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상위권 입상 성과...박성환·강해원 전국체전 개인전 ‘진가’ 확인 |
![]() 한국 국가대표에 이름을 올린 박성환(한국체대)과 강해원(인천대, 사진)은 올해 울산에서 열린 전국체육대회 대학부 개인전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하며 제주 배드민턴의 진가를 발휘했다. 올초 박성환은 지난해 국제무대에서 맹활약 성과가 인정돼 대한배드민턴협회가 수여하는 우수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성환은 지난 1월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05 코리아오픈 국제배드민턴대회 남자 단식 3위를 기록, 한국의 차세대 스타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강해원은 지난 5월 태국 트랑에서 열린 2005 태국세트라잇 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 제주중앙여고 시절을 호흡을 맞췄던 김민정(군산대)과 짝을 이뤄 4강에 오르며 국제무대 신고식을 치렀다. 또 강해원·김민정조는 지난 5월 베트남세트라잇 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도 여자복식 준우승을 차지하며 맹위를 떨쳤다. 고교시절 전국 최강의 자리에 군림하던 강해원과 김민정은 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차세대 주역으로 부상했다. 이들의 뒤를 잇는 초·중·고교의 후배들도 선전했다. 제주사대부중은 지난 7월 전남 순천시 청암대체육관에서 열린 제38회 전국학교대항 배드민턴대회 남중부 단체전에서 전국의 강호들을 차례로 꺾으며 정상의 자리에 올라섰다. 또 사대부중은 올해 전국소년체전 단체전에서도 동메달을 획득, 전국 무대에서 강한 면모를 과시하며 향후 남고부 제주사대부고의 전국 규모 대회 선전을 예고했다. 남초부 동광교도 제48회 전국여름철종별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준우승, 여고부 제주중앙여고도 제38회 전국학교대항 배드민턴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전국 상위권을 기록했다. 김보람(제주중앙여고)이 올 전국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것을 비롯해 강지욱(제주사대부중) 고승희(제주여중) 현성욱(제주사대부고) 박정하(제주중앙여고) 등이 전국 규모 대회 단식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