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아내의 모든것.... 그냥 잘쓴 대본인줄만 알았는데
그 내용을 파보니
내가 모르는 또다른 대본의 세계.... 대본의 영역이 있더군요...
아... 이것만 깨달으면 정말 좋겠는데 말입니다. 너무 어렵슴다...ㅜ.ㅜ.
오늘 [내 아내의 모든 것] 수업 내용 정말 좋았습니다. *^^*
이 대본이 '두번째씬의 보고'라고 하였습니다.
어떤 씬하나 허투로 쓰지 않고 모두 두번째 씬이 나왔어요.
정말 첫씬부터 끝씬까지 '나홀로'씬은 없었어요. 다 다시 언급되고 두번째씬이 나왔어요.
선생님 설명을 들으니 우와~ 싶더라구요.
레이저빔으로 영상으로 영화를 직접 보면서 한씬 한씬 설명해주셨습니다.
강의 시간이 3시간밖에 안되는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더 했으면 더 좋은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말이지요.
작가가 쓴 대본과
그것을 감독이 영상으로 표현한 것은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것이 어떻게 다르고 어떤게 더 효과적이며 임팩트와 감각을 지녔는지도요.
감독이 작가가 쓴 대본을 어떻게 파악하고 그것을 영상으로 표현하는지도 중요하다고요.
그리고 이중대사와 이중감정에 대해서도 배웠는데요.
모든 대사는 거짓말이다라고 했는데요.
저는 다른 부분도 어려웠지만 이 부분이 제일 어려웠습니다.
알듯 모를듯~~ 아 어렵다... 내가 모르는 대본의 세계가 있구나 하고요.
저번 정모때 황민아 작가가 언급한 '여파씬'에 대해서 선생님이
이 대본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설명해주셨는데요
그 씬에서 감정을 더 들어가고 한걸음 더 나아가 더 반짝이는 씬을 만들었다고 하였습니다.
위에 언급한 것 외에도 발단부를 어떻게 만들고
발단부에서 인물소개하는 것.... 나머지 부분도 세세하게~
ㅎㅎ 안들은 분은 후회하실듯 ^^
대본은 이렇게 써야하는구나 싶습니다.
그리고 참 어렵구나 하는 것도 알았고요.
뜻깊고... 배울게 많고....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
첫댓글 <앞은 뒤라고 생각하고 쓰자>
앞으로 제 좌우명으로 할려구요
늘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제 글은 늘 단순하다는 문제가..ㅎㅎ
오늘 수업도 좋았고, 모두 만나서 좋았습니다^^
두번째 씬에서 말할 수 있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들이겠죠? 씬투가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함께 느낄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고. 우리 풍요 고생많았죠? 다들............건강하게 건필합시다!!! 나두!
네에~^^*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저는 보몀심님이 누군가 했는데.. ㅎㅎ
반가웠습니다~!!
오랜만에 나간 자리라 걱정이 됐었는데요... 이야기를 나누고 쌤의 강의를 듣다 보니, 다시 글을 쓰고 싶어졌습니다.
보명심님 덕분에 강의 내용을 다시 한번 되새겨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