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에 싱가폴로 가족여행을 준비중입니다.
몇 가지 문제가 있어서 여기에 여쭤봅니다.
1> 싱가폴을 여름에 7~8월에 여행하면 정말 엄청나게 많이 힘든가요?
-> 계획은 5월말 내에 간다고 생각하고 있으나 남편과 저의 회사사정이 여의치 않아 최악의 경우 여름휴가를 이용해야 합니다.
-> 사실 날씨상 3월까지는 가야 한다고 생각하나, 안되면 5월내,, 도저히 안되면, 6월6일 현충일이 월요일이라
(마침 결혼기념일^^) 6월4일에 가면 휴가를 안내도 되겠지만 2박3일의 일정밖에 안된다는것이 마음에 안 들어서요..
(한 번 갈땐 구석구석 다 보자는 주의라 ㅋㅋ) 싱가폴 여행의 최적이 언제인지 알고싶어요.
2> 어린이를 동반한 여행지는 어디가 좋은가요?
-> 여행자는 부부와 6세 여아입니다. 휴양보다는 관광을 좋아하는 스탈이구요, 관광이지만 쇼핑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아기자기한 상점 몇 군데 둘러보는건 뭐 괜찮구요..
주롱새공원, 나이트사파리, 오차드로드, 클락키, 센토사섬, 유니버셜스튜디오, 차이나타운, 뭐... 엄청 많은것 같은데..
어디를 꼭 가야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유니버셜스튜디오는 센토사섬 내에 있는 것인가요?
3> 여행기간은 얼마나가 좋을까요?
-> 위에서도 언급은 했지만, 이왕 비싼 비행기값이며 어렵게 시간내는건데.. 저는 어느 나라이든 한 번 가면
구석구석 다 돌아보자는 주의입니다. 또한, 세계는 무지하게 넓기때문에 한 번 다녀온 나라를 다시는 가볼수 없을거라는
생각으로 다 훓어보고 오자는 주의입니다. ㅋㅋ 저는 4박5일은 되야되는거 아닌가 생각했는데..
어떤분들은 2박도 충분하다하시고, 어떤분들은 4박도 짧다하시고... 아이가 있어서 천천히 여유롭게 구석구석 보자면
아무래도 4박은 되어야겠죠?
4> 저렴하게 갈 방법은 정말 시아홀리데이 뿐인가요?
-> 아직 눈에 레이져 쏘면서 속속들이 알아보지는 않았지만, 대충 알아본 바로는 시아홀리데이가 가장 저렴하다고 하던데..
싱가폴항공에서 운영하는 에어텔 같은 거라고..
기본이 2박이고, 연장을 할 수 있다고 하는것 같던데요...
이 상품이 정말 싱가폴을 저렴하게 갈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인가요?
5> 홍콩과 비교하면 도시의 규모는 어느정도 일까요?
-> 재작년에 홍콩을 다녀왔습니다. 그때는 도저히 시간이 없어서 2박3일을(근로자의날) 다녀왔는데요..
천천히 다닌탓도 있긴 하지만, 마카오도 못 들어가보고 쇼핑센터도 못 가봤거든요.
싱가폴도 작은 나라라고 듣긴 했는데,, 제가 가본곳은 홍콩과 일본의 후쿠오카 정도가 전부라서..
홍콩과 비교했을때 어느 정도의 규모인지 알고싶습니다.
첫댓글 안녕하세요. 우선 싱가폴은 계절구분 없습니다. 나라설명에 보면 우기,건기나뉘어 있지만 그렇지 않더라구요.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센토사섬에 있구요^. 싱가폴은 일주일이면 다 봅니다. 전 개인적으로 나이트 사파리 잼있었어요. ^_^
네 볼게 좀 많이 없긴하죠 ㅎㅎ 다들 비행시간(직항6시간) 및 이동시간 합쳐서 일주일 그러니까 한 5박인가 4박인가 그정도로들 많이 오시더라구요. 한번 그렇게 여기 보시고 나시면 더 이상 올필요가 없어요 ㅎㅎ
차이나 타운은 볼거 없구요. 센토사와 클락키는 꼭 가세요. 클락키는 배도 타고 밤에 야경 보구요. 점보 레스토랑 칠리크랩이 정석 투어 코스죠. 새공원도 마니들 가세요. 도심에서 멀지만 zoo랑 팩키지로 끊는 티켓으로 한번에 끊으면 싸니까 나쁘지 않아요. 오차드는 싱가폴의 명동과 같은 곳. 쇼핑 별로시면. 사람 구경밖에는 ^_^
점보레스토랑에 칠리크랩먹으러 가실꺼면 제발제발 일회용비닐장갑가지고 가세요..보통 물티슈로 닦으면서 먹는데 끈적이고 별로임..워낙 시끄럽고정신없는곳이기 때문에 별로 남의눈 신경쓸필요없이 손에 안묻고 깔끔히 드실꺼면 비닐장갑꼭 들고가세요..추천 또 추천드립니다.. 제가 가본 싱가폴은 그냥 딱 서울크기라고 생각합니다..지하철로 다니셔도 무방하고 택시타고 다니셔도 요금별로 안나오더라구요..센토사섬 들어가실때 대롱대롱케이블카 타고 들어가시고 시아홀리데이로 가시면 여기저기서 할인서비스를 받을수있습니다..잘알아보세요..
깔끔한 도시밖에 안가시나봐요?
싱가폴은 센토사가 가장 좋았습니다. 워낙 더워서 이동이 힘들었던 여행지이죠. 싱가폴.
야경을 보실거라면 MBS 추천드립니다 꼭대기 올라가는 돈이 만만치 않치만 정말 멋져요 말씀하셨던것처럼 7-8월이 가장 덥고 지금이 가장 시원합니다호텔은 머천콧 추천드려요~클락키에 있습니다
저는 8월에 다녀왔는데 무지더웠던걸로 기억합니다. 근데 그때는 한국도 찜통더위니까 비슷해요..대신 소나기가 자주 내려서 양산겸 우산 필수입니다. 그리고 저는 시아홀리데이 마감되서 호텔패스에서 호텔 + 인터파크에서 비행기 예매해서 갔는데 가격은 쬐금 비싸긴했지만 시아홀리데이로 가면 관광지 입장 티켓이 무료여서 확실히 싸지더라구요! 미리 준비하셔서 시아로 가세요~ 그리고 유니버셜 스튜디오가서 각종 놀이기구 다 섭렵하고 센토사섬에 루지타러 갔는데..루지가 정말 재밌더라구요.. 루지 꼭 타시구요..저는 여행갈때 마지막 오는 여행지라고 생각하고 미친듯이 돌아다닙니다. 4박 6일도 살짝 모자랐습니다^^
맞아요 ㅎㅎ 루지 재밌어요 저도 동생이랑 같이 탔는데 ^_^
아이들까지 관광으로 가시기엔 덥고 볼것도 별루구,,,많이 지치고요,센토사섬은 울나라 예전 놀이동산이 없을떈 괘 대단 한곳이긴 했는ㄴ데 지금은 볼것이 그닥.점보식당은 한국어 메뉴도 있구요,요즘 현지인들은 점보 안가더라구요,..전 점보 안가고 로칼들이 가는곳 찾아갔는데 한 15만원정도에 어른 4명 애들 3명이 실컷 먹었어요,쇼핑은 할것없고 울나라랑 별반 다른게 없고요,전 이케아는 갔다왔어요...전 진짜 지쳐서 수영장서 놀다만 왔는데 제가 12월에 갔는데 그떄 날씨가 가장 좋다는데 전 ,,넘 힘들더라구요,.,..담에 바로 빈탄으로 갈려구요
1) 네. 힘들껍니다 . 1월에 33도였는데 7월에 40도라고합니다. 33도와 40도 엄청난차이라고생각합니다.
2) 네. 작년에 갔었을때 센토사섬내에 공사중에었어요 스튜디오가.... 지금 완공되었겠죠?
3) 네 3박이상되어야 여유롭게 즐길수있습니다. 특히 아기가있으니 20대대학생아이들처럼 쉼없이 돌아다닐수는 없다고생각합니다.
쉼없이 돌아다녀도 봤고 여유있게 4박으로 다녀도 봤는데... 여유있게 다니는게 나이드니 더 많이 느끼고 여행다웠습니다.
4) 저도 시아홀리데이로 다녀왔어요. 물론 패키지여행이 더싸겠죠?ㅎ; 자유여행중에선 시아홀리데이가 젤 저렴한듯
5) 홍콩<<서울<<싱가포르
2) 네 지금 완공 되었습니다.
7월초에 더위먹는줄 알았어요. 부부만 갔는데도 이동이 힘들정도였는데.. 아이들이 있다면 넘 욕심내지 마시고 시엄시엄 보신다고 생각하심 좋을꺼 같아요.. 택시비 저렴하니까 웬만하면 전부 택시탄다고 생각하심 되구요... 4박이라도 구석구석 돌아보시는걸 좋아하신다면 그리 길지는 않을꺼 같네요. 저도 시아로 다녀왔는데 만족했습니다. 가격면에서.. 요새는 또 어떤지 모르겠지만요. 즐거운 여행되세요.
7-8월에 걸쳐 한달있었어요. 무지 더워서 무조건 건물로만 들었갔다는 ㅋㅋ 그래도 어른들이면 다닐만한데 아이가 있음 더 쉽게 지칠듯해요. 조금 길게가실꺼면 버스나 기차타고 말레이지아 가보시는것도 괜찮구요. 빈탄 껴서 가시는것도 추천이에요. 나이트사파리 새로와서 괜찮았구요. 센토사도 볼만햇어요. 그보다 그냥 친철한사람들..깨끗한 거리..거리별로 문화(인도거리, 아랍거리, 차이나타운등등)가 다르니 색다른 문화 아이들에게 접한다는 기분으로 가심 괜찮을것같아요.
작년 8월에 5세 아들과 3주 다녀왔는데요...덥긴한데 시간을 잘짜서 다니면 됩니다...예를 들어 걸어다니며 봐야하는 관광지는 아침일찍 혹은 4시이후에 보시고 중간에 햇빛이 아주 강할땐 호텔에 와서 물놀이를 한다든지 좀 쉬시든지 하기를 추천하구요...
아이가 때문에 짧은 시간에 많이는 못볼테니 4일은 짧은것같아요...가본데 중에 동물원, 센토사, 유니버설스튜디오, 보타닉가든을 가장 좋아하더라구요...동물원은 열대우림수풀이라 한낮에도 덥진 않았어요...비가 올땐 길어도 30분만에 그치니 잠깐 비피해계시면 되구요...전 차이나타운도 추천해요..아이도 좋아했구요..보타닉가든안에 키즈파크도 좋아했는데...즐거운여행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