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의 산
천안시 e-book 자료홍보관 (cheonan.go.kr)
1. 광덕산(블랙야크 100명산)
해발 699m의 광덕산은 충남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과 아산시 배방면,
송악면 사이에 있는 산세가 수려하고 숲이 우거진 명산이다.
산자락에 있는 광덕사는 진덕여왕 6년에 자장율사가 창건하고 진산대사가 중건한 절로 경기,
충청지방에서는 가장 큰 절이었으나, 임진왜란으로 불타버리고 그 이후에 대웅전과 천불전을 세웠다.
이곳에는 고려 초기의 작품으로 보이는 3층 석탑이 남아 있으며,
팔각형태의 지붕을 삽입하여 특이한 건축양식으로 지은 종각이 있다.
또한 대웅전 입구에 있는 천연기념물 398호 지정 보호수인 수령 400년의 호두나무도 볼만하다.
이곳은 계절에 관계없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는 곳이며,
천안의 명물 호두과자를 만드는 호두의 원산지이기도 하다.
2. 흑성산(블랙야크 100명산 플러스)
흑성산(해발 519m)은 동쪽으로 산방천을 넘어서 은율산이 솟아있고
북쪽으로는 천안시의 진산인 태조봉을 거쳐 성거산이 바라다 보이며
서쪽에는 마점산 너머로 천안시가 내려다보인다.
그리고 남쪽으로는 승천천을 건너서 취암산과 고려산으로 연결된다.
흑성산 정상에는 석축둘레 2,290척, 높이 6척의 성터가 있었으나
지금은 일부만 남아있고 성내에는 지지가 있다.
흑성산의 본래이름은 검은산인데 이 산을 중심으로 김시민, 이동령, 이범석, 유관순, 조병옥 등
많은 구국열사가 배출되었으며 일제때 '검다'는 뜻을 그대로 옮겨서 '흑성산'으로 바꾼것이다.
풍수지리상 이곳은 서울의 외청룡에 해당되고 금계포란형
즉 금닭이 알을 품고 있는 형의 명당 길지로서 '좌우동천승적지'라 하였다.
여기서 좌우동천승적지는 석천리와 지산리의 승적골을 말하는데
석천리의 승적골은 5목(덜목, 제목, 칙목, 사리목, 돌목)의 사이에 사람이 살기 좋은 땅이 있기 때문이며
이곳에 독립기념관이 들어서게 된 것과 관련하여 암행어사 박문수의 일화가 전해지고 있다.
영조때 암행어사 박문수가 죽자 그의 묘소를 지금의 독립기념관 자리에 정하였는데
이때 어느 유명한 지관이 이곳은 2~3백년 후에는 나라에서 요긴하게 쓸 땅이므로
그때가면 이장을 해야되니 이곳에서 십여리 동쪽에 묘를 쓰라고 권하여
지금의 북면에 위치한 은석산에 묘소를 정하였다고 한다.
과연 '검은성'이라는 이름을 그대로 국가적 사업에 의한 독립기념관이 들어서니
풍수지리상 명당 길지인 이곳이 제구실을 다하고 있는 셈이다.
3. 태조산
고려 태조가 이 산의 서쪽에 주둔함으로써 칭명케 되었다고 전해오는 태조산은
유량천, 산방천의 분수령을 이루고 있고 정상에 오르면 천안의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산으로
최근 건강을 위한 그룹단위의 산행인이 계속 증가 추세에 있고
특히 산이 완만하여 여성 산행인들이 즐겨 찾는 곳입니다.
등산로
[1코스] 태조산 공원관리사업소 → 오룡정 → 태조산 1.8㎞, 50분 소요
[2코스] 유량동 → 구름다리 → 성불사 뒤 능선 → 태조산 2.8㎞, 1시간10분
[3코스] 각원사관광지주차장 → 유왕골고개 → 태조산 3.4㎞, 1시간20분
4. 봉서산
산에 비봉귀소형의 명당이 있다해서 봉서산이라고 부른다.
산동쪽 기슭에서 구석기시대의 돌도끼, 돌칼, 흙그릇, 비늘무늬그릇, 붉은 질그릇 등이 출토된 산이다.
봉황새는 상상의 새로 봉은 수컷이고 황은 암컷이다. 다른 말로 주작이라고도 부른다.
고대묘의 벽화에 많이 그려졌던 이 봉황은 태평성대인
요순시대에 한번 지상에 왔었고 아직은 지상에 온 일이 없다고 한다.
오동나무가 아니면 깃들지 않고 죽실이 아니면 먹지를 않으며
서강이 아니면 목욕하지 않고 온몸이 붉은 깃털로 싸여있는 신비스러운 새로 전해지고 있다.
봉서산은 봉황새가 깃들어 살고 있는 산이라고 하여 봉서산이다.
낮은 산이긴 하지만 등산로 초입부터 맑은 새소리와
빽빽하게 뻗어있는 나무숲이 장관을 이뤄 도심 속에서 숲의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오르는 등산로 중간 중간 운동기구와 벤치시설이 갖춰져 있다.
운동 삼아 봉서산을 오른 사람이라면 이러한 운동기구를 이용해도 좋고
등산로를 따라 30여분만 오르면 봉서산의 유일한 정자가 나오는데
천안의 서쪽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위치에 자리 잡고 있어 답답한 마음이 후련해짐을 느낄 것이다.
정자에서 내려오면 여러 갈래의 등산로가 만나는 지점이 나오는데
그곳에서 약수터 방향으로 길을 잡아 주위의 나무를 벗 삼고 20여분을 가면 내리막의 계단이 나온다.
2백여 개에 가까운 계단을 세며 내려가면 산을 오르느라 말랐던 목을 축일 수 있는 시원한 약수터가 보인다.
봉서산의 기를 담아 내려온 약수를 마시고 숨을 돌린 후 근처 벤치에서
함께 온 연인과 또는 가족과 함께 이야기시간이나 놀이시간을 갖는다면 금상첨화.
봉서산은 오르고 내리는데 2시간도 채 걸리지 않는다.
산속에서의 여가시간을 갖는다 해도 한나절이면 족히 즐길 수 있다.
무료한 토요일 오후 집안에서만 있을 것이 아니라
잠시 잠깐 밖으로 나와 자연을 즐기는 것이 어떨까.
물론 음식을 준비해 소풍을 가는 것도 좋지만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곳이니만큼 쓰레기는 되가져 오는 것이 필수이다.
더 많은 시민들이 일상의 스트레스와 도시의 삭막함을 해소 할 수 있도록
깨끗한 봉서산을 유지하는 것도 시민들의 몫인 것이다.
5. 성거산
성거산은 고려 태조 왕건이 삼국통일을 이룩하기 위하여 분주할 때
직산 수헐원을 지나다 동쪽의 산을 보고 신령이 살 것 같은 산이다
하여 제사를 지내게 하고 "성거산"이라 부르게 하였다는 산으로
정상에 오르면 천안의 특산물인 성환배, 성거ㆍ입장 거봉포도의 주산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능선을 따라 북쪽으로 진행하면 백제 첫 도읍지였던 위례산성에 도달하게 된다.
6. 고려산
7. 구성산
8. 노태산
9. 망경산
10. 매봉산
11. 상봉산
12. 서림산
13. 성산
14. 세성산
15. 수도산
16. 월봉산
17. 위례성
18. 은석산
19. 일봉산
20. 작성산
21. 취암산
22. 태학산
23. 종주코스 1
24. 종주코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