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方廣佛華嚴經 第 三十九 卷 十地品(6);法雲地
대방광불화엄경 제 삼십구 권 십지품(6);법운지
佛子 此菩薩摩訶薩十地行相次第現前,則能趣入一切智智。
불자 차보살마가살십지행상차제현전,칙능취입일체지지。
불자여, 이 보살마하살은 열 가지 지의 행상이 차례로 앞에 나타나서
능히 온갖 지혜의 지혜에 들어갑니다.
譬如阿耨達池出四大河,其河流注遍閻浮提,既無盡竭,
비여아누달지출사대하,기하류주편염부제,기무진갈,
마치 아뇩달 못에서 네 줄기 큰 강이 흘러내리는데,
그 강이 염부제에 두루 흘러대어도, 다하지 아니하고,
復更增長,乃至入海,令其充滿。
부경증장,내지입해,령기충만。
더욱 불어서 바다에까지 들어가서 가득 차게 하는 것과 같습니다.
佛子 菩薩亦爾,從菩提心流出善根大願之水,
불자 보살역이,종보제심류출선근대원지수,
불자여, 보살도 그와 같아서
보리심으로부터 선근과 큰 서원의 물이 흘러나와서,
以四攝法充滿眾生,無有窮盡,復更增長,
이사섭법충만중生,무유궁진,부경증장,
사섭법으로 중생에게 가득 차게 하지마는,
다하지 아니하고, 더욱 불어서,
乃至入於一切智海,令其充滿。
내지입어일체지해,령기충만。
내지 온갖 지혜의 바다에까지 들어가서 가득 차게 합니다.
佛子 菩薩十地,因佛智故而有差別,如因大地有十山王。
불子 보살십지,인불지고이유차별,여인대지유십산왕。
불자여, 보살의 열 가지 지는, 부처님의 지혜를 인하여서 차별이 있는 것이,
마치 땅을 인하여 열 산 왕이 있는 것과 같습니다.
何等為十.
하등위십.
무엇이 열인가.
所謂:雪山王、香山王、鞞陀梨山王、神仙山王、由乾陀山王、
소위:설산왕、향산왕、비타리산왕、신선산왕、유건타산왕、
이른바 설산·향산·비다리산·선산·유간다라산·
馬耳山王、尼民陀羅山王、斫羯羅山王、計都末底山王、須彌盧山王。
마이산왕、니민타라산왕、작갈라산왕、계도말저산왕、수미로산왕。
마이산·니민다라산·작갈라산·계도말저산·수미산입니다.
佛子 如雪山王,一切藥草咸在其中,取不可盡;
불자 여설산왕,일체약초함재기중,취불가진;
불자여,
마치 설산은, 온갖 약초가 거기 있어서 아무리 캐어내도, 다하지 않듯이,
菩薩所住歡喜地亦復如是,
보살소주환희지역부여시,
보살이 머물러 있는 환희지도 그와 같아서,
一切世間經書、技藝、文頌、咒術咸在其中,說不可盡。
일절세간경서、기예、문송、주술함재기중,설불가진。
일체 세간의 경전과 예술과 글과 게송과 주문과 기술이
그 가운데 있어서 말하여도 다할 수 없습니다.
佛子 如香山王,一切諸香咸集其中,取不可盡;
불자 여향산왕,일체제향함집기중,취불가진;
불자여,
마치 향산은 온갖 향이 거기 모이어서 가져와도 댜하지 않듯이,
菩薩所住離垢地亦復如是,
보살소주리구지역부여시,
보살이 머물러 있는 이구지도 그와 같아서,
一切菩薩戒行、威儀咸在其中,說不可盡。
일체보살계행、위의함재기중,설불가진。
모든 보살의 계행과 위의가 거기 있어서 말하여도 다할 수 없습니다.
佛子 如鞞陀梨山王,純寶所成,一切眾寶咸在其中,取不可盡;
불자 여비타리산왕,순보소성,일체중보함재기중,취불가진;
불자여, 마치 비다리산은 순전한 보배로 이루었으매
온갖 보배가 거기 있어서 취하여도 다하지 않듯이,
菩薩所住發光地亦復如是,
보살소주발광지역부여시,
보살이 머물러 있는 발광지도 그와 같아서,
一切世間禪定神通、解脫三昧、三摩缽底咸在其中,說不可盡。
일절세간선정신통、해탈삼매、삼마발저함재기중,설불가진。
모든 세간의 선정·신통·해탈·삼매·삼마발저가 거기 있어서
말하여도 다할 수 없습니다.
佛子 如神仙山王,純寶所成,五通神仙咸住其中,無有窮盡;
불자 여신선산王,순보소성,오통신선함주기중,무유궁진;
불자여, 마치 신선산은 순전한 보배로 되었고
오신통을 얻은 신선들이 거기 있어서, 다함이 없듯이,
菩薩所住焰慧地亦復如是,
보살소주염혜지역부여시,
보살이 머물러 있는 염혜지도 그와 같아서,
一切道中殊勝智慧咸在其中,說不可盡。
일체도중수승지혜함재기중,설불가진。
온갖 도의 수승한 지혜가 거기 있어서 말하여도 다할 수 없습니다.
佛子 如由乾陀羅山王,純寶所成,夜叉大神咸住其中,無有窮盡;
불자 여유건타라산왕,순보소성,야차대신함주기중,무유궁진;
불자여, 마치 유간다라산은 순전한 보배로 되었고
야차신들이 거기 있어서 다함이 없듯이,
菩薩所住難勝地亦復如是,
보살소주난승지역부여시,
보살이 머물러 있는 난승지도 그와 같아서,
一切自在如意神通咸在其中,說不可盡。
일체자재여의신통함재기중,설불가진。
일체 자재하고 뜻대로 되는 신통이 거기 있어서
말하여도 다할 수 없습니다.
佛子 如馬耳山王,純寶所成,一切諸果咸在其中,取不可盡;
불자 여마이산왕,순보소성,일체제과함재기중,취불가진;
불자여, 마치 마이산은 순전한 보배로 이루었고
모든 과일이 거기 있어서, 취하여도 다하지 않듯이,
菩薩所住現前地亦復如是,
보살소주현전지역부여시,
보살이 머물러 있는 현전지도 그와 같아서,
入緣起理聲聞果證咸在其中,說不可盡。
입연기리성문과증함재기중,설불가진。
연기의 이치에 들어가 성문과를 증하는 일이 거기 있어서
말하여도 다할 수 없습니다.
如尼民陀羅山王,純寶所成,大力龍神咸住其中,無有窮盡;
여니민타라산왕,순보소성,대력룡신함주기중,무유궁진;
마치 니민다라산은 순전한 보배로 되었고
기운 센 용신들이 거기 있어서 다함이 없듯이,
菩薩所住遠行地亦復如是,
보살소주원행지역부여시,
보살이 머물러 있는 원행지도 그와 같아서,
方便智慧獨覺果證咸在其中,說不可盡。
방편지혜독각과증함재기중,설불가진。
방편 지혜로 연각의 과를 증하는 일이 거기 있어서
말하여도 다할 수 없습니다.
如斫羯羅山王,純寶所成,諸自在眾咸住其中,無有窮盡;
여작갈라산왕,순보소성,제자재중함주기중,무유궁진;
마치 작갈라산은 순전한 보배로 되었고
여러 자재한 무리들이 거기 있어서 다함이 없듯이,
菩薩所住不動地亦復如是,
보살소주부동지역부여시,
보살이 머물러 있는 부동지도 그와 같아서,
一切菩薩自在行差別世界咸在其中,說不可盡。
일체보살자재행차별세계함재기중,설불가진。
모든 보살의 자재한 행의 차별한 세계가 거기 있어서
말하여도 다할 수 없습니다.
如計都山王,純寶所成,大威德阿脩羅王咸住其中,無有窮盡;
여계도산왕,순보소성,대위덕아수라왕함주기중,무유궁진;
마치 계도말저산은 순전한 보배로 되었고
큰 위덕 있는 아수라왕이 거기 있어서 다함이 없듯이,
菩薩所住善慧地亦復如是,
보살소주선혜지역부여시,
보살이 머물러 있는 선혜지도 그와 같아서,
一切世間生滅智行咸在其中,說不可盡。
일체세간생멸지행함재기중,설불가진。
일체 세간의 나고 사라지는 지혜의 행이 거기 있어서
말하여도 다할 수 없습니다.
如須彌盧山王,純寶所成,大威德諸天咸住其中,無有窮盡;
여수미로산왕,순보소성,대위덕제천함주기중,무유궁진;
마치 수미산은 순전한 보배로 되었고
큰 위덕 있는 하늘들이 거기 있어서 다함이 없듯이,
菩薩所住法雲地亦復如是,
보살소주법운지역부여시,
보살이 머물러 있는 법운지도 그와 같아서,
如來力、無畏、不共法、一切佛事咸在其中,問答宣說不可窮盡。
여래력、무외、불공법、일체불사함재기중,문답선설불가궁진。
여래의 힘과 두려움 없음과 함께하지 않은 일체 부처님의 일이
거기 있어서 묻고 대답하고 말하여도 다할 수 없습니다.
佛子 此十寶山王,同在大海,差別得名;
불자 차십보산왕,동재대해,차별득명;
불자여, 이 열 가지 보배산이, 다 같이 큰 바다에 있으면서,
차별하게 이름을 얻었듯이,
菩薩十地亦復如是,同在一切智中,差別得名。
보살십지역부여시,동재일체지중,차별득명。
보살의 십지도 그와 같아서
다 같이 온갖 지혜의 가운데 있으면서, 차별하게 이름을 얻은 것입니다.
佛子 譬如大海,以十種相,得大海名,不可移奪。
불자 비여대해,이십종상,득대해명,불가이탈。
불자여, 마치 큰 바다는, 열 가지 모양으로써,
큰 바다라는 이름을 얻어, 고치거나 뺏을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何等為十.
하등위십.
무엇이 열인가.
一、次第漸深;二、不受死屍;
일、차제점심;이、불수사시;
하나는 차례로 점점 깊어짐이요,
둘은 송장을 받아두지 않음이요,
三、餘水入中皆失本名;四、普同一味;
삼、여수입중개실본명;사、보동일미;
셋은 다른 물이 그 가운데 들어가면 모두 본래의 이름을 잃음이요,
넷은 모두 다 한 맛이요,
五、無量珍寶;六、無能至底;
五、무량진보;六、무능지저;
다섯은 한량없는 보물이 있고,
여섯은 바닥까지 이를 수 없고,
七、廣大無量;八、大身所居;
칠、광대무량;팔、대신소거;
일곱은 넓고 커서 한량이 없고,
여덟은 큰 짐승들이 사는 데요,
九、潮不過限;十、普受大雨,無有盈溢。
구、조불과한;십、보수대우,무유영일。
아홉은 조수가 기한을 어기지 않고,
열은 큰 비를 모두 받아도 넘치지 않음입니다.
菩薩行亦復如是,以十相故,名菩薩行,不可移奪。
보살행역부여是,이십상고,명보살행,불가이탈。
보살의 행도 그와 같아서, 열 가지 모양으로써,
보살의 행이라 이름하여 고치거나 뺏을 수 없습니다.
何等為十.
하등위십.
무엇이 열인가.
所謂 歡喜地,出生大願漸次深故;
소위 환희지,출생대원점차심고;
이른바 환희지는 큰 서원을 내어 점점 깊어지는 연고요,
離垢地,不受一切破戒屍故;
이구지,불수일체파계시고;
이구지는 모든 파계한 송장을 받지 않는 연고요,
發光地,捨離世間假名字故;
발광지,사리세간가명자고;
발광지는 세간에서 붙인 이름을 여의는 연고요,
焰慧地,與佛功德同一味故;
염혜지,여불공덕동일미고;
염혜지는 부처님의 공덕과 맛이 같은 연고요,
難勝地,出生無量方便神通、世間所作眾珍寶故;
난승지,출생무량방편신통、세간소작중진보고;
난승지는 한량없는 방편과 신통인 세간에서 만드는 보배들을 내는 연고요,
現前地,觀察緣生甚深理故;
현전지,관찰연생심심리고;
현전지는 인연이 나는 깊고 깊은 이치를 관찰하는 연고요,
遠行地,廣大覺慧善觀察故;
원행지,광대각혜선관찰고;
원행지는 넓고 큰 깨닫는 지혜를 잘 관찰하는 연고요,
不動地,示現廣大莊嚴事故;
부동지,시현광대장엄사고;
부동지는 넓고 큰 장엄한 일을 나타내 보이는 연고요,
善慧地,得深解脫行於世間,如實而知不過限故;
선혜지,득심해탈행어세간,여실이지불과한고;
선혜지는 깊은 해탈을 얻고 세간으로 다니면서
사실대로 알아서 기한을 어기지 않는 연고요,
法雲地,能受一切諸佛如來大法明雨無厭足故。
법운지,능수일체제불여래대법명우무염족고。
법운지는 모든 부처님 여래의 큰 법의 밝은 비를 받으면서
만족함이 없는 연고입니다.
佛子 譬如大摩尼珠有十種性出過眾寶。
불자 비여대마니주유십종성출과중보。
불자여,
큰 마니 구슬은 열 가지 성질이 다른 보배보다 지나가나니,
何等為十.
하등위십.
무엇이 열인가.
一者從大海出;二者巧匠治理;
일자종대해출;이자교장치리;
하나는 큰 바다에서 나왔고, 둘은 솜씨 좋은 공장이 다스렸고,
三者圓滿無缺;四者清淨離垢;
삼자원만무缺;사자청정리구;
셋은 둥글고 만족하여 흠이 없고, 넷은 청정하여, 때가 없고,
五者內外明徹;六者善巧鑽穿;
오자내외명철;륙자선교찬천;
다섯은 안팎이 투명하게 밝고, 여섯은 교묘하게 구멍을 뚫었고,
七者貫以寶縷;八者置在琉璃高幢之上;
칠자관이보루;팔자치재류리고당지상;
일곱은 보배 실로 꿰었고, 여덟은 유리로 만든 당기 위에 달았고,
九者普放一切種種光明;十者能隨王意雨眾寶物,如眾生心充滿其願。
구자보방일체종종광명;십자능수왕의우중보물,여중생심충만기원。
아홉은 가지가지 광명을 널리 놓고,
열은 왕의 뜻을 따라 모든 보물을 내며 중생들의 마음과 같이 소원을 만족케합니다.
佛子 當知菩薩亦復如是,有十種事出過眾聖。
불자 당지보살역부여시,유십종사출과중성。
불자여, 보살도 그와 같아서
열 가지가 여러 성인보다 뛰어나는 줄을 알아야 합니다.
何等為十.
하등위십.
무엇이 열인가.
一者發一切智心;二者持戒頭陀,正行明淨;
일자발일체지심;이자지계두타,정행명정;
하나는 온갖 지혜를 얻으려는 마음을 냄이요,
둘은 계행을 가지어 두타의 행이 맑음이요,
三者諸禪三昧,圓滿無缺;四者道行清白,離諸垢穢;
삼자제선삼매,원만무결;사자도행청백,리제구예;
셋은 여러 선정과 삼매가 원만하여 흠이 없고,
넷은 도행이 청백하여 때를 여의었고,
五者方便神通,內外明徹;六者緣起智慧,善能鑽穿;
오자방편신통,내외명철;륙자연기지혜,선능찬천;
다섯은 방편과 신통이 안팎으로 사무치게 밝고,
여섯은 연기의 지혜로 잘 뚫었고,
七者貫以種種方便智縷;八者置於自在高幢之上;
칠자관이종종방편지루;팔자치어자재고당지상;
일곱은 가지가지 방편과 지혜의 실로 꿰었고,
여덟은 자유로운 높은 당기 위에 두었고,
九者觀眾生行,放聞持光;十者受佛智職,墮在佛數,能為眾生廣作佛事。
구자관중생행,방문지광;십자수불지직,타재불수,능위중생광작불사。
아홉은 중생의 행을 관찰하여 들어 지니는 광명을 놓고,
열은 부처님 지혜의 직책을 받아 부처님 가운데 들어가 중생을 위하여 불사를 널리 지음입니다.
< 대방광불화엄경 제 39 권 /26/ 십지품(6);법운지 계속 >
[출처] 화엄경 전문 해석 207(제 39 권)/26/십지품(十地品)(6); 법운지(法雲地) ⑤|작성자 흐르는 강물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