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사회학과 김기범이라고 합니다. 내 주변의 일본관련된 것이 뭐가 있을까 생각해 보다가 저는 우동과 일본영화에 대해 생각했고 사진을 찍어 올리게 되었습니다.
(1) 소고기우동
![](https://t1.daumcdn.net/cfile/cafe/998FC6335A1A7D8805)
저는 평소에 면종류의 음식을 좋아해서 우동도 많이 즐겨 먹는편인데 위의 사진은 제가 자주 가는 학교 앞 한 일본가정식 식당의 소고기우동의 모습입니다. 평소같았으면 아무 생각없이 맛있게 먹기만 했을텐데 오늘은 먹기전 사진도 찍었고 먹기만 했지 자세히 알지못했던 우동이라는 음식에 대해 알아보고 제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보았습니다. 먼저 우동의 어원에 대해 알아보면 아오키 마사루(青木正児)의 『혼둔(곤동)의 역사(饂飩の歴史)』에 따르면, 우동(饂飩)은 헤이안 시대(平安時代, 794~1185)에 중국으로부터 전해진 혼둔 또는 곤동(混飩, 얇은 밀가루 피에 고기소를 넣어 찌거나 끓이는 음식)에서 음훈을 따 운동(温飩)이라 불리다가, 점차 오늘날의 표기인 우동(うどん)으로 변화한 것이라고 합니다. 저는 아직 일본에 한번도 가본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진짜 일본의 우동은 먹어 본적이 없습니다. 일본에 있는 우동은 그 종류가 엄청 많다고 알고 있는데 만약 일본 여행을 가게 된다면 전부 다 먹어보지는 못하겠지만 먹어보고 싶은 몇 개 정도는 먹어보고 싶네요 ㅎㅎ... 위 사진의 저 우동을 비롯해 그동안 한국에서 먹어왔던 많은 우동들은 대부분 정말 맛있었는데 과연 진짜 일본의 우동도 제 입맛에 맞을지 궁금하네요.
(2) 너의 췌장을 먹고싶어
![](https://t1.daumcdn.net/cfile/cafe/9910E8335A1A850607)
위의 사진은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싶어' 를 찍은 사진입니다. '너의 췌장을 먹고싶어'라는 영화는 원래 '스미노 요루'의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영화로 만든것입니다. 저는 이 영화를 보면서 생각하고 느낀점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일본 영화중에 뭘 볼까 하다가 최근에 개봉하기도 하였고 이 영화를 본 관객들의 평도 좋길래 보기로 결정을 하였는데 처음에 이 영화의 제목을 보고는 무서운 영화인가 싶었는데 다행히 분류가 로맨스 영화가더군요... 저는 무서운건 정말 싫어하는데 로맨스 영화라길래 안심하고 보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스포는 하지 않으려 했으나 영화에서 눈에 띈 장면을 설명하기 위해 조금만 하겠습니다. 영화 끝 부분에 결국 여주인공이 죽게 되는데 남주인공이 여주인공의 장례식이 치뤄지고 한 달쯤뒤에 여주인공의 집을 찾아갑니다. 거기서 남주인공은 여주인공이 생전에 적었던 공병문고를 받고 그 내용을 읽다가 울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남주인공이 여주인공 어머니 앞에서 '잠시 울어도 되겠습니까?' 하고 양해를 구하고 우는 모습이 나옵니다. 우리나라였으면 그런 양해를 구하고 우는 저런 모습은 없었을텐데 얼마전 수업시간에 배운것처럼 정말 일본인들은 저렇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를 다 보고나서 이런것이 일본의 로맨스 영화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의 좋은 평처럼 저도 괜찮은 영화라 생각이 듭니다. 만약 아직 일본의 로맨스 영화를 보지 않으셨다면 이 영화를 한번 보는것도 추천해드립니다.
첫댓글 '잠시 울어도 되겠습니까"라고 양해를 구하는 일본인과 그들의 문화는 우리랑 참 다릅니다. 그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