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증시전망 요약: 판도라의 상자는 결과를 몰랐기 때문에 열린 것
그리스, 유로존 이탈 우려
- 그리스의 디폴트·유로존 이탈과 이에 따른 후폭풍 우려로 유럽 금융위기가 재부각되고 있음. - 합리적 선택을 기대한다면 그리스의 디폴트와 유로존 이탈은 선택하기 힘든 결과일 것임.
하반기 경제 전망
- 비유로지역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장세가 예상되어 전세계 경제 침체 우려로 이어지지는 않을 전망임. - 한국 경제를 전망하는 주요 기관들도 국내 경기의 추가 하강 가능성을 제한적으로 판단하고 있음.
국내 증시의 수급여건
- 유럽계 자금 중심의 외국인 매도가 하락 주요인이나, 매도규모는 주요 위기 대비 감소하고 있음. - 6월에 글로벌 금융시장에 영향을 끼칠만한 이벤트들이 많아, 외국인 매도의 변곡점이 될 수 있음. - 국내 투자자들의 경우 KOSPI의 추가 하락시에는 개인·투신·연기금의 저가 매수세 유입이 기대됨.
6월 주식시장 전망
최근 불거지고 있는 이슈가 최종적으로 유로화 붕괴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1,900pt 이하는 과매도 국면으로 생각하고, 이를 감안한 하반기 KOSPI 예상 밴드는 1,900~2,200pt가 기본적인 시나리오임.
유럽 문제가 해소되지 못하고 장기화된다면 경기와 실적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으로 인해, 하반기 KOSPI는 1,700~1,950pt 수준에서 등락을 보일 전망이나 가능성은 낮다는 판단임.
6월 증시 불확실성은 중순까지가 정점이고 하순으로 갈수록 모멘텀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며, 6월 KOSPI는 '11년 하반기 박스권이었던 1,780~1,950pt를 전망함.
투자 유망종목 9선으로 삼성전자, 현대차, 한국타이어, 위메이드, 파라다이스, 유진테크, AP시스템, 영원무역, 코스맥스를 제시함. |