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FRAME height=360 src="//www.youtube.com/embed/Ia_DS2cBn_o?feature=player_detailpage" frameBorder=0 width=640 allowfullscreen></IFRAME></P>
<CENTER><FONT face=cd4eb6d680a2648c0307aa30#300f00><SPAN style="FONT-FAMILY: 1095739_9; FONT-SIZE: 9pt"><FONT color=#801fbf><SPAN style="FONT-FAMILY: MD_lovejjang_9">왕의남자 주제곡(이선희- 인연)</SPAN></FONT></SPAN><SPAN style="FONT-FAMILY: 1095739_9; FONT-SIZE: 9pt"><SPAN style="FONT-FAMILY: MD_lovejjang_9"> </SPAN></SPAN></FONT></CENTER>
<CENTER><SPAN style="FONT-FAMILY: 1095739_9; FONT-SIZE: 9pt"> </SPAN></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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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0여년전 공전의 히트를 치며 중년들이 극장을 가게 만들었다는 영화 "왕의 남자" ....</P>
<P>참 재밋고 완성도 높은 영화다.</P>
<P>지금도 가끔 다시봐도 전혀 지루하지 않을만큼 좋은 영화다</P>
<P> </P>
<P> 이 영화를 통해 많은 이들이 예인집단인 남사당패에 대해서 알게 됐지만 그 남사당패의 본거지가 안성이란 걸 모르는 사람이 많다.</P>
<P>사실 남사당패는 안성에만 있었던 건 아니고 전국에 널리 있었지만 안성남사당패가 가장 인기있었기 때문에 </P>
<P>안성남사당패가 대표성을 가진다해도 큰 잘못은 아니다</P>
<P> </P>
<P>이곳 안성에선 10여년 전부터 남사당패의 상설 공연이 있어 왔고 안성을 대표하는 관광상품이 됏는데</P>
<P>그건 영화'왕의 남자'의 덕을 톡톡히 봤다고 해도 된다.ㅎ</P>
<P> </P>
<P>그렇다 해도 볼만한 구경거리니 안성에 오면 꼭 보시라고 추천해본다.</P>
<P>지금은 번듯한 공연장에서 사시사철 공연을 하지만 (매주 토요일 오후)</P>
<P>초기엔 야외 저녁공연이어서 저녁날씨가 추운 계절엔 할수 없었지만 </P>
<P>사실 그 야외공연이 훨씬 남사당의 공연의 원본에 충실해서 더 인상에 남는다. </P>
<P> </P>
<P>곡예를 주로하는 남사당패는 여자들로만 구성된 사당패와는 달리 남자들로만으로 이루어 졌다</P>
<P>사당패는 일종의 매춘을 겸한 예인 집단이었고 </P>
<P>남사당패는 왕의 남자에서도 그랬듯이 남색(동성애)집단으로 </P>
<P>동성애만 판게아니라 늦은 밤 공연때엔 여여집 여자가 그들의 몸을 사서 즐기기도한 남색 집단 이었단다</P>
<P>그들의 공연료는 잠자리와 먹을것만 제공되었을 뿐인 걸인집단으로</P>
<P>부족한 자금은 이렇게 몸을 팔아해결해야했다고 한다</P>
<P> </P>
<P>그리고 봄부터 시작한 전국을 떠돌던 유랑공연은 겨울이 되면 할수가 없었는데 </P>
<P>그때 그들을 보호한 곳이 절이었다</P>
<P>그래서 사당패나 남사당패란 이름이 붙여진거고...</P>
<P> </P>
<P>절은 그들에게 겨울 동안 숙식을 제공하며 일종의 스폰서 역활을 한셈인데 </P>
<P>절로서는 인도주의적인 입장에서만 그들을 거둔건 아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P>
<P>이건 순전히 내 추측이지만 적당한 댓가를 치루지 않았을까?</P>
<P>더구나 그들의 직업이 몸을 파는 직업인데?ㅋ</P>
<P> </P>
<P>"집도 절도 없다" 란 말은 남사당패만도 못한 거지 신세를 말한 걸지도 모른다</P>
<P>남사당패에겐 겨울에 묵을 절이라도 있었으니....</P>
<P> </P>
<P>어쨋든 그들은 공연을 통해 억압받던 상민의 애환을 대변하며 위선적인 양반 계급을 통렬히 비판했지만</P>
<P>그들에게 껄끄러웠을 양반을 비롯한 지배계층도 그들을 일면 장려했다..</P>
<P> </P>
<P>서민의 원성을 어느정도 터주는게 필요해서겠지....</P>
<P>그런건 지금도 마찬가지여서 </P>
<P>3 S (SCREEN..SEX..SPORTS)라는 정책을 일부 위정자들은 유용하게 써먹어 불만을 다른데로 발산하게 만들지 않는가??</P>
<P> </P>
<P> 추신; 바우덕이</P>
<P>남사당패에서 바우덕이란 인물을 빼 놀수 없는데</P>
<P>시대는 조선조 말 남사당패에서 유일한 여자예인으로 그 인기는 대단했다고 전해진다.</P>
<P>대원군이 경복궁을 준공 할때 초빙한 스타로 (지금의 싸이?아님 ?이거 뭐 요즘 가수 이름을 알아야지....이미자 스타일은 아니고 김추자?ㅎㅎㅉㅉ)</P>
<P>일찍 요절한걸로 알려지는데</P>
<P>얼마전 안성시에선 느닷없이 그의 묘가 발견됐다며 '바우덕이묘"하며 관광지로 만드는 웃기는 일도 있다.</P>
<P>천민은 아무 기록도 없고 영화에서 그랫듯 거적떼기에 덮여 아무데나 땅이나 파고 묻어주면 다행이지 죽어서 무슨 무덤?</P>
<P>있다해도 그게 바우덕이 묘인지 어떻게 알았어?ㅎㅎㅎ</P>
<P>하여튼 요즘 지자체들 사기성이 좀 많지....ㅎㅎ</P>
<P>그러니 안성관광을 하실 때 바우덕이묘는 보든 안보든 자유지만 참고들 하시길~~~ㅎㅎ</P>
<P> </P>
<P>안성 남사당패가 겨울에 묵었던 절은 서운산에 있는 청용사.</P>
<P>서운산은 작지만(547.4미터)무리 없는 육산으로 안성평야가 한눈에 보이는 아름다운 산이다</P>
<P>아담하지만 청용사도 고찰로 이름난 절이니 안성에선 빼놓을 수 없는 관광지다</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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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마님은 이 얘기에 신빙성이 없다고 느껴지시는가 본데.ㅎㅎ 천민들의 얘기는 아예 기록이 없으니 죄다 구전에 의해 내려온 얘기가 전부이다보니 순전히 소설이라고 해도 할말은 없습니다 그런데 오래전에 읽었던 우리의 전통 공연문화를 연구한 학자의 책을 통해 알게 됐는데.. 다행히 해방전 까지는 이런 공연(산대놀이를 비롯해서)이 근근히 명맥을 유지하고 있어서 증인들의 증언을 채록할 수 있었고 재현이 가능하게 된거죠 안성 남사당만해도 몇몇의 고령인 남사당 후예가 10여년전 까지만 해도 생존해 있어 지금의 공연이 가능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들이 없었으면 이름과 전설만 남고 역사에서 영원히 사라졌을 귀중한 우리문화죠
@발마그랬군요~~ㅎㅎ 제가 오해 할뻔했습니다...ㅎㅎ 제친구중에 아주 고지식한 친구가 하나 있는데 문서나 유물같은 자료가 아니고 구전에의한 전승이라던가 하는 건 무조건 믿을 수 없다고 해서 맘에 안들었는데 발마님도 혹시 그런분 아닐까 해서~~~ㅎㅎ 전 개인적으로 문서로 기록된 역사보다 이런 전승이 더 진실에 가깝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역사적 기록물은 늘 승자의 기록일 수 밖에 없어서 늘 자기 합리화, 자화자찬이기 쉽지 않습니까? 그러나 이런 전승은 대부분 사회적 약자의 얘기고 그들은 그들의 치부조차도 거리낌없게 말하는 덕목이 있다고 봅니다. 시골 할머니들 첫날밤 얘기하라고 하면 거리낌 없이 얘기하죠?ㅎㅎ
@섶골아마 위선적인 양반들은 거의 할수 없는 얘기죠 ㅎㅎ 그들은 진실을 치부로 알고 숨기기에 바빠서 그런 얘길 할 수없는 거 아닙니까?ㅎㅎ 그러나 천민인 여자들( 사실 얼마전만 해도 여자는 천민대접 받고 살았죠)은 아주 솔직하죠 그래서 저는 천민 남사당의 증언이 고고한 척하는 양반보다 훨씬 믿어워 보입니다ㅎ
@섶골천민이 솔직한 건 더 이상 잃을게 없어서가 아닐가 생각합니다. 반대로 양반들은 겉으론 점잖은 척하면서 뒤로 호박씨를 깐다?ㅎㅎ 그들은 거룩하게 보여야지 천민들 처럼 속된걸 보여주면 손해다!!!ㅋ 이런 양반들의 위선이 남사당이나 산대놀이에 적나라하게 표현돼서 그당시 대부분 관중인 평민들의 사랑를 받은 것이겠죠
첫댓글 역사적 신화나 전설은 고증학적 실체가 없어야
더 신비감이 나더라는 여고괴담이 생각나네용!!
독일 로렐라이 언덕 가보니 낙화암보다도 초라..
사당패 전설 그리고 바우덕이묘 안성이야기
집도 절도 없다의 청용사절에 살만 더 붙이면
로렐라이 언덕보다도 더 유명해질 것 같은 예감!! ㅎ~
발마님은 이 얘기에 신빙성이 없다고 느껴지시는가 본데.ㅎㅎ
천민들의 얘기는 아예 기록이 없으니 죄다 구전에 의해 내려온 얘기가 전부이다보니 순전히 소설이라고 해도 할말은 없습니다
그런데 오래전에 읽었던 우리의 전통 공연문화를 연구한 학자의 책을 통해 알게 됐는데..
다행히 해방전 까지는 이런 공연(산대놀이를 비롯해서)이 근근히 명맥을 유지하고 있어서 증인들의 증언을 채록할 수 있었고
재현이 가능하게 된거죠 안성 남사당만해도 몇몇의 고령인 남사당 후예가 10여년전 까지만 해도 생존해 있어 지금의 공연이 가능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들이 없었으면 이름과 전설만 남고 역사에서 영원히 사라졌을 귀중한 우리문화죠
@섶골
네. 저도 원론적으로는 무당굿이든 사물놀이든
채증과 고증에 의한 고유정서를 되살리자 강추..
개인적으로도 서양문화보다는 전통한류에 매료..
다만 세계적 관광자원으로 키워나가기 위해서는
있는 전설을 바탕으로 없는 전설도 자꾸 갖다붙여
신화적 문화로 만들면 더 좋겠다를 강조하려던 뜻.
문화적 사대주의와 식민적 역사관의 폐해를 불식
시키고 보다 원대한 한류전파 목적상 과장법도 일부
필요하겠더란 의지를 외국에 다니면서 느껴오다가
마침 이자리에서 호응 맞장구치게 되었네용 !! ㅋ~
@발마 그랬군요~~ㅎㅎ
제가 오해 할뻔했습니다...ㅎㅎ
제친구중에 아주 고지식한 친구가 하나 있는데
문서나 유물같은 자료가 아니고 구전에의한 전승이라던가 하는 건 무조건 믿을 수 없다고 해서 맘에 안들었는데
발마님도 혹시 그런분 아닐까 해서~~~ㅎㅎ
전 개인적으로 문서로 기록된 역사보다 이런 전승이 더 진실에 가깝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역사적 기록물은 늘 승자의 기록일 수 밖에 없어서 늘 자기 합리화, 자화자찬이기 쉽지 않습니까?
그러나 이런 전승은 대부분 사회적 약자의 얘기고 그들은 그들의 치부조차도 거리낌없게 말하는 덕목이 있다고 봅니다.
시골 할머니들 첫날밤 얘기하라고 하면 거리낌 없이 얘기하죠?ㅎㅎ
@섶골 아마 위선적인 양반들은 거의 할수 없는 얘기죠 ㅎㅎ
그들은 진실을 치부로 알고 숨기기에 바빠서 그런 얘길 할 수없는 거 아닙니까?ㅎㅎ
그러나 천민인 여자들( 사실 얼마전만 해도 여자는 천민대접 받고 살았죠)은 아주 솔직하죠
그래서 저는 천민 남사당의 증언이 고고한 척하는 양반보다 훨씬 믿어워 보입니다ㅎ
@섶골 천민이 솔직한 건 더 이상 잃을게 없어서가 아닐가 생각합니다.
반대로 양반들은 겉으론 점잖은 척하면서 뒤로 호박씨를 깐다?ㅎㅎ
그들은 거룩하게 보여야지 천민들 처럼 속된걸 보여주면 손해다!!!ㅋ
이런 양반들의 위선이 남사당이나 산대놀이에 적나라하게 표현돼서 그당시 대부분 관중인 평민들의 사랑를 받은 것이겠죠
그렇쥬?
조작 왜곡 편향된 승자의 일방적 말
그의 이야기 his story 즉 hisory 도
들어봐야겠지만 풀섶에 묻혀진 야사
서민들의 눈물을 마셔봐야 진국이라는..
남사당놀이뿐만 아니라 태평무도 안성에서....
태평무는 저도 아직 못봤습니다
봐야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