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본인 닉내임)
이 유튜버는 양봉장을 운영하는 유튜버임
요 근방 산에 사는 산고양이들은 다 아는데
얼마 전부터 처음 보는 치즈냥이가 보이기 시작했고
이 유튜버의 어머님과 누나가 밥을 챙겨줌
근데 애가 상태도 너무 안 좋고 켁켁거려서
동물병원에 데려갈 생각
어디 도망갔으면 어쩌나 싶은데 담요 위에 가만히 앉아있는 고양이
가까이 가니까 바로 와서 부비적ㅜㅜ
이 근방에서 공사하던 아저씨들이 먹을거 줘서 사람 좋아한대
근처에 나쁜 사람 없어서 다행임..
근데 애가 너무 말랐고 작아
저 목에 상처는 들개한테 물린 것 같다고 함 (유튜버 어머니의 추측)
애를 데려가기 위한 상자에 담요부터 깔고
상태 확인
원래는 결막염 때문에 눈도 붙었었는데
먹을 거 챙겨줬더니 괜찮아진 듯
땅콩 보유자
그리고 상자에 들어간 고양이를 채용하는 유튜버
얼마 전부터 양봉장에 쥐들이 들어와서
벌집통을 습격하기 시작했었음
식사 제공으로 채용 완.
병원 도착
닫힌 상자 안에서 그저 평온한 주둥이
고양이가 숨 쉬는 거 보자마자 폐렴이라고 확진 때리는 화타 의사쌤
진단하는데 냥이는 그런 거 모르겠고
존나 골골거림ㅋㅋㅋㅋㅋㅋㅋ 편안한가봐
유튜버 : 니 폐렴이란다!
고양이 : 어쩔티비 (꾹꾹)
주사 두 번이나 놓는데 내내 그릉그릉거림ㅋㅋㅋㅋㅋㅋㅋ
유튜버랑 의사쌤이 얘기하는데 와중에도
끝나지않는 꾹꾹이
약 처방 받고 병원에서 나오는데 넘 예쁨ㅜㅜ
유튜버: 니 폐렴이란다. 폐렴. 안구질환을 동반한!
고양이 : 어쩔티비 22
우체국 5호 박스 안이 천국같은 고양이
바깥생활이 얼마나 고됐으면 흐흑ㅜ
그날 밤 토르라는 이름이 얼렁뚱땅 지어지고
담날 아침 어제보다 나아진 상태로 유튜버를 반기는 토르
유튜버가 손톱 따닥이도 사다줌
스크래쳐를 손톱 따닥이라고 부르는 거 첨봨ㅋㅋㅋㅋㅋ
유튜버 : 토르 이거 끍어바. 이렇게 착착착착. 이래 하는거다.
토르 : ? 이게 뭐고 (털썩)
포기하고 미리 사다둔 고양이 집이랑 전기장판을 가져오는 유튜버
근데 그 사이에 독학으로 스크래쳐 터득한 천재 토르
근데 밑에 자갈밭이라서 하는 폼이 요상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하루 아침에 유주택자가 된 토르
내 집 마련의 기쁨을 스크래쳐로 표현하는 토르
근데 아직 가녀려서 비틀거림ㅋㅋㅋㅋㅋㅋ 귀엽고 안쓰러워
고양이집에 전기장판이 안 들어가서
장판은 5호 박스에 넣어주고
마지막 인사와 함께 끝
참나 이렇게 순해서 어디 쥐 잡겠냐고ㅜ
그리고 댓글
이얏프응ㅋㅋㅋㅋㅋㅋㅋㅅㅂ
(이 유튜버 이름이 프응이고 haha ha네 야통이가 이얏호응 하고 욺)
haha ha의 '양'식장
프응의 '양'봉장..
양씨집안..!
둘이 사촌 맺어주라...
이 유튜버도 집 안에서 고양이랑 소형 강쥐 키우고
밖에 케이지? 같은데서 강쥐 3마리 더 키움
거기에 토르까지 추가된 거
완전 동물농장임
영상
https://youtu.be/D_YYJZ1dzhc
첫댓글 프응 말하는게 좀 커뮤하는 한남 같긴한데... 영상 웃기긴 함
야픙이 ㅋㅋㅋㅋㅋ
역시 프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일 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프응님 고양이 키우네 말벌잡으시더니
토르 진짜 순하다 수속성에 드라이까지 하네
신기하다! 어제 알 수 없는 알고리즘으로 이 영상 봤는데 야게에서 다시 만났네!!
프응 개웃겨 ㅋㅋㅋ
프응 말하는거나 자막은 맘에 안 드는데 토르 봐서 약간 호감 된 경우ㅋㅋㅋㅋㅋㅋ 토르한테 잘해라
토르 저러고 다른 고양이 습격 당해서 병원에 입원하고 요즘은 좋아졌어ㅋㅋㅋ
토르네ㅋㅋㅋ 토르 진짜 순하더라ㅋㅋㅋ 볼때마다 신기해ㅋㅋ
이 사람 남초커뮤 말투써서 거부감 들 때 있는데 나도 토르땜에 다시 보게 됐어ㅋㅋ 토르도 강아지들도 다 죽을 위기에 쳐해져 있던 유기견들 키우는거고 말이랑 행동 달라서 동물 소중하게 여기는 거 재밌긴 해.. 말벌 특성 이용해서 쥐끈끈이로 잡는 거, 태우는 거 희열 쩔고ㅋㅋㅋ
맞아 ㅜㅜ나중애 토르 좀 건간해지니까 다른냥이가 어?힘쌔지기전에 눌러놔야지 하고 토르 ㅜㅜ공격당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