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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아 박물아 어딜 그리 가느라...
삼칠아 삼칠아 오델 그리 가길래 ...
맨날 매칠 준비하랴 그리도 빠쁘더냐
팩스넣고 전화하고 밥값마저 부쳐주고..
말도 마소 벙긋 마소 공문 쓰서 부쳐주고
고놈의 울산 현대 까다롭기 그지없소
아래 공문 부친기라..
어떤긴고 읽어 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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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원 박 물 대 학
문서번호: 창박대 제2010-002호
수 신: 현대자동차 총무팀 의전실,복지후생팀
참 조: 의전실 000.복지후생팀 000
제 목: 공장견학 의뢰
1.한국자동차 기술 경쟁력을 넘어 세계자동차 기술의 우위를 점하고 있는
귀사의 끊임없는 노력과 희생에 경의를 표하며 새해에는 더욱 큰 발전 있으시기를 기원드립니다.
2.현대자동차 대주주가 많이 포함되어 있는 저희 창원박물대학에서는
대주주로서의 관심으로 귀사의 발전상과 자동차 생산 공정을 직접 보고 체험함으로서
귀사에 더욱 큰 보탬이 되고져 아래와 같이 공장 견학을 신청하오니 허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 아 래 ----
1.일 시: 2010.2.24(수) 11:00도착
2.인 원: 45명(평균 연령 40~50대)
3.요청사항:
1)공장견학
2)중식제공(식대지불가능)
3)고급 기념품 제공
견학팀 학생대표: 김성찬(010-9494-5353)
2010.2,9
창 원 박 물 대 학 장 박 동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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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문을 보내고 나니 의전실에서 전화가 와서 대주주님에게 적합한
의전상 예우를 위하여 주민번호가 있는 명단을 다시 공문을 보내달라는 황당한 전화!
대주주의 사모님이 많아 본인의(대주주님의)신분 노출을 꺼려한다는 전화를 재차 넣어 통화.
그 전화를 받는 의전실 직원도 난감해하는 표정에 문제의 발단을 일으킨 가을비는 더욱 난감한 처지.
동기들에게 하나라도 더 챙겨보자는 의욕이 한발 앞서서일까?
신분은 줄 수 없으나 대주주로서의 대접은 받고 싶다는 전화로 마무리 하는 듯...
그리하여 역사적인 당일 박물삼칠의 현대자동차 답사의 막은 오르고
뜬 눈으로 아침운동을 하는 둥 마는 둥 장(내나 모이는 장소)그 장소로 출발.
전날 밤 늦게부터 갑작스런 사정으로 참석 불가하다는 문자가 주룩 주룩 ...
새벽에도 이런 문자,저런문자로 참석을 못한다고...
45명 맞춘 인원이 36명으로 출발하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되었으니...
박불삼칠 역사상 최악의 체면이 구겨짐을 생산했으니 이 일을 어이 할꼬?
그러나
다른 참석 동기의 기분up을 위해 애써 표정관리로 버스 바퀴는 서서히 현대방향으로 구르기 시작.
휴~~못해 먹겠네...^^
우리는
묻지마 관광단이 아닙니다.
단지..
자랑스런 박물삼칠 문화유적 답사단!
자료들고 볼펜들고 동기교수(조교)가 낭독하는
그야말로 공부하며 건전하는 문화유적 답사단입니다.
(사천답사때 제작한 삼만원짜리 영구 보존 안내판)
어느새 봄인지 봄의 화신인 봄꽃이 살포시 웃음으로
우릴(삼칠)위해 연지 곤지로 찍은듯 자못 예삐보이는...
찍사해주신 영원한 예쁜 모자의 여인 비타민님에 고마워라...
"창원박물대학 학생 여러분의 현대차 방문을 환영합니다"
라는 멘트의 시작으로 역사적인 현대차 견학은 막이 오르고...
이어서 동영상 상영으로 현대자동차와 더불어 한국자동차 산업 발전상의 오늘이 있기까지...
이어서 빼어난 미모에다 꾀꼬리 같은 의전실 도우미가 버스에 오르자 말자
"저는 의전실에 근무하는 의전관으로서 외국인 바이어와 VIP 전용 의전관인데 오늘
창원박물대 여러분이 현대차 대주주인지라 특별히 모시라는 상부의 지침으로 본인이
대주주님을 직접 모시게됨을 영광이며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 어이 횡재?
선물은 주지 않아도
그 말 한마디에 웬 재수?
대주주에.. 신분노출 불가에..신경전을 벌인
약발이 있었나?
이어서 간단한 기념 촬영을 마치고 나오니
쇼핑백에 선물 하나씩을 손수 하나씩 건네는 대주주에 대한 예의를
갖추는 걸 보고
아~과거가 아닌 현대네...^^
수출용 선적 부두에 가니 자동차 전용 화물선의 웅장한 모습과 선적 대기중인
완성차를 보고
우와~~~~~~~~
의전 도우미 하는 말
저배에 자동차를 2천대를 싣는다나..
대단한 위력의 현대임을 실감
현대차에 이어 두번째 답사지인 부산 동래 범어사
선찰대본산 금정산 범어사
범어사 정문 계단에서 박물삼칠의 기념 촬영
앞줄 왼쪽부터 윤옥희,이정림,김정화차순이,김항주,남외현,박복순,정명둘,한연숙,이상희
2열 왼쪽부터 송순주,옵서브,최경희,이지희,김춘자,허성춘,이경희,류명자,
3열 서서 찍은분 왼쪽부터 이흥규,명동호,박혜숙,김성찬,표금자,김동규,최태진,연지화,김금덕,정양숙,김보영,이명순,채미경,김정련,김옥화
참고로 김태욱님,곽순희님이 빠졌고 박윤옥님이 이장면 찍사하느라 빠졌네...아까버라...
동기생 조교님의(박복순)범어사의 유래와 관련 학습 내용을 낭독 공부함은
단순관광과 묻지마 관광이 아님을 삼칠 스스로의 위상을 격상시키고
박물인만이 향유할 수 있는 고품격 답사 창출함은 몸에 배인것이리라...
아~~~~~~~~~~~~~~~~`하~~~~~~~~~~~~~~
세계3대 유명대학에 창원박물이 포함됨은 구차한 설명이 필요 있으랴....
읽고 낭독하는 조교나 같이 듣고 공부하는 진지한 모습에서
우리 동기와 준비하는 사람은 신이 나지요...
그렇기에 준비에 힘이 들어도 피곤하지 않는 것이지요?
창박대삼칠 화이팅!(창원박물대학 삼십칠기의 준말)
범어사의 고즈녁한 담벼락을 등에지고 유치원 고사리포즈로 우리는 영원한 칭구!
뒤에(꼬리부분)선분들이 귀엽죠/
얼굴을 살포시쪼개며 내미는 모습이 연팡 고사리 유치원생의 때묻지 않는 자연스러움...
앞부터 다시 점호!
명동호,박혜숙,윤옥희,김옥화,김정련,박복순,정명둘,김춘자,김금덕,이명순,정양숙,김보영,채미경,곽순희,이경희,한연숙,
남외현,차순이,김정화님
대웅전 앞을 비가오나 눈이 오나 지키는 작은 석탑에서
역사의 흐름이 묻어나고.
고 사찰임을 알 수있는 흔적임이....
가을비가 꼭 홍구(옛날 바보로 지칭하는 말)같은 웃음으로 아무 생각없이
서있는 장면에서 동기애로 미인들이 감싸주니.이어이 횡재와 재수가 아니리오?
2005년 21개국 APEC정상회의 장소로 누리마루 회의장을 그대로 보존중
나는 언제 저 자리에 앉아 볼꼬?
역대 APEC장소로서 경관이 최고로 빼어나다는 평가를 세계적으로 받고 있다고하니
부산옆에 살고 있는것이 또한 자부스럽고..
자랑스럽지 아니하랴?
그래서 답사코스를 잡았는데 사진 찍는 경관이 그리도 좋을 수가.....
지네들이 정상들인가?
손은 왜 흔드는데...
아하~
맞네 !인도네시아 이흥규 대통령,김금덕 영국여왕,이명순 싱가폴 대통령,정양숙 말레이시아 여왕딸,남외현 필리핀 대통령,
뒤에는 우리 동기가 아닌걸 보니 경호원 또는 수행원인상 싶다.
누리마루 답사를 마치고 오늘의 하일라이트 코스인 유람선 선착장 대합실...
인신매매단에 의하여 일본으로 팔려가는 줄도 모르고 그냥 싱글벙글...
배를 탄다는 호기심과 즐거움에 갈매기주라는 새우깡을 지네들이 왜 다묵는데?
뒤에 서있는 흥규오빠는 감시용 인신매매단 조폭같은 폼이다.^^
조폭 오빠의 감시소홀을 틈타 도망가라캐도 뭣이 좋아 외현엉가는 손을 들고 난리네..
조금있으면 최후의 순간이 다가오는 줄도 모르고...
오륙도를 뒤로하며 좋아죽네...
흥규오빠 꽃밭에서 싫지 않는 표정이고...
왼쪽부터
김항주,차순이,박연옥,흥규오빠,박혜숙,이정림,윤옥희,이명순,정양숙엉가
등대섬(1번섬)옆 2번섬(높은섬)의 하얀것은 철새들의 똥이라나...
무식하게 흰돌이라 카모 안된다이...
갈매기의 유인 1
갈매기의 유인 2
갈매기의 유인3
이장면은 비타민 엉가가 찍은건데
리얼하고 시각적인 자연과의 기술이라 가히....
유인하는 인간을
그래도 믿고 믿으며...
앙증스런 갈매기의 모습을 보고
이 사진을 찍고 순간을 포착한 비타민엉가에게
년말 삼칠회장배 사진대상 우승후보!
정말 순간포착력이 대단하십니다.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요..
누리마루 야외에서 간신히 가을비가 건진 장면
저 멀리 머리위 오륙도가 아주 작게 보인다.
왼쪽부터 류명자,허성춘,연지화,박윤옥,이흥규,남외현,김정련,윤옥희,김옥화,박복순,정명둘,김춘자,박혜숙,이지희,김항주엉가
영도다리 밑을 통과중..
추억의 영도다리와 옛시절 애환의 영도다리...
뒤에 보이는 공사가 제2롯데월드(120층)와
엊그제 개장한 롯데백화점 광복점.
이 영도다리를 들면 다리 밑으로 많은 큰배가 지나갔다고 하니
감회가 깊지 않으리오?
지금은 다리 교각이 낡아 차량통행이 금지상태..
교각 부위가 썩어있죠?
오륙도를 지나 태종대를 반쯤 지나면 태종대 등대
태종대 등대와 자살바위의 귀암괴석이 감탄을 자아내게하니..
그 유명한 태종대 자살바위...
저 하우스 바로 밑 바위 꼭대기 부분이 자살바위..
하늘아래 힘들게 살다가 오죽하면 자살을 결심했을까?
청춘 남녀의 사랑이 너무 깊어 그 증표를 보여주며 뛰어 내렸을 법하고..
몰래 사랑을 염탐하다 또한 뛰어 내렸을 법하고...
이 물밑에는 수많은 귀신들이 득실거림이 많을거라 여기니
술에 취한 박물 김삿갓도 등골이 오싹 하노니....
자살 할 용기로 인생을 강렬히 산다면 성공 못할 리 없다했는데...
찍사맨은 바삐 움직이고..
년말 찍사 부분 감투상 수상자..
이번 답사부터 이름표를 목에 걸어주니 동기님들
이름과 얼굴 익히기에 더없이 좋은 기회였죠?이흥규 이름이 더욱 빛나네...
갱희 엉가의 갈매기 유인 실력 또한 타의 추종을 불허...
인간과 자연의 친숙함의 극치와 진수를 보는듯...
단돈 천원 짜리 새우깡이 오늘의 배위에서는 만원보다 더욱 갚지니....
롯데백화점 광복점(부산 롯데월드 신축현장)
인간이 갈매기를 유인하는 건지...
갈매기가 인간을 유인하며 즐겁게 해주는건지...
도통 분간이 안가네...
먹이를 줄려고 안달을 하는 모습에서 인간과 자연의 절묘한
아름다움을 또 한번 보는 것 같아....
아름다운 장면이죠...
정말 정감있는 동기애의 아름다운 장면이리라....
금강산도 식후경..
견학후 현대차 식당에서 3,520원 짜리 짜장면에 밥
배가 고파 후다닥 많이 먹었지롱..
짜장면에 밥
맛있게 보인다.
마니 드세요.
조국과 민족과 한국자동차의 발전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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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회장님의 노고에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당....
ㄳ
회장님 위 글 보면서 한참을 웃었다요 ^^
회장님 수고가 많으세요.. 그리고 힘내세요..회장님 홧팅
마니 웃어셨어요?부족함으로 이해해 주시기를....좋은 사진 감사해유..
상세하고 재미있는 설명과 멋진 사진들,역시 37기 회장님이야~
재미 있었다고 하시니 사실이라면 다행입니다.
짜장면이 참 맛있었어요 회장님 넘 고생많으셨어요
항상 감사드려요 37기 회장님 홧~팅^^*
협조에 항상 감사드립니다.
아름다운 사진과 실명과 시가 어루러져 멋진 설명 이었습니다.회장님이 계시기에 저릐 37기 동기생들이 유익한 답사가 되지 않나 싶습니다.늘 깊이 감사드리며 절로 고개 숙여 집니다.
같이 했으면 더 좋으련만...
사진보면서겁고 회장님 설명에 다시한번 더 보고,,
제일 즐거워했던 연숙엉가.항상 우리 삼칠을 더욱 젊고 발랄하게 해 주시니 감사 할 따름입니다.
멋진 순간들을 놓치지 않고 담아 오시는 열정에 감사드리며,
이번 이름표 제작으로 더욱 친근함을 더 한것으로 생각합니다.
회장님의 열정과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회장님고생하신 덕분에 정말행복했습니다 ~~~자장면도 생각나구요 *****우리가 건강해야만 잘 다닐수있겠죠...
회장님 수고 하셨어요 이번 사진 모델 1번은 회장님 이시내요 힘 내셔요 37이 사랑 함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