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 이어서...
시리즈 마지막 편이다. '회' 하고 부르는 것보다, '시리즈' 하니 뭐 있어 보인다. 뭐 암것도 없지만..ㅎㅎ
토요일이고 집안에 할일도 많은데, 빨리 마무리 지어야겠다...서둘러서.. 끙~>.
정종철 (3회) 선배님
지난 운동회때 5회 동기 광현이의 누님과 사진속의 모델이 되어주신 분이다. 어제 신토불이 입구에서
가장 처음에 뵈었으니 당연히 기호 1번이다. 기호 1번은 성공의 지름길이니. 아마 틀림없이 뭐든 성공하실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잘은 모르지만, 이번 모임에도 '주위의' 열화와 같은 성화로 특별히 모셨다는데,
그 열화와 같은 호응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주시어, 분위기 메이크로서 전체 모임을 늘 므흣(!) 하게
해주셨으며 특히 2차 전략적 워크샵을 올빵으로 스폰서를 해주셔서, 특별히 감사들 드려야 할 분인것 같다.
역시 신모양이 특별히 모신 이유를 알것 같다. 여우같은~...
라형채 (2회) 선배님
운동회때 경기를 진행해 주셨으며, 특히 훌라후푸 경기때, 남자 선수들의 호응이 적극적이지 않아서 마이크에서
호통 치시던 일이 생각 난다. 헉.. 나 이 경기 또나가해? 앞에도 뛰고. 다음 경기도 뛰어야 하는데.. 음냐..
또 나가? 이런 번민 속에 평소에 후프좀 배워둘껄 하고 후회를 깊에 하게 만든 장본인이다. 내년에 후프 종목을
확정해주시면, 지금부터 담금질을 시작할지도 모르겠다. 후후.
그런데 그 당시에는 성함을 몰랐고 당연히..
그런데 여기 출석방에서 신모양과 고춘자 장소팔 역을 훌륭하게 담당하고 계신 분이라는 것을
알았을때의 그 경이감... 저절로 '가가가가가가?' 이렇게 나왔다..
경상도 사람들은 이게 무슨 말인지 알거라고 생각^^ 어떻게 저런 분이 그런 재치가.??
확실히 몸 사이즈와 재치와는 상관관계가 전혀 없는데...
그런데 한번 스테레오타입된 생각은 나이가 들면서 더욱 고착화 되니..
그래서 제대로된 지식과 경험을 조기에 쌓아두는 것이 그래서 중요한것 같다.
음 근데... '자네 운동회날 뛰었나? 못봤는데?' 하는 말씀에 헉....
전 그날 몇경기에 죽도록 참여했는데 (단체 줄넘기, 피구, 족고, 이어 달리기 등...)
신차균 (2회) 회장님
모~ 긴말하면 잔소리다... 전체 모임을 잘 이끌고 계신다. 그리고 프로필 사진보다 훨 젊으시다. 시간 되시면
프로필 사진을 바꾸시는 것도 좋을 듯 싶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그리고 당연히 앞으로의 이곳 모임의 역할 및 방향. 그리고 당장
올해 있을 주요 사업인 연말에 있을 망년회(? 이름을 정확히 몰라서리) 의 날짜을 정하시는것부터...
고민이 많으신것 같다. 그렇지만 뒤에 백업 조직이 빵빵히 있으니 특별하게 염려하시지는 않으셔도 될듯 싶다.
그냥 중요 사항에 대해서만 적극적이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이렇지 않을까?
박형석 (?회)
후배님인데 정확한 기수는 모르겠다. 때려 맞혀서 6회 같다. 이번 운동회때 선물로 지급된 towel의 공급한 총
책임자분이신것 같은 느낌. 선물을 타올로 선택한 것도 탁월한 선택이었지만, 또한 좋은 타월로 경기를 할 수
있었으며, 지금은 집안의 메인 타월로 자리잡고 잘 활용되고 있다.
그리고 당당하게 '청덕 초등학교' 운동회라는 레이블링도 되어 있어. 청덕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음을 두말
할 나위도 없었다. '선덕, 진덕도 아니고 청덕? 그런 여왕 있었나? 신라하고 뭐 되?'
이런 소리도 들은게 사실이지만 청덕, 정덕, 숭덕..의 정릉 주변 쓰리 '덕' 로컬 리그에서
우리가 가장 독보적인 존재가 아닌가 싶다.^^
임기정 (6회)
까만 특공연대 모자를 쓰고 운동회날 처음 사회보던 사람이다. 이리저리 체조시키고... 음 근데 어디 출신이지? '701?' '703?' 나이 50넘었다고는 도저히 상상이 안되고 그 반대로 열혈 청년으로 보이는 '후배' 동문이다.
음 이런... 옆에 있으면 안되겠다고 자동 경고음이 울린다.. 옆에 있으면 난 자동 깔림 대상.....
전체적인 행사의 진행을 하신 것으로 기억하는데, 난 참여자로서 어떻게 이길까 하다 보니...
백군 얼굴들만 주마등처럼 스친다..........
이성재 (1회)
딱 뵙는 순간... 아 이분 오셨네 하는 말이 저절로 든 분이다. 운동회때 아는 선배를 (강용구) 만났는데
1회라고 하셔서 1회 그늘막에서 한참 놀았고, 선배님들 사진도 찍어 드리고...
그리고 온라인으로 뵌 김의중(?) 선배님도 거기서 만나서 말씀나누고... 암튼.. 1회와 인연이 깊다.
그런데 이 선배님과 의기가 투합된 일이 있는데.. 난 어릴때부터 아버님 따라 산넘어에 있던 정릉을 자주다녔다.
정릉에는 3동 입구에 있던 정문도 있었지만, 3동 주민은 주로 뒷문을 이용해서 정릉에 다녔다.
그때는 요즘처럼 유료도 아니었고, 능 전체가 철조망으로 되어 있었고, 뒷문도 훤하니 열려 있었다.
암튼 지금의 171번 (이전의 2번 도원교통)에서 스카이 아파트와 맞닫아 있던 형광등 공장을 지나
xx 주택 (부흥이던가? 가물가물) 을 지나면 산 아래가 시작되고 정릉으로 향하던 산 중턱 옆에 학교 하나가
덩그라니 서있었다.
늘 궁금해하던 터에, 그 동네 사는 친구에게 물어보니, 도산 안창호 선생님과 관련된 학교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 선배님이 그 학교 5회 졸업생이라고 하신다. 학교에 커다란 마루 같은게 있었는데 그 가운데
안창호 선생님의 사진(그림?)이 걸려 있던것으로 기억한다.
음 이 이야기하면 끝이 없으니.. 그건 담번으로 미루기로 한다. 지금은 인쇄업종에서 일을 하고 계시고
무슨무슨 EMS 시스템이던가... 그것과 관련된 일을 하시며 주로 대정부 공문서 작업을 하신다고 한다..
마침 어제가 멀리서 처남이 오시는 날이라서, 끝까지 마무리를 하시지 못하고 중간에 가시게 되었다.
아마 연말에 그때 못다한 이야기는 계속하면 될듯 하다..
신동숙 (12회)
음 신양을 모르면 이곳에서 간첩이고.... 주변머리가 너무 좋아서... 모르는 사람과도 아무런 꺼리낌없이
잘 섞이고 또한 성격도 활달한 팔방미인이다. 좀더 업그레이드시켜주면 팔색조..
본인은 백두산 부대의 여군 하사 출신아라고 하는데, 군번 까보면 뻥인지 아닌지 구분이 되지만 일단은 믿어주기로 하고.. 군대 이야기로 슬슬 몰고가면 진실이 드러날 듯..
현재는 CRM 시대 (customer relation management) ...
기업입장에서는 고객에게 물건을 팔아야 하고, 까칠해지고 눈 높이 높아진 소비자를 만족시키기에는 어렵고..
그래서 고객들로부터 컴플레인도 많고. 그래서 기업에서는 CRM을 중시여길 수밖에 없고....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고객들을 관리할 수밖에 없다.. '필요하면 사지마..' 이런 시대는 갔다.
이 CRM 분야에서 열심히 일하고 계신 신양... 진상 손님들을 상대하느라고 고생이 뻔하지만, 타고난 성격과
그리고 의도적인 분위기 전환.... 나름대로 스트레스 해소법.... 아이들을 사랑하는 적극적 마인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이기며, 열심히 맹렬히 일을 하고 있는것 같다...
그래서 어떤 의미에서는 청덕이 그녀의 삶의 안식처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소선섭 (2회)
어제 길음역까지 바래다 주셔서 감사해야할 분... 2차를 마치고 전철역으로 이동하면서 주위를 보니 모두 2회
선배님 (회장님, 소선섭 선배님, 그리고 라형채 선배님).. 음 가만히 보니 모두 백군 선수들. 나만 청군이었고..
윽.. 갑자기 오월 동주가 생각나는건 왜일까?...
음 그래도...남의 차 얻어타는 마당에... 그렇지 그런 생각까지야... 웃자고 한 운동경기.. 아직도
죽자가 덤비고 있는 내가 아닌지 잠시 반성 모드^^
소지섭씨와 인척 관계라고 하니, 갑자기 눈이 번쩍. 늦게 오셔서 오랜 이야기는 하지 못했지만,
맘씨 좋으신 선배님이라는 것은 안봐도 비디오일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노태형 (10회)
음 만나고 싶은 사람중의 하나였다. 게시판에 이름이 가장 많이 붙어 있을 것 같고.... 지난 운동회때도
멀리서 봤는데... 이야기할 시간은 없었던것 같다. 오래전 게시판에서 본... 태권도장을 했다는것 같은데
요즘 업종 전환을 했는지 하실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해봄직도 할것 같음. 왠지 유명인사을 만나는 것 같은
뿌듯함을 노태형 후배를 만나고 나서 실감했다면 믿어 줄려나?
이밖에... 신동숙 동문의 친동생이라고 하는 신다솔 후배님, 김옥남 후배님... 그리고 박순애 후배님등...
밥상이 다른 레인에 있어서 전혀 이야기할 기회가 없었다. 역시 주류에 속해야 게시판에 이름도 오르고
그러하니... 앞으로 메인 밥상에 낑겨서라도 계시도록 할 것.^^
또한 할리 데이비슨을 타고 다니는 것 같은 정상철 후배님..
음 팔뚝에 '착하게; 살자' 이렇게 붙이고 다니는것 같은 머슬.... 후배 등...
모두모두 반가운 얼굴이다. 그리고 나주홍탁에서 본 김준일 10회 후배님도..
마지막으로, 곽진일 동문... 같은 5회이면서 일하느라고 늦게 도착했다. 모두들 잘 알고 있고
또 오늘 같은 일정이 있으니, 긴 이야기는 다른 편으로 마련해도 좋을 듯하다. 원래 대장장이네
식칼이 없다고 하고, 서울 사람이 남산을 모른다고 한다. 곁에 있으니.... 뭐 그냥 있으니... 그리고 그냥
계속 있을것 같으니... 생략...
암튼 모두 봐서 반가운 분이었고...또 만날 그날을 기약하면서
깍두기 일기 여기서 끝....###
ps. 끝으로 사진 두장 붙여본다. 휴대폰 사진기로는 별로 찍어본적이 없고 요즘 몇장 찍시 시작한지라..
아직은 어색하고 실력도 없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0305203F51CE4ED533)
<1차 마치고.... >
![](https://t1.daumcdn.net/cfile/cafe/2519963F51CE4ED72C)
<2차 에서...>
첫댓글 반성회및 추진회(?) 를 갖으셨군요~
여러분들 고생 많이 하셨고 수고도 많이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후기글도 써주시니 소식도 알고 참 좋습니다.
이러다 팬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언니가 맡은 임기동안 언니의 애정와 사랑에 감사 합니다.^*^
그날 많은 분들이 그 자리에 있지 않았던 정화 언니의 칭찬을 마구마구 쏟은 분들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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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회 참여 하여 주신 동문님들, 그리고 준비하여주신 동문님 모두께 감사 드림니다.
또한 자체 평가회의에 오셔서 총동문회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발전적인 의견들을 개진하여 주신 우리의 젊은 동문님들께 감사드리며, 2차 모임의 비용을 전폭 지원하여주신 정종철(3회)동문님께 동문회를 대표하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회장님...감사합니다..^^
일단 우리 청덕 동문 모든 분 들께 감사하며...
2년에 한번 맡는 임기..싫던 좋던 맡은 나의 책임에 최선을 다하는 임원진들의 열정에 또 감사드리며
직접 임원진의 책임을 맡지 않았어도, 그 당일에 함께 호흡하며 뒤에서
더 열정적으로 참여해주시는 숨은 동문님들이 계시기에
우리들의 행사는 잘 이루어 지고 앞으로도 더 발전 되리라 믿습니다.
그 날(체육대회) 얼떨결에....사진찍고 어떨결에 참석하여 이리 멋진 후기를 올려주신
영범선배님께 더욱 깊은 감사 인사 전합니다..^*^
선배님의 깊은 애정은(글과 사진) 훗날 길이길이 보존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 그날 오신 모든분들 아들 한명씩 더 낳아시고 돌잔치에 금반지 500개 들어 오셔
그날 예쁜 딸 또 낳으셔 박세리 같은 프로 여자 골퍼 만들어 멋있게 사세요 ,,,, 곤돔 사용 금지
건강했던 내동생 다솔이 모습도 있구~~~
아....
저 시간으로 돌아가고 싶다
벌써 6년전이네요. 이렇게 아직도 찾는 사람이 있다니... 지금은 존재 조차도 없는 모임방 같은데요.
암튼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