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응 . . .?
분명 어디서 많이 봤는데 . .
"왜 전화 안했냐고"
"아하하 ...;
누구신지요 . ."황민경
나의 물음에 굉장히 떨떠름해 하는 저 표정 . .- _ -;
하지만 곧 자신의 그 무표정을 다시 되찾는다.
"웃지마 "
쏘아붙이며 말하는 저 아이.
너두 참 별명 가지가지 하겠다.
싸가지라고 . . 으캬캬
"저기요 ,!
누구신데요 저한테 그러세요?"황민경
"나 . . .이민우"
이민우 . .. 이민우 . .
아 ,! 그 문식이! ㅇ^ㅇ
"아 , 안녕 문식 . . .
민우야! >_<;;하하"황민경
꾹 - 꾹
근데 아까부터 옆에서 민댕이 이뇬이 계속 찌르는게 . .
"왜에에에"황민경
"- _ -+ ;;"강주령
나의 물음에 굉장히 당황한 주댕이.
나의 이 센스란 ,후후
"아 . 근데 나한테 무슨 볼일이야?"황민경
"전화"이민우
전화라니 . .?=_=
"전화? 응!!
전화가 뭐?"황민경
"전화"이민우
이 아이는 국어시간때 자기만 했던것일까 ,?!
전화 다음말을 해야지! ㅜ _ ㅜ
"응응 . . 전화왜 . .? "황민경
"두 번말하기 싫어"이민우
이녀석의 굉장히 투정섞인 말이었다.허허 . .
근데 쫄아버린 나는 무엇일지 . .
"미안 . . . 근데 전화가 왜?"황민경
아무리 쫄았어도 궁굼한건 못 참는 나다.
" . .아씨! 전화 왜 안했냐고!!!!"이민우
"꺄아 - >_ㅠ;"황민경
순간 내 귀를 잡아당겨 내 귀에서 고함을 질러버리는 이아이.
"아아아악 - 내 달팽이 떨어지겠어 . .엉엉 ㅜ 0 ㅜ"황민경
"이거 또 오버하는거 봐 . ."강주령
니뇬 . . 내가 안 들릴줄 알았던게야 . .
"근데 전화를 왜해 . . ?"황민경
"내가 해랬잖아"이민우
"엉=_=근데?"황민경
순간 눈에 불을 키는 이아이.너 . . 무섭구나ㅜ_ㅜ
"야."강주령
근데 순간적으로 내 눈에 포착된 하트삔.
이쁜 큐빅이 박혀있다.
"꺄아 - 이거 진짜 이뻐"황민경
"귀엽다아!"황민경
난 . . 난 . . 미친것이야=_=
순간적으로 내 손에 집어든 삔을 그 아이의 머리에 꼬옥 - 꽂아버렸다.
이런, , 난 진정 싸이코란 말인가 . .. ?...
"=_= . . . . . ."이민우
"푸훗 - "강주령
"하하하 . . . . . . . . ㅜ_ ㅜ"황민경
그 하트큐빅삔 하나로 추락해진 그아이의 이미지 . .
상당히 미안하구나 . .
"꺄아아아 - 어디가!"황민경
" . ."이민우
갑자기 나의 손목을 잡더니 어디론가 가는 이민우라는 아이.
근데 . . 그부터 그 삔좀 빼야 하지 않겠니 . .?
그리고 그아이의 손에 이끌려 들어온 카페.
창가쪽에 나란히 마주보고 앉았다.
"근데 그부터 . . . 그 삔 계산도 안했구 . . .
쫌 빼는게 어때?"황민경
"니가 귀엽다며"이민우
"아 . . .엉 . .
근데 갑자기 여긴 왜온거야!-0-"황민경
쓰윽 -
"으악 - "황민경
갑자기 자신의 이마를 훔치더니
손친 손으로 내 코앞에 갖다댄다 . .
.
.
.
아 . .. 이아이 아까부터 땀에 젖어있었구나.
"뭐 드실래요?^_^"점원
"나는 콜라! >_<"황민경
"이썩어 . 과일파르페 2개요"이민우
억 . . .
"콜라 . . . 내 콜라 . . . ㅜ ., ㅜ 엉엉"황민경
"내가 사는거야"이민우
" 히히히히
근데 나 어떻게 찾았어?
그리고 나한테 왜 전화안했냐고 그랬어?"황민경
"복잡해."이민우
너는 잘도 복잡한거 싫어하는 구나=_=
근데 지금 니 행동이 더 복잡하단 말이다!-0-
"그럼 나 어떻게 찾았어?"황민경
"대답해주기 싫어"이민우
너 . . . 너 의외로 귀여운 면이있는구나.
앙탈부리는게-.,-
"그러면 나한테 왜 전화안했냐고 했어?"황민경
"그냥 . . .. "이민우
뭣이여-.,- 그려 ! 난 그냥에 불과 했던 것이야!
.
.
.
.
.
.
진명여고
"개가 너한테 관심있나보다."강주령
"주댕아 , 부럽지?홍홍"황민경
" . . . . .
너 . . . 이상해 . ."강주령
"응 . . ?ㅇ_ㅇ
너 괜히 부러워서 생트집잡는구나!>_<
꺄아 - 부럽지?!!"황민경
그러자 날 향해 이상한 눈으로 바라보는 주댕이.
진짜 뭔가 이상한데 . .=_=
"너 원래 남자한테 관심없었잖아."강주령
당연하지 .
"근데 너 지금 이민우라는 그애 만나고 난 뒤부터
이상해 "강주령
내가 그런가 . .?
난 그냥 내 속마음을 털어놨을뿐인데 . .
그냥 내 생각일 뿐인데
"너 남자한테 관심도 없던 애가
갑자기 남자이야기 꺼내면서
웃지를 않나 . . 그리고 남자애가 너 손목잡는거 조차
싫어하던애가 그냥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그냥 그러고 . ."황민경
"그런가?그럼 그런가 보지!>_<"강주령
철석 - 철석-
흐흐, 주댕이 니 등짝이 쪼매 아플것이여 ,>_<
"아아아아악!
너 죽을래?!!"강주령
"꺄야아 - >_<
헐크니놈!!"황민경
퍽 -
"악 - !"황민경
주댕이의 주먹한방에 나가떨어진 나.
"아~
진짜 아퍼 ㅠ_ㅠ"황민경
"괘,괜찮냐?"강주령
또 주댕이 미안해 한다 . -.,-히히
"커피우유 . . . .. "황민경
"미친년-_-^"강주령
"같이가!!ㅜ.,ㅜ
나좀 일으켜 줘야지!"황민경
"어 ! 짱구가 너 쫓아와!"강주령
뭣이여 ,?
"꺄아 -"황민경
내가 죽자살자 뛰자 뒤에서 들려오는 아주 미세한소리.
"혼자서 잘일어서네."강주령
.
.
.
"꺄아아악 !"
"일로와봐!"
주댕이와 교실로 들어왔을땐 .
창문에 개미떼처럼 다다닥 - 붙어있는 아이들=_=
"남잔가봐!+_+"강주령
'남자에 환장한 것들 . .=_='
"어?
황민경 어제 개다개!!이민우!!!!!"강주령
"뭐?!"황민경
애들을 비집고 들어갔을때는
운동장 한가운데 빨간 확성기를 들고 서있는 이민우.
그리고 곧 두리번 거리더니 날 향해 말한다.
"황민경! 전화 왜 안하냐!"이민우
"뭐?황민경?"
"민경아 ,너야!>_<기지배!"
"기지배! 하이튼 남자복은 터졌다니깐!"
"흥!"
아이들의 야유소리 . .또 조금씩 새어나오는 욕설들 . .
, ,, =_= . ..
재는 본지 얼마나 됐다구 저랜대 .>_<(은근히 좋아함)
"황민경! 전화 꼭해!"이민우
"꺄악 -
민경아! 전화 해!>_<쁘악!"
어느새 튀어나온 이민우의 친구인듯 보이는 아이.
그리고 그들을 향해 뛰어가는 짱구씨.(학주다)
"이민우! 뛰어!
학주야!!>_<"황민경
"엉 .!! 전화해라!"이민우
근데 어제보단조금은 부드러워진듯하다.
어제는 왠지모르게 차가웠는데 . . .
아아아 - 이상해>_<
그리고 . . 그아이가 사라지자 . .
아이들은 수근거리기 시작하였다..
"이민우 . . ?'
"이민우 , , 개다!
덕영고 이민우!!!!ㅇ_ㅇ"이경아
"우와 - 나 개 얼굴 처음 봤어!"
"제내들 왜 저래 , +_+
경아야!이민우가 누군데?"강주령
"개개개개개!!!!!"이경아
이민우가 개라구 ,?=_=^
"싸움잘한다고 소문난 이민우!
개 얼굴보기 진짜 힘든데 . . ㅜ_ㅜ
나나나! 개 얼굴 봤어>_<꺄악"이경아
경아에게 들은봐로는 . .
이민우는 이지역에서 싸움잘한다고 소문이 파다하단다.
그리고 심하게-_-잘생긴 외모에 . .
인기도 끝내준단다.
근데 좀처럼 여자를 좋아하지 않는 녀석이라 사귄다는 소문도없고
자기 얼굴 알리면서 돌아다니지도 않는 녀석이라.
같은학교임에도 얼굴을 못 본 아이들이 있을정도란다.
"그럼 개 좋아한다고 쫓아다닌는 애들은
소문만 듣고 쫓아다니는 거네?-_-"강주령
"응! 그렇대!ㅇ_ㅇ"이경아
그 땡그란 눈을 잘도 굴리며 끄덕거리는 경아.
"근데 민댕이 너 진짜 좋겠어! ㅜ_ㅜ"이경아
왠지 모르게 으쓱해지는-.,-
"알라뷰"
내 폰이 울리고 . .
[야 ,홍갔냐?]이민우
"주댕아 나 왠지 이러면 안될것같은 느낌이 든다 . ."황민경
"어 . . 너 이러면안되 . .
너진짜 . . 너 조금있다가 가슴설레면 감당못해"강주령
진짜 . .이상하게 나 이러면 안된다는 느낌이 들어 . .
내가 이렇게 남자랑 히히닥거리는 동안 누가 내 뒤에서 울고있을것같아 . .
첫댓글 마지막말이 왠지 궁굼한=ㅅ =하이튼재밌어요♥
꺅 !!! 거짓말 아니구 진짜 재밌어 ㅜ_ㅜ 어뜩해요 ㅋㅋ 팬된거 같으 +_+ ♥진짜 잼써 ㅜ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