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1월01일 호산나교회 신년예배 로마서11장36-12장 2절, 영적 예배니라.
호산나교회 성도님들은 지난 세월 열심히 살아오셨습니다. 2023년을 살아가려면 건강 주셔야 합니다. 정신력으로 그건 젊을 때 이야기입니다. 기력이 좋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까지 저와 여러분들을 지켜주시고 인도하시고, 많은 것들을 축복해 주셨습니다. 순간순간마다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 곁에 함께 하심을 체험했고, ‘못 고칠 질병이라 여겨 눈물로 베개를 적실 때’ 주님께서 깨끗케 해 주심을 체험했고, ‘처절한 실패로 쓰러져 있을 때’ 주님께서 어떻게든 일으켜 주시고 손 내밀어 일으켜 주셨던 호산나교회 성도님들입니다.
오늘 신년감사예배에 참석하여 하나님께 예배드리고, 주님을 향하여 이런 질문을 던져야합니다. “주님! 새롭게 시작하는 올 한 해는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우리들의 이 같은 질문에 정확하게 대답해 주시는 것이 바로 오늘 본문의 말씀입니다. 우리들의 몸이 하나의 일체 된 마음 그 자체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산 제물이고, 우리들의 생활 그 자체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영적 예배라는 것입니다. 하나님 기뻐하시는 성도님 다 되어 지시길 축복합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어떻게 살아야 새로운 한 해를 은혜받은 자로서 합당하게 살 수 있는 것입니까?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이 말씀이 답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실로 간단한 것입니다. 우리의 생활을 통해 몸과 마음을 다해 살아있는 생활을 통하여 “나를 예배하라.”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구원받은 사람으로서 산 제사로 예배를 드려야 하는 이유라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36절,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영광이 세세토록 있으리로다.” 만물의 기원 즉 출발(Origin), 진행 즉 과정(Course), 그리고 그 결과(End)가 하나님께 있다는 선언입니다.
하나님은 만물의 시작이요(주에게서 나오고), 진행자(주로 말미암고), 곧 통치와 섭리자시요, 또 인생과 만물의 결론을 내시는 (주께로 돌아감이라),심판자이기 때문에 우리는 반드시 하나님을 향하여 예배드리는 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실로 하나님의 절대주권의 최대 표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이심을 믿고, 또 그분께서 나를 구원하셨음을 믿고, 다시 그분에게 돌아갈 것을 믿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자기 몸을 거룩한 산 제사 즉 우리의 영이 살아있는 예배를 드려야 할 것입니다.
출애굽기 8장1절과 9장1절 말씀을 보면 애굽에서 노예 생활하던 이스라엘을 모세를 통해서 극적으로 구출해 주시고 나서 동일한 말씀을 하십니다. “출애굽기8장1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바로에게 가서 그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니라.”
“출 9장1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바로에게 들어가서 그에게 이르라. 히브리사람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니라.”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시는 이유는 바로 “그들이 하나님을 섬겨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구원받은 우리들도 구원받았으므로 인하여 “하나님을 섬겨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에베소서1장14절 말씀을 보면 “그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 하심이니라.”라고 우리를 창세전에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를 택하셔서 구원해 주신 이유를 분명하게 설명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을 섬긴다는 것’, 그리고 ‘그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 하신다’는 것은 무슨 말씀입니까? 그러므로 구원받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겠습니까?” 하고 묻는 질문에 대한 명확한 대답입니다. “하나님을 예배하라.” 예배드리는 것은 구원받은 자의 마땅한 본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구원받은 사람들이 가장 소중히 여겨야 하는 것, 하나님의 사랑이 크면 클수록, 하나님의 은혜가 감사하면 감사할수록 우리가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은 바로 예배입니다.
그렇다면 “예배란 무엇입니까?” “예배를 드리는 것은 하나님의 거룩하심에 의해 양심을 살리는 것이며, 마음에 하나님의 진리를 공급하는 것이고요, 하나님의 아름다우심에 의해 더러운 상상을 정결케 하는 것이며, 하나님의 사랑에 마음을 여는 것이고, 하나님의 목적에 우리의 의지를 바치는 것이다.”라고 성경은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는 예배를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새롭게 회복하고 견고하게 해 주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목적에 우리의 의지를 바쳐서 그 뜻대로 살려고 노력하는데 강조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배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격의 표현이고, 전능하신 하나님께 최고의 가치를 바치는 구원받은 성도들이 마땅히 드려야 할 행위 그 자체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드리는 것이 참된 예배입니까?” 그 대답을 주님은 요한복음4장 24절에서 우리에게 말씀해 주십니다.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 그런데 본문에서는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하셨습니다.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와 “몸을 산 제사로 드리는 예배”는 어떠한 차이가 있습니까? 먼저 “몸으로 드리는 산 제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여기서 사용된 헬라어 ‘소마’라는 단어에 대해 이해해야 합니다. 이 단어는 육체(사륵스)라는 단어와 구별해서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소마’는 인간이 세상 의식을 가지고 세상에 푹 빠져 살아가는 본성의 육신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바로 하나님의 사람으로 구별된 그 사람 전인격 자체를 말씀하는 것입니다. 소마라는 단어는 그 사람의 거룩한 인격이고, 그 사람이 살고 있는, 모든 삶 즉 경건 된 생활을, 가리킨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소마’ 즉 “거룩한 산제사로 드리는 예배”란 바로 우리들의 모든 삶, 생활이 바로 생활 그 차체가 예배로 전환되어 예배드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믿음은 곧 삶, 생활이 예배로 익숙해지고 생활 속에서 진한 믿음의 단맛을 느낄 수 있어야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요한복음에서 말씀하신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가 예배드리는 성도들의 중심의 문제라면, “몸으로써 예배드리는” 성도들의 주제는 삶, 생활 그 자체인 것입니다. 이 두 가지가 조화를 이뤄야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예배가 될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또한 지금까지 우리들이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만을 강조하고, 삶으로 예배하는 것을 등한시했다면 이 말씀을 깊이 새겨 우리들의 삶을 통하여 하나님께 예배하는 삶을 살아야 하겠다고 결단하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로마서를 주석한 종교개혁자 마틴루터는 “우리는 예배드리러 학교에 가야하고, 예배드리러 일터에 가야하고, 예배드리러 공장에 가야한다.”고 말씀하였습니다.
일주일 동안 믿음을 지키려고 기도하면서 몸부림치며 살던 사람은 주일이나 수요일에 드리는 예배가 감격스러울 것입니다. 그러므로 삶과 예배가 연결될 때, 이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받으실만한 신령한 예배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성도 여러분의 생활 자체가 살아있는 예배라는 것입니다. 산 예배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몸으로 산 예배를 드리려면 반드시 힘쓰고 애써야 할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먼저 “이 세대를 본받지 말아야 합니다.” 즉 “이 세상을 따라가지 말아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여기서 말씀하는 ‘이 세상’은 악한 정신에 지배받고 있는 세상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을 따라가지 말라는 말씀은 눈이 가는대로, 내 육체가 이끄는 대로, 내 생각이 요구하는 대로 살아서는 안 된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인간은 어리석어서 악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으면서 악에 빠지고, 어떤 사람들은 악을 인정하지만 안타깝게도 악한 모습을 닮아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 사람의 본성을 사탄이 간교하게 세상으로 끌고 다니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하여야 이 세대를 본받지 않고, 이 세상을 따라가지 않을 수 있습니까?
바울은 그것을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으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마음을 새롭게 하는 세 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첫째, 늘 다시 생각하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는 무심코 달려가던 발걸음을 멈추고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들이 가고 있는 방향은 올바른 것인지? 방법은 옳은 것인지? 하나님께서는 기뻐하시는 것인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여기에 가장 합당한 방법입니다. 무슨 일을 하기 전에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 생각하고 실천하는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의 말씀에 매번 귀를 기울이는 것입니다.
성경을 우리들에게 책장에 꽂아 두라고 주신 책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읽으라고 주신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며,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들어가며, 하나님의 선한 일을 할 수 있게 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셋째, 성령께서 마음껏 일하실 수 있도록 공간을 만들어 드리는 것입니다.
내 생각, 내 고집, 내 욕망을 가득 차 있는 내 마음속에서 성령은 침묵하실 수밖에 없습니다. 내 마음을 온전히 비워서 성령께서 자유롭게 마음껏 일하실 수 있도록 하여야 합니다.
그러므로 정결한 마음을 소유하고, 정직한 영의 양식을 채우기 위하여 늘 기도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리하면 주님께서 우리를 멀리하지 않으실 것이고, 결코 우리에게서 주님 성령을 거두지 않으실 것입니다.
이 세대를 본받지 않고, 이 세상을 따라가지 않으려면 결론적으로 우리 영혼이 영의 양식을 채우기 위해서는 영적예배를 통하여 날마다 새로워져야 합니다. 그리고 예배를 통해서 계속해서 믿음이 향상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악한 세상을 이기고 하나님의 은혜로 평강으로 승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누가 주님께서 쓰시는 사람이 되겠습니까? 두말할 것도 없이 자신을 위해 달려가던 길에서도 주님의 음성을 듣고 멈춰 서서 다음 방향을 제시해 주시는 주님의 지시를 기다리는 사람입니다. 성령의 사람은 말씀을 통해 주님의 음성을 듣고 성경을 읽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은총이 은혜가 있을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을 통해서 지금도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시켜 나가고 계시는 줄 믿습니다.
그러므로 올해는 열심히 하나님의 말씀을 읽읍시다. 그리고 열심히 기도합시다. 그리하여 영혼이 잘되는 해가 되기 위해서는 열심히 전도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우리의 영혼이 잘되면, 하나님께서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가 잘되게 해 주실 것입니다. 그리하면 영혼이 잘되고, 범사가 잘되는 것은 물론이고 영과 육과 생활이 강건해지는 축복을 내려주실 것입니다.
세상에 빠지지 않고, 세상에 흡수되지 않고, 자신의 거룩함을 지키며, 하나님과 깊은 영적 교제를 나누며, 하나님께 최고의 가치와 영광을 드리는 것이 믿는 자들의 생명입니다. 그리고 십자가를 믿고, 부활을 믿고, 하늘나라를 사모하는 성도로서 생활의 예배가 믿음의 열매요, 영광인줄 믿습니다.
2023년을 보다 아름답게 즐겁게 행복하게 멋있게 믿음의 날개를 활짝 펼치시고 주를 향한 찬송과 기도와 예배가 되어 지시길 축복하고 축원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