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27일 주일설교
**주님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요 12:1-8)
*하춘화 노래 ‘잘했군 잘했어’ 라는 노래를 아실 것이다.
-영감~ 왜 불러. 앞마당에 뛰놀던 병아리 한 마리 보았소? 보았지
-어쨌소? 이 몸이 늙어서 몸 보신 하려고 먹었지.
-잘했군 잘했어 잘했군 잘했군 잘했어~~~
-마누라~ 왜 불러~ 뒤뜰에 매여 있는 얼룩진 황소를 보았소? 보았지.
-어쨌소? 친정집 오라베 장가 밑천으로 팔았지~
-잘했군 잘했어 잘했군 잘했군 잘했어~~~^^
*마음이 중요하다.
-아끼는 병아리 보다, 집안 살림 밑천인 황소보다 남편과 아내를 먼저 생각하는 마음의 부부 이야기를 노래한 ‘잘했군 잘했어’ 노래는 우리의 마음을 흐뭇하게 한다.
-지난 주간 고성군 성시화 집회를 통해 강사 목사님의 “마음이 없으면 핑계만 보이고 마음이 있으면 길이 보인다.”는 말씀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
-그렇다. 무엇보다 세상을 살면서, 믿음의 신앙인으로 살면서 마음은 중요하다.
*본문을 보면 베다니에 이르신 예수님이 나사로의 집에 머무셨다.
-예수님을 위해 잔치를 하던 중 마리아가 순전한 나드 향유 한 근을 가져다가 예수님의 발에 붓고는 자기 머리털로 닦았다.(3절)
-이때 가룟 유다는 마리아에게 향유를 삼백 데나리온에 팔아 가난한자들에게 주지 않았냐며 책망한다.(5절)
-그러나 예수님은 오히려 나의 장례식 날을 위한 행동이라며 마리아를 두둔하시고 칭찬하시며 “어디서든지 이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서는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기억되리라.”(마26:13)고 하셨다.
*우리는 살면서 같은 사건을 보면서도 이렇게 서로 다르게 볼 수 있다.
-가룟 유다가 그녀의 행동을 비난한 것은 그녀의 행동이 잘못되어서가 아니라 자신을 드러내려는 마음이 먼저였고 강하였기 때문이다.
-가룟 유다는 주님을 먼저 생각하지 않았고 바라보지 못했다.
-그는 자신의 생각과 마음대로 판단하고 말하였다.
-가난한 자를 말한 것이 무슨 잘못일까만, 신앙의 대상은 주님이 항상 먼저이다.
-가룟 유다는 예수님보다 세상이 우선이었고 예수님보다 자신이 더 앞에 있었다.
-이것이 나중에 예수님을 은 30냥에 팔아먹은 배신을 한 원인이 되었다.
-마리아도 향유의 가치를 모르지 않았다.
-향유는 그녀가 결혼을 하는데 없어서는 안 될 가장 귀한 재산목록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향유보다, 또 자신의 미래보다 예수님이 먼저였고 우선이었다.
*돌아온 탕자를 기다리는 아버지의 마음 = 하나님의 마음.
-우리는 그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 안에 있는 사랑을 받았다.
-하나님은 아들 예수보다 우리가 더 귀했고 우선했기에 십자가에 아들을 내어주셨다.
-세상의 그 무엇보다 더 귀한 존재로 우리를 여기시고 불러주셨고 사랑하신 주님의 그 마음이 우리 안에 있어야 한다.
-세상도 귀하고, 나의 신념도 귀하고, 나 자신도 귀하다.
-그러나 그것들이 예수님보다 앞설 수 없다.
-꼭 귀한 것으로 드렸다고 다 칭찬받는 것은 아니다.
-마음이 없는 선물은 오히려 불편하고 부담스럽다.
-주님은 마리아의 마음을 보셨기 때문에 그녀가 드리는 예물을 기쁘게 받으신 것이다.
*우리도 주님의 마음을 품지 않으면 칭찬보다는 책망을 먼저 받게 될 것이다.
-빌 2:5 “너희는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주님의 마음을 품고 세상을 보자.
-그리고 주님보다 앞서는 그 어떤 것도 없는 마음을 가지자.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가장 우선인 마음을 가지면 사랑, 헌신, 충성, 용서, 화목, 감사. 절제, 주일성수, 온전한 십일조 등을 기쁨으로 행할 수 있다.
-이래서 안 되고 저래서 안 되는 핑계만 대는 신앙이 아니라, 오직 주님을 믿고 사랑하는 마음이 우선이라면 예수님 사랑을 나타내는 일에 어려워도, 힘들어도 한 걸음 나아갈 것이다.
-주님은 그런 성도를 칭찬하시며 능력과 권세를 내려 주어 축복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