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견학] - 플라스틱 방앗간에 직접 방문해보았어요!🥤

[윤고은선생님]

안녕하세요 솔잎반 가족 여러분 :-)

오늘은 우리 아이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솔잎반만 떠나는~ 견학가는 날이랍니다 ㅎㅎ

7-8월 두달간 아이들과 함께 플라스틱에 대해 하나부터 열까지 꼼꼼하게 살펴보고, 열심히 공부해왔답니다.

시작은 유치원 간식시간에 나온 플라스틱들을 깨끗하게 씻어 살펴본 뒤 

플라스틱의 냄새는 어떤지, 크기나 모양은 어떤것들이 있는지, 튼튼함의 정도는 어느정도인지 보았어요

"선생님 간식 플라스틱이라서 그런지 여기에는 요플레 냄새가 나요!"

"근데 선생님이 들고 오신 플라스틱 물병은 아무 냄새가 안나! 원래 플라스틱은 냄새가 없나봐~"

이렇게 첫 시작은 간식시간에 나온 플라스틱으로 시작해서~ 점점 확장 시켜 나갔답니다.

각 가정에서 나온 플라스틱과 플라스틱 병뚜껑을 하나 둘씩모았더니 어느덧 제가 준비한 바구니가 넘쳐버릴 정도의 양의

플라스틱 병뚜껑들이 쌓였더라구요?!

이렇게 우리 아이들과 열심히 모은 플라스틱 병뚜껑 어떻게 해야 즐겁고 재미있게 마무리 할 수 있을까 고민하며 찾아보니

대구에도 [더쓸모협동조합]이라는 단체에서 운영중인 플라스틱 방앗간이 있었어요!

체험비가 쪼오오끔... 있어서 너무 너무 고민이었지만

늘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고, 우리 아이들을 위해 모든것을 다 해주시는

우리 어머니 아버님 덕분에 아이들과 정말!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

(항상 고맙습니다 어머니 아버님~ㅎㅎ)

도착하니 많은 선생님들께서 우리 솔잎반을 반겨주었어요!

들어가서 씩씩하게 인사드리고, 그동안 배웠던 플라스틱의 이야기를 한번 더 들었답니다 ㅎㅎ

역시... 두달간 저와 함께 열심히 공부한 ..보람이 ..여기에서 발휘되더라구요..

선생님의 질문에 어찌나 대답을 잘 하던지요 .. 흡..

선생님께서 "우리 눈에는 안보이지만 정말 정말 작은 플라스틱들이 공기중에도 떠다니고있답니다~"하자마자 

"맞아요! 공기에도 있고 바다에도 떠다니고, 우리가 먹고도 있잖아요 그게 바로 미세 플라스틱이자나여!!!"

(정말... 뿌듯해서 저 혼자 뒤에서 입을 틀어막았답니다..ㅋㅋㅋ)

우리가 열심히 모아온 플라스틱 병뚜껑을 기부하고

플라스틱 병뚜껑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다는 것을 배웠어요.

이중 병뚜껑, 스티커가 있는 병뚜껑, 앞 뒤 색이 다른 병뚜껑은 재활용이 되지 않는다고해요.

"너무 더러운 병뚜껑도 다시 못쓰고, 안에 색깔이 다르면은 재활용이 되지 않잖아여!!!"하며.. 또 한번

큰 목소리로 먼저 대답해주는 똑똑이들이였답니다 ㅎㅎ ♥

플라스틱 병뚜껑의 종류, 플라스틱이 분쇄된 모습, 

플라스틱을 대신해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물건들에 대해서도 자세히 배울 수 있는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어요.

우리 아이들과 함께 사진보시며, 오늘 어떤 것을 배웠는지 이야기나눠봐주세용~ ♥  

(결석으로 함께하지 못한 가민이랑 성빈이는 다음에 꼭 함께하자 ㅠㅠ)

*오늘 받은 키링은 실제로 기부한 플라스틱 병뚜껑으로 만든 플라스틱 키링입니다!

강한 힘을 가하거나, 뜨거운 열을 받게되면 휘거나 부러질 수 있다고해요.

만약 사용하다가 부러지거나 휘게되는 경우 다시 [더쓸모협동조합 교육장센터로] 가지고 오면

새 키링으로 만들어주신다고 합니다 ♥ *

주소 : 대구 북구 침산동 497-2 (성북로 5길 25-1)

세상 진지한 우리 아이들의 표정이 보이시나요?

병뚜껑 너무 깨끗하게 잘 모아왔다고 칭찬 가득 가득 받았답니다 ♥

첫 시작은 다른 사람들이 모아온 병뚜껑들을 색깔별로 모아보았어요!

(역시 ..한번 해본 우리 솔잎이들 어찌나 척척 잘 하던지요 ~?!)

짧은 시간에 너무 척척 잘한다며... 또 칭찬 한가득 받았어요 ♥

이번에는 재활용이 되지  않는 플라스틱들에 대하여 배워보았어요. 

자알~들어보면 딸깍 딸깍하고 소리가 나는 이중 병뚜껑이예요 

이건 스티커가 따악 붙어있는 병뚜껑이네?

재활용을 할 수 있는 플라스틱들을 모아서 선생님들께서 잘게 잘게 분쇄한 플라스틱들을 보고 만져도 보았어요 

소리가 너무 좋아 파도소리같아!

에메랄드색이다 에메랄드색!! 

이번에는 직접 조각들을 만져보았어요 어떤 느낌이 들까? 

선새인ㅁ..! 너무 부드러워요!!

나는 쪼금 까글까끌해서 따가운데? 

잉? 선생님 여기 안에 잘보면 키링이 숨어있어요! 똑같은 색이여서 전혀 몰랐잖아?!

또 찾았다 키링!! 

선생님 느낌이 너무 좋아서 계속 계속 만지고 싶어요! 

뜨거운 기계로 인하여 키링을 만드는 과정은 선생님께서 눈으로만 보여주셨답니다. 

같은 틀이 아닌 여러가지의 틀을 보여주시며 아이들이 원하는 키링을 고를 수 있도록 해주셨어요 ♥

이뿐만이 아니라 플라스틱 물건 대신 사용할 수 있는 것에 대하여도 배워보았어요.

으악..! 이 물컹 물컹 까끌까끌한건 도대체 뭐야?

갑자기 방망이(?)를 들고 등장한 선생님! 왕수세미는 인기만점이였답니다 ㅋㅋㅋ 

선생님 이렇게 흔들흔들하면 이상한 씨앗이 후두둑 떨어져요 

하나의 수세미에서 이렇게나 많은 씨들이 떨어졌어요.. 우왁 ! 모으자 얘들아 

이번에는 우리가 매일 매일 쓰는 치약! 짜서 쓰는 튜브치약이 아닌 고체 치약을 보여주셨어요 

갑자기 손 번쩍! 들고 발표하던 우리 ..똑똑이 지환이랍니다

플라스틱 빗자루가 아닌 지푸라기 빗자루도 만져보고~

실제 벌꿀집으로 만든 양초도 보았어요!

옥수수 같지않아?

선생님 너무 작아서 귀여워용 

"꿀 냄새가 나려나?"하며 냄새 맡아보던 준현이랍니다 ♥

아무 냄새 안나! 

키링 만들기는 아이들이 키링을 만드는 과정에서 열처리 작업이 위험하여 직접 만들어보지는 못하였지만ㅠㅠ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눈으로 보고 선물로 받아왔답니다 ㅎㅎ ♥

우리 아이들이 직접 고른 키링은 무엇일까요~~?

[향기이가은어머니]

오늘 플라스틱 방앗간에 간다고 잔뜩기대하고 가서는 하원차량에서부터 키링 받았다고 큰소로 외치더라구요ㅋㅋ 재미있고 유익한시간이였던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김규화어머니]

솔잎이들에게 유익하고 재미있는 시간이었겠어요^^
지난 번에 병뚜껑 가져간 이 후로도 플라스틱 재활용 쓰레기 버릴 때 마다 규화가 뚜껑 가져가야 한다고 했는데 오늘까지 모아서 가져가는 것인 줄 알았다면 더 보낼 걸 그랬나봐요. 너무 귀여운 키링도 선물 받고 사진으로 구경만 해도 저도 재미있네요 ㅋㅋㅋ
늘 즐겁고 유익한 활동 계획해주시는 선생님 감사합니다♡

[서준현어머니]

엄마, 분리수거 하기전 병뚜껑은
내가 챙길께➰🤗했던 준현이💙
드디어 키링 만들기하러 가기전
아침부터 기대많이 했답니다🤭
티비에서만 보던 플라스틱의 재탄생👍🏻
선생님의 탁월한 선택으로 우리 친구들의 귀한경험!! 감사합니다♥️
(우리 선생님 얼굴이 반쪽 되셨던데,,
이번주말에 잘 챙겨드세용😋)

[윤고은선생님]

안녕하세요 가은이, 규화, 준현이 어머니~♥
우리 아이들과 함께 정성껏 모은 병뚜껑을 정리해서 기부하니 아이들이 어찌나 뿌듯해하고, 좋아하던지요!
플라스틱을 주제로 어떻게 해야 우리 아이들과 함께 더 의미있게 마무리 할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했었는데... 이렇게 좋은 기업이 생각보다 가까이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하여 재활용 가능한 플라스틱의 양이 생각보다 많지 않으며 버려지는 플라스틱들이 더 많고, 환경오염의 주된 원인이 플라스틱이라는 것을 알게 된 저와 솔잎이들은 이번 기회에 정말 많이 배우고, 지구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약속도 했답니다 ㅎㅎ
플라스틱 방앗간에 방문하여 많은 양의 병뚜껑을 기부하여 칭찬도 듬뿍 듬뿍 받고, 기부한 쓰레기를 활용하여 만든 키링도 선물 받아 너무 너무 행복해 하던 우리 솔잎이들의 표정을 아직 잊을 수 없어용,, ㅎㅎ 😍
이게 다 우리 부모님들의 무한 응원덕분에 아이들과 플라스틱 프로젝트 무사히 마무리 할 수 있었답니다 >_<항상 감사드려요!
우리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저녁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