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스토리 인 하버드]김태희 프레피룩vs 김민 오피스룩

[pink polo]

폴로매니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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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드라마 정말 재미있다.
이쪽을 봐야 할지 저쪽을 봐야 할지 드라마 시작 전까지 고민하게 만들고,
어느 때보다 재방송 시청률이 늘고 있다.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배우들의 캐릭터와 그에 딱 맞는 의상들이 단연 인기다.
러브 스토리 하버드는 배경이 하버드라는 특징을 감안, 엘리트 학생 패션을 선보인다.
같은 시간대의 칼라풀한 의상과 소품까지 꼭 꼭 챙겨 입는 임수정과 소지섭 패션을 보자하면
얌전하고 베이직한 의상임은 확실하다.

꾸미지 않은 듯한 프레피 룩이라는 찬사와 이랜드 패션이라는 어긋난 의견이 있지만..
이렇게 비싼 이랜드 봤습니까?!!
니트와 남방의 믹스 매치와 면바지 등을 기본으로 한 트레디셔널한 전통적인 느낌과 단순미,
실용미에 중점을 둔 완전 ‘똑똑이’ 룩이다.
럭셔리 룩의 반감에서 시작된 프레피 룩은 쉽게 말해 ‘빈폴’‘폴로’ 등 전통 캐주얼의 축소판 이라 볼 수 있겠다.
그러나 빈폴도 명품, 폴로도 명품이라는 평범한 한국인의 인식을 생각해보자면..
명품 캐쥬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 이에 질세라 콧대 높은 명품 브랜드들이 저마다 프레피 룩과 함께하는 협찬의 길에 들어서 자막에 올라가는 협찬 브랜드들의 라인이 다른 드라마보다 훨씬 길다.


먼저 김태희 식 프래피 룩을 in&out 으로 꼼꼼히 따져보자.

인웨어로는 감색과 흰색으로 배색된 V넥 니트에 남방, 혹은 조끼에 목 폴라, 흰 남방으로 믹스 시킨다. 칼라는 베이지와 흰색, 남색을 기본으로 하고 전체적으로는 이들을 부분적으로 믹스한다. 팬츠는 절대적으로 청바지를 입는다. 청바지 역시 폼이 넉넉해 면바지와 같이 편안한 느낌을 준다. 편안해 보이는 청바지와 베이지 면바지는 바로 프레피룩의 기본공식이라 할수 있다.


인웨어의 마무리는 깔끔한 자켓으로 한다. 깔끔한 면스판, 다림질 안해도 될 듯한 면재질의 코트를 입고 크지막한 배낭을 메고 나온다.
협찬은 폴로나 빈폴진, 토미힐피거,팀버랜드,반스 부터 국내 브랜드인 클라이드, 잠뱅이, 크렌시아 등으로 고가부터 저가 브랜드까지 다양하다.



프레피 룩의 특징이라 함은 1회의 옷이나 3회의 옷이나 비슷하게 보이는 게 아닐까..
매회 다른 브랜드들을 선보이는 스타일리스트들의 노력이 분명 있것만,, 필자는 다들 비슷해 보인다.
비슷비슷한 룩으로 어느 드라마보다 김태희의 얼굴에 시선이 가게 되는 고도의 코디 전략이 아닐까 싶다.
그것도 그럴 것이 드라마상의 김태희는 평범한 프레피 룩을 선보이면서 청순 가련형 미소를 연발하여 옷보다는 얼굴에 더 시선을 집중하게 만드는 것 같다.
어쨌든 김래원 때문에 본다는 여자들보다 김태희 때문에 본다는 남자들이 많은 걸 보면
김태희가 시청률에 무시못할 시청률을 끼치고 있는 듯하다

하버드니까 용서가 되는 김태희의 큼지막한 가방.
매일 이사를 가는지,. 볼때마다 엄청 크다라는 느낌을 받는다.
에어워크 제품.


김태희는 가난한 하버드 의대생에 맞게 왠만한 액세서리는 절제 한다. 또 프레피 룩의 기본이 액세서리나 소품을 최소화 하는 것이다. 시계와 같은 목적이 있는 소품은 하고 나온다.
또 가죽끈으로 작은 팬던트를 끼운 심플한 목걸이도 눈에 띄인다. 목걸이는 ‘티로’ 시계는 ‘랑카스터’


심은하가 에트로 머리띠를 선택했다면 김태희가 선택한 버버리 머리띠..그리고 2개의 실핀.
말끔하게 머리띠로 올리거나 실핀을 찔러서 넘기기, 혹은 아무렇게나 묶기로 깔끔한 헤어를 연출한다.
또 어깨 너머로 내려 앉은 머리와 살짝 있는 잔머리들 까지 합세하여 꾸미지 않은 듯한 자연스러움을 완성시킨다.



대한민국 남자들이 제일 동경한다던 오피스 우먼 룩의 절정을 보여주고 있는 김민!
김민의 패션 컨셉트는 시크. 따라서 심플한 라인의 정장이 대부분이다.
주로 선택하는 컬러는 블랙이나 화이트다. 절도 있는 컬러가 냉정한 캐릭터를 강조할 수 있고 깔끔한 성격을 그대로 뒷받침해 준다.
주로 딱 떨어지는 수트스타일의 팬츠와 가벼운 소재의 흰셔츠와 터틀넥, 팬슬 서커트 등을 선보인다.
여성 정장 브랜드인 미니멈과 쏠레지아,D&G,아르마니,프라다,구찌,지방시, 비짓트인 뉴욕 등 대부분 고가 제품으로 국내에서도 몇 장 구하기 힘들다는 제품도 꽤 섞여 있다.



사무실 밖이나 행사장, 이정진과 있을 때는 조금 딱딱한 의상에서 탈피하여 드레시한 모습을 보여준다.
고집스런 와이셔츠와 자켓에서 벗어나 여성스러운 면을 강조한 가벼운 니트나 풀 스커트 등을 선보인다.



일반인들은 나오기 힘들은 적당한 비율의 웨이브로 세련된 헤어 스타일링을 연출한다.
풍성한 느낌을 살려 머리를 길게 풀고 나오거나 가끔 머리를 땋고 나온다.
액세서리 역시 목걸이는 전혀 착용하지 않은 대신 포인트로 귀걸이를 사용한다.
대부분 일자 라인으로 깔끔하게 떨어지는 귀걸이로 크게 화려하지 않다.



실제 하버드에서는 ‘하버드’ 네이밍이 세겨진 티셔츠나 v넥 니트나 면바지 등의 코디를 필요로 하는 룩은 절대 입지 않는다고 한다. 하버드 생들은 대부분 그냥 한번에 입고 벗기 쉬운 모자 달린 티셔츠나 트레이닝 복에 운동화 차림이 기본이라고 한다.
그!러!나! 드라마에,, 그것도 라이벌 프로그램에서 쫙 빼 입고 나오는 이 마당에 아무렇게나 배우들을 입힐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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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x watch]

김태희진짜 이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