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박 및 관련장애
<저장장애>
우리는 주위에서 물건을 버리지 못하고 강박적으로 방안 가득 쌓아두는 사례를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절약 또는 취미로 물건을 수집하는것과는 완전히 다른 저장장애는 일종의 정신장애입니다.
얼마 전 <구청과 봉사센터의 도움으로 정리정돈을 통해 치워진 쓰레기는 총 2톤 가량>의 기사를 보았습니다. 물건이 쌓이고 쌓이다 보면 모든 일은 귀찮고 점점 하기도 싫어집니다. 오랜 시간 방치해둔 쓰레기 때문에 집안 곳곳에는 악취와 더불어 해충이 들끓어 위생 문제도 심각하고 아이 포함 가족 모두의 건강까지 해로울 수 있습니다.
▶1. 저장장애 정의 및 특징
저장 장애는 습관이나 절약이 아닌 실제적인 가치가 없음에도 오랜기간 버리지 못하고 집안에 가득 쌓아두는 경우를 말합니다. 버리는 것을 고통으로 여기고 생활공간이 정상적인 용도로 사용되지 못하며 이로 인하여 자신은 물론 가족 모두 안전한 환경을 유지하지 못하는 등 심각한 고통을 겪는 증상들이 초래됩니다.
▶2. 저장장애 유형
가족이 허락을 받지않고 물건을 함부로 버리는 경우 극도의 불안과 분노감을 나타내는 저장장애 증상은 강박적 저장과 강박적 수집으로 나뉩니다.
1)강박적 저장
강박적 저장은 물건을 버리거나 다른 사람에게 주거나 팔지도 않고 보관만 하는 행동입니다.
2)강박적 수집
강박적 수집은 무료로 제공하는 물건들을 지나치게 모으거나 너무 많은 물건을 소유하고 구입하려는 행동입니다.
▶3. 저장장애의 원인
1)생물학적
생물학적 요인이란 환자의 전두엽 앞부분의 손상으로 정보처리 능력이 떨어질 경우, 자신한테 필요한 물건, 보관해야 할 물건, 버려야 할 물건 등을 판단하고 의사결정 하는데 어려움을 느끼며 일단 저장해 두는 경우를 말합니다.
2)유전적
유전적 요인 및 가족배경도 관여됩니다. 가족에서의 발병률은 50%입니다.
3)정신분석적
정신분석적 요인은 항문기에(생후8개월부터-4세까지) 어떤 정서적 애착을 강하게 느끼고 안정감을 주고 모아놓은 물건이 곧 자기 자신이라는것에 전이된 현상이라고 합니다.
4)인지적요인
인지적 요인은 정보처리의 결함과 관련있습닌다.
5)환경적요인
환경적 요인은 스트레스 및 외상적 생활사건을 얘기합니다.
▶4. <죽어도 못버리는 사람의 심리>저장장애의 단점
저장장애는 일반적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발병 시기도 빠르고 많습니다. 최초 증상은 대부분 11세-15세 사이이며 30대중반이 되면 심각한 결과 지장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증상의 심각도는 연령에 따라 증가하고 거주 공간이 물건으로 가득 차 있어서 공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할뿐 아니라 자신이 모아놓은 물건에 강한 애착을 느끼기에 가족보다 물건을 더 소중하게 여기고 주변 사람과 사회성, 가족간의 갈등을 겪고 사회적 고립을 자초하게 됩니다. 즉 이러한 저장증상은 사회적, 직업적, 또는 다른 중요한 영역에서 심각한 고통이나 손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5.정확한 원인을 알고 치료하자! 저장장애 치료방법
1)약물치료
2)심리치료 및 인지행동치료
심리치료 및 인지행동치료는 환자로 하여금 물건을 수집하고 저장하는 이유, 그 물건들에 대한 가치 평가 및 버려야할것과 소유할 것을 판별할 수 있는 판단능력 향상등이 포함되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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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1)우리동네 B tv 생방송기사, [B tv 부산뉴스]'저장 강박'...아름다운 메모리즈가 나선다박철우 기자,2021-06-23 10:20:44
2)사례중심의 이상심리학, DSM-5, 김청송저자
3)저장장애 행동 특성에 관한 사례 연구A Case Study on the Behavioral Characteristics of Hoarding Disorder,인문사회 21약어 : 인문사회 21,2020, vol.11, no.1, 통권 38호 pp. 367-378 (12 pages) 발행기관 :사단법인 아시아문화학술원
사진출처: pixabay(재사용가능)
작성자: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인턴 김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