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 치 :경남 산청군
◈ 들머리 :번덕마을주차장
◈ 일 시 : 2023년 8월 20일 일요일
◈ 산 명 : 백운산
◈ 참석 인원 : 산행 참석 22명
◈ 산행 리더 : 산행대장 정영욱(사계) 산행부장 이종찬(독전) 산행부장 이태희(까막골)
◈ 집 행 부 : 부회장 이미화(청향) 총무 엄순옥(수니) 여성부장 최혜이(빵실이) 홍보부장 원현숙(별하)
◈ 출발 시간 및 장소
ㅡ 버스 이동 경로 ㅡ
*06:10 ☞ 부산 강서구 대저역
*06:20 ☞ 지내동 동원아파트
*06:30 ☞ 삼안동사무소
*06:40 ☞ 활천고개
*06:50 ☞ 가야대역
*07:00 ☞ 연지공원(체육관 앞)
*07:10 ☞ 내외동사무소
*07:15 ☞ 외동주공아파트 지하도(주촌 방향)
*07:20 ☞ 두산 센텀아파트 버스정류장
*07:25 ☞ 흥동 기업은행
*07:30 ☞ 장유면사무소
◈ 버스운행 시간 : 김해 ~ 번덕마을 : 2시간
◈ 차량편 : 오성열(뉴가야) 010-5822-9306
◈ 산행시간 및 거리 : 약5시간 30분 / 11Km
◈ 산행 난이도 : ★★☆☆☆ (보통)
" 백운산/백운계곡 " 잦은 비로 A조 산행은 높은 습도와 바람한점 없는 날씨에
땀과의 사투를 벌이며 정상에 오르고, 코스대로 백운계곡에서 B조와 합류하여
즐거운 물놀이로 올해 마지막 물놀이 산행을 무탈하게 마쳤기에 보고합니다.
2023. 08. 20.
경운산악회 회장 김대식 / 산행대장 정영욱
▶산행지 안내의 명산 계룡산국립공원은 1968년 우리나라 2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면적은 65.335㎢이다. 계
이번 주 '근교산&그 너머' 취재팀이 찾아간 경남 산청군의 백운계곡은 이같은 아쉬움을 한꺼번에 날려버릴 수 있는 천혜의 계곡산행 코스다. '첨범첨벙'거리며 거리낌 없이 물길을 딛고 걷거나, 아예 흘러내리는 폭포수를 밟으며 비스듬히 누워 있는 암반 위를 내달릴 수 있다. 난이도가 평이하고 위험 구간도 거의 없기 때문에 산행 초보자도 얼마든지 갈 수 있는 물길이다. 게다가 이루 다 헤아릴 수 조차 없이 많은 폭포와 소가 연속되면서 잠시나마 지겨울 틈도 주지 않으니 이보다 더 좋은 여름철 계곡 피서산행지가 또 있을까 싶을 정도다. 어쩌면 계곡 전체가 누워 있는 거대한 한 개의 바위덩어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끊임없이 나타나는 크고 작은 폭포들은 솔직히 어안이 벙벙해질 만큼의 감동과 시원함을 동시에 전해준다. 특히 높이 2~3m 정도의 소형 직폭 아래에서 옷을 입은 채 그대로 폭포수를 뒤집어 쓸 수 있는 곳도 셀 수 없이 많으니 금상첨화다.
백운계곡은 또 조선 중기 성리학자이자 영남 사람의 거두였던 남명(南冥) 조식(曺植) 선생이 가장 즐겨 찾았고, 그의 체취가 지리산록 중에서 가장 많이 남아 있는 곳이기도 하다. 남명 선생이 남겼다고 하는 백운동(白雲洞), 용문동천(龍門洞天), 영남제일천석(嶺南第一泉石), 남명선생장지소(南冥先生杖之所) 등의 글자가 암석에 새겨져 있다. 선생은 이곳에서 '푸르른 산에 올라보니 온 세상이 쪽빛과 같은데 사람의 욕심은 그칠 줄을 몰라 아름다운 경치를 보면서도 세상사를 탐한다'라는 시문을 지었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