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12코스(코돌32구간) 2019/8/24
해파랑길12코스 경주의 대표어항인 감포항을 출발하여 포항의 미항으로 손꼽히는 양포항까지 지속적으로 펼쳐지는 해안절경이 지중해를 거니는 듯 유혹하는 매혹의 코스이다. 기암괴석과 해송의 풍광을 따라 걷다보면 만나는 어촌마을은 바다와 함께 하는 어민들의 삶을 엿볼 수 있어 정겨움을 더하며 검은 해녀복을 입은 연로한 해녀들이 바다속으로 잠수하며 연출하는 하얀 물보라는 삶의 애환과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싱그러운 해풍을 맞으며 영글어가는 다양한 해산물의 채취현장과 건조현장을 체험하며 양포로 가다보면 송대말등대와 소봉대의 절경에 빠져들며 계원등대가 보이는 계원해변은 나폴리로 불러도 손색없을만큼 이국적인 해안풍광을 보여준다. 특히 역사의 흔적과 주상절리의 매력이 혼재하는 송대말등대 앞 바다는 갑방돌의 노란 풍채와 더불어 힐링에 손색이 없는 명소이며 현재 포토존이 형성되어 있어 감포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발돋움하고 있다. 또한 송대말등대는 감은사지 삼층석탑 모양으로 만든 아시아 유일의 역사모형등대로서 등대관리소 내에 등대에 관한 박물관도 운영되고 있어 트래킹 중 색다른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도로시 펜션, 소풍펜션을 비롯한 연동마을 인근 펜션, 티파니 펜션, 아일랜드 펜션 등 해변에 아름답게 꾸며진 이름난 펜션이 많은 것도 특징이다. 송대말등대 송대말은 소나무가 펼쳐진 끝자락이라는 의미이다. 등대주변에는 수령 300~400년된 소나무숲이 무성하고 전시실에는 등대 및 바다에 관한 자료들을 관람할 수 있다. 전망대에서 보는 감포항 풍경이 일품이며 주상절리도 매혹적이다. 연동마을 고려말엽 성씨가 다른 세집이 이주해와 일굴 때 연못에 연꽃이 많아 연동이라 불렀다고 한다. 태수바위 전설은 신라시대 왕비가 이곳에서 치성을 드려 태자를 낳았다하여 태바우, 태자암이라 했는데 감포항 축조할 때 이 바위를 깨뜨려 쓰고 지금은 일부만 남아있다.
소봉대 작은 봉수대가 있던 섬이라서 소봉대라 불린다. 인근에 있던 복갈 봉수대의 전초지 역할을 하였다고 하여 해아경관이 빼어나 예로부터 문인들이 많이 찾던 곳으로 섬 한쪽에 조선중기의 문인 이언적(李彦?)의시를 새긴 (時碑)가 세워져 있고 낚시명소로 유명하다.(백과사전) 우리는 남진입니당 콧스:양포-계원리-소봉대-두원리-연동마을-모곡마을-오류고아라해변-송대말등대-감포해변 (12 km/4tkm/4시간) 함께한 산님들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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