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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더욱 감사와 기쁨만이 충만하길 기도합니다.
희망찬 2024년 첫째 날이 밝았습니다.
건강 속에 행복과 기쁨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새해에는 걱정 근심없는 좋은 일들로 넘쳐나길 바라며 "새 역사를 창조하는
한해"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펌 . 필온뉴스룸 전망대(2024.1.1.월.)
올해 우기 늦춰질 수 있다.
필리핀에서 한해의 마지막 날은 광기어린 기막힌 축제의 장이다. 어젯밤은 팬데믹으로 조금 잠잠해졌던 시대가 저물고 본격적으로 이전의 모습을 제대로 회복했다. 필리핀에서 맞는 첫해인 2015년 첫날 새벽에 운전하다가 무섭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사람들이 광분해 있음을 본 적이 있다. 어제밤부터 오늘 새벽까지 정말 지겨울 정도로 폭죽을 터뜨리는데 밖에서만이 아니라 가정집 안으로도 폭죽을 던지는 지 모르겠다. 거리에 수북한 재들이 나뒹구는데 그나마 내가 사는 곳은 노래로까지 괴롭히지 않아서 감사할 뿐이다. 일탈의 장으로 서로 인정하는 날이라서 그런지 다양한 소리를 내는 기구로 시끄럽게 하고 여럿이 몰려다니며 밤새 폭죽행사를 진행했다. 마치 영화에서처럼 이런 폭죽이 터질 때 흥분을 참지 못하고 총을 난사해 사람들이 다치거나 죽는 일도 종종 발생한다. 그러니 가능하면 컴컴해지면 외국인은 집에 조용히 있는 게 안전하다. 아마도 오늘도 밤에 폭죽을 터뜨리려고 벼르고 있는 사람들이 있을 것 같기도 한데 혼자 재미나게 노는 것은 좋으나 상대에게 위협이 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작년부터 필리핀 기상청(PAGASA)은 올해 엘니뇨로 인해 힘든 한해가 될 것이라고 하더니 2024년 3분기 또는 마지막 분기에 예상되는 라니냐 현상으로 인해 우기철 시작이 지연될 수 있다고 밝혔다. 우기철은 한여름 시즌인 3월부터 5월의 더위가 지나면 시작되는데 우기철이 지연된다라는 말은 더위가 더 지속될 수 있다라는 말도 된다. 그래서 기상청은 2024년에도 기후 패턴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아직 라니냐가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정확한 답을 찾지 못한 모양이다. 작년 필리핀에 태풍이 11개 진입했는데 만약 라니냐가 발생하면 태풍이나 다른 기상 시스템으로 인해 더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더불어서 엘니뇨가 발생하면 남서몬순 시스템이 더욱 강렬해 질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팬데믹 기간 중에 실제로 연속적인 라니냐가 발새해 더 많은 비가 내렸다고 하는데 엘니뇨와 라니냐의 변화에 따라 올해 날씨가 요동을 칠 지도 모르겠다.
서양인과 달리 동양인들은 집에 대한 애착이 있다. 필리핀인들도 마찬가지인데 특히 땅에 더 집착하는 것 같다. 처음 필리핀에 정착했을 때보다 지금의 부동산 가격은 몇배는 오른 것 같은데 일부 지역은 한인들의 개입이 있었던 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문제는 필리핀에서는 부동산 가격이 오르고 절대 떨어지지 않는다라는 점인데 아마도 중국인들의 영향이 아닐까 싶다. 필리핀 중앙은행(BSP)이 밝힌 바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에는 높은 이자율에도 주택 가격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택부동산가격지수(RREPI)는 2022년 같은 분기 148.6에서 2023년 3분기 167.7로 12.9% 상승했다. 지역별로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부동산 가격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데 수도권(NCR) 주택가격은 단독·연립주택, 콘도, 연립주택 가격이 오르면서 2022년 3분기 179.8에서 2023년 3분기 201.9로 12.3% 상승했다. BSP에 따르면 NCR에서 주거용 부동산 대출은 11.9% 감소했고 그 외 지역에서 승인된 대출의 5.1% 감소했다.
올해 지자체에 더 많은 예산이 배정된다. 예산관리부(DBM)에 따르면 올해 지방정부 단위(LGU)에 대한 예산 할당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부터 서서히 회복됨에 따라 6% 증가한 8,710억 페소로 늘어난다고 밝혔다. LGU의 2024년 국세할당(NTA) 지분에 대한 최종 지침을 발표되었는데 올해 NTA는 2021년 세입 징수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더 높은 예산이 배정된다. 문제는 이렇게 배정된 예산을 LGU가 효율적으로 집행을 할 수 있느냐라는 점인데 중앙정부보다 경험이 부족하고 부패가 더 심한 게 우려된다. 지방자치단체가 2,951억8천만 페소로 NTA에서 가장 큰 지분을 차지할 것이며, 도시는 2,015억 페소, 지방은 2,004억 2천만 페소를 받게 된다. 바랑가이도 1,742억 8천만 페소 받게 되는데 LGU의 몫을 늘린 것은 소위 만다나스 대법원 판결에 의한 것이다. 세금도둑 잡는 조직이 왜 필리핀에 없을까
🚗휘발유 : 1581원 / 🚕경유 : 1497원
(※리터당, 전일 한국석유공사 기준)
📕'40대 접어든 83년생' 3명 중 1명꼴 미혼…65%는 '무주택'
40대에 접어든 1983년생 10명 중 3명은 결혼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한 이들은 남자는 30세, 여자는 29세에 가장 많이 했다. 기혼 여성 4명 중 1명은 '경력 단절'됐다. 내 집 마련에 성공한 비율은 35.2%로 나타났다.
※통계청 출생 코호트별 생애주기 변동을 분석할 수 있는 인구동태 코호트 데이터베이스(DB) 자료 참고
1983년 국내에서 태어난 이들은 모두 76만9천명이다. 지난해 11월 기준 71만명이 국내에 살고 있다. 이들 중 71.0%가 혼인(이혼·사별 포함)을 했다. 한 번도 결혼한 적 없는 미혼은 29.0%로 나타났다. 미혼은 남자의 35.5%, 여자의 22.0%였다.
📗GDP보다 2.3배 많은 부채...“역대 최고치 경신”
올해 3·4분기 가계와 기업의 빚(신용)이 국내총생산의 2배를 넘어서며 사상 최대로 불어났다. 코로나19 이후 비은행권에 의존한 기업이 늘어난 가운데 가계 연체율도 상승하는 등 단기 금융시장의 안정성도 악화됐다.
한은이 발표한 하반기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민간신용은 올해 3·4분기 말 227%로 추정돼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 지난 2020년 1·4분기 200%를 넘어선 민간신용 지난 2022년 1·4분기부터 220%를 웃돌고 있다.
📘테마주·주가조작에 울고 웃은 증시... 2650선 탈환 마감
2023년 주식시장이 28일 마지막 거래를 끝으로 폐장했다. 올해도 여전한 고금리 공포 속 주가조작의 그림자가 국내 증시를 짓눌렀지만, 각종 테마주 투자 열풍이 변동성을 키우며 수차례 급등장세를 만들어 냈다.
올해 증시는 2차전지 등 테마주가 이끌었다. 올해 거래대금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8개가 에코프로, 포스코홀딩스 등 배터리 관련주였을 정도다.
각종 사건·사고도 여의도 증권가를 휩쓸었다. 4월엔 ‘라덕연 사태’로 불리는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로 8개 종목이 하한가로 추락했고, 두 달 만에 이와 비슷한 ‘5개 종목 무더기 하한가’ 사태가 재발하면서 시장이 출렁였다.
📕수도권 분양가 1년새 14% 껑충… 내년에도 상승요인 수두룩
올해 수도권 분양가가 전년 대비 약 15% 뛰며 2년 연속 두자릿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추후 아파트 분양가는 증가 요인이 대기하고 있어 당분간 분양가 상승은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 수도권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2034만원으로 전년 대비 14.27% 뛴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상승률(21.25%)에 비해선 떨어졌지만, 두 해 연속 두 자리대 상승률을 보였다.
📗해외서 많이 긁네 … 카드사 여행객 모시기
코로나19가 물러간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하면서 해외 카드 결제액이 1년 새 43% 급증했다. 시장이 커지자 카드사들은 해외여행과 관련된 분야의 혜택을 집중적으로 제공하는 카드를 출시하고, 카드 이용 시 다양한 할인과 포인트 적립을 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고객 유치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신한·삼성 등 9개 카드사의 올해 11월 말 기준 신용카드 및 직불·체크카드의 연간 누적 해외 이용금액은 15조3898억원으로 전년 동기(10조7260억원)보다 약 43%나 늘었다.
📘韓, 14년째 잠재성장률 추락…"말만 혁신, 아무것도 안했다"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가운데 잠재성장률이 2011년(3.8%)에서 내년(2.0%)까지 14년 동안 한 번도 반등하지 않고 줄곧 추락한 유일한 국가다. 이 사실이 뼈아픈 것은 제대로 된 구조 개혁이나 변화가 없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한국은행 경제연구원은 이르면 우리나라가 2031년부터 0%대 성장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해 한국개발연구원(KDI)이 2040년대 0%대 성장률을 예고한 것도 충격이었는데 이보다 10년은 더 빠른 속도다.
심지어 골드만삭스는 2060년대부터 한국 경제가 뒷걸음질을 치다가 2075년이 되면 파키스탄이나 필리핀에도 따라잡힐 것으로 봤다.
✨보험관련 소식✨
📝5000원 아말감 "안 다뤄요" 치과 수두룩…"사실상 진료 거부"
전국 치과 병·의원 4곳 중 1곳만 건강보험 급여 적용이 되는 아말감으로 충치 치료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곳 중 3곳이나 아말감을 아예 다루지 않는 셈이다.
아말감은 은 등의 금속과 수은의 합금으로 대한치과보존학회가 유용하고 안정성이 확인됐다고 밝힌 치과용 수복재료다. 그런데도 상당수 치과 병·의원에서 충치 환자들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아말감을 다루지 않고 환자에게 치료 선택권을 주지 않는 것이다.
📝고령자 백내장 수술, 보험금 지급절차 간단해진다
만 65세 이상 고령자가 백내장 수술을 받는 경우 실손보험금 지급 관련 절차가 간소화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백내장 실손보험금 지급과 관련해 선의의 소비자 불만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건당국 협의를 거쳐 백내장 실손보험금 지급기준 정비방안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그간 일부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과잉진료, 보험사기 의심행위가 확산하면서 보험사들은 백내장 진단의 진단서 외에도 세극등현미경 검사결과 등 추가 서류를 요구하는 등 지급심사를 강화해 왔다.
📝내년부터 실손 비급여 300만원 이상 타가면 보험료 300% 할증된다
내년 7월부터 비급여 의료이용량에 따라 실손의료보험료가 차등 적용된다. 비급여 의료이용량이 많을수록 더 많은 보험료를 내고, 이용량이 적으면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방식이다.
생명·손해보험협회는 28일 ‘2024년 달라지는 보험제도’를 배포하고 “가입자간 보험료 부담의 형평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4세대 실손보험 보험료 차등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직전 1년 동안 실손보험금을 한 푼도 타지 않으면 보험료는 할인된다. 100만원 미만인 경우에는 기존 보험료 그대로 내면 된다. 반면 100만원 이상부터 150만원 미만인 경우 보험료 100% 할증, 150만원 이상 300만원 미만은 200% 할증, 300만원 이상은 300% 할증된다.
✨국제/글로벌경제 소식✨
🌍최고 수익 美 주식은 솔레노…올 들어 주가 1923% 치솟아
올해 미국 증시에서 최고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한 종목은 ‘매그니피센트 7’이 아니었다. 주가 상승률 기준으로는 바이오, 중고차, 암호화폐 관련주가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미국 증시 상장사 가운데 올해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10개 종목을 소개했다. 시가총액이 10억달러 이상인 종목 기준이다. 제약·바이오 회사 솔레노테라퓨틱스, 온라인 중고차 소매업체 카바나, 비트코인 채굴기업 사이퍼마이닝과 마라톤디지털홀딩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솔레노 주가는 올 들어 1923.7% 뛰며 1위에 올랐다. 지난 9월 프라더 윌리 증후군 치료제의 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온 뒤 주가가 급등했다. 이 증후군은 지적장애와 식욕 과다 등을 일으키는 염색체 이상 질환으로, 아직 치료제가 없다. 솔레노는 내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약 승인 신청을 하는데 이 임상 결과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한 당일에만 솔레노 주가는 505% 급등했다.
✨기업/사회/연예/스포츠 등 기타✨
✅상장사 임원 '먹튀논란' 막는다…내년 7월 법 시행
증시 상장 후 대규모 스톡옵션을 행사하거나 미공개정보로 사익을 편취하는 상장사 임원들의 비위 행위가 내년 7월부터 법으로 금지된다.
상장회사 임원과 주요주주의 대규모 주식거래를 사전에 공시하도록 하는 '자본시장 및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올 상반기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 당시 사전에 보유 주식을 팔아 수익을 낸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과 김영민 서울도시가스 회장과 같은 사례를 막는다는 취지다. 류영준 전 카카오페이 대표 역시 상장 직후 스톡옵션 대량 매도로 모럴헤저드(도덕적 해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상장사 임원들의 먹튀 행위로 일반 투자자들이 피해를 입는다는 지적이 나왔다.
✅태영건설 결국 워크아웃
시공 순위 16위인 중견 건설업체 태영건설이 28일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을 신청했다.
대형 건설사가 워크아웃에 들어간 것은 2008~2009년 건설업 구조조정 이후 약 15년 만이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문제가 건설업 전반에 확대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정부는 시장의 불안 심리가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곧바로 대응 조치를 발표하며 진화에 나섰다.
✨시사상식✨
🔎도수치료
도수치료란 숙련도와 전문성을 가진 시술자의 손을 이용, 신체기능 향상을 유도하는 근골격계질환 치료법이다. 근골격계질환 치료에 해당하는 도수·체외충격파·증식치료는 지난해 기준 비급여 통원 의료비 상위 3개 항목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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