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1월20일(토)~22일(월)
01일차(비)
06시 30분 김포공항(제주항공) 이륙
2017년 06월
100대명산 마지막 인증 산행후 등산은 아예 접었다가 어느 날 갑자기 개똥 맘이 들어 한라산 심설산행을 계획했다
간간히 둘레길 걷기와 대문 앞 사패산 산행이 전부였던터라 심히 걱정 되기도 했지만 달포 남은 기간 몸뚱아리 담금질 하면 되것지 싶어 2023년 12월 01일 일단 가장 저렴한 항공권과 멤버십 체인 리조트 예약부터 했다
01월 20일을 산행 D-Day로 잡은것은 순전히 눈이 많이 내릴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와 느낌이기도 했지만 행운이 따른다면 함박눈이 빽빽하게 차 오른 한라산의 천년주목이 불현듯 떠올랐기 때문이리라
07시 44분 제주공항 착륙
08시 00분 "특별한 렌트카" 셔틀 버스 탑승
08시 08분 렌트카 주차장 도착및 차량 인수
09시 10분 제주 "순풍해장국" 도착
나름 맛집으로 소문난 소고기 해장국
09시 48분 동백 포레스토로 출발
우산으로도 막을수 없는 스산한 겨울비가 얄궂지만 그래도 남는건 사진뿐이던가?
"동백 포레스토"에서 인생샷
13시 00분 동백꽃 숙소 도착및 휴식
02일차(바람비)
05시 04분 숙소 출발
삼일동안 묵을 블루 하와이리조트 전경
05시 59분 성판악 주차장 도착
06시 38분 산행 시작
07시 52분 속밭 대피소
09시 24분 진달래밭 대피소
11시 04분 정상도착/인증샷
12시 40분 진달래밭 대피소
14시 50분 성판악 주차장 도착
총 산행거리 19.4km
총 산행시간 (휴식시간 포함)
08시간 12분 소요
국립공원인 한라산은 한달전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탐방 예약을 해야하고 정해진 등산로 통과 시간을 지키지 못하면 정상등정을 못하고 되돌아 내려올수도 있다
숨어 열린 주목나무의 얼음열매가 수선화처럼 향기롭다
나의 경험상
산에 오를땐 정상 도착전 30분이 고통스럽고
산을 내려올땐 종료전 10리가 100리처럼 느껴지는데 제법 많은 눈이 쌓인 정상 부근을 오를때는 정말로 몸뚱이가 천근만근 근세포가 모두 번아웃 될 지경
15시 12분 숙소로 출발
16시 03분 "해물한상" 식당 도착
16시 30분까지 브레이크 타임
예전에도 들렀다가 타임이 맞지않아 그냥 지나쳤던곳
생선요리 전문식당
점심 특별메뉴 해물 해장국
오늘도
브레이크 타임에 걸려 50여분 기다려야만 했다
한라산 등반후에 뜨끈한 국물로 언몸을 녹이다
03일차(바람눈)
11시 00분 숙소 체크아웃
12시 30분 산방산 탄신온천 도착
15시 30분
온천앞 돗통 오겹살 식당
16시 45분 용머리 해안
눈바람으로 통제
바람이 많은 곳이라서 매일 아침 09시에 개방여부 결정 한다고 하니 여행자들은 참고 하시길
냉혹한 한겨울 바람살 견디며 피어나는 유채꽃
모진 눈보라에도 향기가득 사랑가득 찬연한 봄날 기다리네
온천장 부근에 여행 인증할수 있는곳
또 한라산 여행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때를 잘 맞춰 형제섬 일출과 용머리 해안길을 걸어보고 싶다
한겨울에는 뭐니뭐니해도 온천욕이 최고라
세번째 찾은 나의 맛집
한라산 등반의 고단함을 풀고 바로 앞 "돗통" 오겹살로 배를 채우다
눈바람이 많이 불어 용머리 해안은 출입금지
아쉬운대로 해안가 산책하다
17시 45분 렌트카 주차장으로
18시 58분 차량 반납
19시 07분 셔틀버스로 공항도착
입국수속( 보안검색)
19시 42분 대한항공 05번출구 도착및 탑승대기
20시 10분 탑승시작및 이륙대기
20시 55분 이륙
21시 45분 김포공항 착륙
23시 45분 전철로 의정부 도착
여행경비 내역
항공료
김포~제주(제주항공) 70,500원
제주~김포(대한항공) 56,000원
합계금액 126,500원
택시비 45,900원
렌트카(전기차) 35,020원
전기차 충전 21,270원
온천비(인터넷 결재)
9,600원(정상가 13,000원)
숙박 블루하와이 리조트 (02박)
114,000원
식비(03일치) 105,000원
총 경비 457,290원
오래전부터 준비를 하고 기다리며 언제나처럼 설렘이 있었던 한라산 등반
출발하는 날부터 궂은 비에 바람마저 심상치 않아 과연 안전하게 산행을 할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다
그러나 어쩌랴
무를수도 없는 노릇
출발 하루 전날 저녁에도 비바람은 수그러 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기상 특보까지 발효된 상황에서 아무것도 결정 되지 않은 상황은 계속되고 아침이 오고 성판악 주차장에 도착했는데 간절함과는 달리 부슬부슬 여전히 비는 내렸다
차라리 비가 눈으로 바뀐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은맘은 나만의 욕심일뿐 안타까움을 뒤로하고 등반하기로 결정
등반 중간중간 소강상태를 보이기도 하고 아주 잠깐이지만 해도 보이니
그래~~
올라 갈때만 "비야 그쳐다오" 기원하면서 오르고 또 올라 정상에 도착 인증샷도 남기고 하산
다행이 내려 올때까지도 비는 내리지 않았다
얼마나 감사하던지..
산행 종료후 1100 도로를 타고 숙소로 향하는 중에 이번에는 진눈깨비를 동반한 바람이 거칠게 불어 대는데
금새 도로는 얼어붙고 짙게 어둠이 내려 차선을 분간할수 없을만큼 몰아치는 눈보라에 정신이 아득했다
다음날부터 기온이 내려가면서 산간에는 눈이 30cm나 쌓였다는 뉴스를 접하고 가슴을 쓸어 내렸다
나는 다행이 제주 출발 비행연착이 10분에 그쳐 감사히 집에 도착할수 있었지만
이후 계속되는 기상악화로 공항에 발이 묶여 오도가도 못했을 많은 여행객들을 보면서
"시절인연"
때가 되어야 인연이 된다는...
라는 것이 바로 이런 거구나 새삼 느끼는 여행이었다
사람이나 일, 여행에서의 인연도
또한, 그때가 있는 법이다라고
제주 한라산만 가면되는데
체력을 키워서 도전해볼까~
동백 이쁘다~~
오후 출근이라 늦잠자구 출석~
이제 슬슬 출근준비 해봐야지
추운데 감기조심하구~
오늘두 좋은하루 ~
올레길은
완주 했구나?
@가을파도(의정부) 한라산 둘레길도 완주했지~~
@다혜(인천) 한라산
둘레길도
있구나?
제주도 좋치 난 겨울 한라산은 내생엔 안갈꺼야 2년전에 멋진 풍경을 보고왔거든
봄에 진달래능선은 가고싶은디 시간이 안되고
암튼 출부보니 동백이 만나러 가고 싶으다 떨어진 꽃잎이 이쁘네
최고의
풍광을
만끽 했으리
케이블카
생기면
내도
그때나~~
넘 이쁘다.
이 겨울에 꽃길이라니~
꿈결이라도 걸어보고싶으네.
멋지다~
파도야~
제주에는
계절이
무색할만큼
꽃의 계절이더라
여유야~~
춥다 감기조심
시절인연~~
동백꽃 예쁘당 ㅎㅎ
한라산은 파도랑
좋은 추억이 있는 곳
ㅋㅋㅋ
술모임 있어서 가는 중
다들 편안한 저녁 보내라
성아
즐모임~~^^
농짙은
그
추억이
지금에
시절인연이
되었지 싶다
파도칭구
대단해~~
기행문이 완벽하네
내가 갖다온거 처럼
율아
칭구와
함께라면
다시한번 고
우와!!
용향기방은 글작가가
참 많아
동백꽃길 걷고 싶당ㅎ
기행문 책읽은것 같아
글 작가님이네 ~~
글솜씨에 난 놀랬어~~
내가?
바다야 칭구 감사
@가을파도(의정부) 그렇지 당근 가을파도야
출부 기행문 너무좋아~~
@바다야 (안양) 여기저기
글 동냥에
삐뚤빼뚤
엉터리지만
칭구들이
이쁘게
봐주니
기분은 좋네
살아 있음에 즐건
시간 보내자
빌어
먹어도
저승보다 이승
이밤이 가기전에 출석합니다 ~~~
그 밤 다가고 새 날에 출석.
파도의 멋진 여행기에 출석을 빠뜨릴 수가 없네.
멋져 멋져
잘했다 잘했어
감사
감사
아프지
않고
밥
잘먹고
지내는거지?
@가을파도(의정부) 현재 상태 메롱이야.
어제 너무 많이 걷고
손발이 얼어서 다녔더니...
안그래도 엄마랑 제주도 가려고
알아보고 있는중인데
쉽지가 않네.
@가을향(제기)513 어무이와
겨울여행
응원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