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는 19일 더욱 강력해진 성능과 우수한 효율성을 자랑하는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 뉴 X5를 출시했다.
X5는 지난 1999년 'SAV'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며 처음 출시한 뒤 세계적으로 160만 대 넘게 팔렸다. BMW의 기술력과 편의·안전장치, 탁월한 주행성능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뤄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 선두주자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이번에 새로 출시한 뉴 X5의 모든 라인업은 BMW의 '이피션트다이내믹스(EfficientDynamics)' 기술을 적용, 강력한 성능에다 우수한 연료 효율성까지 갖춰 경쟁 모델들을 긴장하게 만든다.
외관은 X모델의 DNA를 간직하면서도 강력함과 우아함, 그리고 민첩성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프런트 에이프런과 안개등의 위치, 앞쪽과 통일된 느낌을 살려주는 리어 에이프런 등은 X모델의 특징을 잘 표현하고 있다. LED 코로나링을 채용한 듀얼 원형 헤드라이트는 BMW 고유 스타일로 운전시 더욱 넓은 시야를 확보해 준다. 새로 디자인한 후미등은 각각 두 개의 LED 라이트 뱅크를 포함해, 야간 주행에서 BMW의 전형적인 L자형 디자인을 완성한다.
전면적인 엔진 라인업 변경으로 동급에서 가장 강력하고 역동적이라는 명성을 더욱 강화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모델은 xDrive35i, xDrive50i 등 가솔린 모델 두 가지와 xDrive30d 디젤 등 세 가지.
최고급 모델인 xDrive50i는 고정밀 직분사 방식을 적용한 V8 트윈터보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407마력과 최대토크 61.2kg·m의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xDrive35i는 고정밀 직분사 방식과 가변식 밸브트로닉을 적용한 직렬 6기통 엔진이 306마력의 출력과 40.8kg·m의 토크를 낸다. 또한 차세대 커먼레일 디젤엔진을 장착한 xDrive30d는 245마력의 최고출력에 55.1kg·m의 토크를 낸다. 그리고 EU테스트에서 연료소비량은 7.4ℓ/100km(약 13.5㎞/ℓ), CO₂배출량은 195g/km을 기록하는 등 우수한 연료효율도 자랑이다. 새롭게 적용한 8단 자동변속기가 이런 역동성과 효율성에 한몫 거들었다.
안전·편의 장치도 나무랄 데 없다.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PDC, 탑 뷰, 하이빔 어시스턴트 등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제공한다. 또한 한글 내비게이션을 비롯, 음악 저장을 위한 하드 디스크 스토리지를 모두 갖췄다. USB 오디오 커넥션도 장착할 수 있다. AUX-IN 단자를 포함한 오디오는 MP3와 CD를 모두 재생해 엔터테인먼트 역할도 훌륭히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