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귀
“동작 그만 밑장 빼기냐?”
원작과 영화의 큰 차이는 없다
명불허전 대한민국 최고의 타짜다
순수 실력으로 고니와 짝귀 보다
한 수 위라 볼 수 있다
다만 원작 만화에선 좀 더 험상궂게 생겼다
짝귀
“기술을 쓰다 걸려서 귀가 잘리고,
기술을 안 쓰니까네 이기 짤맀나
거 별거 아이야 니도 곧 이렇게 될끼다”
대한민국에 화투 귀신이 두 명 있다
전라도의 아귀, 경상도의 짝귀
아귀에게 패하고 귀를 잘렸다
그 시점에선 분명 아귀가 한 수 위였다
하지만 그 후 욕심을 버리고 달관의 경지에 올랐다
손기술에 물이 오른 고니를 완전히 농락하는 수준
그런 면에서 볼 때 훗 날에는 짝귀에게도
밀리지 않는 실력을 얻었을 거라 추측된다
원작에서의 캐릭터 모티브는
가수 송창식 님
평경장
“화투 하면 대한민국에 딱 세 명이야
경상도에 짝귀, 전라도에 아귀,
기카고 전국적으로 나! ”
영화에선 아귀와 붙어서도
빨래질당하지 않았을 정도의 실력자로
묘사된다
아귀 역시 평경장을 상당히 의식하고
평경장의 죽음에 놀라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원작에선 평경장의
실력에 대한 내용은 없다
아귀나 짝귀 혹은 다른 타짜들도
평경장에 대해 언급하는 부분이 없다
하지만 고니를 최고의 타짜로 길러낸 모습을 보면
플레이어로는 평범한 커리어를 가졌지만
선수 육성면에서 뛰어난 실력을 가진
코치나 감독 같은 포지션이 아닐까 싶다
고니에게 있어서 기술은 평경장,
철학은 짝귀에게 배웠다고 할 수 있다
고광렬
“곽철용 저 x 끼는 아주 그 유명한..
그 뭐 아... 아주 뭐라 그럴까..
아주 유명한.. 어.. sh.. sheep baby?”
원작과 영화 캐릭터적인 면에서 큰 차이는 없다
다만 원작에선 아귀와의 대결에서
손만 찔리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아귀의 보디가드가 위협용으로 던진
오함마에 뒤통수를 맞고 사망해
영화처럼 2부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원작 캐릭터의 모티브는
타짜의 작가인 허영만 님과
친한 만화가 고유성 님
박무석
"혹시 니 가구창꼬?"
특별할 건 없지만
박무석의 화투 실력에 대해 말하자면
아귀, 짝귀, 고니급은 아니지만
부산에선 최고 수준의 타짜였다
영화에선 곽철용에게 맞아 죽지만
원작에서 새끼손가락 하나 자른 후
곽칠성(원작)에게 뒤지게 맞고 죽지는 않는다
그 후 임시동맹으로
고니와 같이 돈 많은 땡중과 호구 하나를
털어먹으려 간 적이 있는데
고니와 박무석이 힘을 합쳐도
이기지 못하고 완전히 털렸다
그곳에서 만난 상대가 하필 짝귀였다
첫댓글 만화책도 ㅈㄴ 재밌는데 ㅋㅋ 러브라인스토리도 조금다름
만화에서는 평경장이랑 아귀가 라이벌이 아니었어요?
네 그냥 아무 상관도 없는 사이에요
서로 이름을 언급한 적도 없거요ㅎㅎ
만화책 2부까지보고 3부 카드하길래 바로 접었는데.. 1부본지도 너무오래되서 기억도 잘안나네..
카드도 존 잼
뭔가 다른 느낌이 들어서 처음엔 약간 거부감 드는데 쫌만 보면 또 재밌음ㅎㅎ
만화도 볼 수 있으신 분들은 꼭 보시길... 진짜 재밌음
사실 만화가 더 명작
영화나오고 첨에 원작 팬들은 찔끔 실망한 분위기였던듯?
4부까지 다보셈 존잼
만화 원작에선 평경장이 마지막에 자기가 최고수라고 은근히 밝히는 장면이 나오죠.
타짜 만화 시리즈는 몇 번을 봐도 재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