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소폰 연주와 애드립 교재개발을 하던 제가 2년 전에 홀연히 대금에 꽃혀 연습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운지와 연주가 어려운 정악 산조 대금이 아니라 색소폰과 같이 가요를 연 주 할 수 있는 가요대금의 존재를 알고 구입을 하였습니다.
그 때 당시 타이밍이 절묘 하였습니다. 대구 대금사랑회에서 가요대금을 공동구매할 때 였습니다.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후 일주일 후에 같이 구입하여 가요대금과 친하기 시작하여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가요대금은 친숙한 7음계로 지공을 배열하여 가요와 가곡, 팝, 가스펠송을 연주하기가 적합한 국악기 이른바 k- Flute으로 대중들과 친하기 시작하여 버스킹 연주로 선보이기도 합니다.
문제는 가요대금의 연주법입니다. 반주기의 반주와 이조로 연주를 해야 하는데 이에 대한 정립이 된 자료가 없어서 애를 먹었습니다. 하나 하나 의문점을 풀어 나가고 화성학에 기초한 운지와 그동안의 여러 악기를 연주한 경험으로 12 스케일 운지를 발견하고 연주법 또한 멘땅에 헤딩하듯 익혀 가고 있습니다.
국악기 관악기 대표적인 악기는 정악, 산조 대금입니다.
가요를 연주 할 수 있도록 가송선생님이 운영하시는 가송공방에서 가요대금이란 7음계의 대금인 가요대금을 만들었습니다.
가송공방에서 만든 대금의 종류는 G 키 대금과 Ab 키 두 종류를 개발하여 보급하기 시작했습니다.
저 역시 이 두 종류의 대금을 구입하여 연습하기 시작했습니다.
가요대금이 연주하기 쉽고, 반주기를 적극 활용하여 버스킹 연주와 다른 악기와 협연 하기 위해서는 가요대금의 종류를 여러가지로 개발할 욕구가 생기기 시작하여 7음계인 메이져 스케일에 부합하게 연주법정립과 운지발견, 알토 테너 소프라노 가요대금을 개발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가요대금도 색소폰과 같이 3종류의 대금을 만들고 음악적 이론을 정립하여 만들었습니다.
Eb 키 대금인 알토 대금 , Bb 키인 테너 대금, 소프라노 대금을 어제 완성하여 3가지가 확정 되었습니다.
이렇게 되면 총 5종류의 가요대금이 만들어 졌습니다. 이렇게 만 되면 양악기와 같이 오케스트라에 편성되어 연주 할 수 있습니다.
기존 대금의 종류를 관습적인 황종, 전폐음의 개념이 아닌 악기론적으로 분류를 해 봤습니다.
가요대금의 기초를 정립하신 가송선생님과는 다른 관점으로 제가 정립한 개념입니다.
1. 0키 대금 (G키 대금)
2. -1키 대금 (Ab 키 대금)
3. 알토 대금
4. 테너 대금
5. 소프라노 대금
이제 마지막 한 종류의 대금이 남았습니다.
바로 산조대금입니다. 산조 대금은 메이져 스케일로 구성되지 않아 가요를 연주하기가 불편합니다.
허지만 구성음중 한음만 음정을 조절하면 연주자가 임의로 귀찮게 조절을 하지 않아도 바로 일반 가요대금과 같이 편리하게 지공만 운지하여 연주할 수 있습니다. 이제 대금 제작자에 제가 의뢰하는 음정의 지공으로 만들면 됩니다.
가칭 가요산조만 완성하게 되면 총 6 종류의 가요대금이 만들어집니다.
1. 0키 대금 (G키 대금) - C 메이져 스케일
2. -1키 대금 (Ab 키 대금)- Db 메이져 스케일
3. 알토 대금 - Eb 메이져 스케일
4. 테너 대금 -Bb 메이져 스케일
5. 소프라노 대금 -Bb 메이져 스케일
6. 가요산조 대금
가송선생님 께서 만드신 G키 대금과 Ab 키 대금을 포함하여
그간의 제 가요대금의 연구 결과물을 대충 나열 해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