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첼라 준비부터 무대 당일에 이르기까지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무대에 선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일까?
관객을 즐겁게 하는 것일까?
아니면 단 한 번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고 무대를 소화하는 것일까?
사람마다 기준이 다를 것입니다.
어떤 무대인가? 에 따라서도 달라질 것입니다.
저는 이 무대를
우리를 모르는 사람들, 노래를 처음 듣는 사람들에게도 어쨌든 즐거웠다!
오늘이라는 날이 잊을 수 없는 멋진 하루였다! '라고 느낄 수 있는 그런 무대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분명 그 각오가 전해졌을 것입니다.,
최고의 무대를 만들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데뷔한 지 2년이 채 되지 않았고, 투어도 한 번밖에 해보지 못한 우리가
코첼라라는 무대에서 가슴 벅차게, 즐겁게, 진심으로 이 무대에 전력을 다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인생이구나, 르세라핌이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피어나도 살아가면서 여러 가지 어려움에 부딪히고, 여러 가지 불합리한 일들을 겪을 것입니다.
하지만 내가 해온 일을 확실히 아는 사람은 나 자신뿐입니다.
저는 이 무대를 위해 진지하게 준비했고, 그 속에서 고통도 겪었고,
그리고 즐기면서, 공연 당일 그 모든 것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의 눈에는 미숙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완벽한 사람은 없으니까요.
우리가 보여드린 무대 중 가장 좋은 무대였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더 좋은 팀이 될 수 있다는 것에 굉장히 기대가 되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무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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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와 비교해서 얻을 수 있는 것과
과거의 나와 비교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은 모든면에서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평범하게 살아가더라도 힘든 세상에서 진심으로 좋아하는 것을 찾고,
좋은 것, 좋아하는 것만을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것만 본다는 것, 그것은 결코 자만심도 아니고, 나태함도 아닙니다.
내 인생이니까, 내가 인생의 주인은 바로 나 자신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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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코첼라 광장을 걷고 있는데, 몇몇 분들이
"너희들의 어제 무대는 최고였어!!!!"
라고 말을 걸어주셨어요.
그것만으로도 나는 이미 감격스러웠습니다.
무대에서 보이는 관객분들이 끝까지 즐거워해주시고, 함께 노래를 불러주시고,
그런 멋진 공간을 공유할 수 있었던 것이 제게는 최고의 추억입니다.
누가 어떻게 생각하든 저는 제가 느낀 것을 믿습니다.
그래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나는 나를 배신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나를 믿습니다.
이번 무대를 만들기 위해 도와주신 스태프분들, 댄서분들, 밴드분들,
모든 분들께 감사한 마음이 가득합니다.
그리고 현장에 달려와 준 피어나, 중계로 지켜봐 준 피어나, 정말 고마워요.
피어나가 있었기 때문에 가슴 벅차게 할 수 있었어요.
정말 고마워요.
그리고 앞으로도 상상도 할 수 없는 멋진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계속 응원해 주세요 + .
코첼라, 정말 감사합니다!
다음 주에도 열심히 할게요!
원본 일본어
해석본 르세라핌 갤러리 펌
설마 정신승리를 할줄 몰랐네 ㅋㅋㅋㅋㅋ
음... 르세라핌 노래 진짜 좋아하고 꾸라 채원이 팬이지만 라이브는 쉴드가 어려움 ㅎㅎ
ㅋㅋㅋㅋㅋ멘탈좋네
흠.. 영상을 보고도 이런 말을 할 수 있는걸까요. 전 정말 별 생각없이 영상 재생했는데 깜짝놀랐습니다.
그 긴 활동동안 최선이 그거면 앞으로 노력이란 단어는 쓰지말길... 정 확떨어지네..
가....수....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