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찬송가 242장 (구 233장) / 창세기 26 : 12 - 22
*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하겠습니다.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 찬송가 242장을 함께 부르겠습니다.
* 하나님 말씀은 창세기 26장 12절 – 22절 말씀입니다.
12. 이삭이 그 땅에서 농사하여 그 해에 백배나 얻었고,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
13. 그 사람이 창대하고 왕성하여 마침내 거부가 되어,
14. 양과 소가 떼를 이루고 종이 심히 많으므로,
블레셋 사람이 그를 시기하여,
15. 그 아버지 아브라함 때에,
그 아버지의 종들이 판 모든 우물을 막고 흙으로 메웠더라.
16. 아비멜렉이 이삭에게 이르되
네가 우리보다 크게 강성한즉 우리를 떠나라.
17. 이삭이 그 곳을 떠나 그랄 골짜기에 장막을 치고 거기 거류하며,
18. 그 아버지 아브라함 때에 팠던 우물들을 다시 팠으니,
이는 아브라함이 죽은 후에 블레셋 사람이 그 우물들을 메웠음이라.
이삭이 그 우물들의 이름을 그의 아버지가 부르던 이름으로 불렀더라.
19. 이삭의 종들이 골짜기를 파서 샘 근원을 얻었더니,
20. 그랄 목자들이 이삭의 목자와 다투어 이르되 이 물은 우리의 것이라
하매, 이삭이 그 다툼으로 말미암아 그 우물 이름을 에섹이라 하였으며,
21. 또 다른 우물을 팠더니 그들이 또 다투므로 그 이름을 싯나라 하였으며,
22. 이삭이 거기서 옮겨 다른 우물을 팠더니 그들이 다투지 아니하였으므로,
그 이름을 르호봇이라 하여 이르되 이제는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넓게 하셨으니 이 땅에서 우리가 번성하리로다 하였더라. 아멘!
아무리 사막이라도 샘물은 어느 곳엔가는 있습니다. 샘물이 하나도 없는 사막은 없습니다. 오아시스 없는 사막은 없습니다. 이삭은 그걸 믿었습니다. 아브라함이 죽은 후 이야기입니다. 이스라엘 땅에 흉년이 들었습니다. 이삭은 블레셋 땅으로 이주하였습니다. 그 곳에서 땅을 빌려 농사를 지었는데 하나님이 크게 축복하셔서 거부가 되었습니다. 그러자 블레셋 사람들이 시기하였습니다. 이삭이 거의 사막지대와 같은 곳에서 농사를 짓는데 가장 필요한 것은 우물이었습니다. 그런데 블레셋 사람들은 몰려 와서 농사를 지을 수 없게 우물을 메워버렸습니다. 그리고 공개적으로 말했습니다. “네가 우리보다 크게 강성한즉 우리를 떠나가라.” - 이삭은 할 수 없이 농사를 잘 짓던 곳을 떠나 그랄 골짜기로 갔습니다. 그 곳도 역시 사막지대였습니다. 그 곳에서 종들이 물을 찾았습니다. 그래서 우물을 팠는데 물이 나오자, 블레셋 사람들이 생떼를 썼습니다. 이삭은 할 수 없이 그 우물을 버리고 또 다른 곳으로 이사하였습니다. 그리고 버린 그 우물 이름을 에섹이라고 불렀습니다.
다시 이사한 곳도 역시 사막지대였습니다. 그러나 그 곳에서 또 우물을 팠습니다. 그러나 블레셋 사람들은 이 곳까지 따라 와서 그 우물을 빼앗아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그 우물 이름을 싯나라고 불렀습니다. 이삭은 세 번째 이사하였습니다. 그 곳도 사막지대였습니다. 그러나 우물을 또 발견하였습니다. 이제는 블레셋 사람들이 따라오지 않았습니다. 땅도 넓고 좋았습니다. 살기 좋은 땅이었습니다. 이삭은 그 곳 이름을 르호봇이라고 불렀습니다.
이삭은 사막에서 세 번 우물을 팠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이 찾지 못한 곳에서 우물을 발견하였습니다. 사막에 우물을 발견하면 최고의 땅이 됩니다. 우리는 그런 땅을 오아시스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오아시스는 최고의 땅입니다. 오아시스에는 물이 많습니다. 햇빛이 많습니다. 그래서 나무가 우거져 있습니다. 과일나무를 심으면 햇빛은 많고 물이 많아 당도가 높은 꿀 같은 과일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살기도 좋습니다. 그래서 사막에서 물이 있는 곳을 오아시스라고 부릅니다. 오아시스는 낙원과 같은 곳입니다. 사막은 샘이 있어서 아름답습니다. 지금 우리는 사막과 같은 세상에서 살고 있습니다. 사막과 같이 가도 가도 끝이 없는 문제 속에서 고통을 당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근심하고 탄식합니다. 그러나 사막과 같은 세상에도 반드시 샘이 있듯이 우리에게도 살 길이 있고, 잘 사는 길이 있음을 믿습니다.
사막에는 반드시 샘이 있습니다. 샘이 없는 사막은 없습니다. 사막에서 샘을 찾으면 최고 좋은 땅을 찾은 것이 됩니다. 그래서 사막은 아름다운 것입니다. 생각지도 못 하였던 곳에 축복의 씨앗이 있습니다. 그 것을 볼 줄 아는 것이 영안입니다. 사막과 같은 메마른 삶 같아도 반드시 샘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 사막에는 샘이 있습니다. 반드시 있습니다. 사막에는 반드시 샘이 있습니다. 찾아야 합니다. 이삭은 사막에서 살면서도 늘 샘을 찾았습니다. 그런 이삭은 블레셋 땅에서 우물을 세 개나 찾았습니다. 오늘날도 사막에서 우물을 찾기란 하늘에서 별 따기입니다. 그 옛날 우물을 사막에서 세 개나 찾았다는 것은 기적 중에 기적입니다. 사막에서는 샘물 하나 찾으면 그 곳이 오아시스가 되고 낙원이 됩니다.
그러므로 사막에서 샘을 찾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찾는 사람에게 찾게 하십니다. 예수님은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면 돌을 주며, 생선을 달라하면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말씀을 믿습니까?(마 7;7-11) 다시 말씀을 드립니다. 사막에는 반드시 샘이 있습니다. 구하고, 찾고, 두드리면 반드시 찾을 수 있습니다.
아프리카하면 첫 번 떠오르는 것은 미개한 나라, 가난한 나라, 흑인이 떠오릅니다. 그러나 아프리카 중에서도 발전된 나라가 있습니다. 나이지리아라는 나라입니다. 나이지리아를 발전시킨 위대한 위인이 있습니다. 사무엘 에드자이 크라우드입니다. 19세기 해적들은 배를 몰고 아프리카로 들어와서 흑인들을 짐승 사냥하듯 잡아 배에 실었습니다. 그리고 서인디아 섬으로 데리고 가서 세계 곳곳에 노예로 팔았습니다. 당시 좋은 장사였습니다. 비인간적인 사업이었습니다. 어느 날이었습니다. 아프리카 흑인들을 사냥하여 서인도로 배가 항해 중에 있었습니다. 영국 해군이 이를 발견하였습니다. 해적들을 모조리 잡았습니다. 그리고 그 배에 잡혀 끌려가던 흑인들을 모두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으로 데리고 가서 풀어 주었습니다.
그 가운데 크라우드가 있었습니다. 당시 14살이었습니다. 생명은 살렸지만 집에 갈 돈이 없었습니다. 거지생활을 하면서도 그는 타락하지 않았습니다. 기도하였습니다. 사막에서 샘을 찾았습니다. 이를 악물고 살아가며 하나님께 길을 인도하여 달라고 기도드렸습니다. 그 때 마침 그 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교사를 만났습니다. 선교사는 크라우드가 착실한 것을 보고 기독교 학교에 입학시켜 주었습니다. 열심히 공부하였습니다. 영국 선교사는 그가 너무나 성실한 것을 알고 영국으로 유학을 보내주었습니다. 영국에서 대학을 졸업하였습니다.
좋은 취직자리가 생겼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렇게 기도드렸습니다. “하나님! 나는 노예로 끌려가서 평생 종살이할 운명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건져주셨습니다. 그리고 유학까지 시켜 주셨습니다. 나는 이 곳에서 편안하게 살면 안 되는 것을 압니다. 하나님이 나를 길러 주셨습니다. 뜻이 계신 줄 압니다. 이왕 죽을 몸이었습니다. 나이지리아로 가서 나이지리아 동족을 위하여 생명을 바쳐 일하겠습니다.” 그리고 크라우드는 나이지리아로 돌아 왔습니다. 당시 아프리카는 영국이 지배하고 있었습니다. 영국을 너무나 잘 알기에 영국과의 관계를 맺으면서 영국으로부터 나이지리아를 독립시켰습니다. 그리고 복음을 전하는 일에 앞장섰습니다. 수준 높은 나라로 만드는데 전심전력하였습니다. 드디어 아프리카 최고의 나라로 만들었습니다. 나이지리아 국민들은 그에게 별명을 붙여 주었습니다. “나이지리아의 사도.”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막에 샘이 있기에 아름답습니다. 어느 환경에도 샘이 있습니다. 찾으면 찾을 수 있습니다. 아무리 삭막한 삶이라 할지라도 반드시 샘이 있습니다. 그리고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맡겨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이삭은 거부가 됩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복을 주심으로” 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삭이 거부가 된 것은 하나님께 맡겼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은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19절 말씀에 보면 “이삭의 종들이 골짜기에 파서 샘 근원을 얻었더니” - 내가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하셨고 종들이 하여 주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항상 내 옆에, 내 안에, 내 앞에 계십니다. 그 분을 인정하고 그 분에게 모든 것을 맡기면 사막에서 샘물을 찾을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아무리 노력하여도 안 되는 것이 많습니다. 그런 것은 기도가 방법입니다. 기도가 길입니다. 기도하면 됩니다. 이삭은 세 번씩이나 샘을 발견하였습니다. 자기가 찾은 것이 아닙니다. 종들이 찾아 주었습니다. 하나님이 찾아 주셨습니다. 여러분! 맡기고 기도하면 됩니다. 사막은 샘이 있어 아름다운 것입니다. 사막에도 샘물이 있습니다. 이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으로 간구하고 마치겠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해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