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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집에서 텐트를 샀단다. "형님 갑시다." 근데 어디 가지........옛날에 갔던 울진불영계곡이 생각났다........출발! 강구에서 해안도로로 올라가면 해돋이 기념공원이 있다. 물론 옆 산엔 풍력발전소가 있다.
오른쪽 분들은 아직 잠을 못 깼다^^
앞집이 아니고 머슴으로 뫼셔 달라고 해서 업저버로 참석한 박카스삼촌
울진에 도착해선 나무꾼님의 작물을 살펴보구 있다
나무꾼과 박카스....... 왠지 사귀는거 아냐?? 닮은꼴이다. ㅎㅎㅎ
백암온천의 숙소로 가기전에 죽변항 어판장 회센타에 들려서 일단 고기구경...
대게는 금어기라 외국산만 있고, 고동철이지만 그냥 일만냥에 오징어 다섯마리를 낙찰함. 썰어주고,장2개+야채썰어서 추가+ 얼음까정...멋진 할매! 복 많이 받으셔요.ㅎㅎㅎ
'태풍 앞에서' 인가?... 드라마 촬영지에서.......
왠눔이 안방마님 옆에서 작업중이네ㅠㅠ 에라 머숨아~~
백암온천에선 울진군청 문광과를 팔아가며[부르는게 값이라서...경고용으로...] 말로만 호텔에 투숙 그래도 대온천탕 무료이용혜택^^ 기쁜 마음에 얼음 넣구 오징어 물회에 소주를... 진짜 맛났다^^
총각들.........???
다음날 아침에 앞집 총각& 색시와 합류...........
드뎌 불영계곡 최상류인 소광계곡에 도착하여 텐트치고 물놀이 시작. 깊은덴 내 코까정 잠긴다 밤엔 은하수의 향연이 벌어지는곳....새벽에 눈을 뜨니 더욱 별이 빛난다^^ 역시!!!
앞집 여자와 우리집 남자들.....
물속의 내가 누굴까? 나네!
짜식 폼은.......
작은 폭포아래의 물 깊이를 본다구 잠수했다가 잠수용칼을 분실하여, 다섯번째 잠수 시도후 회수 성공. 방수카메라가 온도차땜에 맛이 간다. 뿌였네[실제는 계속 화창하다] 수심5m에 내리누르는 수류로 수영금지구역인데, 겁이 난 나는 위에서 수영만 했다^^ 긴급구조요원으로서.........
다음날 철수하려니 대구분들이 기다리다. 바루 우리 자리를 치고 들어온다. 역시 명당이네^^ 계속 계곡상류로 옛날 화전민촌을 지나 금강소나무군락지에 도착햇다
금강송 군락지입구의 물놀이....피래미들이 장난아니게 달려들어............
닥터피쉬처럼 나의 다리를 쪼순다. 이상한 느낌...........
경북 봉화를 살짝 거쳐 청량산을 지나니 레프팅으로 난리다. 관공버스만 수십대네.... 드뎌 안동이다. 주말이라 장사가 안돼 온 식당이 휴업이다. 몇 바퀴를 돌다 국수로 끼니를 때우고 중앙고속도로로 부산을 향했다. 머슴까지 뫼신 이번 주말의 고생끝 END [비교] 과거에 영덕해돋이 공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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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자가주와 음식과 여행 원문보기 글쓴이: 주객
첫댓글 보기 좋네
친구야! 구경 잘했다. 강구에서 고래불해수욕장까지 드라이브코스가 좋은 모양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