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만에 친구가 미국에서 와서 나를 찾는다 처가집이 동래 명륜동 역 근처라고 한다
사랑방 계시판에 나의 과거의 일부를 공개 하고 보니 어찌 볼방 식구들 속이는것 같아
역대 한국 최고 위장약 <변비는 좀 생기지만> 겔포스를 한봉 마시며 고백 한다
임금님 귀는 땅나구 귀라는 재미 있는 우화도 있지만
상감마마는 불량소년이라는 우화는 아직 못 들어 보았다
정확히는 38년전 일이라 아직은 세자로 책봉 받기 3년전 일 인듯 싶다
사랑방 계시판 저의 글을 읽지 않으면 이해가 좀 어려울것이다
이번 기회에 볼방 식구도 사랑방에 들어 오보고 송년 모임도 좀 더
자연스럽게 참석을 유도 하기 위한 상감의 작은 배려의 리드십의 산물임을 미리 밝혀 둔다
이제 볼방에는 불량 행동의 구체적 사건을 알림으로 1년간 사랑 해 주신 여러분들께
솔찍한 고백이 우리의 중년의 삶을 풍요롭게 해줄것입니다 적어도 머리 만으로는 ㅎ ㅎ
그래서 사랑이 만발 하는 볼방에 여자 꼬시든 일을 조금은 상세히 쓰 볼려 합니다
고1 시절 아마도 스승의날 임이 틀림 없을것이다 그럼 5월 15 일 ? 1970년
선생님들 체육대회 하신다고 오전 수업 마산고 1학년 최고 멋쟁이 3인 방
가포 해수욕장으로 보트도 타고 여학생도꼬시고 히히 기대가 크다 설치느ㅡㄴ편인나 찜 1 순번 ㅎ ㅎ
가포애 도착해 보니 마여고 학생이 두명이 이쁘게 보트를 타고 있다 앗 밥이다 외쳤다 저바라 안보이나?
가시나 둘이 안있나 내가 꼬시보께 염감같은 친구 내 하는짓 보고만 있다
여학생 보트에 다가간 우리 깜 짝 놀랠수 밖에 없었다 한 여학생 너무 이쁘다 눈이 확 뜨인다
그리고 더욱 이상한 것은 우리 이쁜 여학생 명단에 빠져 있다는 사실
나중안일이지만 명단이 누락 되었을 뿐 이쁘기로 소문이 좀 난 여학생
두말 할것 없이 도전력 좋은 상감 바로 찜 했다 <혼자 속으로> ㅎ ㅎ
이리저리 내마음을 전해 보지만 통 시원 찮타 그러든 어느날
실리챙긴 친구 <나머지 안이쁜여학생> 를 찜한 친구가 만나자고 한다 꼭 할 말이 있다고 한다
눈치는 챗지만 아쉽기도 하다 이유를 말 하라 하니 그 이쁜 여자 가 나보다 친구 <현 이비인후과의사>가
더 좋타고 한다 내친구도 그여자가 좋다고 하고 그래서 말도 못 하고 친구간에 의도 상할까바
내 눈치만 보고 있었든 상감 애구 불쌍한 상감 ㅎ ㅎ...눈치 없는것이 인간이가 히히
몇일을 속앓이 하다 남자 답게 결심 했다 결론 은 사랑 하는 사람끼리 만나야지 그래 내가 물러서자
그래서 소프트 아이스커림 으로 유명한 팽긴 양과자점에서 남자 3명이 만났다
그때 시원한 성품 <자아자평> 의 소유자 상감 난 포기 한다 니가 대신 잘 해주고 잘 사귀라
말은 그렇게 해도 속은 많이 불편 하다 ....남자는 가슴으로 운다 ㅎ ㅎ
미국서 온친구와 그이야기를 하면서 마산으로 갔다 비단 이여자건 뿐이겠냐?
다음은 여러분의 상상에 맞기면서 마쳐야 겠다 혹 재미 있어 하면 신춘 문예에도 도전해
봐야 하니까? 욕심은 화를 부르신 신호라는 사실을 알지만 공상은 자유 아닌가?
프랑스 사람은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 라고 외쳤다면
상감 학창시절 이렇게 외치고 설치고 다녔읍니다
" 의리가 아니면 죽음을달라 " 정말 의리때문에 많은것을 버렸읍니다
이렇게 쓰다 보니 의리 있고 여자 양보 하는 위인 같아 보이지만
말 하고자 하는 주제는 그리 자랑 스럽지 못한 이야기 라도
옛 친구와 몇십년 만에 만나 그시대에는 상상 하기 힘든 불량 학생 행동을
아무른 불편함과 죄의식 없이 말 할 수 있는것은 아마도 ㅎ ㅎ
공소시효가 끝나서가 아니라 심성이 고와서가 아닐까 ? 호호 어제는 재수 좋은날인가바
첫댓글 ㅎㅎㅎ 그러셨군요
저는 공군 이등병 시절에 그런일 있었습니다
고참에게 양보하고나니 서운도 하였답니다
허긴 잘한건지 못한건지 원~~~ㅋㅋㅋㅋ
재밋겠 읽었습니다 ^^*
40년전 이야기 자체가 추억 이네요
저는제거반이였습니다.
대단한 안중근 계열 인가 봄미다
여기 또 추억의 장이 펼쳐지내요 살아오시면서 얼마나 할 이야기가 많겠습니까 그리고 해 줄 이야기도 많겠지요
차근차근 다 들어보고 싶내요 재미나게 하나씩 보따리 풀어 주세요 기다리겠습니다 재미나내요
유치 찬란한 이야기 임미다
학창시절..... 젊은날의 가슴아픈 추억이십니다...ㅎㅎ
아쉽지만 즐거웠든 시간들 ㅎ ㅎ
40년만의 추억속에 묻어두었던 친구와 우정 오래오래 간직하세요 아름다운 소년시절 다시 올수없으니까 아쉽네요 *^*
우정이란 성장의 필수 영양 같은것 이라고 생각 합니다
궁금합니다..... 양보한 그 두분 커플이 올매나 오래 오래 만나셧는지..ㅎㅎㅎ
이것이 백미 인데 역시 사로미님은 프로 ? 맛지요 ?
그답은 지면이 좁은 관계로 다음주에 계속 됩니다 기대 하시고 추측도 해 보세요
형님께서 양보한 두분 과연 결혼까지 골인 했을까예 디기 궁금
곧 알게 될것 입니다 다음주에 계속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