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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뜨거운 리뷰 스크랩 [맛있는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 저스티스의 시작, 완벽하다.
권순재 추천 0 조회 59 16.03.26 16:19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맛있는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 저스티스의 시작, 완벽하다.

 

Good ? 미친 히어로 영화를 기다린 사람

Bad ? 스토리. 스토리. 스토리!

평점 - ★★★★☆ (9)

 

[배트맨 대 슈퍼맨 ? 저스티스의 시작] (이하 배트맨 대 슈퍼맨’)은 보고 난 이후 감히 뭐라고 말을 할 것도 없다고 느낀 최고의 액션을 자랑한 영화였습니다. 일단 기존의 마블 히어로나 [다크나이트] 시리즈와는 확실히 결이 다른 작품입니다. 150분의 러닝타임인데 솔직히 말해서 100분 정도는 지루하지 않나 싶습니다. 정말 미친 슈퍼히어로들의 대결이 나오기 전까지 영화는 최대한 많은 설명을 합니다. 그 이유는 당연하겠죠. 부제가 저스티스의 시작이니까요. 마블에서 오랜 시간 쌓아온 [어벤져스]에 대항하기 위한 방법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빠른 시간에 한 번에 모든 것을 보여주려고 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영화는 이것을 성공합니다. 한 번에 DC 캐릭터들에 대해서 사랑에 빠지게 하며 앞으로의 캐릭터들에 대한 이야기도 모두 늘어놓습니다. 메타 휴먼까지 등장하면서 영화는 더욱 더 커다란 세계관을 가지고 옵니다. 개인적으로 왜 플래시가 드라마랑 다른 캐릭터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앞으로 어떤 영화들을 만들어낼지 모두 보여줍니다. 그 동안 [빅뱅 이론]이라는 시트콤을 통해서 익숙해지던 캐릭터를 이렇게 만나다니 정말 놀랍기만 합니다. [배트맨 대 슈퍼맨]은 그 동안 히어로 영화를 봤던 것과 전혀 다른 경험을 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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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배트맨캐릭터도 완벽히 뒤집고 새로운 원더우먼까지 가지고 오면서 관객의 눈을 사로잡습니다. 영화는 완벽하게 새로운 배트맨을 창조해냅니다. ‘슈퍼맨과 대립하는 지점에서 지극히 인간적인 히어로를 만들어냈는데 과거가 그려지지 않은 채로 그리다 보니 살짝 어렵거나 낯설게 느껴지기는 합니다. 하지만 개인 영화가 있었던 슈퍼맨과 비중을 맞추기 위해서 최대한 진지한 시선을 갖춘 채로 이야기를 풀어내려고 하는 것은 매력적이었습니다. 초반부터 심하게 어둡지 않나 싶을 정도로 영화는 배트맨의 시각으로 최대한 많은 이야기를 펼쳐내려고 합니다. 물론 영화가 지극히 그의 시선으로 그려지다 보니 다소 낯설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게다가 [배트맨 대 슈퍼맨]은 다소 조급함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마블에 뒤쳐진 모든 것을 한 번에 다 수습하고자 하니 영화는 더욱 흔들리는 느낌입니다. 아마 관객들이 극이 끊어진다고 생각을 하는 이유가 바로 이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슈퍼히어로를 사랑하는 팬들이라면 DC가 한 번에 이토록 많은 캐릭터들까지 등장시키면서 이야기를 끌어갔다는 것 자체에 매력을 느낄 겁니다. 특히나 원더우먼의 등장이라니! 마블에서도 보여주지 못한 가장 완벽한 여성 히어로의 등장입니다. 특히나 막판 몰아치는 액션까지 큰 화면으로 볼수록 더 짜릿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누가 뭐라고 해도 [배트맨 대 슈퍼맨]의 히어로는 벤 애플렉이 맡은 배트맨일 겁니다. 지극히 인간적인 히어로여서 더욱 신기했습니다. 물론 전에 만들어졌던 [다크나이트] 시리즈에서도 결이 다르기는 했지만 인간적인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이번 [배트맨 대 슈퍼맨]에서는 더욱 인간적인 모습을 선보입니다. 그는 지극히 부족한 모습을 보입니다. 그 동안 인간적인 느낌의 히어로이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의로운 모습을 보이면서 허점을 최대한 보이지 않으려고 했던 것과 다르게 이번 영화에서는 그의 인간적인 모습을 최대한 선보입니다. 자신이 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 심각한 고뇌를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이렇게 지질할 수 있나 싶을 정도로 한심한 모습을 그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배트맨이기에 가능해 보이기도 합니다. 지극히 인간적인 히어로가 이 정도 모습을 보이는 것은 당연할 테니 말이죠. 앞으로 어떤 영화를 보여줄지 모르겠지만 그의 과거가 어떤 모습이었는지를 보여주는 것도 상상할 수 있어서 흥미로웠습니다. 지극히 인간적인 배트맨에 대해서 사람들이 불호를 나타낼 수 있겠지만 저는 이렇게 지극히 인간적인 느낌의 히어로가 좋았습니다. 인간이기에 약점까지 드러내고 인간이기에 슈퍼맨과 부딪치는 그에게 어떤 공감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맨 오브 스틸]을 통해서 이미 관객을 만났던 헨리 카빌은 다시 한 번 [슈퍼맨]으로 돌아왔습니다. 여전히 선하고 또 선한 인물이기는 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기존 시리즈에서 그저 힘이 엄청나게 센 외계인에 불과했던 그는 이번 영화를 통해서 조금은 신의 모습에 가까워지는 것 같습니다. 이토록 정의롭기만 할 수 있는 인물이라니 말이죠. 다소 답답하다는 생각을 들게 하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명히 매력적인 역할이었습니다. 특히나 계속해서 인간적인 고뇌를 하면서 망설이는 그는 조금 더 안정적인 느낌의 슈퍼맨을 그려냅니다. 앞으로 전개되는 이야기에서 그가 어떤 캐릭터로 또 한 번 변화할지는 모르겠으나 새로운 신의 모습을 보인 그는 새로운 히어로의 모습을 보인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마블에서 진짜 신으로 그려지는 토르가 나오기는 했지만 그보다 더 현명하고 정의로운 캐리터이기 때문이죠. 물론 순수할 정도로 선한 그의 이미지에 다소 답답함이 느껴지기는 하지만 이 역시도 매력적으로 그려집니다. 영화는 아무래도 [배트맨 대 슈퍼맨]인 만큼 그의 비중이 그리 큰 편은 아닙니다만, 모든 줄기는 슈퍼맨의 영화였던 [맨 오브 스틸]에서 더 많이 이어지는 느낌입니다. 헨리 카빌의 슈퍼맨은 자신의 나약함까지 모두 드러내는 히어로로 변화합니다.

    

 

 

[슈퍼맨 대 배트맨]에서 가장 극적인 모습을 선보이는 매력적인 원더우먼역은 갤 가돗이 연기했습니다. 그 동안 봐오던 여성 히어로를 넘어서는 여성 히어로라서 더욱 매력적이었습니다. 마블에서도 여성 히어로인 블랙 위도우가 나오기는 하지만 이렇게 압도적인 힘을 가진 여서 히어로를 극장에서 만난 적이 없기에 너무나도 매력적이었습니다. (라고 하기에는 이미 [엑스맨] 시리즈에서 수많은 캐릭터가 있기는 했었군요.) 특히나 그녀의 극적인 슈퍼 히어로의 등장을 보는 순간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아마 [슈퍼맨 대 배트맨]을 개봉하는 날 IMAX로 보고 바로 4DX로 관람한 이유는 그녀의 매력에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태까지 등장하던 그 어떤 히어로보다 강한 모습을 가지고, 적에게 두들겨 맞는 순간에도 씩 웃는 모습을 보면 누구라도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을 테니까요. 사실 영화 외적으로 논란이 많던 갤 가돗이라서 기대가 그리 크지 않았건만 그녀는 자신의 모든 문제를 오로지 영화 속 캐릭터를 통해서 연기합니다. 매력적인 그녀의 모습은 그 무엇보다도 멋지게 느껴집니다. 요즘 유행하는 걸크러쉬를 그녀는 온 몸으로 뿜어내면서 내가 바로 센언니. 센누나다 이렇게 연기하는데 정말 빠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비중에 상관없이 그녀는 완벽하게 극을 주도합니다.

    

다소 지루할 수도 있는 스토리가 진행이 된 이후에 엄청난 액션 광풍이 부는 영화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호불호가 갈릴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특히나 한 버에 너무 많은 것을 담으려고 한 것은 팬으로는 기뻤지만 애초에 이런 류의 영화에 대해서 큰 호기심을 갖지 않으시는 분이라면 아쉬울 것 같습니다. 사실 저도 이렇게 말을 하기는 하지만 그렇게 어마어마한 팬은 아니기에 제대로 이해가 가지 않는 캐릭터나 상황이 있기는 하지만 말이죠. 하지만 앞으로 나올 영화 버전의 [플래쉬] (도대체 왜 드라마 버전의 귀여운 플래쉬는 어쩌고.) 그리고 [아쿠아맨][사이보그]까지. 앞으로 마블에 뒤쳐진 DC가 어떤 결과물을 내놓을지 한 번에 다 그려놓는 것이 좋았습니다. 특히나 드라마 쪽에서는 어느 정도 풀리고 있는 메타 휴먼에 대한 이야기를 영화에서 완벽하게 새롭게 해석하면서 풀어내려고 하는 것 역시 흥미로웠습니다. 어쩌면 이렇게 한 편의 영화 안에서 많은 것을 풀어내려고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아무리 불호를 외친다고 해도 저는 이 영화가 참 좋았습니다. 마블과는 완벽히 다른 결을 두면서 어두운 분위기. 그리고 다소 허무하다고 하는 그 화해 방식도 저는 좋았고요. 미친 듯 부딪치는 히어로들의 액션 광풍을 마주하고 싶으신 분이라면 후회하시지 않을 영화 [슈퍼맨 대 배트맨 ? 저스티스의 시작]입니다.

 

20082009201020112012년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Pungdo: 풍도 http://blog.daum.net/pungdo/

 

맛있는 부분

하나 ? 원더우먼 누나의 미소

? 둠스데이와 히어로들의 대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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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6.03.28 15:00

    앞부분은 지루하지만... 원더우먼 누나가 다 날려주더라고요 ㅎㅎ 남은 히어로도 메타 휴먼을 렉스루터 덕에 알게 된 것이니... 다만... 인종 구성이 너무 다양한 것 같아요 ㅋㅋㅋ

  • 16.03.28 13:09

    이젠 렉스루터가 배트맨과 수퍼맨 그리고 여러 영웅들의 공공의 적이 되었군요....점점 이제 마이클 베이 화 되는 잭스나이더 감독...그런데 화끈했어요...정말 히어로 영화의 초반 정공식 포석을 까는 영화가 아닐까요? 다음편도 기대합니다

  • 작성자 16.03.28 15:01

    사실... 다크나이트가 이상한 거지 히어로 영화는 이러면 제맛... 아닐까요? ㅎㅎ

  • 16.03.28 15:03

    @권순재 다크나이트는 예술이었죠~언제 이런 예술적영화를 볼수있나 늘 기다리지만 없을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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