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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토론 <채팅수업> - 수 6,7교시: 주제2 토론 (11.3 수정)
운영자 추천 0 조회 514 21.10.29 08:09 댓글 8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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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근거2. 우선 발표 너무 잘들었습니다. 반박해보자면, 불륜이나 바람 등에 사람들이 반감을 가지는 것은 선입견때문이라고 치부하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사실 아내가 결혼했다를 보면서 인아가 이기적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난 널 사랑하지만, 너가 날 받아드릴 수 없다면 우린 만나지 못하겠다'라는건, 제 입장에선 '너가 싫으면 가. 나는 너말고 만날 사람 많아'라는 의미로 밖에 와닿지 않았습니다. 인아의 입장에서도 진심으로 사랑을 한다면, 이해하지 못하는 상대의 입장도 헤아려야 한다고, 아니 그사람의 입장도 당연히 생각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의 특성상 서로 기대어서 살아가는 것이지 한쪽에서 힘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선 절대로 유지가 될수 없습니다. 법과 윤리가 존재하는 것은 이것이 어겨질 경우에 상처받는 사람이 생기기 떄문에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불륜이라는 것은 법으로 막는것이 맞다는 것입니다. 인아는 두사람다 사랑했다고 했지만, 어떠힌 시림의 입장에서도 생각하지 않았고, 그저 자기의 욕심만 부린다고 느꼈습니다.

  • 정리하겠습니다. 상대방의 이해를 바라는 인아는 사랑을 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절대로 성립될 수 없기에 법이나 윤리로 막는다고 생각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박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질문 감사합니다. 2번 근거 발제를 맡은 김채린입니다. 윤리와 법으로 막는다고 하셨는데, 일단 법적으로는 근거 4에서 설명드렸기 때문에 제가 더 설명드릴 근거는 없습니다. 진화심리학자 윌슨에 따르면 낭만적 사랑은 종족보존의 기능을 하는 심리적 현상입니다. 사랑은 자손을 생산하고 배우자와 자녀를 보호하는 적응적 기능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결론적으로는 사랑이라는 것은 종족보존의 기능을 하는 현상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타인의 아이를 갖게 될 수도 있다는 그 불안감에서 나오는 것이 질투의 씨앗입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타인도 사랑하는 것과 이를 이해하기를 바라는 인아의 모습을 이기적이라고 생각하셨는데, 사랑 그 자체도 이기적인 기능을 합니다. 사랑 자체가 이기적이기 때문에 인아의 행동도 질문자님 눈에는 이기적으로 비춰졌을 수도 있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인아가 덕훈을 사랑하는 지 사랑하지 않는지는 인아 본인만 아는 사실입니다. 실제로 다자연애를 하는 분께서 인터뷰를 했던 링크를 첨부하겠습니다. 윤리로 막아야 할 것이 사랑이라면 그 사랑의 진정성을 의심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 질문 감사드립니다.

  • http://naver.me/5SWl7Kio

  • 21.11.09 13:53

    이 의견에 반박 합니다. 지금 현시대 인간은 종족 보존을 위한 사랑보다 정서적 유대감과 마음의 안정을 위한 사랑을 더 추구 한다고 생각 합니다. 하지만 불륜은 현시대 사랑의 가치관과 거리가 멀다고 생각 합니다. 왜냐하면 다른 사람을 동시에 많이 사랑하는 것은 행복을 주는 것이 아닌 불안과 불신을 주는 행위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서로의 정서적 유대감과 마음의 안정을 취할 수 없게 하기 때문에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네. 반박 감사합니다. 심리학적으로 인간이 불륜을 싫어하는 이유가 종족번식의 불확실성이라고 말씀드렸는데 , 질문자님께서 말씀하신 정서적 유대감과 마음의 안정 또한 종족번식에 있어서의 안정감과 관련되어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이러한 안정감 또한 기본적 욕구의 일종이기 때문에, 사랑의 욕구와 같이 대해야 한다고 말씀드리고싶습니다.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불륜이 잘못된것이고 이기적인 것이라면 불륜이 아닌 사랑도 비슷하다는 이야기입니다.

  • 21.11.10 16:04

    종족 번식은 후손을 낳아 자신의 유전자를 계속 이어가는 것을 뜻합니다. 하지만 앞에서도 애기 했듯이 현대인들은 종족 보존 보단 자신의 삶의 안정을 더 추구 합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선진국들의 출산률 하락 증가세와 결혼만 하고 아이를 낳지 않는 가정이 증가하는 것처럼 정서적 유대감과 마음의 안정이 종족번식에 관련되어 있다고 느끼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 근거 2에 대해 반박하겠습니다.
    전 폴리 아모리도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어느정도 지지는 합니다만 발제하신분의
    설명부분이 조금 잘못된거 같습니다.
    폴리 아모리는 모두가 사랑을 느끼지 못하더라도 서로 이해하고 합의 하면 폴리 아모리로 볼 수 있지만
    구성원중 한명이 동의를 못 한다면
    이는 폴리 아모리로 볼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이를 위해 자신과 의견이 다르더라도 이해해야 한다고는 하지만
    만약 자신이 폴리 아모리라면 결혼이나 사귀기 전 미리 폴리 아모리임을 밝히고 이에 따른 상대방의 동의를 구해야 합니다.
    아내가 결혼했다에서 중요한건 여자가 자신이 폴리 아모리임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그러고 나서 다른 남자와 사랑에 빠지고나선 남편과 똑같이 사랑하니까 이해해달라?
    이건 변명으로 들릴 수 있는 말입니다.
    당연히 영화에서는 남편이 처음에는 받아들이지 못했죠
    만약 인아가 폴리아모리 였다면 미리 결혼전부터 밝히고 관계를 발전시켜야 했습니다.
    영화에서는 결국 잘 해결된 뉘앙스이나
    과연 현실에서 자신의 배우자와 결혼해서 잘 살고 있는데 갑자기 배우자가 다른 사람과도 교제하고 있으며 자신과 똑같이 사랑하고 있다는 얘길 듣는다면 이에 대해 받아들일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 즉 자신이 폴리아모리라면 이에 대한걸 사전에 상대방에게 알려야 하며 상대방이 원하지 않은다면 그 사람에게 집중해주거나
    아님 만나지 않은 것이 서로에게 좋은것입니다. 그러나 영화에서처럼
    사전에 자신의 성향을 밝히지 않고 나중에서야 이를 밝힌다는건 엄연히 상처가 됩니다.
    따라서 폴리아모리를 지지한다면
    이를 미리 밝혀야 되며 이를 밝히지 않았다면 불륜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 안녕하세요. 근거 2번 발제자 김채린입니다.
    질문자 님이 이해를 잘 못하신 것 같아서 설명드립니다. 저는 불륜을 해도 된다 라는 것의 사례로 폴리아모리의 예시를 든 것이지, 폴리아모리 연애방식 자체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드리고자 제시한것이 아닙니다. 또한, 여기서 논하고자 하는것은 ‘불륜은 해도 되는가’ 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사상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진정 사랑한다면 보듬어 줄 수 있느냐 의 문제에 맞추어 발제문을 작성했습니다. 불륜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한다는 이야기입니다. 폴리아모리 성향을 갖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타인을 사랑할 수 있고 폴리아모리 성향을 가진 사람끼리 만나라! 라고 이야기 할 수 있지만 폴리아모리는 사례의 하나로 사용되었으며, 다른사람을 사랑할 수도 있는 마음은 누구나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받아 들이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닌, 존중받아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질문 감사합니다.

  • 근거 3번에 질문하겠습니다.
    결혼이라 함은 평생을 배우자와 살겠다는 의식이자 다짐인데, 불륜은 그에 반대로 남편이나 와이프의 기대를 져버리고 다른사람과 사랑을 하는것입니다. 결혼은 강제가 아닙니다. 본인이 선택하고 상대방과 약속을 한것인데, 이 기대를 져버리는것은 단순히 "본인의 마음이 달라져서 그랬다" 라고 설명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거같습니다. 결혼은 책임을 져야한다 생각합니다. 자신이 어떤 행동을 함에 있어서는 책임이 있다 생각합니다. 불륜은 그 책임을 지기싫어서 그릇된 행동을 저지르는것 아닌가요?

  • 21.11.09 13:46

    이 의견에 동의 합니다. 결혼은 두 남녀가 평생을 함께 할 것을 약속 하는 것 입니다. 만약 결혼생활 중 누군가 사랑이 식었어도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불륜이 허용되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싶으면 기존 배우자와 관계를 명확히 정리하고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는 것이 인지상정 입니다. 그래야지 서로가 후한 없이 서로 행복해질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 합니다.

  • 이 의견에 동의합니다.

  • 근거 1에 대해 반박합니다. 불륜은 어쩔 수 없는 호르몬 현상이며, 이 호르몬이 작용할 때에 이성이 마비되기 때문에 이해해줘야 한다는 주장은 지나치게 추상적이고 객관성이 떨어지는 주장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대로 인간은 이성을 통해 사고하는 지성체입니다. 또한 지성체인 동시에 집단 가치와 공동체를 추구하는 사회적인 동물이기도 합니다. 분명 인간은 삶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사회의 불합리성을 경험하고 자연스럽게 분노, 악의, 살의와 같은 격정적인 감정에 휩싸이지만, 이성을 통해 반사회적 행동을 통제합니다. 정신적인 결함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닌 이상 우리는 인간이 스스로 자정작용을 통해 법과 질서, 도덕과 윤리성을 지키기고 수호할 수 있다고 믿고 있기 때문에 사회라고 하는 커다란 공동체가 유지될 수 있는 것이죠. 그런데 사랑이라고 하는 감정을 통해 분비되는 호르몬 물질만은 예외로 규정하고 보아야 하는 걸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불륜을 저지르는 절대다수의 사람들은 금치산자가 아닙니다. 욕망과 충동에 순응하고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감정에 지배되는 것은 결코 정신적인 문제로 인한 불가항력적인 상황으로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 인간은 분명 동물이지만, 지성을 갖추고 본능을 통제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분명하고 짐승과 큰 차이를 두고 있습니다. 호르몬 작용을 통해 어쩔 수 없이 불륜 행위를 했고, 그렇기에 불륜이 정당하다 보는 것은 불륜을 저지르는 인간이 인간으로서 주체성을 상실하고 자아와 이지가 없는 상태. 즉, 사회 구성원으로서 존재할 수 없는 본능과 본성에만 따라 움직이는 짐승이라고 선언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러기 때문에 호르몬 현상으로 불륜을 어쩔 수 없이 저질렀다고 하는 주장이 이치에 맞지 않고 사회 통념적으로도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 학우분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인간은 집단 가치와 공동체를 추구하는 사회적인 동물이기도 합니다. 특히나 우리나라는 그것을 더욱이 추구하는 편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자신의 감정보다는 주위에 신경을 더 많이 쓰게 되며 자신의 원래 감정이 아닌 주위에 의해 다른 감정이 원래 제 감정인 마냥 행동하게 됩니다. 따라서 저는 호르몬 현상보다 감정이 더욱 추상적이고 주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집단 가치와 공동체를 추구한다고 해서 사랑이라는 감정마저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건가요?

  • 21.11.09 13:38

    사랑이라는 감정 마저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것이 아닌 서로 지성체로서 예의를 지켜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과 사랑을 나누고 싶으면 기존 배우자와 관계를 정리하고 다른 사람과 새 사랑을 시작하면 되는데 기존 사람과 관계를 정리하지 않고 다른사람과 사랑을 나누고 싶다라는 생각은 존중과 배려가 하나도 없는 자신만의 감정만을 중요시하는 이기적인 사람 즉, 욕망에 찬 동물과 다름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 기존 배우자와 그렇게 쉽게 정리될 수 있는 거면 불륜은 왜 존재하는 걸까요? 기존 배우자와 정리를 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해도 배우자가 이혼을 해주지 않는다고 하면 그 배우자야 말로 자신의 감정만을 생각하는 이기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러한 상황에서 서로가 불행하게 살아가는 게 올바르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나 때문에 불행한 생활을 하는 것이 더 괴로울 것이라 생각하고 또한 각자의 행복을 추구하는 동시에 사랑하는 상대의 행복을 바라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 누군가를 사랑하고, 그런 감정을 느끼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고 통제 할 수 없다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그로인해 불륜을 저지르는 것은 다른 차원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는 호르몬의 분비를 통해 사랑을 느끼지만, 동시에 이성을 통해 감정을 절제하고 사회의 규범에 맞게 행동을 제한합니다. 우리가 불합리한 상황에서 분노를 느낄 수는 있지만, 분노라는 감정에 지배되어 행하는 폭언과 폭력이 결코 정당화 되지 않는 것처럼, 배우자가 아닌 타인에게 이성적인 이끌려 불륜을 저질렀다고 하는 그 행위 자체를 정당화 할 수 없는 것이죠. 단순히 그러한 감정을 느낀다는 것과, 불륜이라는 행위를 실현한다는 점에서 우리는 그 두 개를 다른 차원의 관점에서 보아야 하는 것이 옳은 시각이 아닐까요?

  • 21.11.10 13:44

    이 의견에 동의합니다. 상대방이 이혼을 해주지 않으니까 나는 다른 사람과 사랑을 나누겠다?라는 말 자체가 무책임한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혼을 하고 싶은데 못 하는 지경까지 왔으면 그 사람을 전혀 사랑하지 않고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싶은 정도면 배우자를 전혀 배려하고 존중하지 않는 상태 입니다. 여기서 어떻게 각자가 서로의 행복을 추구하고 서로의 행복을 바라는지 궁금합니다.

  • 이 의견에 동의합니다.

  • 이 의견에 동의합니다

  • 21.11.08 19:52

    근거1에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사람은 어쩔 수 없이 호르몬에 영향을 받아 살고 있습니다. 이건 우리가 살고 있으니 당연히 느낄 수 있는 현상 중에 하나입니다. 또한 호르몬은 인간만이 갖고 있는 게 아닌 동물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동물과 사람의 차이점은 생각을 한다는 점이죠. 호르몬의 지배를 받아 불륜을 저지르는 것이 가능하다면 이것은 현재 정해진 사회 이것은 법칙에 어긋나면서 인간이 동물보다 못하다라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늑대로 예시를 들자면 늑대는 배우자를 한 평생 하나만 두고 산다고 하지요. 그럼 사람은 사회적으로 봤을 때 늑대만도 못하다는 생각을 들게 만듭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호르몬에 지배를 받아 불륜을 저지르는 짓은 짐승만도 못한 짓일까요?

  • 질문자님께서 말씀하신 거로 보면 동물은 생각을 전혀 하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불륜을 하지 않는 늑대는 그럼 생각을 하는 건가요? 정상적인 사람이 대다수인 지금 사회에서도 괜히 "짐승만도 못 한 놈"이라는 말이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21.11.10 13:47

    일반적으로 불륜을 저지른 사람보고 짐승만도 못한다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사회 전반적인 인식과 도덕적인 문제, 민법상의 문제로 불륜을 금하고 있습니다. 발제자 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이 의견에 동의합니다

  • 근거 4 에 질문 드립니다. 불륜을 기본권 측면에서 봐서 불륜은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이신 것 같은데 만약 그렇다면 왜 사회에서는 불륜이라는 것을 대해 법을 제정하였을까요.
    예로 들어 간통죄 가 있습니다. 법적으론 은밀한 사생활의 영역인 성(性)적 문제가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는지가 쟁점이며,
    간통죄가 헌법이 보장하는 행복추구권(제10조)과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제17조)를 침해하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간통죄 폐지가 일부일처제에 기초한 혼인제도를 훼손하고 가족을 파괴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는 의견이었습니다.
    징역형이 아닌 벌금형으로 처벌의 무게를 낮춰서라도 간통죄를 존속시켜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극단적으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만약 주변 지인이나 자기 부모님이 기본권을 추구하여 불륜을 선택한다면 옹호하실건가요 ?

  • 21.11.09 13:34

    이 의견에 동의합니다. 간통죄는 2015년에 폐지 되었지만 형사적 처벌을 받지 않을 뿐, 민사 처벌로 위자료를 묻는 형식으로 남아 있습니다. 비밀 자유를 보장하되 개인의 행복을 침해하였기 떄문입니다.

  • 전 저의 지인이나 제 부모님의 기본권을 존중하기에 그분들께서 기본권을 추구하시며 불륜을 선택하신다면 옹호하겠습니다

  • 21.11.09 13:30

    근거 3에 반박합니다. 사랑하지 않는 관게에 얽매이는 것보다 불륜이 낫다라고 근거을 드셨는데 불륜의 정의는 결혼한 남녀가 자신의 배우자 이외의 다른 사람과 정서적이고 육체적 관계를 갖는 것 입니다. 자신의 배우자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그 사람과의 결혼한 관계를 정리하고 다른 사람과 사랑을 나누는 것이 올바른 순리라고 생각합니다. 이혼은 하지 않으면서 다른 사람과는 사랑을 나누고 싶다라는 생각은 굉장히 이기적이다고 생각합니다

  • 제가 이야기했던 바는 이혼 과정에 어려움이 있어 불륜을 했던것이지 이혼을 하지 않으면서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형성하겠다는 의미를 시사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사람은 자기중심적 사고를 가진 이기적인 개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이기적이라고해서 잘못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21.11.10 13:54

    이기적인 것이 왜 잘못된 것이 아닌지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서로가 서로의 불륜을 이해하고 행복하길 바라는 사회가 된다면 서로의 믿음을 줄 수 없습니다. 저는 여기서 연애와 결혼의 차이점이 드러난다고 생각합니다. 서로가 맞지 않다면 헤어지고 새로운 사람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결혼은 한 사람을 인생의 배우자로 삼아 평생을 같이 사는 동반자라고 생각합니다. 한평생을 같이 하면서 서로 의지하며 도움이 되는 존재가 되어야 하는데 불륜을 허용한다라는 것은 두 사람 모두의 결혼 생활을 힘들고 섞어 문드러지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예시로 지금의 배우자보다 다른 사람을 더 사랑하여 그 사람과 사랑에 빠집니다. 하지만 그 사람 또한 다른 사람과 또 사랑에 빠지면 또 새로운 사람을 찾아야 하는 그런 악순환의 고리가 형성 됩니다. 서로가 사랑이라는 감정에만 치우쳐 사람을 쫓다보면 오랜 관계를 지속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 21.11.09 14:16

    근거 4에 반박합니다. 개인 기본권 측면에서 봤을 때 불륜을 해도 된다라고 하셨는데 이는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불륜은 처벌하는 간통죄는 2015년에 폐지 되었지만 형사적 처벌을 받지 않을 뿐 우리법은 불륜을 불법, 부정행위로 규정하고 있으며 정신적 손해와 가정파탄을 이유로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 기본권을 행사하겠다고 다른 사람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것을 정당화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저의 근거에서는 남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것을 정당화 한 적이 없습니다. 기본권 측면에서 봤을 때 불륜을 허용해도 되겠다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 것이지 남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것이 당연하며 그것이 정당한 행동이라고 언급한 적은 없습니다.

  • 21.11.10 13:57

    불륜을 허용하는 것 자체가 타인의 기본권 침해를 정당화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기본권을 행사 할 때 다른 사람의 기본권을 침해하면 안 됩니다. 기본권 측면에서 불륜을 허용해도 괜찮겠다라고 하셨는데 자신의 기본권이 다른 사람도 아닌 자신의 배우자의 기본권을 침해한다고 생각하면 굉장히 안타까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불륜은 어쩔 수 없는 호르몬 현상이다" 근거1에 반박합니다.
    호르몬이 분비되는 현상에 의해 다른사람과의 관계에서 더 좋은 감정을 느낄 수 있고 이성적인 판단이 흐려진다고 해주셨습니다. 하지만 이성적인 판단을 못한다는 것 자체가 불륜을 해도 된다는 근거에 부합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불륜에 해당하는 죄인 간통죄는 2015년 폐지되었습니다. 하지만 결혼한 상대와의 관계는 부적절한 관계라는건 사실이고, 그에 대한 근거로 간통죄가 폐지 되었음에도 불륜을 저지를 시 상간죄로 처벌받게 됩니다. 폭력이나 살인 등 대다수의 우발적인 범죄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이성적인 판단이 흐려져 발생하는 범죄입니다. 법적으로 처벌받을 수 있는 일임에도 호르몬 때문에 불륜을 해도 된다는 것은 불법적 행위를 정당화 하는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호르몬 때문에 이성적인 판단을 못해서 라는 근거는 불륜을 해도 된다는 주장의 근거로 적절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 21.11.10 13:58

    이 의견에 동의합니다. 호르몬에 의한 우발적인 행동이라고 정당화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이 의견에 동의합니다. 인간이 호르몬의 영향을 받지만 이로인해서 이성적인 판단을 못하고 행동을 못하면 인간이라 할수없다 생각합니다

  • 인간은 욕구를 가진 동물인데 그 욕구를 제한하게 된다면 더 이상 인간이 아니라 생각됩니다. 불륜을 통해 행복해 질 수 있다면 그거자체로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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