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서 마주한 무대
뭔가… 뭔가 심상치 않다
아니나 다를까 뒤에 예쁘게 걸려있던 천에
빔 쏴주시는데 영상들이 다 너무 예쁘고🥺
이걸 표현하기엔 말솜씨가 너무 비루하다.
입장시 주어지는 것들
저 스티커… 붙이면 파란빛 나올 줄 알았는데
아니라 아수웠습니다
다음엔 제가 셀프로 셀로판지 가져가려구요.
진심이에요.
조명도 야무졌어요.
물론 목소리도 야무집니다.
아 스트링 분들도 밴드 분들도 야무졌어요.
열심히 리듬 까딱대면서 탔는데
제 발을 보시지 못해 참 아쉽습니다.
내향인을 움직이는 뮤지션들은 참 엄청난 것인데.
소극장이라 페스티벌 만큼의 호응은 못 했어요.
와르르 할 때도 사랑해 소극적으로 외침.
사랑해…! 정도…
그치만 소극장만의 뭔가가 있습니다.
온기…? 따스함…? 그런 예쁜 어떠한 것들…
그리고 마리보에 다정한 향기를 남겨준 밀레나 씨…
목소리도 너무 좋고 편곡도 진짜 기가 막혔어요.
생일축하해요💗
보고 나서 올린 인스스!!!
공연장 입장 전 멍때리면서 있는데
그때 참 많은 사람들을 봤어요
연인과 함께 온 사람들, 친구와 함께 온 사람들,
외국 멀리에서 혼자 온 사람들 등등
각자의 연유와 우연과 여건이 맞아
같은 공간에 모인 맥락인 콜드 씨에게
참 감사함을 느낍니다
사람들의 표정이 하나같이 다 행복해 보였어요
당신의 노래와 조명, 날씨, 공간, 공연의 전 후에서
많은 걸 느꼈어요
함께 탄 보트가 온화했고 다정했어요
좋은 기억과 감정을 남겨줘서 고마워요!!!
평안한 밤 보내길 바랍니다!
다음에 또 같이 타요!
+) 그 다른 버전의 곡들… 꼭…
음원 발매 해주시길 바랍니다
기억만 하염없이 되짚고 있어요.
모쪼록… 꼭…
++) 윤슬… 오르골 엠디 나왔으면 좋겟어요…
힘들때 기쁠때… 그때마다 드르륵… 드르륵…
+++) 정말 외람되지만… 항해 일지도 엠디에 잇었으면…
도장 찍어서 관람 인증…
참 많이 애정합니다!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