 없긔 상황이 달라도 한참 다른데요;;;;
시부모한테서 받아야한다고 보긔
자기는 예단포함 4천해왔고 동서는 4억해왔잖아요
왜 돌려받아야되는지 전혀 모르겠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