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셨어요? ^^
지난번 글을 쓰고 한참이 지났는데 이제야 2탄을 올리게 되었네요~ ^^;;
제주도에 입도하기 전에 이런 입도 글이 정말 짧은 글이더라도 하나하나 도움이 되었었는데,,
궁금해 죽겠는데 1탄 올리고 2탄 올리고 이러는 분들 정말 싫었습니다. -_-;;
게다가 2탄 눈빠지게 기다리는데 늦게 올려주고..ㅋㅋㅋ
근데 제가 그러고 있네요..ㅋㅋㅋㅋㅋㅋㅋ;;;;;;;;;;;
글을 쓰려다보니 하고 싶은 말이 많아서 한번에 다 못쓰니까 1탄 2탄 나누게 되는데
왜이리 사는게 바쁜지.. 제주도에 여유 부리려고 왔는데 너무너무너무너무 바쁩니다.. 물론 노느라;; ㅎㅎㅎ
저의 근황은,,
마당있는 주택을 얻고 싶었으나 그러지 못한 관계로 ,
현재 베란다에 이것저것 먹을것을 심고 있고..(농사(?)가 바빠요! ㅋㅋ)
뒷집 이모께 딸기 모종도 얻어 딸기도 심었습니다~~ ㅎㅎ(딸기가 열리긴 열리려나;;)
그리고,, 이사온지 3일만에 다니게 된 집에서 가까운 직장을 그만두고 거리는 조금 멀지만 새로운 직장으로 2월 1일부터 첫 출근을 하게 되었습니다! ^^ 지금도 물론 일하는 중입니다.. -_-;; 지금 다니는 직장은 내일까지~~ ^^ 하루 쉬고 다시 새로운 직장으로 Go!
=> 이자리를 빌어 제살모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왜냐하면 이번에 들어가는 새로운 직장은 제 인생에 있어 정말 소중한 기회인데 그 기회를 이 제살모 일자리 소개란에서 보고 이력서를 넣었던 것이 잘 풀려서 여기까지 오게 된거거든요~ ^^*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꾸벅~~) ^-^
자, 그럼 본론으로!!! ^-^/
** 이사업체 선정 **
육지에서 육지로만 이사를 다녔던지라 막상 바다를 건너 이사를 온다고 생각하니,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막막했더랬습니다. 제살모를 통해서 이사는 배로 하는 거구나~ 정도만 알고 시작한 이사였습니다;;
이사시기가 되어 이삿짐 업체에 대해 문의를 하면 제살모 회원분들이 이런저런 조언을 해주시는 것을 보고
아~ 나도 이사때가 되면 여쭤봐야지 하고 미뤄두었었는데,, 저의 이사시기가 다가올때쯤 제살모에서는 이사업체에 관한 글로 인해 게시판에 조금 시끄러운 일이 있었고,. 해서 누군가에게 여쭤볼 때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이사와 관련된 키워드로 제살모에서 검색을 하여 그동안 회원님들이 추천하거나 후기를 남기신 이사업체를 위주로 검색을 하기 시작했고, 견적을 실제로 받기위해 몇개의 회사를 추려내었습니다.
그리고 네이버에 "제주도 이사" 라고 검색을 해서 또 몇개를 추렸습니다.
그중에 제마음에 끌렸던 몇몇 곳은,,
몇번의 포장이사를 했지만 늘 깔끔하게 잘해주셨다는 우리 큰외삼촌의 조언이 있던 대한통운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고 제주도 이사로 많이 이용한다는 고려통운
그리고 상상 이상으로 저렴한 가격에 이사를 오게 되었다고 제주도 사시는 어떤분이 추천해주신 아름다운 제주
이름만으로 괜히 믿음이 가는 김병만의 파란이사 (-> 왜 믿음이 가냐고 물으신다면,, 그냥 모든것의 달인인 김병만을 제가 좋아하니까요..ㅋㅋㅋㅋㅋ;;)
였습니다.
** 경기 의왕시 내손동에서 제주 서귀포시 월평동으로 이사 / 견적 안받아서 모르지만 느낌상 5톤은 안될 것 같은 짐 **
1. 대한통운 ->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으나 경기 의왕시는 대한통운이 들어오지를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견적이고 뭐고 없이 패스~
2. 고려통운 -> 친절한 여직원이 친절하게 상담해주었고, 기업들이 제주도로 이사를 갈때도 고려통운을 많이 이용한다고 친절히 설명도 해주었음, 견적은 대략 5톤은 안될것 같고 3톤정도 될 것 같다고 하자 견적으로 210만원 불렀음. 직접 견적을 내주러 방문을 요청하자 방문하긴 어렵다고 답변하였음.
3. 아름다운 제주-> 직접 가서 견적을 내주기는 어렵고 지금 제가 상담해드릴 수 있는 내용이 아니니 내일 다시 전화드리겠다고 제주 방언이 섞인 말투로 어떤 여자분이 전화를 받았으나, 아무리 기다려도 몇일동안 다시 전화가 오지 않음.
4. 김병만의 파란이사 -> 말로만 들어서는 견적을 낼 수 없고 견적을 내주러 직접 방문하겠다고 함. 그리고 바로 전화를 해서 견적낼 날짜를 잡았으나 견적방문 시간약속을 잘지키지 않아 조금 언짢았음.
=> 제가 어디로 결정을 했을까요?
김병만의 파란이사로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김병만의 파란이사 회사 본사가 경기도 의왕시(제가 거주하던 동네)에 위치하고 있었고,
견적내주시는분과 시간약속으로 인해 약간 언짢은 부분이 없지 않았으나 막상 견적을 내러 집에 도착하신 분이
친절하셨기 때문에..
그리고 이사당일날 저는 희한한 광경을 목격하게 됩니다;
이삿짐 업체에서 이삿짐을 포장할 박스를 잔뜩 들고 오셨는데
박스가 여러 종류였고, 그 박스들에는 각각
'김병만의 파란 이사' '아름다운 제주' '올레 제주이사'
가 새겨져 있었습니다;; 뭐지? (위에서 언급을 하지는 않았지만 올레 제주이사도 저의 고려대상에 잠시 머물었던 곳이기에,, 더 깜짝 놀랐던겁니다;)
이삿짐을 나르는 분들께 여쭤보니 같은 회사랍니다;;
이름은 다르지만 서울에서 제주가는것은 큰 회사가 아닌이상(이를테면 대한통운, 고려통운 같은..)
한 지점에서만 해결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이렇게 서로 손을 잡고 일을 한다는겁니다;
(그분이 말씀하신 거지만 정확한 사실을 제가 조사한 것은 아니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그제서야 저는 아름다운제주에서 더이상 전화가 오지 않았던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같이 손잡은 회사였군;;
저희 짐은 견적당시 3톤에서 약간 모자라는 정도로 견적을 받았으나,
제주도에서 가구를 사기가 정말 힘들다는 여러 제살모 회원님들의 조언을 받아(가구점이 육지보다 상대적으로 적고, 그러다보니 마음에 안드는 가구들도 많은데 비싸기도 하다는 회원님들의 조언 ^^) 육지보다 넓은 집으로 이사를 오기 때문에 필요하게된 여러 가구들을 구입을 했고, 구입후 이전 살던집에 보관을 해야하는 문제 + 이삿짐 견적을 더 나오게 하지 않기 위해서 모두 조립식 가구로 구입을 했습니다!
암튼 그 조립식 가구들이 모두 더해진 짐은 3.5톤정도.. 하지만 이삿짐 업체에서는 더이상 돈을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견적을 받은 날, 그 자리에서 저는 바로 계약서를 썼는데, 육지에서 나가는 짐은 어떻게 나갈것인지 제주도 집에서는 짐을 어떻게 받을것인지 (사다리차 유무 / 일하시는 분의 인원수) 등등을 체크하고 서비스 받을 부분(스팀청소/ 냉장고 청소 등등) 을 체크한 후,, 더이상 추가되는 비용이 없습니다 라는 부분을 계약서에 자필로 써달라고 조심스레 부탁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견적을 내주시는 분이 이사 당일에 오기는 힘드시다고 했지만, 직접 와주셨으면 정말 좋겠다고도 말씀드렸구요~ ^^
그러나 막상 이사 바로 전날 그분께 전화가 와서 진짜로 그분이 이사하는 날 직접 오셔서 도와주신다고 하니,
새로 구입한 조립식 가구들때문에 견적받았던 것보다 짐이 너무 늘어서 서로 언짢게 되면 어쩌지,, 걱정이 앞섰더랬습니다..
옆에서 우리 신랑은, 견적받고 계약서 쓰던날 견적 내주신 분을 자기가 무지하게 신경써서 배웅을 해드렸기 때문에 걱정 안해도 된다고 큰소리를 쳤지만..ㅋㅋ;;; 저는 걱정이 앞섰던건 사실입니다. ;;
** 김병만의 파란이사 업체 후기 (경기도 의왕시에서..) **
1. 이사하는 날 약속을 칼같이 지켜주셨습니다.
2. 차곡차곡 짐을 잘 포장해주셨고, 이를테면 커튼봉의 부속품 같은 작은 물건 하나하나 꼼꼼하게 포장을 해주셨습니다.
3. 예상보다 빠르게 짐을 모두 차에 실었으며, 끝까지 모든 분들이 친절하셨습니다.
4. 새로 구입한 가구가 조금 늘어서 죄송하다고 그랬더니 이정도가지고 뭘 그러시냐고 웃으시며 친절하게도 돈을 더 요구하지 않으셨습니다.
5. 마지막 쓰레기 정리까지 깔끔하게 끝!!
=> 이렇게 육지에서는 모든 짐을 모두 깔끔히 포장해서 이삿짐 차량을 빠이빠이~~하고 저희 차에 이런저런 귀중품들을 실어(귀중품이래봤자 노트북과 새로 구입한 인테리어 소품같은 것들밖에 없었음..ㅋㅋㅋ & 분실의 우려가 있는 작은 짐이면서 소중하다고 생각되는 물건들도 무조건 차에다 실어버렸습니다;;)
낮 1시쯤엔 점심을 먹었습니다. 한결 가벼워진 마음으로! ^^
이삿짐 차량을 운전하시는 분이 저희보고 배편은 예약했냐고 물으셨고, 저희는 목포에서 출발해서 제주로 들어가는 배를 몇일전에 미리 예약했던 터라 시간을 알려드리자 우리는 아직 예약이 안되었는데 빨리 서둘러야겠네요~ 라고 하셔서 잠시 우리를 긴장하게 했으나 몇번의 통화를 마치시더니 이삿짐이 아무래도 먼저 가있겠네요~ 라고 하셨음! ^^
그리고 저희는 아이를 하루 저희 친정엄마께 맡기고 그날 오후 5시경 목포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저희는 15일에 의왕시에서 출발해서 16일 아침 목포에서 배를타고 16일 오후 3~4시경 제주 서귀포 도착예정으로 계획을 세웠고, 저희 아이는 저희 친정엄마와 18일에 비행기를 타고 제주로 넘어오는 시나리오.. ㅎㅎ
(그김에 저희 친정엄마도 제주 집으로 이사하자마자 집들이 하고 가셨습니다..^^)
목포 배타는 곳과 무조건 가까운 모텔에서 대충 1박을하고(시설은 진짜 완전 ㅠㅠ 1박에 4만원이었는데 진짜.. ㅠㅠ)
나중에 알고보니 이삿짐은 15일 저녁에 바로 출발하는 배였다고 해요.. 삼천포에서 출발을 했다나 어쨌다나..
어딘지 정확히 못들었는데 암튼 15일 저녁에 바로 출발해서 16일 아침 10시경 제주에 도착했다고 합니다..
목포에서 아침에 배를 타고,, 큰배든 작은배든 배멀미도 안하는데다가 러시아 갈때 29시간 배 탄적도 있는데 고작 4시간인걸 뭐~ 했는데...
배를 타고 1시간이 채 안되어 술판,,고스톱판,, 노래부르시고 술취해서 토하고,, -_-;;; 아.. 없던 멀미도 생겨날 지경;;;
그래서 저희는 배 안에 있는 파리바게뜨에서 커피라도 마시자 해서 올라왔는데 항해중 계속 카드결제가 안되서 현금계산하고..ㅋㅋ;;(저희는 현금을 단돈 1,000원도 안가지고 다닐때도 많은데..체크카드 맹신자들이라서..^^a 현금 없었으면 큰일날뻔했습니다! ^^; 아! 그리고 제주에 와서 사니까,, 현금은 정말 필요한 존재입니다;;; 이사하던날, 우와 짜장면 배달되는 집을 찾았다!! 심봤다!!! 하고 배달시켰는데, 카드가 안됩니다.. 가격은 정말 육지에 비해 많이 비쌌는데 ㅠㅠ 세트메뉴도 비싸..ㅠㅠ 카드로 하려면 직접와서 결제하고 가야된답니다.. 휴대용단말기가 없다고;;; 게다가 재래시장에서 장볼일도 많으니 카드보다는 현금이 대세.. -_-;; )
날씨때문에 연착된다고 안내방송이 계속 나오더니 결국 3시 거의 다 되어서야 제주에 도착..
제주에 도착하면 제주 어디쯤 내리게 되는걸까 궁금했는데,, 제주시 탑동근처 인것 같더군요...
서귀포 집까지 다 도착해서 이삿짐 차가 없으면 그때 전화해도 되겠거니 생각하고 아무 생각없이 여유롭게 서귀포로 서귀포로 향했습니다~~ 왜냐면 분명히 서귀포에 3시에서 4시경 도착할거라고 했으니까요! ^^
그리고 가던중 제주시에 있는 국민은행에 들러 이사업체에 전달할 현금을 찾고(배에서 도둑맞을까봐 큰돈은 제주에서 인출하자고 신랑과 합의봤음..ㅋㅋ)
서귀포로 룰루랄라~~ 여유롭게 도착했더니 이사차는 먼저 와있고,, 아이고.. 왜 이제왔냐고 난리가 나있었습니다;;
엇? 뭐지?
저한테 낮 1시부터 전화를 계속 했었는 모양입니다.. 그런데 배를 타고 제주로 건너오면서 깊은 바다쪽으로 오자 전화기가 안터지는 구역이 있었고, 그 구역서부터 계속 전화기에 문제가 있었는 모양입니다..
저한테는 한통화도 안걸렸는데 이사업체 아저씨들의 전화기에는 제 전화번호가 수십통이 찍혀있었습니다..-_-;;;
저희 신랑 전화번호도 안가르쳐드리고 제 전화번호만 이사업체 계약서에 써놨기 때문에 이사업체에서 알고 있는 연락처는 달랑 제 연락처 하나인데 계속 전화가 안되니까 배에서 사진을 찍다가 휴대폰을 빠뜨린걸까.. 오다가 무슨 사고가 났나.. 각종 소설을 쓰시면서 걱정을 했다고 합니다..ㅋㅋ;;;
그래서 말씀드리자면,, 이사를 하실때 가급적 이사업체에 연락처를 두 개 이상 알려주시고,
배에서 내리면 전화기를 껐다가 다시 켜서 누군가에게라도 전화를 해보세요! 전화가 잘 되면 전화가 잘 터지는 겁니다..ㅋㅋ;
그리고 이건 제 생각인데,, 제주도는 확실히 SK보다 KT가 대세인것 같습니다..
저는 SK텔레콤이고 저희 신랑은 KT인데 저희 신랑의 스마트폰이 인터넷도 전화도 더 잘 터집니다..
배에서도 제것이 안되는 지점에서 저희 신랑의 스마트폰은 잘 터졌습니다..
심지어 저는 LTE고 저희 신랑은 3G임에도..-_-a
우여곡절끝에 서귀포에서 짐을 사다리차로 올리기 시작.. (이사온집은 3층..)
비가 온다더니 정말 하늘이 도우셨는지, 마지막 짐이 딱 올라오자마자 비가 후두둑~ 떨어지기 시작..
** 김병만의 파란이사 업체 후기 (제주 서귀포시에서..) **
1. 일사천리로 짐을 착착착~ 빠르게 집안으로 이동시켜주셨습니다.
2. 짐 이동시 손상된 것 없었구요~
3. 조립해야할 새로 산 조립식 가구가 워낙 많으니까 "조립을 도와드릴까요?" 물으시길래,
꼼꼼한 신랑은 싫어하는 눈치였으나 신랑이 혼자 다 하려면 힘들까봐 도와달라고 했는데 도와달라고 한것이 화근..
급하게 도와주시려다 보니 조립식 가구..새 가구를 조립하면서 흠집 내놓은 것이 두 건..ㅠㅠ
4. 그릇이나 냉장고 정리는 그냥 차라리 하지 말라고 할걸.. 어차피 다시 다 꺼내고 해야..ㅠㅠ
5. 스팀청소 및 살균, 쓰레기 정리까지 마지막 처리 깔끔히 끝내주셨습니다!
***** 여기서 잠깐! 육지에서 제주로 이사올때 생각해볼 몇 가지 *****
1. 짐이 파손될 수도 있는 위험은,
이삿짐을 포장하고 다시 풀고 할때 망가지는 것이지 이삿짐 차량에 워낙 꽁꽁묶어 포장하는데다가 그 이삿짐 차량이 배에 실린 것을 보니 차량이 움직이지 못하도록 워낙 꽁꽁 사슬로 또 묶어놓는 것을 보니, 그리고 배도 큰 흔들림이 없기에,, 육지에서 섬으로 바다건너 이사온다고 배에서 파손되는 물건은 없는 듯 합니다.
2. 분실될만한 작은 물건들이나 귀중품은 알아서 잘 챙기면 분실되는 것은 없을 듯!
3. 짐을 포장하는 사람과 다시 풀어서 정리하는 사람이 다르기 때문에 반포장이사도 잘 알아보심이 어떨지...
어차피 큰 짐을 여기다 놓아주세요 저기다 놓아주세요~ 하는 것 외에는 전부다 끄집어내서 다시 모두 정리하는데 한달 소요되었음;;;
4. 이사업체 선정시 방문견적을 되도록 받고, 계약서상에 더이상 추가되는 비용이 없을 것을 가급적 명시해둘것!
(이 추가 비용으로도 제주 이사 후기에 말들이 많더라구요...)
## 결론 : 어느 이사업체를 선정하든 짐이 파손되거나 분실될 위험은 모두에게 있으니 알아서 조심해야하고 어느정도 손해는 감수해야함.. 아무런 파손도 손실도 없다면 하늘이 도운것이고.. ^^* 그리고 짐을 싸고 푸는 사람이 다르니 어느정도 불편도 감수해야함.. 심지어 100미터 거리내에서 이동하는 이사도 짐을 싸고 푸는 사람이 같을때도 완벽할 수 없는데,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면 안됨...
## 이사비용 : 약 3톤가량의 짐 + 육지에서의 집은 1층이지만 계단 8개 있는 1층이어서 직접 들고 내려오시고 + 제주에서의 집은 3층이라 사다리차 이용 => 이 모든 비용 합쳐서 180만원 (이사하면서 추가 비용 없었음)
=> 여기다가,, 육지에서 식사하시라고 5만원 + 제주에서 또 너무 오래 기다리시게 해서 죄송하니까 식사하시라고 5만원..
이래서 총 비용은 190만원에 이사 완료했습니다!!! ^-^/
오늘도 역시나 글이 길었군요;;
아무쪼록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또 감질나게;; 3탄을 기약하겠습니다...ㅋㅋㅋ;;;
3탄에서는 단열/ 제주도 날씨/ 기름보일러 사용을 이야기해볼께요~ ^^*
아참! 서귀포엔 아이가 별로 없을것이라고 생각한 것은 오산이었습니다..;;
어린이집에 대기순위로 넣어둔 곳만 10군데는 되었는데..
이제야 드디어 연락이 와서 그것도 신학기에나 된다고 해서
3월에야 어린이집에 보냅니다..ㅠㅠ( 그래도 구해진게 어디야..ㅠㅠ 전업주부 신세로 지내던 우리 신랑, 드디어 진짜루 제주도 적응을 시작할 수 있을 듯! ㅋㅋ어디 좋은 일자리 없나용? ㅎㅎㅎ )
제주도에 어린이집이 많다~ 어린이는 상대적으로 별로 없다~ 라는
신빙성 없는 말을 믿지 맙시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린이집은 많은데.. 어린이도 많습니다;;;
첫댓글 부러우면 지는건데^_^ 저두 어서 빨리 입도기를 쓰고싶어요.
지지말고 빨리 오셔서 입도기 써주세요~ ㅎㅎㅎ ^-^/
자세한 후기 정말 좋으네요.
담편도 기대합니다 ㅎ
부러워요~~~
앗! 기대까지? ^^ ㅎㅎ 감사합니당~ ^^*
너무나 자세한글~감사합니다.. 많은도움이 되것같습니다
오옷 ! 정말요? ^^ 도움이 될것같다니 기쁩니다 ^^*
글쓰시느라 고생하셨어요..저희가 진짜로 입도할때쯤 다시 찾아서 볼꺼같네요..감사합니다~^^
네~ 입도할때쯤 다시 찾아주셔요! ㅎㅎㅎ ^-^/
우와~! 저두 2월말에 제주로 이사하는데 정말 도움 마이 됐어요 감사합니다~^^
우왓! 이제 얼마 안남으셨네요! ^^ 이사 준비 잘하셔서 조심히 오세요! ^-^/
생생한 이사과정 이네요. 순조롶게 이사 하신것 같아요. 저도 제주가게되면 뱅만이 불러야 겠어요. 의왕 옆동네 평촌 이예요.
앗! 동네주민.. 반갑습니다! ㅎㅎㅎ
다음달 입도인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솨합니다.
도움이 되었다고 말씀해주시니 제가 오히려 더 감사드립니다~~ ^^*
꼼꼼하고 친절한 후기 감사드립니다. 11년 전 서울서 서귀포 이사할때도 포장이사 180만원 들었었는데요(저는 그냥 젤 먼저 견적 나온 분이랑 계약 ㅎ) 완전 착한 가격으로 잘하신 거예요. 담편도 기대만땅입니다. 빨랑 올려주세요^^
하하! 저보다 훨씬훨씬 서귀포 사정을 잘 아시면서.. 담편 기대만땅이라뇨? ㅎㅎㅎ 부끄럽습니다 ^-^;;
자신의 경험담이 진심으로 주루룩 느껴지는 글입니다. 세세히 적어주셔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
주루룩~ ㅎㅎㅎ 도움의 글로 느껴주신다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글을 읽으면서 느낀점이 보람님은 세상 어디로 가던지 행복하게 잘 사실거라는 생각입니다.
제주에서의 삶이 만사형통하시길 기원합니다^^
우왓! 정말정말요? >_< 최고의 칭찬이네요! ^^* 에코님도 행복한일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저도 군포(산본)에서 제주로 이사왔는데, 저는 5톤 트럭에 화성 -> 수원 -> 군포 -> 평택 들러서
여러 집이 한 번에 이사하는 차였어요. ^^
의왕은 가구단지때문에 자주 갔었는데, 반갑습니다~
오호호~ 반갑습니다! ㅎㅎㅎ 저도 산본역 자주 놀러갔었는데.. ㅎㅎ 이웃동네주민 정말 반갑네요! ㅋㅋㅋ
잘 읽었어요 ^^~~~~이렇게 자세히 ~~~ 제살모 회원들에게 많은 도움이 있을것 같아요^^
정말 도움이 될 수만 있다면 오히려 제가 감사하는 마음이에요~ ^^*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좋은글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이웃사촌님도 행복하셔요! ^^*
제주도로 가는 이사짐센타 완결판 ~!!!
완전 감사합니다 ^^*
완결판!! 오오~~ 이 말 정말 마음에 드는걸요? ㅎㅎ 좋은 칭찬 감사드립니다! ^^*
저도 올해 입도 예정이라서 소중한 정보 감사 드립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올해 입도하신다니 좋은기운 드리겠습니다~ 팍팍! ㅎㅎㅎ
깔끔하게 정리를 잘 했군요
감사합니당~ ^^*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자세한 설명 감사드려요~~^^
완전 실감나게 적어주셔서 많은 도움이 됐어요~~^^ 겁부터 나네요...ㅎㅎㅎ
한달 후에 드뎌 입도하는데 청소부터해서 우째해야될찌....ㅋㅋ
오전동에서 제살모 기웃거리는 맘이에요...가까이에 실천하시는 분이 계시다니 느무 부럽네요...담편도 기대해볼게요~
저희 가족도 구정 지나고 입도할 예정인데, 도움이 많이 될것 같습니다. 감사드리고 입도하면 뵐 기회가 있음 좋겠네요
이사 과정을 상세하게 쓰셨네요^^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저도 신랑이 제주도 발령이 날것 같아서 이것 저것 보고 있는데 이사정보 잘보고 갑니다.^^
그런데 포장하는 사람들과 짐을 푸는 사람들이 다르다고 짐을 풀어서 정리까지 안해주는건가요??????
짐풀어 정리하는데 한달이라셨는데... 좀 이해가 안가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친절하신 제살모회원님
잘보고 만은 도움이됩니다
잘보고 갑니다.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아주 좋은 상세 정보 감사...후배 입도들 많은 참고 되겠어요..
글 삭제 안하실거죠? 이사날짜 잡히면 복습해야할듯^^
제주도에 입도하는 리얼한 후기네요^^
잘보았습니다~~
헙...저..두 내손동 살구 있습니다...;;;
그리고..파란이사 내손동 사장님도..잘알고 있구요..ㅎㅎ;; 저두 파란이사에서만...3번 이용했었네요~ ㅎㅎ
제주도...가고 싶은 맘만 굴뚝 같아서...가끔씩...까페 들어와..입도기..정독 하고 있습니다~~ ㅎㅎ
부럽습니다~ ㅇㅇ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5.23 1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