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해테스트 ㅎ~
어제 이 방에서 소개한
춘향전 아리아 "온 누리는 꿈속에 잠겨있고"...
그 가사가 없어서....제가 여러번 듣고 정리해 보았습니다.
님께오서
친절하게도
아리아를
듣고 감상하신 후
제가 옮긴 가사가 맞는지 점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온 누리는 꿈속에 잠겨 있고
(이서구 작시, 현제명 작곡) --가극 춘향전 제2막중에서 / 알토독창 김혜란
온 누리는 꿈속에 잠겨 있고 꽃바람은 불어 풀잎 나뭇잎 맺힌 이슬이 향수를 뿜은 듯 향기가 돈다.
밝은 달은 하늘에 가득 차고 나는 새 바람에 땅과 바다에 가득 찼나니 지나간 옛 님이 다시 그립다.
옛날 사랑 나의 가슴에 사무친 옛 님 생각 나의 가슴에 사무친 옛님 생각 그리워라. 그리워라.
지나간 옛날에 내 사랑 간절하구나. 나의 님이여 그립소이다.
~이도령과 춘향이, 방자와 향단이가 사랑을 불태울 때 '월매'가 자조적인 푸념같은 회상에 젖은 독백....~
창작 오페라 춘향전 제2막중 아리아,
온누리는 꿈속에 잠겨 있고
알토 김혜란
이서구 작시. 현제명 작곡
Y
대구 출신 음악가 현제명은 한국전쟁 발발 한 달 전인 1950년 5월20~29일 자신이 작곡한 창작오페라 '춘향전(이서구 대본)'을 서울 국립극장(일제 강점기 부민관)에서 초연했다
한국고전의 최고걸작으로 오페라 춘향전은 한국최초의 오페라이며 풍자와 해학 그리고 진실된 사랑이 반드시 승리한다는 동서고금의 진리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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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해방 전후....
* 성악가 신막(愼幕, ? ~ 1950년) , 소프라노의 박현숙, 알토의 김혜란 등 당시 쟁쟁한 신진 실력가들이 순수음악을 표방하며 음악활동을 전개하고 있었다. 이들은 당시 순수음악이야말로 일제에 저항하는 최후의 음악정신이라고 생각하였다.
* 신막(愼幕, ? ~ 1950년) 전남 영암출생. 본명은 신용원(愼溶沅)이다. 목포상고 졸업 직후 도쿄로 유학. 귀국 직후 대동아악단에서 활동. 지하단체 성연회를 조직. 광복 직후 1945년 12월 조선음악가동맹 서기장으로 활동..1947년 5월 여운형이 근로인민당을 창당, 선전국에서 활동. 1949년 10월 좌익 전향자 조직인 보도연맹에 가입, 그후 완전히 전향하여 1950년 6월 17일 대한교향악단 연주회 출연.
* 성악가 김혜란(金惠蘭) : 1946년 창단된 우리나라 첫 오페라단 국제오페라사의 성악가.
1963년 5월 제2회 국제음악제에서 안 익태의 지휘로 베토벤의 "교향곡 제9번"을 연주할 때, 황병덕黃柄德·이인범李仁範·김혜란金惠蘭·황영금黃英金이 독창자로 출연하였다.
1954년부터 1985년까지 숙명여자대학교 교수 역임.
2005년 6월 27일 오후 7시 별세(향년 85세). 아들 김봉은 (당시)경원대학교 음악대학 학장.
첫댓글 재주가 뛰어났던 음악가 문학가 들이 일제치하에서 반일운동을 하며
조국의 광복을 위하여 지하에서 활동을 하다가
본인도 모른체 붉은무리의 마수에 걸려들어 본의아니게 좌익활동을 한 분들이 많지요.
그분들이 이미 돌아가셨지만, 정말 공산주의가 좋아서 그랬느냐? 하는 질문엔 선뜻 그렇다고 말할 분이 거의 없을 것입니다.
암울했던 일제의 압박속에서 지하활동이 그냥 좌익활동으로 변해버린 그 속사정이 못내 안타까운 일입니다.
공산주의도 자유민주주의도 제대로 모르고 체험하지 못한 조선은
압박에서 자유
봉건지주로 부터의 해방
전제군주, 일제 타도 해방이니...
이론상 평등하고 같이 생산 분배하는 평등사회가
지상 낙원이었지요. 당연히...
국민, 지식인 70% 이상이 지지한 이유일 것입니다.
충분히 그 시대상이 이해됩니다.
한 많은 역사의 희생이죠.
오페라에 대해선
아는 게 없습니다
가수도
노래도
근데 일제시대나 6.25전후에 유명인들이 많은가 봅니다
특히
안타까운 죽음과 고통들!!!
마음이 짠합니다
오늘도
멋진날 되십시요 ~^^
ㅉㅉㅉ
울 벼리님
ㅎ
모르는게 무슨 자랑이라고요 ㅋ
모르신다는데 무슨 이의가 있사오리까.
해방정국
지식인들은 사회주의 사상에 경도되었던 바
그 시대엔 당연한 현상이고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들어서면서
소위 좌익은 공산당 무리가 되었으니
희생이 따랐을 것입니다.
아픈 역사지요.
온공일 잘 보내세요.
저도 도통
모르옵니다.
가곡이 듣고 싶을 뿐
내 팔 내가 흔들고
김혜란의 사무치는 옛님 그리워라는
좋아요님이 듣고요.
오늘은 음악감상과
휴식으로 충만케 하리라...
물에 빠져 허우적 대는 사람 보고
수영 잘 해 봐라
나는 보고 즐길끼다 ㅉㅉㅉ
그러지 마오소서~~~!!!
휴식은 충만하시고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