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내장사에서 부안 내소사까지는 버스로 한 시간이 걸렸다.
예상했던 소요시간보다 많이 앞당겨진 셈이다.
김제평야를 달려 내소사 주차장에 내리자 바로 일주문이다.
그렇다고 바로 주전각이 있는 것은 아니다.
일주문과 천왕문 사이 600여 미터의 진입로엔 전나무숲과 단풍나무숲이 펼쳐져 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7075A415293C6443A)
![](https://t1.daumcdn.net/cfile/blog/2305FC415293C6443A)
![](https://t1.daumcdn.net/cfile/blog/237A8B405293C6453D)
일주문을 지나자 바로 전나무숲길이다.
와우~
감탄과 동시에 피톤치트의 짙은 향이 호흡을 따라 스며든다.
흐린 날씨탓에 그 향이 더 짙은가 싶다.
전나무숲길을 지나는 동안 빗방울이 살짝 날리기 시작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62D2E405293C64609)
앞장서 가서는 길목을 지키고, 우리님들의 모습을 스케치해 본다.
오늘도 효련이는 소구리님과 짝꿍이 됐다.
아이들과 은근히 잘 어울리는 소구리님.
아래는 연꽃지기님과 천수향님,
보는 사람이 다 오글거릴 정도이지만, 이젠 모두 그러려니~ 한다.
밤낮없이 보는 사이일테지만 연꽃지기님, 매 순간이 저리도 좋은지. ^^*
![](https://t1.daumcdn.net/cfile/blog/237FB2405293C64602)
![](https://t1.daumcdn.net/cfile/blog/2752C7405293C64806)
여긴 수도권님들이다. 고향님과 날마다님.
인라인님은 어딜 가시고, 이날 내 카메라엔 한 번도 안 잡혔다.
후기용 사진이 필요하길래 천왕문을 향해 부지런히 가고 있는 님들을 불러세웠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646EE405293C64807)
![](https://t1.daumcdn.net/cfile/blog/212688405293C64809)
![](https://t1.daumcdn.net/cfile/blog/25172F405293C6490B)
천왕문에서 바라보는 풍경이야말로 대개는 절의 첫인상이 된다.
햐~~
꽃살문과 백의관음 후불벽화만 유명한 게 아니었나 보다.
도량을 감싸안고, 능가산 능선이 멋지게 둘러서 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442A2425293C64917)
![](https://t1.daumcdn.net/cfile/blog/27258E375293CEDC13)
-내소사 유래
來蘇의 뜻은 '여기에 들어오시는 분은 모든 일이 다 소생되게 하여 주십시오'라는 창건주 혜구 두타 스님의 원력에서 유래한다.
일설에는 당나라의 장수 소정방이 방문한 뒤로 내소사라 했다는 설도 있으나, 이는 와전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내소사 역시 조계종 제24교구에 속한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45DE7425293C64B15)
![](https://t1.daumcdn.net/cfile/blog/265AC0425293C64B15)
천왕문을 지나자 커다란 당산나무가 서 있다.
한 눈에 봐도 예사롭지 않은 크고 우람한 느티나무이다.
밑둥에 둘러진 새끼줄과 번 등으로 인해 샤머니즘이다 토속신앙이다, 설왕설래가 있었다.
아무래도 절집에서 보기에 흔치 않은 모습이었다.
정월 대보름이면 당산제를 지낸다고 되어 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309E6425293C64A09)
![](https://t1.daumcdn.net/cfile/blog/2674B6405293C64F03)
-보물제291호 내소사 대웅보전
![](https://t1.daumcdn.net/cfile/blog/2723CD405293C65009)
-내소사 대웅보전과 3층석탑
계단을 더 올라가자 내소사 주전각인 대웅보전 영역이다.
마당엔 아담한 삼층석탑이 고풍스레 서 있다.
천년의 풍우가 대웅전의 몸을 가볍게 말려가고 있는듯, 퇴색한 단청의 흔적마저 희미해진 자리,
묵은 나뭇결이 애잔히 드러나 있다.
얼른 올라가 꽃살문부터 보고싶다.
그 아래 당당히 버티고 선 괘불대는 그리 오래되지 않은 듯 보인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72E44405293C64E09)
-내소사 삼성각
![](https://t1.daumcdn.net/cfile/blog/215C38405293C64F05)
-설선당과 요사
![](https://t1.daumcdn.net/cfile/blog/252F22405293C65009)
올라가다 보니 명고님 부부께선 벌써 대웅전을 내려오고 계시다.
법당 후불벽화를 꼭 보고오라신다.
예~ ^^*
![](https://t1.daumcdn.net/cfile/blog/26241D405293C6510A)
언뜻 꽃살문을 일별하곤 곧바로 부처님께 예부터 올린다.
대웅보전 안에는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문수, 보현보살이 봉안돼 있으며 영산회상도가 후불탱화로 모셔져 있다.
모두가 그려마지 않던 후불탱화 속 백의관음을 뵈러 본존불 뒤로 돌아갔다.
뒷쪽 벽면 아래엔 대형 괘불을 담아 보관하는 괘불함이 놓여 있다.
엄청난 크기의 괘불대였던만큼 괘불도 어지간히 큰가 보다.
특히나 괘불함은 길이로 이음새가 없는 하나의 판으로 짜여져 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61920405293C6510B)
![](https://t1.daumcdn.net/cfile/blog/211A513F5293C65207)
-내소사 후불벽화 백의관음도
아, 관세음보살 ()()()
우리나라 후불벽화로선 단연 제일 크다는 백의관음도는 신기하게도 눈을 맞춘채 걸음을 옮기면 시선이 계속 따라온다.
반쯤 내려다 보시는 관세음의 자비로운 시선과 올려다 보는 나의 간절함이 만나는 뜨거운 감응의 장소요, 순간이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648F63F5293C65203)
이 후불벽화는 전하는 이야기에 의하면, 극락조가 그렸다고 한다.
후불벽화를 그리는 100일 동안 절대로 문을 열어보면 안 된다는 말을 하고는 화공이 문을 닫아걸고 그림을 그리기를 99일, 더는 참지못한 어린 사미가 문을 열고 들여다 보자, 붓을 물고 그림을 그리던 금빛 새 한 마리가 날아가버리더라는 전설이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6267F3F5293C65206)
![](https://t1.daumcdn.net/cfile/blog/263B233F5293C6533D)
내소사 대웅보전에서 천장을 올려보신 분이 몇 분이나 되실지 모르겠다.
그리고 용이 물고 있는 물고기를 본 이는? ^^*
이게 무슨 의미일까 하고 검색을 해 봤더니,
더러는, 언제나 눈을 뜨고 있는 물고기의 정진력을 본받자는 의미라고 되어 있고,
또 다른 설명은, 부처님이 법을 설하실 때 육지 동물들은 걸어서 오고, 새들은 날아와서 들을 수 있지만,
물 속의 중생들은 걷지도 날지도 못하기에, 용이 물고와서 함께 법문을 들었다는 것이다.
짐승(?)들도 이럴진대 우리도 이와 같이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외에도 천장에는 하늘악기들이 저홀로 탄주를 하고 있는듯 생동감 넘치고, 하늘꽃들은 금방이라도 쏟아질듯 활짝 피어 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430C53F5293C65405)
![](https://t1.daumcdn.net/cfile/blog/255EFE455293C65804)
이제 찬찬히 꽃살문을 구경할 차례이다.
천년 세월의 풍상에도 지지 않은 꽃,
얇아질수록 더욱 은근해지는 향,
손으로 쓸어보고 싶은 유혹이 일만큼 나무꽃은 매혹적이었다.
이날 아쉬움이 있었다면, 내내 햇빛이 나지 않았다는 것.
![](https://t1.daumcdn.net/cfile/blog/273F79455293C65806)
조심스레, 정성껏 꽃살문을 담고 있는 수향님의 손길과 겹쳐,
꽃공양을 위하여 한 잎 한 잎 나무꽃을 새겼을 옛적 장인의 손길을 상상해 본다.
얼마나 환희로웠을까, 온 마음을 기울인 자 만이 느낄 수 있는 그 황홀한 떨림.
![](https://t1.daumcdn.net/cfile/blog/253F8C455293C65906)
![](https://t1.daumcdn.net/cfile/blog/2710DC3F5293C65508)
![](https://t1.daumcdn.net/cfile/blog/274A723F5293C65603)
-내소사 봉래루
![](https://t1.daumcdn.net/cfile/blog/216FEE425293C64D14)
이번달 순례에서도 우리님들의 모습을 열심히 담아준 보문님,
이번엔 보종각의 종을 담고 있다.
보물 제 277호인 고려동종을 달아 놓은 보종각은 현 위치에 있기까지 몇 곳을 거쳤다고 한다.
내소사에는 보종각 외에 범종각이 따로 또 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21654345293CB6A15)
![](https://t1.daumcdn.net/cfile/blog/242AF1425293C64D10)
-보물 제 277호인 고려동종의 문양
![](https://t1.daumcdn.net/cfile/blog/25370A425293C64E18)
![](https://t1.daumcdn.net/cfile/blog/236F08455293C6593A)
![](https://t1.daumcdn.net/cfile/blog/2266AF455293C65A03)
풍경에 푸욱 빠져있다 보니 어느 순간 노란 조끼가 보이질 않는다.
설선당 요사채 쪽으로 가자 그 곳에 몇 님들이 있다.
빨간 열매를 매단 산수유 나무 근처에 월명심님, 장난감병정님, 수향님. 멀리에 구야님.
가마솥을 보여주겠다며 월명심님이 앞장선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417743D5293CB6517)
![](https://t1.daumcdn.net/cfile/blog/2563173D5293CB6612)
정말 멋진 뜰이다.
자연석을 주초로, 별로 다듬었을 것 같지 않은 그대로의 기둥이 자연스레 배흘림이 됐다.
바위덩이 주초를 보며 감탄을 하자, 수향님이 배운 대로 '덤벙주초'라고 덧붙인다.
공양간의 문지방은 넘기 좋도록 아래로 오목하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63BC33D5293CB660D)
![](https://t1.daumcdn.net/cfile/blog/23735D3D5293CB6811)
정말 크긴 크다.
어지간한 대중탕 온탕 만하다. ^^*
이 가마솥은 진열용이고, 아래 사진의 가마솥은 지금 사용해도 거뜬할 듯 싶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2053E345293CB6917)
-사진:지현향님 제공
![](https://t1.daumcdn.net/cfile/blog/270A1E3D5293CB6818)
![](https://t1.daumcdn.net/cfile/blog/2265BC3D5293CB6712)
뭘 저렇게 들여다 보는가 싶어 따라해 봤다.
ㅁ자 네모 안의 영역이다. 뜰이 보이고 마당이 보이고, 건넌편 마루가 보인다.
이거야말로 진정한 몰카인가 싶어, 얼른 물러났다. ^^*
![](https://t1.daumcdn.net/cfile/blog/266C78345293CB6910)
-봉래루 옆모습
![](https://t1.daumcdn.net/cfile/blog/2745B3345293CB6A13)
![](https://t1.daumcdn.net/cfile/blog/2347C1445293C65B0A)
고백하건대, 여기 보이는 사람들과 글 쓰는 사람, 합해서 다섯이 이번 내소사 순례의 지각생들이다.
님들은 도대체 어떻게 구경하시길래 그렇게 동작들이 빠른지,
후기를 빌어 정중히 여쭤본다. ^^*
내 순례길은 늘 사진 몇 장 담고, 설명글 몇 줄 읽다 보면 낙동강 오리알되기 쉽상이다.
그냥 떠나기 아쉬워 대웅보전 마당에서 작별의 기념샷을 남겼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6645B3D5293CB6512)
![](https://t1.daumcdn.net/cfile/blog/2409FC345293CB6B17)
단풍나무와 전나무숲길을 빠져나오는 동안, 아래에서는 바리바리 독촉전화가 온다. ^^*
주차장에서 만나는 시간을 우리 다섯이 3시30분으로 착각한 데서 빚어진 불상사이다.
죄송해서 어쩌나, 이럴 땐 달려야 하는데 연식들이 있는지라 쉽지가 않다.
그 보단 이 좋은 길을 그냥 후딱 내빼기엔 너무너무 아쉬워, 또 한 장 흔적을 남겼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42BA9375293CB6C0F)
![](https://t1.daumcdn.net/cfile/blog/211A1B375293CB6D42)
어쨌건 지각생 다섯명은 약속시간인줄 알고 있었던 3시30분에 정확히 버스에 도착했다.
수도권 세 분이 우리를 보고 떠나려고 기다리고 있었다.
고맙고도 죄송했다. ()^^*
지각 소동을 뒤로 하고, 3시35분쯤에 순례버스는 귀가길에 올랐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238CE375293CB6D0E)
오는 길에 곰소라는 곳을 들른단다.
젓갈시장으로 유명하다는 기사님의 설명에 마침 김장철이라 모두 좋아라, 하고 곰소로 갔다.
금방이라도 바다가 보일듯한 분위기의 변산이었지만 바다를 볼 수 없었는데,
이 곳에서 드디어 바다를 봤다.
곰소는 그냥 곰소가 아니라 곰소항이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32B6A375293CB6E0F)
저기 백년이 넘었다는 빨간 등대도 보이고,
자그마한 조각배(?)들도 오밀조밀 떠 있다.
갯벌이다.
동해의 결 고운 모래만 봐 오던 눈에,
서해의 시커먼 갯벌은 조개며 낙지, 문어, 이런 생명체들과 그것들을 채취하는 어촌아낙의 모습이 함께 떠오른다.
낭만보다는 생활의 체취가 묻어난단 이야기이다.
그러나 동해바다도 서해바다도 한 맛으로 짤테지.
불교 궁극의 맛이 평등하고 차별없는 해탈일미(解脫一味)이듯.
![](https://t1.daumcdn.net/cfile/blog/2472B9375293CB6E09)
바다라면 새삼스러울 것도 없을 부산의 명륜님이 바다를 보고 서셨다.
잊을만하면 바다 타령을 하던 대구님들, 곰소에서 바다는 보셨나 모르겠다. ^^*
이 곳에서 김장용 젓갈과 밑반찬용 젓갈류, 김, 미역 등을 챙겨, 우리는 본격적인 귀가길에 올랐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5576A3A529460ED0A)
돌아오는 길엔 지현향님의 안내로 '톡톡톡건강법'을 함께 배웠다.
다섯손가락 끝을 가지런히 모아서, 신체의 혈 부위를 손목 스냅을 이용해 톡톡톡 쳐 주는 건강법이다.
끈적한 피를 맑게 풀어준다니, 모두 진지하게 이마와 눈옆, 볼, 인중, 턱, 양쪽 겨드랑이를 '톡톡톡', 양손 번갈아가며 두드렸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650933A529460EF0D)
외에도 '정토선 염불법'을 따라 해 보고, 오전에 배웠던 찬불가 '해탈의 기쁨'을 복습했다.
지현향님의 무궁무진한 아이디어가 인드라망을 통해 제대로 발현되는 시간이기도 했다.
저녁예불을 끝으로 제38차 인드라망 사찰순례는 여법히 회향됐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76476375293CB6E0B)
![](https://t1.daumcdn.net/cfile/blog/25084B415293C64239)
-선유님의 선화
![](https://t1.daumcdn.net/cfile/blog/27600D415293C64105)
-장난감병정님의 핸드크림과 미용비누
![](https://t1.daumcdn.net/cfile/blog/2606FF415293C6433A)
▲▼지현향님이 사경기도로 한 자 한 자 그려넣은 인드라망 손수건
![](https://t1.daumcdn.net/cfile/blog/270809415293C64339)
-인드라망 제38차 사찰순례 변산 내소사 편
저 사진만 봐도
내소사 가는 길의 그 진한 전나무 향이 나는듯 착각을 합니다
참 멋진 길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딱 이 계절을 좋아하기에
더 더 좋은 날이었고요
그 먼길 변산 내소사까지 가서 짧은 시간 보고 돌아오려니 아쉬움이 너무 너무 너무 커서
돌아보고 또 돌아보게 됩디다
저도 여기 후기 댓글로 "정중히 여쭤" 봅니다...
가까운 곳은 사찰 두 곳, 먼 곳은 한 곳만 순례하면 안 될까요?~~^.^
함께하는 좋은 인연에 감사드리고
보시해 주신분들께 감사드리고
새로 운영 맡아 잘 이끌어 주신 회장님,
그리고 여러 이사님께 감사드립니다().
^^*
멀리 간 김에 두 곳 보고오는 것도 좋지만, 한 곳이라도 좀 깊이 들여다 보는 쪽이 저도 좋습니다.
순례 스타일도 각각 다르다 보니, 의견 조율이 좀 필요할 거 같지요? ^^*
전나무숲길, 또 걸을 날 있을 겁니다. ^.^
내소사는 아쉬움이 많은 사찰 이였습니다..
뒤로 능가산도 아름다웠지만 산 중턱에 있는 관음전에도 가보고싶었습니다..
정말 종무소에 1박 신청하고 뒤 처질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잠시 머물다 오기엔 넘 미련이 많이 남았습니다..
내장사에도 케이블카 타고 올라봤으면 하는 아쉬움이 많았구요..
멀미로 고생하시면서도 후기글 올리시고 언제나 최선을 다 하는 모습 감사합니다..
보시해 주신분에게도 감사드립니다..
그러게요, 관음전에서 내려다 본 내소사 전경이 또 멋지다고 하던데요.
햇살 좋은날 꽃살문과 꽃살문 그림자와 한나절쯤 놀다왔음 좋겠습니다. ^^*
연보리님 순례기 잘보았읍니다.
먼저 감사드립니다.
내소사의 대웅보전의 채색하지 않은 단백한 맛이 일품인 것 같구요
그뒤로 사찰을 감싸안은 능가산의 유연한 능선과
사찰이 참 잘 조화됨을 느낌니다.
저도 시간이 되면 다시 깊이 바라볼 수 있는 눈을 키워 다녀오고 싶네요.
수고하셨읍니다.
머무는 바 없이
마음을 낼지어라.
바라는 바 없기에
머무름이 없고
머무름이 없기에
일어남이 없고
일어남이 없기에
흔적이 없으니
언제나 함이없는
이타행이 있으리
나무아미타불()()()
채색은 했겠지만 퇴색해 색이 거의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더욱 매혹적이었고요.
법당 천장에 문고리가 하나 있는 것도 그냥 건너뛰었고,
빼먹은 이야기가 참 많습니다. ^^*
몇일을 그냥들락거리기만 하다가 오늘에서야 후기끝까지 내려왔습니다..
내소사~
이렇게 아름다울줄은 몰랐습니다.
힘안들이고 후기까지 쭈~욱..
저도 잘 댕겨온 기분입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름다운만큼 전설도 많답니다.
다시 가보고싶은 내소사입니다.
쁘니님, 알뜰이 읽어주셔서 저도 감사합니다. ()^^*
이번 순례길 ~~ 너무 좋와 라 입니다 ~ 늦었지만 운영진 모두에게 감사 한 마음 전합니다 인드라망 화이팅 입니다 댓글 이랑 사진감상 잘했습니다 ~~
예, 수미산님. 반가웠습니다.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30.gif)
앞으로도 자주 뵙도록 해요
잘보았읍니다
섬세한설명 오모조모 잘 구경 하였읍니다
자스민님, 오랜만입니다. ()
내소사 순례 다녀오셨네요,
한번도 가본적 없는데 꼼꼼하게 올려주셔서
잘 보고 감사 드립니다.
기도를 많이 하셔서 그런지 법우님들 모습이 밝고 맑습니다.
연보리님! 잘 보고 갑니다.
은하님 꼬리글을 이제서야 봅니다.![강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40.gif)
입니다.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30.gif)
()
반갑습니다. ()^^*
내소사는 진입로도 멋지지만, 도량 곳곳이 참 예뻤답니다.
순례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