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ing3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소설창작연습 6조 필타전문 (서유미, 「스노우맨」)
이지용 추천 0 조회 403 19.04.10 23:57 댓글 9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첨부된 파일
댓글
  • 19.04.11 15:05

    첫댓글 서술 시간이 폭설이 내리는 출근길이기 때문에 압축적으로 상황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인 것 같습니다. 눈이라는 소재가 가지고 있는 상징성 또한 폭설이 내리고 있는 배경과 먹고 살아가는 사회생활의 힘겨움을 잘 제시해주는 것 같습니다. 화자의 전지적 작가 시점의 서술 또한 주제의 비극성을 더 부각해주는 것 같습니당

  • 19.04.11 15:23

    * 사내에서 평판 좋은 유대리의 죽음이 왜 혼자서 극복하기 어려운 사회라는 주제를 나타내는지 이해가 잘 가지 않아 질문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유대리는 주변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삶을 살았음에도 한 순간에 죽음을 맞음으로, 어떻게든 살아남아야한다는 ‘삶’이라는 주제를 강조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 시점 : 주요 인물인 남자 중심의 “3인칭 인물 시점 서술”

  • 작성자 19.04.11 14:41

    유대리는 타인과 특별한 유대를 맺지않고 사회생활을 하는 인물입니다. 업무적 능력이 뛰어나고 성실해 평판과 실적이 좋은 인물이지만, 사회적으로 특별한 유대를 맺지 않습니다.
    폭우 때 일찍 출근한것처럼, 유대리도 일찍이 나서 폭설을 극복하려했지만, 혼자서는 역부족이라서 죽음을 맞이한 것으로 느껴졌습니다.
    앞서 과장의 통화에서 인간관계의 역설과 맞물려 주제의식이 강조된 부분으로 느꼈습니다.

  • 19.04.11 15:36

    @이지용 그렇다면 타인과 함께 눈밭을 헤쳐나가는 장면이 나와야한다 생각하는데, 모두가 홀로 눈밭을 헤쳐나가고 있는다는 부분에서 단순히 정신적 유대만을 위기 극복의 원동력으로 바라보기엔 부족한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좋은 삽을 든 남자도, 집에서나 회사에서나 등쌀에 못 이기는 주인공 남자도 결국엔 죽음을 맞는다는 암시가 아닐까하는 사견도 붙여봅니다.

  • 19.04.11 14:55

    남자가 삽으로 눈을 파 출근하는 과정이 집약적으로 잘 드러나 있다. 또한 인물의 성격과 분위기를 쉽게 알 수 있었다. 분석문에 나온 바와 같이 가장의 무게와 사회생활 또는 회사생활의 무게라는 주제의식이 잘 드러난다. 화자가 남자의 상황을 중심으로 주변인물과 남자의 심리를 이야기하여 3인칭 인물 중심 시점으로 서술되었다.

  • 19.04.11 14:58

    주제와 상징 분석이 제가 미처 못잡아내고 있던 작품의 전체적인 핵심요소를 짚어 알려준 것 같아 인상 깊었습니다. 선정하신 서브 스테이지들 또한 이야기 맥락에 꼭 필요한 부분들임은 이해하나 3s에 포함하기엔 좀 부수적인 느낌이 있지않나 생각이 듭니다.
    - 3인칭 '남자' 중심적 시점

  • 19.04.11 15:04

    분석문에 작성하신 주제에 공감합니다. 소설은 3인칭 화자 중심 시점으로 서술되었습니다. 상징적인 부분들도 각박한 현실 사회를 다룬 작품을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만 서브 스테이지들을 간결히 줄여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감사히 읽었습니다 ⸜₍๑•⌔•๑ ₎⸝

  • 19.04.11 15:14

    전반적인 작품 분석 및 이해도가 좋고, 3S의 서술이 명확하고 깔끔합니다. 다만 Stage(눈속 유대리를 발견한 장면)에서 "혼자서는 극복하기 어려운 사회생활"을 상징한다고 작성하신 것에는 완전히 동의하지 못했습니다. 유대리라는 인물의 평판이 좋은 까닭은 일을 끝내지 못하면 야근을 하고, 출근을 못할까봐 회사에서 잘 정도로 일을 과하게 중시하는 인물이기 때문입니다. 유대리의 죽음은 목숨보다 일을 중시하고, 연장근무를 당연시하고 일에 쏟는 시간을 유능함으로 평가한다는 사회현실이 불러일으킨 참사로, 일종의 과로사를 상징한다고 생각했습니다.
    (3인칭, 인물(남자)중심의 서술, 남자와 그의 출근길을 설명함.)

  • 19.04.11 15:29

    유대리는 자신보다 업무능력이 뛰어나다고 평가되는 인물과의 비교를 통해 상대적 박탈감을 느낍니다. 소설 속에서 사회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관계라는 것이 강조됩니다. 유대리의 고된 사회생활이 눈에 비유되어 잘 나타냈다고 생각합니다. 눈처럼 차가운 현실과 유대리의 상황이 잘 어울립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