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생활 (2017/05월/2째주)

[버락 곰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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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하늘이 찾아왔네!'

맑은 날씨를 보인 14일 오후 서울 중구 덕수궁에서 맑고 뭉게구름 낀 하늘이 보이고 있다. 2017.05.14.【서울=뉴

시스】김선웅 기자

반갑다 맑은 하늘

맑고 선선한 날씨를 보인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스퀘어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 하늘이 파랗다.

2017.05.14.【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봄의 끝자락에 활짝 핀 유채꽃                                                                         그림글릭☞ 큰그림

14일 오후 유채꽃축제가 열리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래섬을 찾은 시민들이 다양한 포즈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정아 기자

'왕비 공 받으시오'                                                                                             그림글릭☞ 큰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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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대 롯데경기에 앞서 국립부산국악원 한류상설공연 '왕비의 잔치'

에 출연하는 왕, 왕비 등이 행진하고 있다. 왕비역을 맡은 정선아씨(맨오른쪽)가 대례복을 벗고 시구했다.

'왕비의 잔치'는 2015년 시작된 부산관광문화상품으로 시즌1·2를 합쳐 300차례 공연을 했고 국내외 관광객 등

5만여 명이 관람했다. 2017.5.14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곤장을 받아라!                                                                                                     그림글릭☞ 큰그림

'광안리어방축제'가 열린 14일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에 마련된 옛 조선 시대 형벌 체험장에서 외국인이

곤장체험을 하고 있다.송봉근 기자

14일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 일원에서 곤장체험을 하고 있는 어린이. 무표정이 오히려 재밌다.

중앙일보 송봉근 기자   그림글릭☞ 큰그림

유채꽃 자매

14일 오전 서울 반포한강공원 서래섬 일대에서 열린 2017년 한강 서래섬 유채꽃 축제를 찾은 시민들이 유채꽃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17.05.14.【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해병대 남매 중대장

14일 해병대사령부는 해병대 제2사단에서 근무하는 남매 중대장 김유신 대위(해사65기)와 김유선(해사66기)

대위를 소개했다.

해병대에서 친남매가 동시에 근무하는 경우는 이례적으로 남매가 장교로서 임무를 함께 수행하고 있는 것은 지

난 2001년 여군 장교 탄생 이래 최초다. 2017.05.14. (사진=해병대사령부 제공)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멍게비빔밥

놋그릇에 담겨나오는 멍게비빔밥. 화려한 색만 봐도 군침이 돈다.   글·사진=최승표 기자

진짜 멍게비빔밥엔 고추장이 없다지   놋그릇에 담겨 나오는 멍게비빔밥은 모양부터 화려하다.

흰 쌀밥 위에 어린잎 채소·달걀 지단·해초·김·오이 그리고 잘게 다져 버무린 멍겟살이 한 줌 얹어져 있다.

슥삭슥삭 밥을 비벼 한 숟갈 뜬다. 그리곤 깜짝 놀란다. 멍게의 맛이 압도적이지 않으면서도 적당한 수준으로

바다 향을 전해준다.

나머지 재료들은 어느 것 하나 튀지 않고 절묘하게 궁합을 이룬다. 계속 놀라면서 숟가락을 든다.

놋그릇이 깨끗하게 비워지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생략)
  

중앙일보  최승표 기자 - 여행기자의 미모맛집  글 中에서

http://news.joins.com/article/21571035?cloc=joongang|article|moredigitalfirst

시간이 멈춘 낙안읍성                                                                       그림글릭☞ 큰그림(2047 Pixels)

옹기종기 모여 있는 초가지붕과 사립문이 정겨운 마을.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 수탉의 ‘꼬끼오~’ 소리에 굴뚝에서

밥 짓는 연기가 피어오르는 동네. 시간이 멈추어 버린, 낙안(樂安)읍성이다.

순천시 낙안면에 위치한 이 성은 왜적의 침입으로부터 백성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석성이다.

관아와 100여 채의 초가가 옛 모습을 보존하고 있고, 지금도 사람들이 생활하고 있어서 정겹고 푸근한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낙안읍성의 초가집 마당에 심어진 감나무와 은행나무, 이팝나무가 푸르름을 뽐내고 있다.

중앙일보 김경빈 기자  [서소문 사진관]시간이 멈추어 버린, 낙안읍성                      그림글릭☞ 큰그림 

'폴댄스'의 아름다움

13일 오전 경기 과천시민회관에서 열린 '2017 서울 국제 폴댄스 챔피언쉽(SIPC;Seoul International Poledance

Championship)'에서 아마추어부문 참가자들이 경연을 펼치고 있다.

SIPC는 폴댄스가 문화예술 부분과 스포츠적인 요소를 갖추고 있음을 알리고 종합예술 스포츠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인터내셔널, 프로, 세미프로, 아마추어 2, 아마추어1, 마스터, 주니어, 맨폴 부문으로 나뉘며

모던폴댄스를 비롯한 폴러스폴댄스, SY폴댄스 세 곳의 주최로 열린다. 2017.05.13.【과천=뉴시스】박주성 기자

'Moon with KOREA' 문재인 대통령 되던 날 포착된 사진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하늘에 떠 있는 달과 구름이 합쳐져 있는 사진이 확산하

고 있다. 특히 구름 모양이 한반도라는 점에서 많은 네티즌이 주목하고 있다.
 
사진을 올린 한 네티즌은 "지난 9일 제19대 대통령 선거 당시 미국 유타주에서 포착된 사진"이라며 사진 한장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 선출된 9일 유타주에서 환하게 빛나고 있는 달과 함께 한반도 모양의

구름이 함께 합쳐져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사진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문 대통령의 성(姓)인 '문'이 영어로

읽으면 '달'(Moon)을 뜻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문 대통령은 대선 후보 때부터 지지자들로부터 '문(Moon)님'

'달님' 등의 별명으로 불려왔다.

그가 대통령이 되길 염원하는 이들은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의 노래인 '달이 차오른다 가자'를 트위터 아이디(ID)

로 사용하기도 했다.  이를 본 많은 네티즌은 "신기하다"는 반응과 함께 "이제 우리나라에도 좋은 일들만 생길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장미는 거저 피지 않는다

빨갛게 피어난 한 송이 장미가 아름다운 것은 그 옆에서 함께한 초록의 잎들이 있기 때문이다.

촛불시민혁명으로 이루어진 5월 장미대선이 끝났다.

우려와 기대 속에 출발한 새 정부는 꽃을 피워내기 위해 수많은 잎들의 고통과 수고가 있었다는 것을 잊지 말고

국민들의 상처를 보듬어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만들어주길 바란다.   사진하는 사람 [탁기형의 생각 있는 풍경]

비를 머금은 장미꽃

여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고 있는 12일 오후 장미꽃이 활짝 핀 경남 남해군 남해읍 중앙도로를 우산을 쓴 주민이

지나가고 있다. 2017.05.12.【남해=뉴시스】차용현 기자

어미의 마음

여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고 있는 12일 오후 경남 남해군 이동면 한 도로가에서 참새 한 마리가 새끼에게 줄

먹이를 입에 물고 소나무에 앉아 비를 피하고 있다. 2017.05.12.【남해=뉴시스】차용현 기자

[오늘의 사진] 아직은 슬리퍼가 편해요                                                         그림글릭☞ 큰그림

12일 낮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교정에서 한 졸업예정자가 슬리퍼를 신은 채 졸업사진용 구두를 들고 걸어가고

있다. 한겨레 신소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청와대 위민2관 직원식당에서 직원들과 오찬을 위해 식판에 음식을 담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엄마 손 꼭 잡고

도무지 안 보여..   중국발 황사의 영향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

중앙박물관에서 엄마와 아이가 손을 잡고 걷고 있다. 2017.05.12.【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마스크 안 쓰고는 꽃구경도 못가요'

중국에서 발원한 황사가 유입되며 수도권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상태를 보이고 있는 12일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서래섬 유채꽃밭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꽃밭을 둘러보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

먼지 농도는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7.5.12 (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유채꽃이 피었습니다   12일 한강 서래섬에서 관광객들이 유채꽃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래섬에

서는 이번 주말 유채꽃 축제가 열린다. 2017.5.12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사랑 피어나는 유채꽃밭   한강 서래섬 유채꽃 축제를 앞두고 있는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래섬 유채

꽃밭에서 시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17.05.12.【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양귀비의 미모 자랑                                                                                            그림글릭☞ 큰그림

12일 노란 유채꽃이 활짝 핀 강원 강릉시 경포 저류지의 둑에 양귀비가 활짝 펴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2017.5.12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분홍색 아카시아꽃

12일 오전 충북 옥천군 군북면 대정리 와정마을 뒷산에 분홍색 아카시아 꽃이 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2017.05.12(사진=옥천군 제공)【옥천=뉴시스】이성기 기자

'강력한 마스크가 필요해'

중국에서 발원한 황사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

에서 시민이 마스크를 쓰고 출근을 하고 있다. 2017.05.12.【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예쁘게 가라~

얘들아 도와줘   12일 오전 서울 중구 청계천 모전교 일대에서 열린 충무공 이순신 탄생 472주년 기념 청계천

'거북선 대축제'에서 한 초등학생이 종이배를 띄우다 물에 빠지고 있다. 2017.05.12.【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찾아가는 대통령                                                                                                   그림글릭☞ 큰그림

이제 남녀노소 모든 국민 웃으며 살자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인천공항공사에서 열린 `찾아가는 대통령. 공공

부문 비정규직 제로시대를 열겠습니다!' 행사를 마친 뒤 공항을 빠져나오며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2017.5.12

(영종도=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북 노동신문, 문재인 대통령 당선 보도

북한 노동신문은 12일 6면에 '남조선에서 제19대 <대통령> 선거 진행'의 제목으로 지난 9일 실시된 제19대 대

통령 선거 결과를 전했다. 2017.5.12  (서울=연합뉴스)

文대통령 '위안부 합의 한국내 비판론' 언급 전한 일본 신문들

요미우리, 아사히 등 일본 신문은 12일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의 통화에서

"우리 국민 대다수가 정서적으로 위안부 합의를 수용하지 못하는 게 현실"이라고 말한 것을 자세히 보도했다.

2017.5.12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한장의 다큐] 제가 발표해도 괜찮겠죠?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새 정부의 첫 인사 발표를 위한 기자회견장에 들어서며

수줍은 듯한 표정을 하고 있다.

미리 자리를 잡고 서 있던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와 서훈 국정원장 후보자 및 임종석 신임 비서실장을 바라보며

허리 굽혀 눈인사도 건넸다.

“저는…” “제가…”로 시작하는, 자신을 낮추는 대통령의 어법이 낯설고 어색한 기쁨.  새날이 시작된 것일까,

새 나라가 열릴 희망일까. 아무러면 어때요, 기분 좋은 걸….        글 강재훈 선임기자 청와대사진기자단

[이순간] 역주행 10년 딛고, 다시 희망의 첫걸음

새로운 세상을 갈망하는 민심   김복동(오른쪽) 길원옥 할머니가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연남동 평화의 우리집

에서 길 할머니의 손글씨체로 ‘우리 함께 다시 시작’하자는 글귀가 쓰인 나비 손팻말을 들어보이고 있다.

비극적인 근현대사의 피해자를 넘어서서 할머니들은 일본의 역사 왜곡에 맞서 진실을 알리고, 세상에 참된 평화

를 가져오기 위해 투쟁하는 평화운동가로 거듭나고 있다.

기사보기 ☞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94473.html

[렌즈 세상] 작약

5월은 우리 꽃 모란과 작약이 사랑스러울 때, 그 둘을 구별 못하면 어떠하리오.

그 아름다움을 누릴 수 있으면 될 일. 촛불로 이끈 새 대통령과 정부가 국민 하나하나의 얼굴마다 작약 꽃같이

화사한 아름다움을 머금게 해주길.                   강영주/서울 서초구 방배4동 한겨레 신문

오늘도 미세먼지 '나쁨'

서울지역에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강공원 양화지구에서 한 시민이 마

스크를 쓰고 산책을 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여름 같아요'

서울 낮 기온이 최고 26도까지 오르며 초여름 날씨를 보인 11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바닥분수 주변에서 시민들

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17.5.11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입양의 날, 가슴으로 낳은 아이                                                                        그림글릭☞ 큰그림

입양의 날인 11일 서대문구 동방사회복지회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입양될 아이를 돌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베이비박스에서 배우는 이별   11일 오후 서울 관악구 주사랑공동체교회에서 한 아기돌봄선생님이 베이비박스

를 정리하고 있다. 자신의 뜻과 무관하게 베이비박스에 놓인 영아들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지만, 지원책이 충분하

지 않은 데다 입양을 보내면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것을 우려하는 미혼모들이 많아 영아 유기는 줄지 않고 있다.

2017.5.11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즐거운 동심

대전 유성온천 축제 개막을 하루 앞둔 11일, 온천 족욕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따뜻한 족욕탕에 발을 담그고 물장

구를 치고 있다. 2017.5.11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유채꽃 만개한 구리 한강시민공원

11일 오후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 한강시민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유채꽃을 바라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구리시는 오는 12일부터 2만5000㎡ 규모의 유채꽃 단지와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체험더하기, 유채꽃과 함께

상큼한 힐링속으로'의 주제로 유채꽃축제를 개최한다. 2017.5.11 (구리=뉴스1) 이재명 기자

다둥이 가족의 행복한 봄나들이

11일 강원 강릉의 한 하천에 흰뺨검둥오리 어미가 13마리의 갓 태어난 새끼를 데리고 봄나들이를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2017.5.11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방한장갑에 둥지튼 딱새가족

11일 경남 거창군 거창읍 동변리 농막창고의 오토바이 방한토시에 둥지를 튼 딱새 가족이 식사시간을 갖고 있다.

2017.5.11 [경남 거창군 제공=연합뉴스]

후투티의 모정

후투티 기다리는 사진작가들   11일 전국에서 모여든 사진작가들이 경북 경주시 황성공원 소나무에 둥지를 튼

후투티(추장새) 가족을 촬영하고 있다.2017.5.11 (경주=뉴스1) 최창호 기자

※ 저들중에  사진작가이신 우리 <숨방>의 vagrancy님도 혹? 계실지도 몰라..

인기척에 놀란 꿩 한쌍

11일 경남 함양군 지곡면 한 들녘에서 먹이 활동을 하던 꿩(장끼) 한쌍이 인기척에 놀라 날아가고 있다. (함양군

김용만 제공) 2017.5.11

초여름 밀밭 풍경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강공원 양화지구에서 한 시민이 밀밭을 촬영하고 있다.

2017.5.11 (서울=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꽃양귀비가 피었네

11일 경남 함양군 상림경관단지에 조성된 관상용 양귀비꽃이 밤새 내린 빗물을 머금고 활짝 펴 있다.

(함양군 제공) 2017.5.11 (서울=뉴스1)

화려한 백작약

11일 강원 태백산국립공원 한강발원지 검룡소 탐방로 일원에 백작약이 개화해 자태를 뽐내고 있다. (태백산국립

공원 제공) 2017.5.11 (태백=뉴스1) 하중천 기자

장미처럼 화려하진 않지만…우직한 할미꽃

삼국사기의 한 대목이다. 

신라 신문왕 때 5월의 어느 날, 신문왕이 설총에게 우화(寓話)를 청한다. 설총은 봄비에 목욕하고, 맑은 바람 속에

유유자적하다가 임금의 꽃다운 침소에 그윽한 향기를 더하여 모시고자 찾아온 장미(薔薇)와, 창망한 들판을 내려

다보고 우뚝 솟은 산 경치에 의지해 도성 밖 한길 가에 살던 백두옹(白頭翁·할미꽃) 둘 중에 어느 것을 취할지를

묻는다. 장미는 간신이요, 자신은 백두옹이라 칭한 설총은 “군자 된 자는 비록 명주나 삼베가 있다고 해서 왕골을

버리는 일이 없고, 부족한 때를 대비하지 않음이 없다” 하고 또, “무릇 임금이 된 사람은 간사하고 아첨하는 자를

가까이하고 정직한 자를 멀리하는 이가 드뭅니다”라는 말로 군왕의 도리를 일렀다.  

새 대통령이 취임 이틀째를 맞았다. 국무위원 등 수많은 인사(人事)를 앞두고 있다. 인사가 만사(萬事)라 할진대,

장미를 택할지, 할미꽃을 택할지는 그의 몫이다. 이제 국민의 선택을 받은 이가 다시 바른 선택을 해야 할 때이다.  

사진·글 = 곽성호 기자 문화일보

'소복하게 피어난 이팝나무 꽃 아래로'

한 대학생 커플이 11일 전북 전주시 팔복동 이팝나무 사이 철길을 걸으며 올해 마지막 봄꽃을 즐기고 있다.

이팝나무꽃과 철길이 어울려 사진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는 팔복동 철길은 화물열차가 일 평균 1~2회만 운행해

더욱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2017.5.11 (전주=뉴스1) 문요한 기자

지리산 바래봉 철쭉 만개                                                                                    그림글릭☞ 큰그림

지리산 바래봉에 철쭉이 한창이다. 철쭉은 등산로 군데군데 많이 피어 있지만, 바래봉에서 서북 능선을 따라

세걸산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팔랑치 부근에 군락지가 있다. 산 아래 축제장에는 철쭉이 시들고 있으며, 산 능선에

있는 철쭉은 이번 주말에 절정이 될 듯하다.  2017년05월11일  경북일보 이재락 시민기자

야외에서는 ‘야생진드기’ 주의···올해 첫 사망자 발생

진드기가 옮기는 감염병으로 인한 사망자가 올해 처음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양성 판정을 받은 여성 ㄱ씨(79)가 증상이 악화해

9일 사망했다고 11일 밝혔다. 

제주에 거주하는 ㄱ씨는 최근 고사리 채취 등 야외활동을 한 뒤 지난달 29일 자택에서 갑자기 쓰러졌으며 입원

중 고열, 혈소판 감소 등의 증세를 보였다. 

지난달 11일 등산을 나섰다가 진드기에 물린 여성 ㄴ씨((57·전남 거주)는 치료를 거쳐 조만간 퇴원할 예정이다.

올해 국내에서 발생한 SFTS 감염환자는 ㄱ씨와 ㄴ씨 2명이다. (생략)

기사보기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05111116011&code=940601

[옵스큐라] ‘기억존: 강남역 10번 출구’

‘기억존: 강남역 10번 출구’는 서울 동작구 대방동 서울시여성가족재단 2층 성평등도서관 ‘여기’에 있다.

이곳에는 지난해 5월17일 일어난 ‘강남역 여성 살해 사건’과 관련해 시민들이 서울 강남역 등 전국 9개 지역 추모

공간에 붙였던 추모 쪽지 3만5350건과 추모 물품 등 기록과 기억이 모여 있다. 여성에 대한 폭력과 차별이 없는,

성평등 도시를 만들기 위해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를 묻는 공간이다.

사건이 일어난 뒤 어느새 1년이 지나가고 있다.

그동안 우리는 무엇을 했는가? 앞으로 우리가 할 일은 무엇인가?                                       한겨레 김정효 기자

보름달과 붉은장미

보름달이 떠오른 10일 오후 경남 진주시 평거동 인근 공원에 5월을 대표하는 붉은 장미가 꽃망울을 활짝 터뜨려

눈길을 끌고 있다. 2017.05.10.【진주=뉴시스】차용현 기자     ※ Moon shine인가?

특히 미 언론에선 '달빛정책'(Moonshine)이 펼쳐질 것이라는 표현도 등장했다.

문재인 당선인의 성(姓.Moon)에 빗대 과거 햇볕정책을 계승하지 않겠느냐는 의미다.

선거연수원 외벽에 완성된 문재인 대통령 벽화

10일 서울 종로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연수원에서 관계자가 제19대 문재인 대통령의 벽화를 건물 외벽에 완성한

후 촬영하고 있다. 2017.5.10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한일합의 폐기하라'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중학동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282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수요

시위에서 참가 학생이 문재인 대통령의 한일합의 폐기와 소녀상 보존을 촉구하고 있다. 2017.5.10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축하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효자로를 지나 청와대로 향하며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2017.5.10 (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영부인과 대통령

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취임식 차 국회에 방문하여... 저 끝에 서 있으니.. 손짓으로 이쪽으로 계속 오라 하심

그리고 나란히 함께 걸어감

문재인 대통령과 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중앙홀에서 열린 제19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고 있다. 2017.5.10 (서울=뉴스1) 허경 기자    

허리 깊이 숙여 인사하는 문 대통령 내외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 국회에서 취임 선서를 한 뒤 청와대에

도착해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하기에 앞서 분수대 앞에 모인 시민들에게 허리를 깊이 숙여 인사하고 있다.

2017.5.10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그림글릭☞ 큰그림

망월지 새끼 두꺼비 대이동                                                                               그림글릭☞ 큰그림

10일 오전 대구 수성구 망월지에서 새끼 두꺼비들이 욱수산으로 이동하고 있다.
새끼 두꺼비들은 5월 중순 비가 오는 날이나 습한 야간에 서식지인 욱수골로 이동한다. 10여 일 동안 200만~300

만 마리가 이동해 진풍경을 연출한다. 경북일보 윤관식 기자

드론으로 본 강릉산불 현장…온통 '잿더미'                                                 그림글릭☞ 큰그림

10일 강원 삼척시 도계읍 건의령 주변 산이 최근 발생한 산볼로 잿더미로 변해 처참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2017.5.10 (삼척=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산불의 고통?…삼척 점리 할미꽃   10일 강원 삼척시 도계읍 점리 숲 속에 피어난 할미꽃이 흰머리로 변했다.

점리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계속됐던 산불 피해지다. 2017.5.10 (삼척=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산불, 정말 무서웠어요'   10일 강원 삼척시 도계읍 점리 농가에 소와 강아지가 지난 나흘간 산불 악몽을 기억

하듯 지친 모습으로 앉아 있다. 삼척 산불은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270㏊를 태웠다.  그림글릭☞ 큰그림

2017.5.10 (삼척=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활짝 핀 불두화

19대 대통령선거일인 9일 오후 경남 하동군 청암면 소재 한 가정집에 하얗게 꽃망울을 터뜨린 불두화에 빗방울

이 송골송골 맺혀 늦봄의 정취를 더 해주고 있다. 2017.05.09.【하동=뉴시스】차용현 기자

올곧고 뿌리깊은 대나무처럼

아마도 죽순의 미래는 대나무일 것이다.

댓바람 소리 우거진 숲에 오순도순 모여살고 있는 노인 대나무, 어른 대나무, 아기 대나무가 우리가 꿈꾸는 세상

일지도 모르겠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고 있는 9일 생태의 강인 태화강대공원 대나무숲에 우후죽순

처럼 죽순이 땅심을 딛고 치솟아 있다. 올곧고 뿌리깊은 대나무처럼 새정부는 국가와 국민을 위한 진정한 봉사자

로서 일해 주길 기원하는 듯하다. 2017.05.09.【울산=뉴시스】배병수 기자

'투표를 마치고 녹음 속으로'

제19대 대통령선거일인 9일 오전 투표를 마친 시민들이 서울 도봉산을 찾아 휴일을 보내고 있다. 2017.5.9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엄마랑 투표하러 왔어요!

국민주권 조기교육   제19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운학교에 설치된 투표소를 찾은 시민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사람의 말- 투표

사람은 굽은 어깨로도 말을 하고, 꽃으로도 말을 합니다.

양천 개화산 진달래꽃 속으로 걸어가는 문장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오늘만은 모든 사람들이 투표로 말을 하는 날입니다.

한 표가 가진 백 마디의 말을 듣습니다.)                                                                    [김주대 시인의 붓]

새로운 세상의 첫날                                                        ※ 이미지를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오늘 대통령 선거

기표란은 15개이지만 선택의 이유는 4247만9710명이 제가끔입니다. 주관식이 객관식으로 건너갈 때 무엇이

생략될까요?

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실시된 지난 4, 5일 전국 곳곳의 유권자들한테서 선택의 이유를 손글씨로 받아

봤습니다.

한데 모아놓고 보니 글씨체는 다양했지만 메시지는 ‘희망’으로 수렴됐습니다.

오늘, 저 희망의 메시지는 완성될까요.

투표지 분류기 점검

제19대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둔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고등학교 개표소에서 선관위 직원들이 투표지

분류기를 점검하고 있다. 한겨레 신소영 기자

'미세먼지주의보'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미세먼지(PM-10)주의보가 발령된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쓴 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올들어 6번째 발령된 이날 미세먼지는 중국 내륙에 광범위하게

남아 있는 황사가 서풍을 타고 국내로 유입돼 발생했다. 2017.5.8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마스크 없이 숨쉬고 싶어요'

서울 지역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8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하늘이 뿌옇게 흐려 있다.

서울시가 이날 오전 11시 기준으로 미세먼지(PM-10) 주의보를 발령했다. 미세먼지 주의보(초미세먼지 주의보

포함) 발령은 올해 6번째로, 주의보는 미세먼지 농도가 시간당 평균 150㎕/㎥ 이상 2시간 지속될 경우 발령된다.

2017.5.8 (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오늘의 사진] 미 대사관 앞 성주 참외                                                         그림글릭☞ 큰그림

사드가 설치된 경북 성주지역 주민들이 8일 오후 서울 종로 미대사관 인근 케이티(KT) 건물 앞에서 사드 철수를

촉구하는 문구가 적힌 참외를 놓고 상경시위를 벌이고 있다. 한겨레 김성광 기자

"부모님 고맙습니다"                                                                                            그림글릭☞ 큰그림

어버이날인 8일 대전 중구 동산고 체육관에서 이 학교 학생들이 부모님의 발을 씻고 있다. 동산고는 이날을 효행

학습의 날로 정하고 '효사랑 세족식'을 했다. 2017.5.8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남산에 새 61종 산다

새끼들에게 벌레를 먹이는 어미 때까치. 서울시 제공  그림글릭☞ 큰그림

서울 남산공원에서 생태 지표종인 ‘때까치’의 번식이 2년째 확인됐다.

서울시중부공원녹지사업소와 야생조류교육센터 그린새는 2016년 남산의 새 시민모니터링단 활동을 통해 소형

맹금류인 때까치와 멸종 위기종인 새매, 천연기념물인 솔부엉이, 말똥가리, 황조롱이의 번식을 확인했다고 밝혔

다. 남산에서 야생 조류 27개과, 61종이 관찰됐다. (생략)

http://www.hani.co.kr/arti/society/area/793815.html

산불진화작전 투입되는 군장병

재발화한 강릉 산불진화에 나선 산림청 산불진화 헬기가 8일 오전 산불 연기가 가득한 성산면 어흘리 지역에서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2017.5.8 (강릉=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미세먼지가 바꾼 우리의 모습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미세먼지를 피해 마스크

를 착용하고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17.05.08.【서울=뉴시스】권현구 기자

'황금연휴 끝, 미세먼지 출근길'

황금연휴가 끝난 8일 오전 서울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17.5.8 (서울=뉴

스1) 이재명 기자

[렌즈세상] 90세 농부                                                                                       그림글릭☞ 큰그림

전쟁통에 내려와 이곳에 정붙인 지 벌써 몇 년인지. 등에 진 고추줄만큼이나 세월도 길다.

“그래도 이 고추밭 450평이 우리 새끼들 먹이고 교육했어”

아마도 단내 나는 숨소리 들으며 고추는 가을이면 또 붉게 붉게 익으리.       신행원/전남 화순군 춘양면 한겨레

“차별 없는 한국서 사이좋게 살고 싶어요”                                                    그림글릭☞ 큰그림

“대선 후보님들! 이주노동자의 노동 조건 개선과 한국 사회의 인종차별 철폐를 위해 함께해주세요!”

네팔 출신으로 충북 청주에서 초등학교를 다니고 있는 수비(12)는 지난 4일 19대 대통령 선거에 나온 주요 대선

후보들의 공식 페이스북·트위터 계정에 편지를 보냈다.

수비가 쓴 편지는 트위터에서 8일까지 6000회가 넘게 리트윗됐다. (생략)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05082229025&code=940100

마음의 명상이 되는 음악

01. Matin Calme (고요한 아침) - Nicolas Jeandot
02. Petit Matin (예쁜 아침) - Bruno Philip
03. Atmosphere Magique (마술같은 기분) - Thierry Noritop
04. Aurore Celeste (새벽 하늘) - Madhura
05. Le Parfum Des Pensees (마음의 향기) - David Jacopin
06. La Dryade Et Le Chene (요정과 나무) - Madhura
07. Eire (에이레) - Philippe Bestion      
08. Entre Ciel Et Mer (하늘과 바다 사이) - Patrick Vasori      
09. Le Reve De La Mer (바다의 꿈) - Bruno Philip
10. Tendre Passion (부드러운 열정) - Philip De Tilly        
11. Vitalite (기운) - Gioari
12. Fileuse De Lune (달의 실 잣는 여인) - Nicolas Jeandot
13. Songe D'une Pluie D'Ete (여름비 속의 꿈) - Dominique Langham
14. Tendre Melopee (부드러운 노랫소리) - Madhura         
15. La Riviere Ping (강가에서) - Bruno Phili

[vagrancy]

ㅋ
전 그자리에 없습니다.
사람 많은 곳을 피하기도 하지만,,전 되도록이면 제가 탐조해 조용히 촬영하는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하지만 작년에 촬영본이 있으니 편집해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