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의 6.25전쟁영웅 - 김용하 육군 소령

[강완수]

2021년 12월의 6.25전쟁영웅 - 김용하 육군 소령

 국가보훈처 ・ 2021. 11. 30. 14:17

국가보훈처는

‘2021년 12월의 6.25전쟁영웅’으로

김용하 육군 소령을 선정했습니다.

김용하 소령은

1950년 7월 13일부터 7월 16일까지

적 제2군단 예하 제1사단의 남진을

저지시킨 ‘이화령 전투’에서

국군 제6사단 2연대 1대대

중화기중대장으로

아군 주력의 철수를 끝까지 엄호하다가

장렬히 전사한 전쟁영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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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하 대한민국 육군 소령

(1926.11.29.~1950.7.16.)

상훈 : 을지무공훈장(1950.12.30.)

그는 1926년 11월 29일

경상북도 경주에서 출생했고,

육군 사관학교 제6기로 입교하여

1948년 7월 28일 졸업과 동시에

육군 소위로 임관했습니다.

6.25전쟁 초기에

제6사단 2연대에 배치된 그는

충주지구 전투 중,

달천강 도하작전에서

효과적인 근접 지원사격으로

큰 공을 세웠습니다.

이후 그는 사단의 소백산맥 방어작전에 따라

제2연대 1대대 중화기중대장으로

문경지역을 방어하는 임무로

‘이화령 전투’에 참전했으며,

이 지역은 빼앗기게 되면 방어선을

낙동강까지 물려야 하는

중요한 곳이었습니다.

이화령 방어를 담당했던 제2연대는

북한군의 공격에 진지를 빼앗긴 후

역습으로 진지를 탈환했으나,

또다시 적의 공격으로 철수를

단행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때 제1대대장 박노규 중령은

중화기중대장인 김용하 대위(당시 계급)에게

화력으로 아군 주력의 철수를

엄호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김용하 대위는

총알이 빗발치는 능선에서부터

포화가 작렬하는 계곡을 뛰어다니면서

대원들을 독려했고,

중대가 철수하기 전에

적에게 최대한 타격을 가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혼신의 힘을 다해

아군 주력의 철수를 엄호하던 그는

쏟아지는 적 포탄의 파편을 맞고

그 자리에서 장렬히 전사했습니다.

정부에서는 김용하 대위의

이러한 헌신을 기려 1계급 특진과 함께

1950년 12월 30일

을지무공훈장을 추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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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의 6.25전쟁영웅,

김용하 육군 소령을

기억해주세요.

[출처] 2021년 12월의 6.25전쟁영웅 - 김용하 육군 소령|작성자 국가보훈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