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m.news.nate.com/view/20230509n06121?mid=m03
여기에 인기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명품 브랜드 앰버서더 활동이 10대들의 명품 소비를 부추긴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룹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등 뿐 아니라 멤버 대부분이 미성년자인 뉴진스, 아이브와 같은 그룹들도 명품 엠버서더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부모와 함께 백화점을 찾은 학생들이 샤넬에서 "뉴진스 민지가 맨 가방", 미우미우에서 "아이브 장원영이 입은 재킷"을 사달라고 하는 것.
서울의 한 백화점의 디올 매장 직원 A 씨는 "올해 들어 10대 구매 비율이 특히 높아진 느낌이다"라며 "요즘 부쩍 초, 중학생들로 보이는 10대 학생들이 종종 부모님을 모시고 오는데, 찾는 상품이 품절돼 빈손으로 돌아가는 경우도 많다"고 전했다. 디올은 블랙핑크 지수, 방탄소년단 지민, 뉴진스 혜린 등이 글로벌 앰버서더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용돈 받는 10대들의 '명품 브이로그'
최근 '잘파세대'가 명품 브랜드의 신 소비층으로 떠오르면서 청소년들의 명품 소비 행보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잘파세대'는 Z세대와 알파세대의 합성어로 1990년대 중반에서 2010년 이후에 출생한 10대 후반~20대 중반까지의 사람들을 뜻한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베인앤드컴퍼니가 지난 1월 펴낸 보고서에 따르면,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의 첫 명품 구매 연령은 평균 15세로, M세대(1980년대~1990년대 중반 출생)보다 3~5년 빨랐다.
보고서는 지난해 MZ세대가 명품 소비를 주도한 데 이어 곧 알파 세대(2010년 이후 출생)까지 가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30년에는 MZ세대와 알파세대가 세계 명품 소비의 80%를 점유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이 명품 시장의 주요 소비층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몇 년 전만 해도 유튜브 내에서 20대 후반 이상 직장인 등이 주를 이루던 콘텐츠인 '명품 언박싱', '명품 쇼핑 브이로그' 등을 비롯해 여러 아이템을 구매하고 품평하는 '명품 하울'까지 '명품'을 키워드로 동영상을 올리는 연령대도 급격히 낮아진 것. 중고등학생은 물론이고 초등학생 명품 유튜버도 눈길을 끈다. 영상 하단에는 "부럽다", "나도 사고 싶다", "대리만족하고 간다" 등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한 초등생 명품 유튜버의 채널에는 '60개 한정판인 불가리 리사 시계 언박싱', '1년에 단 한 번 구할 수 있는 디올 레이디 백', 인기 영상으로는 '루이비통 VIP는 어떻게 쇼핑할까' 등의 영상이 올라와 있다. 이 유튜버는 채널 소개에서 "저의 별난 스타일이 곧 명품 스타일이고, 명품 스타일이 곧 저의 별난 스타일이 되는 그날까지 명품의 가치를 알고, 즐길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경제 능력이 없는 10대의 명품 구매가 유행처럼 번지는 것에 대해서는 우려의 시선이 나오고 있다. 명품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루이비통, 샤넬, 디올은 성인 직장인들도 구매하기 어려운 고가의 물건인데, 미성년자를 모델로 발탁하고 이를 통해 구매욕을 자극하려는 행태가 아이러니하다"는 쓴소리가 흘러나온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소비라는 것은 본인 수입의 한도와 본인이 지출할 수 있는 여력 이내에서 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초등학생의 경우 본인이 돈을 버는 것도 아닌데, 어린 나이에서부터 지나치게 화려한 소비 생활이 지속되면 커서도 소비 생활을 건전하게 이어가거나 책임지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10대들의 명품 소비 등이 미디어에 자주 노출되더라도 우리가 필요에 따라서 소비를 절제할 줄 아는 태도가 필요할 것"이라며 "또한 어렸을 때부터 과시욕이 형성되거나, 본인의 경제적 수준에 안 맞는 화려한 소비를 이어갈 경우 분명히 나중에 소비 습관과 관련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면서 올바른 소비 교육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첫댓글 기괴해....
연예인 중에 여자만 명품 엠버서더 하고 광고모델하는줄아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여자연예인 얘기 뿐이네
유해한거 맞는데 저번부터 술먹방 얘기도 명품 얘기도 기사마다 여자 연예인만 얘기해서 불쾌함.. 남연들이 마약하고 성매매하는게 더 유해해요
근데 내가 10대였더라도 저기 나온 연예인들이 입은 가방 옷 따라입고싶을 것 같긴함... 명품 처음 접하는 나이대가 점점 내려가는 것도 맞고
아이돌들에게 잘못은 없어도 책임은 있다고 생각 그들로부터 와 따라 사고싶다 이런 생각 들게 하는 거니 뭐...
저걸 사고싶다는 욕망을 부추기는게 문제인듯..
이럴 줄 알았음
에바다진짜...
저 잘파세대가 지금 돈 버는 세대도 아니고 다 부모돈으로 사는 건데 또 결국 수저론으로 이어질듯
뻔하지... 당연한 수순
말세다 말세.. 스스로의
소비가 감당이 될때 명품사는거지…
전문 모델들이 했으면 좋겠어
그래봤자 여시내에서도 아이돌 ㅇㅇ 엠벗서더 하면서 올라오면 찬양만 하잖아 어린애들 뭐라할 일도 아님
ㄹㅇ 엠버서더 글 보면 찬양뿐
ㄹㅇㅋㅋㅋ 인간샤넬 인간구찌 찬양 엄청 하잖어 주접이랍시고
아이돌은 엠버서더 하면 안돼 이래서 파급효과가 너무 심해 청소년기에는 모방심리가 있으니까
심심해서 엠베서더 꺼무위키 봣엇는데 헐리웃배우나 프랑스 모델 아니면 한중일 연예인이던데^_ㅜ
명품 조장하는 사회 분위기 분명 있는데 무조건 부자 많아서 그런거라는 사람 보면 답답.. 아니 그럼 다른나라는 부자 없냐고.. 왜 우리나라만 이렇게 심한데..
난 지금 10대 아니어서 다행인듯.. 그 형편에 노페랑 뉴발신발도 엄청 쫄라서 샀었는데ㅜㅠ
근데 안 사는 애들은 안 사지 않아?? 나 뉴페든 뭐든 집안 돈없는 거 아니까 사달라 안 함..ㅎ
기괴....
웹툰보는데 고등학생들 나오는 웹툰도 주인공들이 다 명품 입고 있더라.. 학생들이 주로 보는 웹툰일텐데 너무 소비조장 심한게 아닌가 싶었어ㅜㅜ
어린 연옌 자꾸 모델로 안썻음 좋겟어. 애들한테 이게 뭔짓이야진짜. 심지어 모델되려면 깡말라야함. 어디서부터 지적해야할지 감도안옴
이런거 노리고 10대 여돌들 명품 엠버서더 시키는거잖아
이거진짜규제해야할것같은데
솔직히 당장 2030들도 허영미쳐서; 될까싶다 어른들이 분위기만들면 애들도 당연 흡수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