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리뷰는 제가 올해 4월 말에 블로그에 올렸던 리뷰입니다.
사실 내용상 카페에도 퍼올 법 했으나...
포스팅 길이도 너무 길고...
사진 갯수 또한 많아서 제풀에 질려서 포기했죠.
(아니, 무슨 책이라도 쓰냐고, 이 사람아.)
그런데 문득 화장품수다방에서 짱아리님의 자차 관련글을 보고
"그려, 그냥 홍익인간 정신으로, 뒤늦게나마 올려보자-" 싶어서 말입니다.
게다가 원래 다음은 게시물당 사진 갯수가 20개로 제한되어 있지만
티스토리에 등록된 사진을 그대로 긁어오는 경우에는
그 제한에 구속받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최근에야 알았거등요 -_-)/
아, 티스토리는 포스팅당 사진 갯수 제한이 없답니다. 훗.
어쨌거나 그런 사유에서 올리는
백화점 브랜드 자차 8종 대비교글, 나갑니다.
경고하건대 -
글이... 매우 많이 무지 엄청스레 깁니다.
옆에 간식거리라도 갖다놓고 보시길.
===========
하아...
자외선이 강해지는 꼭 한번 올려야지! 라고 벼르던 리뷰인데...
막상 사진을 찍어보니까 자료의 양이 너무 방대해서 -_-
이거 도대체 어디서부터 어떻게 써야 하나 고민도 됩니다.
내가 기획한 리뷰에 내가 짓눌리는 느낌? =.=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이 뭐하는 짓...)
하지만 찍고 지우고 편집한 수백장의 사진들이 아까워서라도
꾸역꾸역 리뷰를 올리는 이 놀라운 오타쿠 정신 -_-v
(독해, 제가 생각해도 독해요...
제 본업을 이 정도로 했더라면
전 이미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을 겁니다.)
<사건의 발단>
심플하면서도 화려하고 아티스틱한 디자인
마니아의 눈길을 끌 법한 오덕스러운 색상들
"나,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야-" 라는 간지를 좔좔 흘리는
직선적이고도 미니멀한 제품 패키지
등등 기타의 이유로 상당히 편애하는 브랜드 중 하나인
슈에무라에서 올 봄에 자차를 2가지 새로 냈는데
요거이 꽤나 피부 타입이나 취향에 잘 맞는검미다 =.=
그래서 "오호, 너 물건이구나-" 라고 리뷰를 쓰면 그만일 것을,
또 제 비교리뷰병이 도져버렸네요. 에헤라디야.
사실 예전부터 한번 해보고 싶었다구요...
비슷한 가격대의 자외선 차단제 총집합 비교 리뷰 ㅡㅂㅡ)/
게다가 바야흐로 계절은 자외선의 계절인 봄!
그리고 금방 봄이 지나고 나면 태양광 작렬하는 여름 아닌가!
자차 비교 리뷰는 이럴 때 써야 쌔끈한 거지! 라는 생각에 -_-
(아, 물론 자외선 차단은 이런 계절에만 하는 게 아니라
마치 스킨로션 바르듯이 365일 당연히 하는 거지만요 ㅋ)
다만 얼마 전에 올렸던 딸기우유색 립스틱과는 달리
자차는 여러 개 두고 쓰기가 어려운지라 포기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
이렇게 슈에무라 자차 정품 2개,
에스티로더 모바일 쿠폰으로 받은 대용량 샘플,
카페 나눔으로 받은 겔랑 튜브형 샘플,
제 비교 리뷰 타령을 듣고서 측은히 여긴 -_-
스모키곰양이 준 랑콤 튜브형 샘플...
요렇게 5개가 모이게 돼버렸네요.
... 두어개만 더 모아서 빡쎄게 비교 리뷰 한번 때리자...
라는 병이 결국 이 시점에서 발병해버린 거죠 ㅋ
그러던 차에 디올 스노우 기획 세트가 너무 잘 나와서
나도 모르게 (자그마치 심부름 시켜서;) 충동 구매~
그리고 시세이도 아넷사 마일드 샘플은 모 사이트에서 주문~
그리고 아넷사 금장은 벼룩에서 결국 구함~
(그러나 비교 리뷰 잘 쓰시라며 그냥 나눔으로 주심♡)
그래서 이렇게 큰 일을 벌리게 됐다는... 뭐, 그런 얘기랄까요 ㅠㅠ
한 마디로 - 사서 고생을 한다는 소리죠.
(다시 한번 말하지만,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뭐하는 짓임???)
<피부 타입>
나이는 20대... 라고만 하고 싶지만 솔직히 29세. 만으로 27세 -_-)/
... 여름도 지나고 가을이 된 지금은 생일도 지났으니 만 28세인가효;
피부 타입은 지복합성으로 유분은 평균 이상, 수분은 좀 부족한 편입니다.
탄력은... 꽤나 낮음 (젠장) 이지만 이 부분은
자외선 차단제와는 큰 상관 없으니까요 뭐. 흥.
이건 1월 말에 강남역 아리따움에서 해봤던 피부 측정 결과입니다.
유분 과다형 지성으로 나왔더랬지요.
물론 그때그때 약간씩의 차이는 있을 수 있긴 해요.
이건 같은 곳에서 3월에 한 측정 결과입니다.
유분이 좀 줄어들었다고 나왔는데
사실 전반적으로 피부 유분은 여전히 평균 이상인 편이에요.
그리고 굳이 양분하자면 지성 쪽에 가까운 피부지만
건조하고 지나치게 뽀송한 질감은 좋아하지 않아서
클렌저는 뽀득거리지 않는 건성용을 크게 선호하고
기초 제품도 수분감을 매우 강조한 걸 좋아하며
자차 역시 유분감은 적되 촉촉하고 쫀쫀한 질감을 즐겨 씁니다.
그리고 덧붙이자면 -
평소에 구매해서 쓰는 자차 제품은 사실 보다 저가 제품들입니다.
최근 1년간 가장 많이 쓴 제품은 미샤, 이니스프리, 라네즈, 오르비스.
꼭 저렴한 걸 쓰겠어! 라는 굳은 의지라기보다는;;
평소에 다른 제품을 선택할 때에도 그러하듯이
워낙 화장품 자체에 대해서 마니아다 보니까
브랜드 자체는 저가에서 고가까지 가리지 않고 다 쓰는 탓이겠죠.
(그리고 실로 미샤 에센스썬이나 오르비스 선스크린 온페이스,
라네즈 아쿠아 or 트리플 선블록 제품들은
가격대비 용량이나 효과가 매우 뛰어난 제품이기도 하구요 ^^)
다만 이번에는 슈에무라 UV 아머에서 촉발된 비교 리뷰라서
비교 제품들의 가격대를 어느 정도 맞추고 싶었기에
일부러 백화점 브랜드 중에서 가장 대중적인 제품들,
그리고 가격대는 대부분 5-6만원대의 제품들로 고른 것 뿐이에요.
<전체 소개>
늘어놓고 보니 많기도 하군뇨 ㄱ-
이제 자차만 봐도 토할 것 같... 다는 건 뻥이고,
화장품은 여전히 나의 사랑 -_-*
그래도 이번 리뷰 준비하면서 솔직히 좀 식겁하긴 했어요;
- [슈에무라] UV 아머 하이 프로텍션 선 프로텍터 페이스 크림 SPF50 PA+++
- [슈에무라] UV 아머 하이 프로텍션 선 프로텍터 페이스 크림 SPF30 PA+++
- [디올] 화이트 리빌 UV 쉴드 SPF50 PA+++
- [에스티로더] 사이버화이트 EX 엑스트라 인텐시브 UV 프로텍터 SPF50 PA+++
- [겔랑] 퍼펙트 화이트 펄릴리 컴플렉스 UV 쉴드 SPF50 PA+++
- [랑콤] UV 엑스퍼트 뉴로쉴드 하이 포텐시 액티브 프로텍션 SPF50 PA+++
- [시세이도] 아넷사 퍼펙트 UV 선스크린 SPF50 PA+++
- [시세이도] 아넷사 마일드 선스크린 SPF43 PA+++
(헥헥, 리스트업 하는 것만 해도 이미 힘 빠졌... =.=)
정품 그룹
- [슈에무라] UV 아머 하이 프로텍션 선 프로텍터 페이스 크림 SPF50 PA+++
- [슈에무라] UV 아머 하이 프로텍션 선 프로텍터 페이스 크림 SPF30 PA+++
- [디올] 화이트 리빌 UV 쉴드 SPF50 PA+++
- [시세이도] 아넷사 퍼펙트 UV 선스크린 SPF50 PA+++
샘플 그룹
- [에스티로더] 사이버화이트 EX 엑스트라 인텐시브 UV 프로텍터 SPF50 PA+++
- [겔랑] 퍼펙트 화이트 펄릴리 컴플렉스 UV 쉴드 SPF50 PA+++
- [랑콤] UV 엑스퍼트 뉴로쉴드 하이 포텐시 액티브 프로텍션 SPF50 PA+++
- [시세이도] 아넷사 마일드 선스크린 SPF43 PA+++
SPF50 PA+++ 그룹
- [슈에무라] UV 아머 하이 프로텍션 선 프로텍터 페이스 크림 SPF50 PA+++
- [디올] 화이트 리빌 UV 쉴드 SPF50 PA+++
- [에스티로더] 사이버화이트 EX 엑스트라 인텐시브 UV 프로텍터 SPF50 PA+++
- [랑콤] UV 엑스퍼트 뉴로쉴드 하이 포텐시 액티브 프로텍션 SPF50 PA+++
- [시세이도] 아넷사 퍼펙트 UV 선스크린 SPF50 PA+++
SPF30 or more 그룹
- [슈에무라] UV 아머 하이 프로텍션 선 프로텍터 페이스 크림 SPF30 PA+++
- [겔랑] 퍼펙트 화이트 펄릴리 컴플렉스 UV 쉴드 SPF50 PA+++
- [시세이도] 아넷사 마일드 선스크린 SPF43 PA+++
(사실 겔랑은 현재 리뉴얼된 정품은 SPF50 이지만
제가 이번에 비교한 튜브형 샘플이 리뉴얼 전 버전인지
SPF30 이길래 이와 같이 분류했음;)
========== 개별 제품 소개 ==========
① [슈에무라] UV 아머
58,000원 / 40mL
올 봄 신상이었죠.
제가 이 제품 실물을 보기 전에 누군가가
"슈에무라 신상 자차, 꼭 남자 화장품 같이 생겼어."
라고 말하길래 도대체 어떻게 생겼나 했어요.
... 아... 이런 뜻이었구나 ㅋ
고런데 슈에무라의 저 심플한 라인과 자신감에 반한
(저 같은) 사람이라면 저것도 예사롭지 않아 보입니다.
... 지나친 편애인가요? (좋은 걸 어떡합니까.)
시중의 고만고만한 브랜드에서 이 제품늘 냈으면
"남자 화장품이니? -_-" 이랬을텐데 똑같은 것도
슈에무라가 하면 달라 보이니 사람 마음이 참 간사하죠;
하, 하지만 -
'저렴해보일 것을 걱정하지 않고' 이렇게 심플하다 못해
투박한 디자인을 내놓을 수 있는 자신감은 역시
줏대 있는 아티스트 브랜드답달까요. 중얼중얼.
(결론은 -
제가 슈에무라를 좀 좋아한다는 것과,
원래 지극히 심플한 디자인을 좋아한다는 것 정도 ㅋ)
요렇게 생겼습니다.
아직도 열심히 쓰고 있사와요 ㅋ
파란 쪽이 SPF50
하얀 쪽이 SPF30
하양이 쪽은 SPF30인데도 PA 지수가 PA+++인 게 재밌네요.
대개 SPF30 정도 되면 PA는 ++ 정도에 그치는데 말입니다.
개인적으로 자차를 선택할 때에는 SPF 지수보다도
PA 지수를 늘 눈여겨보는 편이라서 반가운 부분입니다.
공해 차단 기능도 있다고 하는데 전 사실 자차 고를 때
요런 부분은 크게 중요하게 보지는 않는 편이어서 일단 패스;
(차단해준다니 좋고, 그러나 구체적인 큰 기대는 안 하고 ㅋ
공해가 차단되는지 여부를 어떻게 확인하겠어요, 사실;)
부드러운 유선형 라인 따위 없는 거돠.
입구는 지극히 실용적이게스리 이렇게 좁은 튜브 타입.
왼쪽이 파랑이, 오른쪽이 하양이.
사실 이 두 제품 간의 질감 차이는 그리 크지 않은 듯 합니다.
미묘하게 하양이 쪽이 더 묽은 듯도 하지만
차이를 찾아내겠노라고 벼르지 않으면 느끼기 힘든 정도?
둘 다 유분기가 거의 느껴지지 않고 (실로 오일프리임 ㅋ)
촉촉하고 살짝 되직한, 그러나 뻑뻑하지는 않은 크림 타입이에요.
향은 사실 무향이라고 봐도 무방할 듯.
(기억에 남는 향이 없는 걸 보니 -_-)
약간만 두드려발라준 상태와
완전 다 흡수시켜준 상태.
전혀 들뜸 없이 잘 발리고 잘 흡수되는 편.
그러면서도 촉촉한 수분감이 남는 게 참 마음에 들어요.
(거듭 말하지만 지나치게 매트한 걸 안 좋아해서 -_-)
결국 저 같은 수분 부족 유분 과다의 지복합성 피부에게는
최적의 유수분 밸런스를 남겨서 화장을 잘 받게 하더라는 것.
② [디올] 스노우 화이트 리빌 UV 쉴드
58,000원 / 30mL
디올 스노우 라인 자체야 디올 내에서도 스테디 라인이지만
올봄에 reveal 이라는 디테일을 달고서 리뉴얼이 살짝 됐더랬죠.
그 전 제품과의 구체적인 차이는 잘 모르겠음;; -_-a
어쨌거나 원래 디올 스노우 라인도 구매해서 쓴 적은 없지만
(예전에 스노우 팩트 몇번 엄마한테 받아쓴 거 빼고...)
막연하게 호감과 신뢰 정도는 가지고 있는 데다가
이 자차 제품은 워낙에 널리 애용되는지라 기대됐어요.
사실... 이번에 백화점 기획 세트가 너무 좋아서... -_-*
스킨 대용량 샘플 + 에센스 펌핑 샘플 등등 푸짐한 추가 구성품과
매우 고급스럽고 큼직하고 실용적인 파우치까지 주더라규요 ㅋ
백화점에서 정가 다 주고 사면서도 '이 정도면 손해 안 보는거야'
라는 생각을 하면서 지를 수 있었다는... 하하, 뭐 그런 정당화입니다.
케이스 자체는 지극히 심플 깔끔해요.
하기사 자차 케이스가 복잡 화려해봤자 얼마나 하겠냐마는 ㅋ
어쨌든 딱 보기만 해도 아, 디올 자차구나 싶은 패키지죠.
발림성은 이 정도?
슈에무라보다 조금 더 묽은 제형입니다.
슈에무라가 되직한 오일프리 크림에 가깝다면
이 제품은 유분감 적은 로션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만큼 발림성은 좋은 편이죠.
반쯤 흡수시킨 상태와
완전 두드려서 다 흡수시켜준 상태.
잔여 유분감은 역시나 그다지 없는데 촉촉한 감이 남습니다.
"뽀송"하다기보다는 잔잔하게 촉촉한 느낌.
그런데 슈에무라가 그야말로 물 먹은 듯한 촉촉함이라면
엄밀히 말해서 이 제품은 그보다는 '로션의 촉촉함' 에 가까워요.
(말 되나요? 알아서 상상들 하시길 ㅋ)
사실 이 제품의 전전 버전을 잡지사 테스트할 때 써봤는데
그 당시에는 유분감이 좀 있다고 느껴서 "건성용"으로 분류했거든요.
그런데 그 이후로 리뉴얼되면서 유분감은 줄고, 수분감은 강화되고,
밀착감은 높아지는 등 여러 가지 발전을 해온 듯 해요.
(그래도 완전 덥고 습한 한여름에 쓰는 용도로라면
지성 피부보다는 약건성에 추천하고 싶지만.)
③ [에스티로더] 사이버화이트 EX
엑스트라 인텐시브 UV 프로텍터
60,000원 / 50mL
전에는 선호했지만 이제 갖다버린 브랜드 에스티로더 ㅋ
예전에는 자차 지수가 SPF50에 PA++여서 의아했는데
올해 리뉴얼이 되면서 PA+++로 업그레이드됐었죠.
아울러 질감도 조금 더 산뜻해진 듯 합니다.
에스티로더에서 모바일 쿠폰이 왔길래 매장 달려가서 냉큼 받아온
UV 프로텍터 대용량 튜브형 샘플입죠. 후후훗.
제품 자체도 좋고, 사이즈도 딱이거니와
마침 이 비교 리뷰를 쓸 수 있게끔 제때 굴러들어와서 반가웠어요.
이 제품은 에스티로더 사이버화이트 EX 라인에서 나는
그 특유의 아쿠아 플로럴 향 같은 게 납니다.
질감은 유분감이 많지 않은 크림 정도.
완전히 아주 오일프리까지는 아니고
건조한 계절에라면 그냥 지복합성이 써도 부담없을 수준입니다.
한 여름에는 전 약간 부담스럽다고 느꼈어요.
가벼운 건성이라면 더운 계절에 잘 쓸 수 있을 듯.
다만, 많이 건조한 피부라면 이 제품은 크림 같은
보습력이 부족해서 좀 뻑뻑하다고도 하더군요.
아, 그리고 덧붙이자면 -
이 제품 말고 에스티로더 뉴트리셔스 라인에서 나온
자차도 써봤는데 그건 개인적으로 별로 안 맞았어요.
유분감이 과해서 얼굴에서 뜨는 감이 있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직접 경험한 건 아니지만 구입 후 몇개월이 지나니
(그러나 유통 기한은 지나기 한참 전이었음...)
제품에서 기름층이 분리되는 현상이 일어났다는 증언도 있었고;
사진에서는 잘 안 드러나지만 -
이 제품은 펴발랐을 때 약간의 백탁 현상이 있어요.
하지만 이게 심하지도 않거니와 두껍게 발리는 것도 아니고,
게다가 사용 후에 얼굴이 환해지는 효과까지 있어서
야채참치님은 이를 일컬어 "에스티 자차만의 예쁜 백탁" 이라고 하시더군요.
얼굴 하얗고 잡티 없고 피부결 고운 -_- 제 지인 모양은
이거 하나만 바르고 파우더만 가볍게 쓸어준 후에
외출하기도 한다는 후문. (좋겄다... -_-)
다만, 얼굴이 많이 어두운 사람들, 또는
예쁘고 말고 간에 백탁이 싫은 사람들,
(즉, 그냥 투명한 자차가 좋은 사람들...)
이라면 이거 말고 다른 제품을 선택하시길.
④ [겔랑] 퍼펙트 화이트 퍼펙팅 베이스
70,000원 / 30mL
물론 웬만한 자차는 (다소 약할지라도) 메이크업 베이스의
기능 정도는 해준다는 것이 제 평소 지론이기도 하거니와
(그래서 출근할 때는 별도의 베이스는 잘 사용하지 않지요 ㅋ)
위에서 소개한 슈에무라/디올/에스티로더 제품들도 다
자차 겸 베이스 컨셉을 내세우고 있기는 하지만
이 겔랑 제품은 아예 네이밍 자체에서부터
"자차 지수가 추가된 메이크업 베이스"임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그만큼 "선블록"보다는 "파운데이션 전의 메이크업 베이스"
로서의 기능을 보다 강조한 제품이라고 보면 될 듯 해요.
용량은 30mL로 제일 적은 편인데 가격은 제일 비싼 겔랑님;
튜브형 자차의 패키지야 크게 복잡 화려할래야 할 수도 없지만
그럼에도 뚜껑에 겔랑 로고를 수려하게 박아넣은 겔랑님;
평소에 블링블링 금딱지 디자인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로망, 겔랑님;
사실 전 겔랑은 제품 좋은 게 꽤 많은 건 알겠는데도
그 가격과 저 부담스러운 디자인이 오묘하게 취향에 안 맞아서
정가 다 주고 구매할 생각은 잘 안 생긴단 말입니다.
(초저렴한 패밀리 세일에서 지르는 건 당연히 예외♡ -_-*)
조각처럼 잘 생기긴 했는데 남자로 느껴지지는 않는 미남의 느낌?
그러나 누가 준다면 감사히 받을 수 있는... 뭐 그런거? ㅋㅋ
제가 써본 것은 화장대 뒤지다가 찾아낸 바로 이 튜브형 샘플.
그런데 이건 SPF30 PA+++ 로 되어 있네요.
현재 정품은 SPF50 인데... 아마 리뉴얼 전의 샘플인 듯?
어쨌든 제품 자체의 근본적인 특성에는 큰 차이가 없다고 간주하기로 했어요 ㅋ
이 겔랑 자차는 이번 비교 제품 중에서 유일하게 컬러,
그리고 (사진에서는 잘 안 보이지만) 펄이 들어간 제품입니다.
색상은 연한 핑크고, 펄은 꽤나 존재감 있는 실버펄.
질감은 디올보다 약간 더 되직하고, 에스티보다 조금 묽어요.
비교 제품 중에서 '펴발랐을 때에 피부가 즉각적으로 환해지는'
브라이트닝 효과가 가장 강한 제품이기도 해요.
역시 UV 프로텍터로서의 기능적인 효과보다도
베이스 메이크업으로서의 시각적인 효과를 더 중시하기 때문? ㅋ
사실 피부가 뽀샤시~ 화샤시~ 해지기 때문에
이걸로 베이스 다져준 다음에 실키한 파운데이션 바르고,
그 위에 겔랑 펄리 화이트 구슬 파우더 쓸어주면
꽤나 맑고 화사한 화장이 되기는 한답니다.
꼭 그 조합이 아니라 해도 밝고 화사한 공주님 메이크업(?)
할 때에 쓰면 꽤나 유용한 제품이기도 하죠.
그런데 -
전 사실 일상용으로는 그다지 달갑지 않은 제품이네요.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으로 이렇게 강한 펄이 들어간 제품은
에브리데이용으로 사용하기 좀 귀찮다고 생각하는 편이라서;
(실로 이 실버펄이 손에 묻어서 잘 지워지지 않거든요 -_-)
게다가 어쩐지 이건 편하게 퍽퍽 쓰게 되지 않고
꼭 드레스업 할 때만 써야 할 것 같은 심리적인 압박감도 있어요;;
게다가 가격과 용량까지 착하지 않으니 원.
가끔 뽀샤시 메이크업할 때 쓸 수는 있겠지만
그냥 이런 샘플로 써보는 것에 만족할랍니다.
참고로 클렌징 티슈로 닦아낸 모습.
색이 좀 약하게 잡혔지만 어쨌든 핑크색이 분명히 보이죠.
⑤ [랑콤] UV 엑스퍼트 뉴로쉴드
하이 포텐시 액티브 프로텍션
59,000원 / 30mL
아마 랑콤 자차, 안 써본 사람들이야 있겠지만서도
이거 모르는 사람은 극히 드물지 않을까요?
여러 차례의 리뉴얼을 거치면서 발전하긴 했지만
어쨌든 이 UV 엑스퍼트 라인은 랑콤의 오래된 스테디셀러.
화장품 마니아가 아니라도 이거 한번쯤은 다 봤지 싶어요.
이번에 리뉴얼된 뉴로쉴드 라인에는 이렇게 3가지 제품이 있습니다.
- SPF50 투명
- SPF30 투명
- SPF50 틴티드
이 중에서 제가 샘플로 구해서 비교하게 된 건 가장 기본 제품인 SPF50 투명.
바로 요거.
랑콤 자차의 이 비주얼은 참 익숙하단 말이죠.
전 딱히 정품으로 써본 적은 없는데도 불구하고
그냥 옛날 옛적부터 화장품 매장에서 또는 엄마 화장대 등에서
자주자주 보아온 그런 당연한 이미지.
사실 이게 랑콤이 가지는 가장 큰 힘 중 하나이기도 해요.
클래식하다는 것.
늘 그 자리에 있어왔다는 것.
발림성은 다소 앞서서 봤던 디올을 연상시킵니다.
그처럼 수분감 많고 묽게 잘 펴발리는 로션 내지는 연한 크림 타입.
하지만 디올보다는 아주 약간 더 되직해요.
디올이 로션이라면 이 제품은 산뜻한 크림 정도?
촉촉한 데다가 펴바를 때 일종의 윤기 같은 것이 느껴지긴 하는데
그렇다고 미끌거거나 느끼하고 헤비한 질감은 아니구요...
자세한 비교는 더 해봐야겠지만 일단 질감 측면에서는
어느 관점에서 봐도 평균 이상... 이라고 할게요.
그러게, 스테디셀러다운 안정성을 가지고 있는 제품이라니까요 ㅋ
반쯤 펴바른 상태와
완전 두드려서 다 흡수시킨 상태.
바르기 전과 비교해서 약간의 보습감과 윤기가 더해졌어요.
그러나 밀착력이 좋아서 들뜸 없이 피부에 착 붙는 데다가
파운데이션 또한 잘 먹게 도와주는 베이스 기능도 중급 이상.
모든 면에서 딱히 흠잡을 게 없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같은 로레알 계열사인 로레알 파리의 자차 제품들이
가격은 더 싼데 효용은 거의 완벽하게 똑같다, 라는 평이 종종 있죠;
사실 전 둘 다 테스트해본 바, 완벽하게 같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랑콤 쪽은 산뜻 촉촉하게, 무리 없이 잘 먹히는데
로레알 제품은 저한텐 좀 과하게 리치해서 떴거든요;
(건성인 김냑님은 이거 좋다고 잡부로 정품 풀렸을 때
자기의 개인적 자차 베스트라면서 막 쟁이더군요 ㅋㅋ)
그래도 가격대비 효율을 생각하면 로레알 파리 제품이 더 나은 건 맞는 듯.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랑콤 자차는 절대적인 재구매율과
두터운 충성 고객층을 자랑하는 제품이라는 거죠 ㅋㅋ
⑥ [시세이도] 아넷사 퍼펙트 UV 선스크린 & 마일드 선스크린
2000년대 초반에 혜성처럼 등장한 후부터 -
자외선 차단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유분감 때문에 자차를 기피하던
지성 피부들의 절대 지지를 받아온 아넷사 라인.
설령 저는 개인적으로 그닥 즐겨 쓰지 않는다 해도 코스메틱계에서
아넷사가 차지하는 의미와 중요성 정도는 충분히 인정해주고 싶어진다니까요.
아넷사 -
너, 좀 쌔끈하다? ㅋㅋ
53,000원 / 60mL
이건 아넷사 라인 중에서도 비교적 최근에 출시된
선스크린 SPF50짜리, 일면 아넷사 금장입니다.
흔들어서 쓰는 수정액 타입이죠.
55,000원 / 40mL
이건 또 하나의 대중적인 제품, 아넷사 마일드.
질감이 (아넷사 중에서는) 비교적 촉촉하고 순하면서도
아넷사 특유의 뽀송함은 충분히 가지고 있고
자차 지수는 SPF43 PA+++로 상당히 높은 것이 장점이죠.
이 두 아이를 살펴보아요...
금장은 육안상으로 금방 보일만큼 묽은 수정액 타입이고
마일드는 그보다 되직한 오일프리 크림 타입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흔들어 쓰는 묽은 수정액 타입의 자차는
원체 좋아하지도 않았거니와 별로 좋은 기억도 없지만
이런 타입이 간편하고 산뜻하다 하여 선호하는 이들도 많죠?
그거야 뭐, 각자 취향의 문제고...
(여전히 별로 좋아하지 않는 1인 -_-)
반쯤 펴바른 상태와
다 두드려서 흡수시켜준 상태.
사진 상에서 자세히는 안 보이지만 질감은 둘 다
제법 보송보송하고 매트한 편입니다.
다만, 기름기까지 쫘악- 빨아들인 듯한 느낌은
수정액 타입의 금장 쪽이 더 강한 듯.
마일드는 말 그대로 좀 더 '마일드' 하죠.
지속력은 둘 다 비슷하게 매우 뛰어난 편.
땀에도 열에도 물에도 잘 지워지지 않아요.
두 제품 다 질감은 그냥 취향대로 판단할 일인데
아쉽게도 큰 단점이 하나 있으니 바로 클렌징이 어렵다는 것.
아넷사 전용 클렌징 제품이 괜히 출시되는 게 아니더라구요;
물론 세정력 뛰어난 리무버와 오일 등으로도 가능은 하지만
대강 아무 제품으로나 슥슥- 닦아내면 잔여감이 있으니 조심하시길!
자, 이렇게 6개 브랜드의 8가지 제품들을 각각 하나씩
대략 살펴보았습니다. (가격, 특징, 비주얼, 발림성 등등)
그럼 이제 한 자리에 두고 비교해봐야겠죠?
(헥헥)
========== 총 비교 ==========
<피부 위 질감>
질감 떼샷 -_-)/
가장 되직한 순서대로 보면 :
슈에무라 (둘 다) > 에스티 > 아넷사 마일드
> 겔랑 > 랑콤 > 디올 > 아넷사 금장
대강 이런 듯 해요.
<종이 위 질감>
흰 종이에 조금씩 짜봤습니다.
종이를 들어보니 아넷사 금장은 과연 주르륵- 흘러내려요.
나머지는 대체로 모양에 큰 변화 없을 정도로 응집력이 있는 편입니다.
그나마 디올과 랑콤은 약간씩 묽은 감이 있긴 하지만...
육안 상으로는 어째 다 비슷비슷해보이는 -_-;;;
슈에무라
디올
에스티
제품들.
겔랑
랑콤
아넷사 금장
아넷사 마일드
제품들
<유분감>
1-2분 지난 후에 종이를 뒤집어봤습니다.
- 슈에무라 (둘 다)
유분막은 거의 제로인데 제품의 수분이 종이를 적신 상태.
안 그래도 슈에무라 써보고 질감이나 밀착력, 지속력 등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는데 이 실험해보고 나서 완전 반했잖아요 -_-)b
정말 제가 처음에 느꼈던 대로 유분은 거의 없는데도 매우매우매우 촉촉했어요!
- 디올
종이에 별로 스며들지 않고 깨끗하게 남아있는 편인데
아주 약하게 유분이 스며든 걸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정말 자세히 봐야 느낄 수 있음 -_-)
정말 촉촉하고 묽고 산뜻한 편이긴 하지만
이 중에서는 (아넷사 금장을 제외하고는) 그나마 유분이 좀 있나봐요.
- 에스티
이 제품도 슈에무라처럼 유분감 없이 수분만으로 종이를 적셨네요.
그런데 사진 상에서는 안 보이지만 슈에무라보다는 약간, 약간 더
유분감이 있고 미끌거리는 제형이긴 하답니다.
- 겔랑
제품 자체의 색이 많이 비쳐서 질감 특성은 잘 안 보이지만 -_-;
아주 약간의 유분이 종이 뒷면으로 스며든 상태입니다.
하지만 솔직히 제가 예상했던 것보다는 덜한 정도였어요;
- 랑콤
역시 수분감이 꽤 강하게 느껴지고 유분막은 없는 제품.
디올보다 약간 더 되직한 제형인지라 성분 또한
약간 더 헤비하지 않을까, 라고 막연히 생각했었는데
오히려 피부에 발리는 느낌은 디올보다 가벼웠어요.
실로 얼굴에 써본 사용감도 이와 일치했고.
하긴 질감이 더 진하고 되직하다고 해서
꼭 더 유분감이 더 많은 제형이라는 법은 없죠; -_-a
로션 중에서도 리치한 로션이 있고
크림이나 젤 중에서도 산뜻한 오일프리가 있듯이 말입니다.
- 아넷사 금장
이 제품은 개중 가장 매트한 데도 불구하고 신기하게
제품 주변에 기름막이 얇게 생기더라구요. 호오.
워터와 오일이 섞여 있어서 흔들어 써줘야 하는
수정액 타입이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인 듯 합니다.
손등 또는 종이에 덜어봤을 때에는 성분이 쉽게 분리가 돼요.
잘 흔들어서 피부에 실제로 발랐을 때에는 매트하지만.
그런데 지극히 개인적으로 이 제품은 유분으로 인한
번들거림이 남아있는 동시에 마무리감은 너무 매트해서
저처럼 "유분감 없되 촉촉한" 제품을 좋아하는 취향에는 잘 안 맞아요.
다만 무조건 매트하고 뽀송한 마무리감! 을 원한다면
이 제품은 과연 (높은 재구매율이 증명하듯이) 진리가 될 수도.
- 아넷사 마일드
금장과는 달리 유분막 분리가 전혀 없고 종이 위에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워터프루프... 라서 그런 건가요 ㅋㅋㅋ
정말 stay in place 하다는 느낌이 들어요.
========== 결론 ==========
수분 부족
유분 과다
지복합성 피부를 가졌고
자차는 펄 없고
컬러 없고
유분감 없되
약간 되직하고 촉촉한 걸 좋아하는
(생각해보니 크림도 이런 걸 좋아하죠, 전 -_-)
지극히 제 개인적인 취향에 근거한 호감도 순위는 :
슈에무라 (둘 다)
랑콤
에스티로더
디올
아넷사 마일드
겔랑
아넷사 금장
이렇습니다.
겔랑이나 아넷사는 원래 손이 잘 안 가는 편이었는데
비교 실험을 해보니 역시나... 정도였고,
나머지 선호 브랜드들인 슈에무라/에스티/랑콤/디올
제품들은 나름 각축전을 벌였는데 요런 결과가 나왔네요 =.=
특히 원래 스테디였던 랑콤/디올/에스티 등은
익숙하기도 하고 특징도 어느 정도 좀 알고 있는 편이었는데
이번에 새로 나온 슈에무라 UV 아머가 아주 대형 신인이었어요.
아마 위 비교 제품 중에서
슈에무라는 제가 쓰고
디올은 어머니 드리고
(울 엄니 왈, 니랑 사니까 다른 건 몰라도
화장품이 제때제때 알아서 공급되는 건 편하다, 라고 -_-;)
아넷사 금장은 나보다 지성이며 아넷사 금장 유저인
친구 모양에게 조만간 증정하게 될 듯 합니다 ㅋㅋ
(나머지는 어차피 샘플이니까 휴대용으로 쓰고 ^^)
=======
자외선의 계절에 대비하는 올바른 자세! >.<)/
(그런데 위 리뷰는 언제까지나
제 피부 타입과 취향을 기준으로 작성한 것이니 -
무작정 받아들이기보다는 각자의 주관을 가지고
적절히 선별적으로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아.. 예전에도 봤지만... ^^ 비교리뷰는 참 어려운거 같아용~ ㅎㅎ 다시한번 수고하셨다는 인사를 남깁니다!
아잉.......슈에무라 아머+ㅇ+ 건성인 저도 없으면 화나는 제품이예요ㅜㅡㅜ ㅋㅋㅋㅋㅋㅋㅋㅋ지금은 디올이랑 랑콤이 써보고싶어요~!! ㅋㅋㅋ
예전에 자몽향기님 블로그에서도 봤었지만 자차구입에 정말 도움되었어요^^!!!!
매트함을 좋아하는 저는 아넷사가 참 좋아요 +_+ (지금은 코스메에 빠져버렸지만 ㅎㅎ) 겔랑은 왠즤 헤라선메이트를 보는듯한 착각이 ;;; 슈에무라는 좋다좋다는 말만 들었는데 ㅎㅎ 자차 다쓰면 구입해 보아야 겠어요 ~ (내년 봄지나야 할듯 ㅜㅜ) 정성스러운 8종 비교리뷰 잘보았습니다 ^^
디올자차 저도 세트구성에 혹해서 질러서 쓰고있는데..ㅜㅜ 전 왜 이제품이 심하게 건조하고 당길까요;; 제피부가 건성보단 복합성에 가까운 피부인데 전 이제품이 심하게 당겨요 ㅜㅜ 기초 아무리 촉촉히 하고 발라도 바르기만하면 얼굴 가장자리에서 양옆아래위사방팔방으로 심하게 잡아당기는듯한 느낌이 ㅎㅎ 살짝 가렵기도 하고요 ㅜㅜ 그렇다고 이거쓰고 트러블이 낫다던지 붉게 일어난다던지 하는건 없엇지만.. 정말 친해지기 힘든 제품이에요 ㅜㅜ 정성들인 비교리뷰 잘 보았습니다^^
와, 이래서 카페주인님 인건가요? 저는 슈에무라상 자차가 그닥 감흥이 없었는데(랑콤 유저).. 여기에는 살짝 언급된 로레알 자차 한번 테스트 해보고 싶어지내요:) 정말이지 도움되는 리뷰였어요, 잇힝♡
이 많은 제품을 비교하시다니 대단하시네요~ 슈에무라 자차써봐야 긋어요~ 안그래도 다 떨어져서 사야되는뎅 ^-^ 덕분에 고민안해도 되겠네요ㅋ
저는 여름이 두 번 지나가도록 레이아웃도 안 잡는 자차 비교 리뷰.ㅋㅋ 그런데 확실히, 심각한 지성이며 조금이라도 기름이 덜 돌기를 원하는 저랑은 느낌이 조금씩 다르신가봐요. 디올 스노우 완전 매트하고 백택 확실하고, 아넷사는 둘 다 기름 잘만 돌길래 이게 무슨 지성을 위한 거냐고 화났더랬는데.ㅋㅋ
흠, 랑콤기초쪽이 건성들의 지지를 춈 많이받는거같아서 자차도 그럴것같아서 일단 기피했었는데.. 자몽님이 좋아하는 베이스스타일이 저랑 비슷하니 내년여름엔 한번 시도해봐야겠네요 =)
와~ 저두 슈에무라 써봐야겠네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사과먹으면서 정독했어요..... 저는 일단 슈에무라로 결정했어요... 주말에 백화점가서 싸질러주고 오겠어요.. 아마 30, 50 두개 다 지를 듯......
건성이시니까 50 하나만 들고오셔요. 보통 매장에선 30은 저같은 기름 지성한테 추천하거든요. (전 50도 쓰는데요.. 하면 50으로 발라주긴 합니다만)
캬..멋진 리뷰입니다..
포켓밀크 섭취하면서 다시 정독. 겔랑이가 사진의 30은 메베 겸용이구요, 50은 자차기능있는 흰 로션? 크림? 타입이랍니다. 둘 다 리뉴얼 전/후에 있는 아이들이에요. 프랑스 화장품 아이들이 디올도 그렇구, 좀 메베 겸용 30, 자차 강조 50 요런 식으로 내놓는 것을 좋아하나봐요. 헬레나도 그랬구요. ㅋㅋ 개인적으로는 저 겔랑이 분홍 30을 겨울철에 사용하는걸 매우 좋아하는데, 일단 가격 면에서도 맨날 쓰기에는 버겁습니다그려... 쿨럭. 너무너무 잘 봤어요. ^^
랑콤 부드러워서 좋고 에스티도 맘에 들고... 그런데 더운 여름에는 둘 다 부담스러워 저는 비오레 수정액 자차 사서 잘 썼다지요... 비오레도 싸고 좋아요~!! ^^ 저도 다음에는 슈할아범네 자차도 한 번 만나봐야겠군효~!!! ^^
저도 지성인데 완전 매트한건 싫어해요- 슈에무라 완전 끌리는중!! 여름에도 안쓴 자찬데... 멋진 리뷰 감사합니다~~
와!! 너무 도움많이 되었어요^^ ㅋㅋ대단하심니다.
역시 슈에무라가 쫭!!! -_-b 근데 전 디올 정말정말 건조해서 얼굴 찢어지는 줄 알았어요. ;; 저건 당연코 지성용이라고 주장하는 1인...;; 시세이도보다 디올이 훨씬 더 매트하더라구요. 랑콤도 좋았지만 저도 요새는 로레알 애용중입니다. 가을겨울용으로 정말 딱! 좋네요. ㅎㅎ 에스티는.. 뭔가 좀 애매 했어요. 여름엔 엄청 기름기 돈다고 느껴져서 건조한 계절용으로 다시 처박아 버렸거든요.
하이고 선댓글, 다시 천천히 봐야겠네요ㅋㅋ
개별 제품 소개 시작 전 간식 준비하러 다녀왔습니다. 녹차~ ㅎㅎ/겔랑,디올만 빼고 다 써봤어요. 그때 어땠었는지 다시 기억을 끌어모으기도 하고..아넷사 금장으로 바뀌기 전 써봤는데 얼굴,몸 전체에 사용할 수 있어 하나로 해결되니 실용성 측면에서 좋았었어요. 자차를 따로 사용하지 않기에 시즌에 끝내야하는 압박이 있어서요.. 흐흐~ / 굉장한 리뷰 덕분에 자차에 관해 정리하는 시간이 되었어요. 짱~이십니다. ^^
대단하세요~~~ㅎㅎ 정성이 가득한 리뷰+_+
에스티의 예쁜백탁을 경험하고 갑니다 ㅋㅋ 지금 랑콤쓰는데 스테디셀러만큼의 감흥은 없었다고 생각했거든요 ; 내일 바르면서 꼼꼼히 따져봐야겠어요ㅋㅋㅋ 겔랑도 왠지 핑크빛이 너무예뻐요 ~
정말 대단하세요 >-< 저도 선댓글입니당 ㅋㅋㅋ
이 글을...썬크림 검색하려고 쟈몽님 티스토리 블로그가서 태그검색 '선크림' 으로 먼저 접한 저는 진정 ...어찌된 녀자...ㅋㅎㅎㅎㅎ
댓글을 안남길 수가 없네요 ㅎㅎ 자몽향기님이야말로 진정한 화장품 매니아 >ㅁ<
아이스티 마시면서 정독하고 봤습니다~ 정말 수고가 많으셨네여...^^ 같은 수분부족, 유분과다의 지성피부를 가진 여자로서 슈에무라에 격하게 끌리네여~ 조만간에 테스트해보구 지를듯...^^ 랑콤은 예전에 써보구서 유분기에 놀라서 쳐다도 안봤는데...다시 함 테스트해봐야겠어여. 아주아주 유용한 리뷰 고맙습니다^^
와우 ㅎㅎㅎㅎ 저도 정독 ㅋㅋㅋ 저도 나름 선크림 종류별로 써봐서 제 평과 어떻게 비슷한가~하면서 열심히 봤죠 ㅎㅎㅎ 제가 생각했던 결과랑 비슷하네요 ㅎㅎ 그래서 신뢰가 팍팍 되는게!!! 슈에무라껀 아직 안써봤는데 다음해 여름엔 써보고 싶네요 ㅎㅎ 전 약건성이라 이번에 에스티와 랑콤껄 잘 썼다는 ㅎㅎ 참고로 아르마니 썬크림(프라이머겸) 도 괜찮아요~~~
정말 튼실한 리뷰이네요^^
와~ 대단하세요.. 전 자차에 예민해서 이것저것 다써봤는데 역시 슈에무라가 좋더라구요~ ^^
짝짝짝...대단하세요!! 완벽한 비교 리뷰입니다..^^
캬~ 수고하셨네요 정말^^
와 정말 이런 리뷰 볼때마다 대단하다는 말밖에 안나오는거 같아요! 대단하세요!
와. 썬크림 때문에 고민중이였는데, 감사삽니다. 대단하세요 ㅋㅋㅋㅋ
캬~ 슈에무라 자차 꼭 써봐야 겠어염~ *^^*
홀~ 대단하십니다 근무중이지만 정독했습니다 아 목이 타네요~음...슈에무라 확 끌리는데요? 빨리 빨리 퇴근하고 백화점을 향하여 고고씽하고 싶어요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