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3일 새벽,,, 01시경에 드디어 일을 마치고,,,
재빨리 샤워하고,,,,
자고있는 두 딸 안아서 차에 태우고,,,,
02시경 드디어 잠실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아,,얼마만에 서울을 가는건지,,,,
2000년 10월에 서울을 떠난 이후로 처음이라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5년전에 어머님이 아산병원에서 큰 수술을 받으셔서
새벽에 서울갔다가 어머님 얼굴만 보고 아침에 바로 내려왔던 적이 있긴하지만,,,
그땐,,,머,, 아주잠깐동안 병원에만 들렸던 지라-;
애들은 방학이라 제 여동생 집에 데려다주고,,,
어머님은 아산병원에 검진도 받고 이런 저런 핑계로 서울을 가게된 저는
아,,, 정말,,, 감동으로 가슴이 설레였습니다,,,^^
야구도 야구지만 직장 그만두고 서울 떠나고 처음 서울을 제대로
본다는 생각에 설레기만 했던 며칠이었는데 드디어 서울로 간다는 생각에
비록, 쉬지도 못하고 일끝나자마자 새벽운전이지만,,,
피곤한줄도 몰랐습니다,,,^^
휴게소도 패스하고 그냥 막 달립니다,,,,ㅋ
동행한 아이들과 어머님은 주무시고,,,
저는 그냥 신나서 달립니다,,,ㅋ
안성휴게소에 쉬었습니다,,,
아침 6시 전후였던것같은데,,,-;
암튼 애들이 배고다고해서,,, 우동한그릇씩먹고
잠시 쉬었습니다,,,
쉬는동안,,, 네비게이션으로,,,
제가 살았던 그리고 지금 제 여동생이 살고있는 달빛마을을 찍었더니
45킬로미터 정도 이더군요,, 그리고 잠실을 찍었더니 25킬로미터인가 나오더군요,,
아..이거 그럼,,, 달빛마을부터 가면 100킬로미터를 더 왔다가야하는데,,
바로 잠실을 갈까? 그럼 잠을 못자서 피곤한데...-;
그런 생각을 하다가 애들보고 캐러비안베이갈래 했더니
"네" 하고 대답을 합니다,,,ㅋㅋ
네비게이션 찍어보니,,, 에버랜드는 지척이네요,,,ㅋㅋ
일단 에버랜드로 가서 가까운 곳에서 좀 자고 놀다가 잠실로 가야지 하고
에버랜드로 갔는데,,,,
일단 에버랜드 리조트엔 빈 방이 없더군요 예약을 하지않은 관계로,,,-;
모텔가기도 그렇고 해서 차에서 쉬어야겠다하고
캐러비안베이 주차장갔더니,,, 7시가 안된시간인데
벌써 기다리는 사람들이,,,,제법 많더군요,,,-;
에고,,, 어머님이랑 애들은 차에서 좀 자라 하고
저는 사람들 틈에서 줄을 섭니다,,,
티켓팅하고 또 입장하려니 또 줄서야하고,,,-;
암튼,,, 기다림의 끝에 캐러비안베이에 드디어 입성합니다,,,
에긍,,, 예기치못하게 와서 수영복이 없어서 대여할려고 했더니,
대여는 안되고 팔기만 하더군요,,,ㅠㅠ
할 수 없이 저,어머니,꼬맹이둘 모두 수영복을 구입하게됩니다,,,ㅠㅠ
입장하는 그 순간까지 너무 힘들기만 하더니,,,
막상 들어가니 좋더군요,,,ㅋ 저는 처음이라,,,,ㅎㅎ
애들이 마니 좋아하더군요,,,,
어머님도 넘 좋아하시더군요,,,-; 오래전 5년전 뇌출혈 수술을 하셨는데 아무런 휴유증없이 이겨내신 어머님이 행복해하시니 가슴이 뭉클,,,-; 피곤하실것같아서 걱정을 마니했는데 어머님이 손주들이랑 같이 놀고싶어하셔서,,,-; 에궁,,,, 수술하실때도 일땜에 병원에 잠깐 들리고,,동생들이 세달동안 병원을 지켰는데 ...
지금 생각하면 내가 왜그랬을까? 일이 뭐라고.. 그런 생각이 드네요,, 하마트면 어머님을 영영 이별할 뻔 했는데,,-; 아산병원 담당샘이 제게 저나가 왓더군요,,, 이런 위험하고 큰 수술을 하는데 아들이 않오는게 말이되냐고 빨리 오라고,,,-; 그래서 새벽에 부리나케 서울 가서 수술 끝나고 회복중인 어머님 뵈고 왔답니다..-;
캐러비안베이 나와서 에버랜드까지 진출했습니다,,,ㅎㅎ
이전과는 달리 꼬맹이가 좀 컸다고 놀이기구도 막타고 아주 즐거워하더군요,,,,
작년만 해도 어려서,,, 별로 즐길줄을 모르더니만,,,-; 큰애는,,이젠 좀 예전보다는 덜 재밌어하는것같으고,,-;
암튼,,, 에버랜드를 나와서,,, 드디어 잠실로 출발했습니다,,,
오후 세시 좀 넘어서 출발했는데 도착하니 네시 쯤 되었더군요,,,
역시 애들과 어머님은 이동중 계속 잠을 자고,,도착해서도 잠을 자고
전,, 예매용지들고 티켓팅하고 여기저기 둘러보고
잠실에서 만나기로한 여동생이랑 조카들,, 그리고 사촌신랑각시와 아이들을
기다리면서,,, 게다가 야게에서 만난 분들도 두분 만나기로 해서 기다리면서
여기저기 둘러 봤는데.. 잠실도 마니 낡았더군요,,,이전보다는,,,ㅋㅋ
드디어,,, 여동생이랑 조카가 먼저오고,,,
야게식구도 오시고,,, 마지막으로 사촌식구들 오고,,,^^
잠실 입장입니다,,,,ㅎㅎ
롯데팬도 많고,,,두산팬도 많고,,,,^^;
그냥 흥겹더군요,,,
게임 시작하니,,, 결과는 다 아실거고,,,
암튼,,, 흥겨운 야구장이었습니다,,,,^^
야구장까지 함께한 어머님이 피곤하신것같아서
여동생이 어머님이랑 애들 데리고 7회쯤 먼저 집으로 가려니
애들은 안가려고해서,,,
여동생이 어머님만 모시고 먼저 달빛마을로 갔습니다,,,
야구장에선 야구에 집중하느라 사진을 마니 찍지 않았네요,,,^^;
잠실의 롯데 응원분위기는 옛날 사직의 분위기가 나서 참 좋더군요,,,
서로 먹거리 권하고,,하이파이브하고,,,,ㅎㅎ
일단 사직보다 의자가 넓어서 좀더 편하고,,,
좀 낡은듯 하면서도 왠지 편안하더군요,,,,
애들 태우고 다시 달빛마을로 출발해서,,도착하니,,,
사촌이랑 동생네랑,,,거기다가 근처에사는 제막내여동생 내외도 같이,,
아파트단지안 치킨집에서 절 기다리고 있더군요,,-;
에고 미안해서,,,,-;
암튼, 간단하게.,,, 저는 콜라 한 잔 하고,,,
헤어져서 동생네 집에 들어가니,,,
2시가 넘었더군요,,,-;
어머님은 주무시고 계시고,,,애들은 샤워시켜서 재우고,,
마지막으로 제가 샤워하고 잠자리든 시간이,,,,언제인지도 모르겠네요,,ㅋ
암튼,,서울떠나서 처음 대면한 달빛마을은 좀 낯설더군요,,,
일단 원당쪽으로 축구장이 생기고 아이스링크도 생겼고,,,
넓게만 느꼇던 아파트 단지가 왠지 좁아보이더군요,,,
입구 분수도 너무 작아보이고,,,-;
참 큰듯햇는데,,,-;
아침일찍 집으로 출발해야지 했던게
일어나니 아침 10시,,,,
부려 부랴 챙겨서 꼬맹이만 데리고 남해가려니,,,
갑자기 큰애도 캐러비안베이도 갔고 더이상 할일이 없다고
자기도 집에 가겠다네요,,-;
에고 또 큰애 챙기고 나서려니 갑자기
어머님이 나도 집에 갈란다,,,병원은 집이랑 가까운데 가지머,,,하시길래...-;
그건 안된다,,하던데서 검진해야지,,,,
동생이랑 월욜에 병원 갔다가,,, 동생네도 31일에 집에 온다니 같이 오시라했더니,,
그래도 궂이 오시려고해서,,화를 내고말았네요,,,-;
병원 다녀오시라고,,,...
암튼,,11시가 넘어소 늦은 출발을 해서,,,
여의도를 지나다가 63빌딩을 보고
애들보고 가볼래 했더니 가보자고하네요,,,
점심도 먹을겸해서 가서,,,전망대가서 그림 구경좀하고
후다닥 점심먹고,,,
고속도로를 달리다보니 눈이 절로 감기네요,,,
휴게소를 네군데나 들렸네요,,,피곤해서,,,ㅋ
집에 도착하니,,,저녁,, 8시쯤 되었더군요,,
애들은 올려보내고 저는 옷도 안갈아입고
차에서 내리자 마자 바로 가게로 직행,,,
이틀동안,,말뚝선 집사람 집에 올려보내고,,
지금까지 제가 말뚝 섰습니다,,,-;
에고 낼부턴 좀 정상적으로 돌아가겠네요 일상이,,,
23일새벽두시부터,,,시작한 일정이 지금까지 밀려서
피곤한 하루하루 보내고,,,
지금부터 푹자고 낼부터는 정상적으로 일상 돌아갑니다,,,^^
힘들고 피곤했지만,,, 애들이랑 어머님이 함께한
달빛마을 나드리,,,
잠실 나드리,,,,
캐러비안베이 나드리,,,
행복했던것 같습니다,,,
어머님이 행복해서,,그리고 건강해서 참 흐뭇한 여행이었습니다,,
서울에 달빛마을에 또 언제가게될 모르지만,,,
벌서 그립네요,,,,ㅎㅎㅎ
참 한가지,,, 서울떠나서 오래있다보니,,,
서울이 좀 마니 불편하더군요,,
일단 집앞에 차세우면 집이어야하는데..
엘레베이터에 걸어야하고,,지하도도 건너야하고,,암튼,,,적응이 안되더군요,ㅋ
서울도 좀 낡았다는느낌,,,도 들고,,
그게 오히려 좀 포근한 멋이있더군요,,,
가로수도 오래되고,,, 길도 오래되고 고풍스럽다해야하나요,,,ㅋㅋ
암튼,, 오래된 정갈한 도시같은 맛이 나더군요,,,
일단 직관 2연승 했습니다,,,
지난번 사직에서 한화와의 역전승이후,,, 잠실까지
제가 그토록 바라던 이기는 경기를,,두번이나 보다니,,,,^^
첫댓글 ㅋㅋ 형님 드디어 달빛마을을 다시 가셨군요...어머니와 애들이랑 좋은 시간 보냈다니..글만 봐도 행복감이 묻어 납니다. 어머님 건강하시길 기원드리며..담에 뵐께요,.^^
휴식기에,,놀러함 올건데..-;
잘 다녀오셨구나...행복한 나들이 후기 잘 읽었습니다...^^
고생이,,고생같지않게 즐거운 나드리였습니다,,,^^
제눈엔 글은 안보이구 이쁜 딸래미들만 ..ㅎㅎ 딸 갖고 싶다..ㅇㅇ;
욕심쟁이 우후훗~! ㅎㅎㅎ; 귀여운 승현이 보고싶네요~^^
둘이서 라면긇여먹고,,,게란구워서,,간장에 비벼먹기도하고,,,-; 에고고,,,일하는라 바쁘다고 신경못쓰도 어느새 수혀니가,,다컷네,,,^^
형도참;; 어머님이랑수현이,태현이 사진말고는 없어요~?
내가,,,찍으니,,,-; 요즘은,,,사진찍음 다른데 집중을 못해서,,사진을,,잘안찍는다,,, 아가씨들도 멋지긴 하더마는,,사진짂을 생각은 못했네-; 미안하다,,,자이야,,,ㅠㅠ
아니..그게 미안하단 말로 넘어갈 일입니까? ㅡㅡ^
뭘 바라는 거얍!
서울 나들이~!부러워요.ㅋ 모두 신나보여요.ㅎㅎ
고생하는 스웨어,,,ㅋ
나도 둘째 한번 노려볼까요? ㅡㅡㅎㅎㅎ 무사히 잘 다니셨다니 다행입니다. 다음에 또 이길 때 야구장에서 뵙겠습니다. 그때는 어마어마한 대승으로 이겨서 중간에 만나서 수다도 떨고 놀았으면 좋겠습니다. ㅎㅎㅎ 평안하세요.
^^; 매일매일 가고싶은곳ㅇ리 야구장이네,^^
잘 읽었습니다. 서울 다녀오신 후기보니까 저두 서울 가고 싶네요.. 전 분기마다 한번씩 가거든요.. 순전히 놀러..ㅎㅎㅎ 좋은 시간 보내셨네요.... 두 딸.. 훌쩍 컷어요... 오~~~
전,,서울떠난이후로,,처음 간듯하네요,,,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오우 켄켄낭자,,, 어디서 무얼 하며 지내시는고?ㅋ
재밌었겠네요...라고 말하고 싶은데. 글을 보니 너무 피곤하진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그런말도 못하겠네요.^^; 역시 형님 대단하십니다. 멋있어요..
피곤하지만,,,잼있지머,,,,ㅎㅎㅎ 한번 오시지요,,,허밍동지,,,^^
와...오빠 진짜 피곤하셨겠어요....ㅠㅠ...물론 재미있기도 하셨겠지만..^^..저는 내일 청주구장 가요..ㅎㅎ. 청주 사는 아는 언니들의 꼬임에 결국 넘어가서는..ㅎㅎ...
아,,청주,,,나도 망설이기만하고 말을 못꺼냈다는,,,-; 부럽다,,정말,,,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