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창민아~~ 이번 더비존 앵콜콘 중콘간 한 더비야..!
정말 너무너무 즐거웠어~~!! 또 너무 행복했어 ♡
음.. 사실 솔작하게 말하면 요즘 더보이즈가 내게 너무 멀게만 느껴졌었어..
애정이 식었나..?라고도 말할 수도 있을것 같아
최근에 난 나 하나도 못챙길 정신으로 살아왔어.. ㅠ
너무 바빴거든..심적으로도 왜인지 모르게 너무 불안했고..
무언가 완전하지 못하고 어느 한곳이 비어있어 삐걱대는..
한..9개월동안..? 작년 12월부터 지금까지 이런 상태는 지속됐어..
오랜 시간이 지났고 이제는 같이 사는 동반자처럼 익숙해져버렸었어..
그 시간동안 더보이즈는 이제 내게 너무나도 먼 존재가 되어버려있었던거야..
그때 나의 머리 속에는 정말 아무것도 없는 백지상태였어..
그 어느것도 하고 싶지 않았고, 인생의 슬럼프가 찾아온 느낌이랄까?😐
삶이 지루했고, 나에게 있어서 행복을 주는 창민이는 너무 멀어져 버렸고..
정말 내가 왜 사나 싶었어..
그런도중 중콘기준 콘서트 3일전에 콘서트 자리를 잡아버린거야..
사실 티켓딩 당일에 자리가 없길래 포기하고 있었는데
막상 자리를 잡았더니 심장이 뛰는거야.. 그래서 부모님께서 생일선물로 더비존을 보내주셨어..
내가 8월9일! 오늘이 내 생일이거든~~
그래서 설레는 마음으로 또 조금은 서툴고 다급하게.. 콘서트 갈 준비를 했어!
첫콘후기도 틈틈히 찾아보고.. 응원법도 체크하고.. 나름 부족했던 시간에 비해 잘 준비했었어..!!
당시 콘서트현장에서 창민이를 입덕하고 처음봐서 그런지 너무 설레고 기뻤어 ♡
1258일 만에 실존하는 창민이를 보니 마음이 몽글몽글 해지더라고..
아까 콘서트 3일 전에 자리를 잡았다고 했잖아..! 그래서 그런지 자리가.. 쪼쿰..
26구역 맨 뒤였는데 창민이를 내 눈에 담기에도 내 핸드폰에 담기에도 턱 없이 부족했어
슬로건을 들고 방방 뛰면서 응원만해도 좋았겠지만
이곳을 다시 추억할수 있게끔 기록하는게
나의 조금은 이기적인 바람이었어.. 내가 언제 창민이를 다시 볼 수 있겠어..하는 마음으로..
그래도 창민이를 보는것만으로도 너무 좋고 행복해서 정말 신나게 잘 놀았던거 같아
창민이가 봤다는 그 행복하게 웃고있던 더비중 1명은 나일거야..🥹
콘서트가 끝난후에는 나도 창민이와 같이 공허했어.. 나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현생에서 느끼는 공허함과 전혀 다른 공허함이여서 기분이 뒤숭숭했어..
그리고 다음날인 막콘때 창민이의 마지막 멘트를 듣고
9개월동안 나에게 사라졌던 무언가가 다시 확 돌아왔어
그 무언가가 돌아옴과 동시에 창민이의 대한 애정과 사랑과 고마움이 한번에 느껴졌어
막콘 마지막 멘트를 듣고 생각했어
"아.. 내가 이래서 우리 창민이를 좋아했지.. 이 솔직함이 너무 좋아서..
씩씩하게 혼자서 정리하고 다 정리되었을때 우리에게 말해주는 이 모습이 대견하고 기특해서..
우리를 팬이 아닌 더보이즈의 한 일원으로 바라봐주는듯한 이 행동들과 느끼는 감정이 너무 좋아서.."
마지막말은 정말 창민이뿐만 아니라 더보이즈 전체가 그렇게 생각해주는것 같아
서로 공유하며 더 뭉치고 더 단단해지는 느낌을 정말 많이 받았어
9개월 이라는 시간동안 이거 하나 다시 찾아내지 못하고 삐걱댄 나.. 진짜 바보같지..ㅜ
그리고 깨달았어 사실 창민이와 나와의 거리는 멀어지지 않았던거야
창민이는 항상 내 곁에 있어줬어.. 내 곁에서 나를 든든하게 지지해줬고 응원해주고 있었는데
나 혼자 내 스스로를 가두고 거리가 멀어졌다고 생각한거야..
이런 나를 창민이가 꺼내주었어 정말 고마워 창민아 ♡
그리고 또 미안해..
이걸 깨닫고 내가 지금까지 썼던 편지들을 다시 읽어봤어
기분이 묘하면서도 뒤숭숭하고.. 그러더라구..
나에게는 너무나도 소중한 존재인 창민이인데 어떻게 그 긴 시간동안 신경한번 못 써준거지?
내 자신이 정말 원망스럽다..
살짝.. 나에게 창민이란 정말 특별하거든..!
음.. 솔직히 말하면 창민이를 좋아하기전에 나의 전 최애..? 들은
정말 팬과 아티스트로서의 사랑이였다면 창민이는 사람 대 사람으로써 사랑하는게 더 큰것 같아
막 창민이의 잘생기고 귀여운외모, 목소리 등 이렇게 눈으로 보여지는것 말고
사람의 눈으로는 볼수 없는 사람으로서의 면모를 내가 더 좋아하는게 아닐까 싶어
창민이가 우리한테 솔직해지려고 노력한다고 얘기해주는 거나 그러기 위해 하는 말들이 있기에
내가 그 면모를 알아볼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물론 나는 창민이의 눈으로 보여지는 것들도 너무 아끼고 소중해하고 또 좋아해!
나는 창민이 춤을 정말정말 좋아하는 사람이니까..
창민이의 춤은 같은 예체능인으로서 정말 존경스러웠고,
창민이의 목소리는 나에게는 안정감을 줬어 또,
창민이의 얼굴은 나를 행복하게 해줬어..
그래서 나에게 창민이는 너무너무 특별하고 소중한 존재야
다른사람들과는 달라.. 정말 다시는 잃고 싶지 않고 잃지 않으려고 노력할거고 또 노력할거야
그러니까 창민아! 우리 오래오래 보자 ♡!
정말 창민이를 좋아하면서 창민이 덕분에 내가 많이 성장하는걸 느껴..
아무생각을 안하고 살던 나에게 창민이는 깊게 생각하는 방법도 알려줬고,
사랑을 나누는 법도 정말 많이 배웠어.. 창민이의 솔직한 내면의 말은 내가 살아갈때 많은 도움이 되었어..
창민이 덕분에 자존감도 많아 올라갔고 창민이가 자신감을 얻은것처럼 나도 자신감을 많이 얻었어
진짜 매번 너무 고마워 창민아.. 🥺 정말 창민이가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어..💕
정말 '사랑'이라는 것 하나가 대단한거 같아
사랑으로 이렇게 많은것을 서로 공유하고 성장하며 얻는것이 많잖아..
이젠 내가 창민이 더 많이 사랑하고 든든하게 지지해주며 응원할게!
그동안 못했던 응원들을 더더 열심히하며 창민이 곁에 있을게!
창민이에게서 지금까지 받은 에너지와 행복이 정말 너무너무 많아~~!!
말로 또는 글로 다 표현할수 없을만큼, 벅찰만큼 많아서
내가 앞으로 몇배로 노력해서 창민이에게도 나의 응원과 좋은 에너지가 닿을 수 있게 해볼게!!
창민이가 지치고 힘들때 쉬어갈수 있게끔! 다시 에너지를 채우고 앞으로 달려갈수 있게끔 해주는
하나의 큰 나무같은 한 더비가 되어볼게..!
정말 이젠 다시 놓치지 않을테니까 나 한번만 믿어죠 창민아..😢
창민이가 달려가다 넘어지면 내가 손을 잡고 일으켜세울수 있게해줘🥺
내가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반짝반짝 빛나주고 있어줘서 고마워 창민아🥰
앞으로도 창민이가 어디에 있든 더비로서 사람으로서 항상 응원하고 있을게😻
창민아 이제 나는 다시 너의 한걸음 뒤에섰고!
뒤에서 창민이가 언제든 쉬어갈수 있게 준비해서
그런 창민이를 기다리며 같이 걸어가고 있으니까 언제든 기대어 쉬어도 돼
나는 말이야 우리 창민이가 정말정말 더할나위 없이 행복했음 줗겠어
창민이는 그래야 마땅한 사람이니까..
정말 생각하는게 곱고 말도 예쁘게해주고 좋은에너지와 생각과 감정들을 나눠주잖아
창민아 행복을 갈구하는건 잘못된게 아니야 이 세상 모든 사람들 대부분 행복을 갈구하고 있을거야
나도 행복을 갈구하며 살아가는걸?? 어떻게 보면 행복을 갈구하는건 당연한거야
그러니 우리 꼬옥 서로 행복하자~?!!🍀
우리 앞으로도 서로 아껴가면서 또 소중해하면서 서로를 의지하고 응원하며
좋은에너지와 생각을 공유하고 서로의 성장을 바라봐가면서
우리 건강힌 모습으로 오래오래 보자!
콘서트 준비 하느라 수고 많았고!! 너무너무 잘했고 멋있었어~!! 콘서트 정말 즐겁고 행복하게 잘봤어 창민아! 사랑해~~🤎
🎧blackbear - smile again
창민아
너의 하루하루가 사랑으로 가득 차
너가 행복하게 웃는 일만 있으면 좋겠다:)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