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9(수) 돌처럼 단단해서 삶아먹어야 하는 토마토 (사진12장)

[하늘새]

요새 토마토도 질이 달라졌다.
크고 동글동글 예쁜 토마토였지만 마트에서 사와서 팩을 열고 보니, 돌처럼 단단해서 그냥은 먹을 수 없는 토마토였다. 속에도 하얀색 심이 있었다.
통졸임처럼 삶아서 먹으려고 <물+소금+술+요리당>을 넣고 5분간 삶았다.
지구의 변화가 기후와 날씨는 물론이고, 과일들도 속과 껍질을 단단하게 변화시키고 있다.
고구마도 껍질이 무척 단단해져서 껍질 벗기는 기구로는 사용 불가하고, 잘 드는 식칼로 일일이 껍질을 힘들게 벗겨야 한다. 참외도 껍질이 단단해졌고.....

마트 할인코너에서 빨간 토마토 팩에 든 것 네 개에 3,490원 주고 산 것인데. ㅠ ㅠ ... 다음에는 이런 토마토는 노! 다.
토마토가 돌처럼 단단해서 먹을 수 없었고, 차마 버릴 수도 없어서 고육지책으로 삶았다.

술도 넣고 5분간 삶았더니 토마토가 뻣뻣한 기운이 가시고 부드러워졌다. 무미건조하던 맛도 좋아졌다.

큰 고구마를 샀더니 껍질이 너무 두껍고 사나웠다. 칡뿌리처럼. 무더운 날씨가 고구마에도 전에는 없던 심과 뿌리를 만들었다. 

큰 고구마. 감자는 토막내어 삶으면 빨리 익어서 연료도 아끼고 속도 하얗게 익힐 수 있다.

요새 감자가 많이 나기에 점심은 감자를 삶아서 먹는다. 감자가 피부미용에도 좋다고 했다.   

내가 간장물에 담가서 만든 무장아찌
지 담근 간장물을 3일마다 국물을 따라내어 끓여주기.
지저분한 거품은 식은 후에 깔대기에 천을 깔고 따라내어서 간장물을 깨끗하게 만들어주기. 

2024년 6월 19일 / 하늘새

[하늘새]

노포축산에서 보낸 자료가 카카오톡에 다시 보여서 내용을 읽어보니 강태공이 커다란 수조기를 낚시하는 내용이라서 내가 쓴 글을 지웠다. 해남 땅끝까지 어쩌구 하는 내용이 처음에는 보이더니만 내용이 다르게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