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랑캐다!! 아니 어떻게 알았지??
(여담이지만 홍대소극장 앞에서 뵌적이 있는데 정말 덩치가 크시더라구요)
역사적으로 오랑캐는 胡 호 狄 적 蠻 만 夷 이 로
칭해졌으며 (예 병자'호'란 북'적'남'만' 이'이'제'이')
(한자가 다른건 시대도 다르고 전부 다른 민족들이라 그렇습니다. 자기들빼곤 주변민족을 다 오랑캐라 불렀단거죠)
삼국지 위서동이전의 동이는 한반도 인근 민족을 칭했으며 동쪽의 오랑캐란 뜻입니다.
우리역사에서 오랑캐는 북쪽의 침략자들, 주로 여진족을 칭했으나
점점 범위가 넓어져 구한말쯤부턴 이민족 전체를 오랑캐로 칭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여기서 궁금증 오랑캐의 어원은 뭘까요?
오랑캐의 어원은 몽골의 삼림에 거주하던 유목민들을 몽골인들이 칭하는 말이였습니다.
주로 초원에서 생활하던 몽골인들은 삼림에서 생활하는 부족을 우량카이라 칭했는데
이들이 오랑캐의 어원이되는 민족입니다.
어원부터 특정민족이 아닌 삼림거주 유목민을 싸잡아 부른것이며
이들을 칭하는 우량카이가 명나라를 거쳐 조선에 들어와 초기엔 오랑카이라 불렸으며 오늘날엔 오랑캐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현대에도 우량카이족은 산림에 거주하며 주로 울란바토르 인근 헨티 산맥과 러시아 투바공화국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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