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래의 아리랑
우리는 한(恨)을 머금고 연이어 살아온 민족인가
임의 소설 태백산맥 15권, 아리랑 12권, 한강 10권
의 대장정은 자그만치 원고 높이가 5m가 넘는단다
큰 줄거리는 "징게 맹게 외에 맷들 -" 해가 뜨고
지는 너른 평야 저 수평선 넘 넘어로 이어진다
지주의 수탈과 왜의 식량 노흭 정책으로 백성들은
밀려나고 만주에서 방황하는 한이 절절히 서려있다
임의 말씀 '조국은 영원한 것이지 특정 무슨무슨
주의자들의 소유가 아니다 역사는 과거와의 대화
만이 아니고 미래의 설계가 또한 역사다'
"나는 역사는 사실의 기록이요 소설과 시는 가능
한 세계의 문학이다"라고 일커른다 임께서 한의 아
리랑이 소설화 되어 민족의"얼"이 영원히 이어 갔으
면하는 염원이다
역사는 '징게 맹게 외야들'이어 새 만금 연연이 일억
이천 만평 일구어 아리랑고개 넘어 해가 지고 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