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하노이+하롱베이
- 베트남에서 추천하는 코스. 다낭과 나트랑, 호치민은 비추
(다낭/나트랑 : 해운대 같음. 호치민 : 먹으러가는 곳. 볼 것 없음)
- 하롱베이는 다도해의 그것
- 유람선에서 1박하면 선상에서 노을 + 일출을 모두 볼 수 있다. 새벽 물안개가 장관
- 너무 싼 배 타면 삐걱이는 소리에 가라앉을까봐 밤새 잠들지 못할 수 있음
갈 사람 : 본토의 다시다 팍팍 넣은 쌀국수를 경험하고 싶은 사람
안 갈 사람 : 습한데서는 1박도 못자는 사람, 오토바이 울렁증이 있는 사람, 다도해 거주자
((((2 조뽄이라 생략))))
3. 괌/사이판
- 쇼핑7 물놀이3 : 괌 (00s 미국 시골st)
쇼핑 1 물놀이7 별빛이 내린다 샤랄ㄹ랄ㄹ라라라 2 : 사이판 (90s 미국 시골st)
- 둘 다 숙소는 가성비 똥망 그냥 똥망 아니고 개쌉똥망. 엄마가 숙소 얼마냐고 물어보면 걍 싸게 했다고만 하자
- 눈 번쩍 뜨이는 맛집 같은거 없다. 숯이랑 그릴 사서 바베큐 해먹으면 재밌고 벌레물림
- 부모님이 물에 들어가는걸 안좋아하신다고? 구명조끼랑 스노쿨링 마스크를 달아드리고 물고기밥을 줘보면 어떨까? ☆니☆모☆소☆환☆
- 둘 다 렌트 필수. 사이판에서는 밤에 별보러 절벽에 가자. 아빠가 어릴때 시골에서 소여물 쑤며 보던 별빛 이야기를 하면서 갑분 중국욕을 시작함
- 하루는 오픈카로 렌트하자. 엄마가 뭘 이런걸 했냐며 사진 백장찍어 카톡프사 함
갈 사람 : 배럴세일하길래 이것저것 사놨는데 안써본 사람. 한국에서는 인스타 비키니셀카 배경되기 싫어서 수영 안하는 사람
안 갈 사람 : 5달러 티셔츠를 보면 일단 쟁이는데 집에 가면 걸레로 쓰는 사람
아참 여기도 태풍맛집
4. 싱가폴
- 항공권도 비싸고 호텔도 비싸고 식비도 비싼데 깨끗한 동남아
- 동물원, 유니버셜스튜디오, 루지, 야경 유람선 이 세가지만 해도 남는 장사
- 왜 세가지냐면 루지는 호불호가 갈리기 때문. 나는 개쌉존잼~
- 유람선 탈 때는 레이저, 불꽃놀이 시간 계산해서 타면 좋음
- 칠리크랩에 볶음밥. 아빠 비싼거예요 저도 좀 주세요
갈 사람 : 여행예산에 대한 전권을 받음. 영어 잘 통하는 동남아를 원하는 사람
안 갈 사람 : 동남아를 가는 이유가 갓성비인 사람. 동체시력이 좋아서 밤거리 바퀴를 잘 포착해내는 사람
5. 홍콩 + 마카오
- 여름에 가면 부모님한테 호적 파일 수 있음
- 사람 개개개개많고 덥고 습하고 하지만 추천하는 이유는 가깝고 재미지기 때문. 어른들은 홍콩문화에 대한 향수가 있으심.
- 트램 2층에 태워서 창문 열고 한 바퀴 돌려드리면 캬~ 80s 홍콩영화의 향취~ 장국영이 그립읍니다
- 디즈니랜드 개작음. 상하이랑 도쿄 가봤으면 안가도 됨
- 야시장에서 디즈니 짝퉁을 깎아서 사는 재미. 중국음식은 다 그렇지만 호불호가 강함 물론 난 잘먹음 돼지보스
- 마카오 당일치기로 에그타르트 먹고 카지노 한 판 땡기고 서커스 보고 오면 끝.
갈 사람 : 대구사람이라 더위내성이 강함
안 갈 사람 : 주말 껴서 관광지 가면 교대역 인파 체감 가능.
6. 상하이
- 중국에서 가장 추천
- 디즈니랜드 갈거면 부모님한테 맞춰서 패스트트랙 끊고 늦게 가서 몇개만 타고 퍼레이드, 불꽃놀이 보고 나와야함
신나서 오픈 줄서서 들어가고 놀이기구 대기 2시간씩 하면 남남이 될 수 있음
- 한국 물가랑 다를거 없음. 중국에서 제일 잘 사는 동네임
- 여행 진짜 많이 다녀봤지만 상하이 야경은 TOP3 안에 든다. 유람선에서 반드시 추가요금 내고 앉아서 봐야함.
거주자를 배려하지 않는 공산국가의 눈을 조져버리는 ★네온싸인★
갈 사람 : 한강 야경의 조도와 휘도가 영 못마땅한 사람
안 갈 사람 : 떼잉,, 몹쓸 떼놈들!!
7. 대만
- 타이베이보다는 가오슝이 있을거 다 있으면서 한적하고 좋음
- 가오슝에 가면 치진섬에 가랏. 사진에 나온 전동자전거를 타면 디스크 터질 것 같지만 꿀잼임
- 야시장에 가기 전에 취두부에 대한 개념설명과 마음의 준비가 필요함. 30년만에 입덧 하실 수 있음.
- 펑리수는 귀찮게 돌아다니지말고 미리 예약해서 공항에서 받아서 출국하면 꿀. 들고 탈 수 있음.
엄마가 많다고 궁시렁거리면 아 성당수녀님도 하나드리고, 거 앞집 아줌마도 하나 갖다드려!! 하면서 인심써라
펑리수 돌리면서 "아 우리딸이 ^.^ 괜찮다는데도 자꾸 해외를 델고 다녀서~ 호호호호호호홓" 자랑가능
- 가깝고 이국적이고 싸고 친절함
갈 사람 : 갓성비♥ 평소 중국과 일본이 좀 섞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
안 갈 사람 : 덥고 습하고 바퀴 많고 음식 호불호
8. 블라디보스톡
- 감히 얘가 여기 있는 이유는 오직 하나 춥기 때문에
- 한여름에 갈 수 있는 유일한 선택지. 겨울에 가면 경량+롱패딩+톨어그 조합으로도 뼛골이 시린 새로운 감각을 느낄 수 있음.
- 유럽도 아닌 아시아도 아닌 그냥 러시아 시골
- 2박3일 이면 충분, 그 중 하루는 루스키섬 투어를 하자. 얼마나 갈 곳이 없으면 남의 대학 캠퍼스 보여줌
- 새우도 킹크랩도 어차피 냉동이니 큰 기대하지말자. 부산강릉덬이면 먹어보고 ㅡ"ㅡ 퉤! 할 수 있음
- 렌트 개헬. 러시아어 못하면 하면 안됨
갈 사람 : 김치찌개만 먹어도 목덜미 땀줄줄인 아빠가 8월초 휴가라고 가족여행 가쟤
안 갈 사람 : 무표정한 로씨아언니에게 마상입어서 자기 전 계속 생각나는 IXXJ
얘네 칵테일 맛있음 크 보드카의 나라
엄빠 앞에서 평소처럼 세잔씩 조지다 등짝맞지말자
9. 방콕
- 부모님 최애 나라, 세 번 다녀옴
- 세 번 다녀와도 그 때마다 먹고 놀거리가 있음
- 낮에는 맛사지+쇼핑몰 / 저녁에는 야시장+루프탑바
낮에 돌아다니는 흑우 없쥬?
- 괌에서 20년된 호텔 묵을 돈이면 커넥팅룸에 룸서비스+스파까지 쌉가능. 하지만 반얀에서도 개미나옴
- 왕궁..... 개더워진짜 땡볕 장난하나 사람 존나많고 밤에는 안열고 하지만 왕궁이라니까 한 번은 보러가지만 진짜 아오
- 파타야 비추 동남아 성매매의 온상이므로 미리 알아보고 피해다니자 빨래말리듯 널어놓은 성인용품에 아빠랑 귀국까지 눈 못마주칠 수 있음
- 교통체증 개심하니까 숙소는 되도록 강변에 잡고 시암, 아속 같은 요충지에 잡을거면 전철타고 다니자
갈 사람 : 다녀와서 도수치료 받고 실비 뽕뽑을 예정
안 갈 사람 : 6시간반이면 풀플랫베드에 누워서 오셔야하는데 마일리지가 없는 사람, 미세먼지에서 벗어나고 싶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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